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4/09 00:39:43
Name 뽐뽀미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세상 '커'여운 외국인 선수



(블로킹을 성공하고 코트에서 제일 작은 리베로에게 칭찬을 받는...)

GS 칼텍스 올 시즌 트레블의 1등 공신, 206cm 외국인 선수 러츠입니다.
첫 시즌에는 앞도적인 높이로 공격과 블로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반대로 키가 크기에 바로 앞에 떨어지는 연타 페인트에 무지하게
당했던 기억이 있었네요. 그래도 올 시즌에는 이런 디그에서의 약점을 어느 정도 극복하고, 공격에서 안 풀릴 때 해결해주며 항상 든든한 모습을 보여줘서 고마웠습니다. 특히나 인성, 친화력도 좋아서 선수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도 보기 좋았네요.

외국인 선수 계약이 3년차부터는 연봉이 동결이어서 큰 이점도 없고, 사실 본인이 한국 배구에서 이룰 수 있는 건 다 이룬지라 떠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진짜로 떠나니 괜시리 아쉽네요ㅠㅠ 영상에 나오는 이지언 통역도 올해가 마지막인 걸로 아는데 더더욱 아쉬운...
영상을 보면서 괜히 눈물 찔끔 흘렸습니다.

차감의 외국인 선수 연대가 파튜-알리-러츠 순으로 나쁘지 않은 선택을 했었는데, 과연 이번엔 어떨지..? 
소영 선배가 인삼공사 이영택 감독과 커피를 마셨다는데(+박혜민) fa 계약은 대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건지, 재미난 오프 시즌입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무적LG오지환
21/04/09 00:45
수정 아이콘
엉엉 러츠 고마웠고 어디서 배구하든 훨훨 날아다니길ㅠㅠ
이지언 통역은 영어권 외국인 선수 뛸 때는 같이 했던 것 같은데 어느 언어권의 선수 뽑느냐에 따라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은 뭐 큰 이변이 있지 않는 이상 6픽 혹은 7픽일테지만, 어차피 높은 순위 걸려봤자 차노스는 또 자신만의 길을 갈 양반이라 크게 아쉽진 않습니다? 크크크크크크

뭐 쏘캡은 인터뷰하는거 보면, 기름이 쫓아내려고 저러네 수준의 오퍼만 아니면 싸인하지 않을까 싶은데, 한수지가 은퇴 의사 밝혔고, 구단이 이걸 만류한다는 썰도 있고 아주 혼란합니다 혼란해...

다만 쏘쏘자매가 스페셜V나 주간 배구 다 같이 댕기던데 행복회로 돌려봅니다 크크크
뽐뽀미
21/04/09 01:07
수정 아이콘
저도 쏘선배는 90% 잔류한다고 보는데 소휘 선수는 진짜 모르겠네요. 하필 gs라 흘러나오는 믿음직한 썰도 없고.. 크크
설사왕
21/04/09 01:00
수정 아이콘
저 선수를 다음 시즌에 다른 구단에서 지명하는건 안 되는 건가요?
뽐뽀미
21/04/09 01:08
수정 아이콘
본인이 트라이아웃 신청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올 시즌은 보기 힘들 것 같습니다.
설사왕
21/04/09 01:1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다른 구단에 가도 3년차 부터는 무조건 연봉 동결이 되는 건가요?
무적LG오지환
21/04/09 01:43
수정 아이콘
다른 구단으로 가면 다시 1년차 연봉으로 받어야 할겁니다.
그리고 2년차때 최대 25만이였나 30만이였나 받을 수 있고 그 이후로는 최대 금액의 상승이 없습니다.

남자부의 경우는 이 금액이 크게 뛰는 것 같더라고요.
KB가 케이타랑 재계약했는데 60만달러 준다고 그러더군요.
시나브로
21/04/09 01:02
수정 아이콘
러츠가 떠나는군요. 엄청난 장신과 스포츠 뉴스에서 이력(학원 배구 등) 봐서 기억에 남는 선수인데..

이 와중에 깨알 유머들이 크크 휴지가 한 장밖에.., 핸드타월로 가져왔어, 라스트 컴퍼니 카드(법카 찬스) 크크크

좋은 영상 잘 봤습니다.
시나브로
21/04/09 01:24
수정 아이콘
영상 말미에 추천 영상 리트리버 개 나오는 영상도 엄청 재밌네요. 팀 분위기가 좋네요 커피트럭이랑 감독님이랑 같이 사진 찍으라니까 직전에 감독님이 사진 찍게 비키라고 해서 삐친 선수가 같이 찍기 싫은데욤 이라는 등 크크 다른 선수는 자기가 촬영 중 감독이 인사하니까 대~두 라고 대답하질 않나 엌크크크 개도 귀엽고
뽐뽀미
21/04/09 12:20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배구 재밌네->GS유튜브 보다보니, 이 팀의 팬이 되버렸었네요 :)
시나브로
21/04/09 12:27
수정 아이콘
저도 이런 컨텐츠 제작해서 올려 주는 게 유익하고 고마워서 제 연고지 응원팀 따로 있는데 바로 구독 눌렀네요.

재미 말고 프로 선수들 운동, 훈련하는 영상 보는 것도 자극받고 좋고요 덕분입니다 하하
Bruno Fernandes
21/04/09 02:20
수정 아이콘
헐..ㅜㅜㅜ
Lovelinus
21/04/09 06:46
수정 아이콘
엉엉 ㅜㅜ 러츠 잘가 ㅜㅜ
21/04/09 08:39
수정 아이콘
러츠 선수 최앤데... 흑흑 이번시즌부터 보기 시작했는데 배구가 너무 재밌더라고요. 김연경선수가 돌아왔다고 하길래 코보컵 보다가 언더도그의 파이팅이 너무 인상깊어 GS팬이 되고 이번 시즌 모든경기를 다 봤습니다. 그중 러츠선수가 젤 좋았는데 3관왕이라는 위업 달성하고 떠나네요. 용병이지만 팀원들과 너무 잘 어울리고 해서 내심 돌아올거 같았는데... 더 큰리그에서 러브콜 했나 봅니다. 유럽에선 안통할거라는 말을 많이 봤는데 기대 되네요. 제가 느끼기엔 러츠선수가 공성이 김연경선수 다음이라 결과적으로 디우프선수나 라자레바선수 못지 않고 수비의 약점은 높은 블로킹으로 상쇄, 또 무엇보다 큰 장점이 나쁜공에 대한 눈치(?)를 안주는 거 라고 느꼈네요 크크 저도 이 영상 보고 조금 눈물이...
뽐뽀미
21/04/09 12:25
수정 아이콘
특별히 부상없이 한 시즌을 보내는 것도 고마운데, 트러블도 없고 오히려 자기가 더 미안해하는 모습이 신기했더랬죠.
나쁜 공에 대한 눈치 안주는 부분은 크게 공감가네요. 크크크
21/04/09 14:1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요 처음엔 그냥 착하다고만 생각했는데 볼 수록 머리가 엄청 좋다라는 걸 느꼈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그렇지만 배구가 특히 흐름을 타더라고요. 남(세터)이 자기 눈치 보느라 집중력 흔들리면 자기도 손해인 걸 너무 잘 알고 냉철하게 (표정은 댕댕이지만 흐흐) 플레이 한다고 생각되더라고요. 너무 재미있는 시즌이었습니다. GS선수들 다 너무 좋아서 흐흐 다음시즌은 올해처럼 완벽하긴 힘들겠지만 열심히 응원해 봐야겠네요.
drunken.D
21/04/09 08:57
수정 아이콘
두 시즌간 러츠와 실제로 하이파이브를 세 번 했었는데 저게 좋은 추억이었듯 팬들과의 시간이 행복한 시간들이었기를 바랍니다.
선수 생활을 이어갈지 학업을 이어갈지 아직 확실하지 않은 듯 한데 꽃길만 걷길.. 우리 킹츠!!
Winterspring
21/04/09 09:38
수정 아이콘
러츠를 다시 못 본다는 게 이렇게 슬플줄이야...
용병이라기보다는 가족같았던 선수ㅠ
멀면 벙커링
21/04/09 09:49
수정 아이콘
러츠 그동안 고마웠어요. 당신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Yi_JiHwan
21/04/09 13:43
수정 아이콘
세상에서 가장 큰 골댕이 러츠 화이팅 ㅠㅠ
부침개
21/04/09 13:56
수정 아이콘
참 호감가는 선수였는데 ㅠㅠ 어딜가든 행복배구하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023 [연예] [아일릿] 오늘 음악중심에서 지상파 첫 음방 1위 / 앵콜 직캠 [10] Davi4ever4510 24/04/13 4510 0
82022 [스포츠] 부상 타이거즈 호러스러운 근황.jpg [29] 캬라7885 24/04/13 7885 0
82021 [스포츠] 현재 나온 차기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최신 소식... [17] 잘가라장동건9383 24/04/13 9383 0
82020 [스포츠] [야구] 한화-기아 양팀 합쳐 투수 14명 [39] 겨울삼각형6190 24/04/13 6190 0
82019 [연예]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공식 예고편 [4] 우주전쟁5224 24/04/13 5224 0
82018 [스포츠] [MLB] 220억을 털려 울분에 찬 오타니가 간다 [38] kapH9538 24/04/13 9538 0
82017 [스포츠] MLB 김하성 시즌 2호 홈런.gif (용량주의) [15] SKY925992 24/04/13 5992 0
82016 [스포츠] 어제 출루율 100% [14] 제가LA에있을때7910 24/04/13 7910 0
82015 [스포츠] [KBO] 한화 김서현 구속이슈 [69] 갓기태13160 24/04/12 13160 0
82014 [연예] Comment te dire adieu 라는 노래 은근히 좋네요 [3] 비타에듀3341 24/04/12 3341 0
82013 [스포츠] [야구] 한화의 복덩이 페라자 [37] 겨울삼각형7040 24/04/12 7040 0
82012 [스포츠] [F1] 2025 시즌 캘린더 공개 [12] 과수원3156 24/04/12 3156 0
82011 [스포츠] [KBO] 24시즌 구단별 이동거리 및 23시즌 대비 증감 추이 [20] VictoryFood3741 24/04/12 3741 0
82010 [스포츠] 쇼트트랙 박지원 대표팀 합류 [8] 꼬마산적5839 24/04/12 5839 0
82008 [스포츠] [MLB/디씨펌] 통역사 도박관련 수사관과 오타니의 면담 내용.txt [21] VictoryFood5841 24/04/12 5841 0
82007 [스포츠] [KBO] 예상대로 늘어나고 있는 도루 [13] 손금불산입5584 24/04/12 5584 0
82006 [스포츠] 단독:금지약물인 줄 몰랐다” 송승준·김사율, 2심서 ‘위증’ 혐의 전부 유죄 [20] SAS Tony Parker 6479 24/04/12 6479 0
82005 [연예] 어제 엠카 첫방한 우아 블러시 [3] 여자아이돌4258 24/04/12 4258 0
82004 [스포츠] KBO 해설, 이제는 실망할 수준도 안되는건가.. [115] 언뜻 유재석9382 24/04/12 9382 0
82003 [스포츠] [여자배구] 'FA 최대어' 강소휘, 도로공사 유니폼 입는다 [29] 윤석열4074 24/04/12 4074 0
82002 [스포츠] [WKBL] FA 최대어 진안, 전격 하나원큐행 "새 도전 기대"... [10] 윤석열2513 24/04/12 2513 0
82001 [스포츠] [KBL] ‘단테 커닝햄 COMEBACK’ 텔로 부상 공백 원조 2옵션이 채운다 [17] 윤석열2372 24/04/12 2372 0
82000 [스포츠] [해축] 유로파도 수월하기만 하구만.mp4 [21] 손금불산입3818 24/04/12 381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