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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24 13:12:12
Name 무적LG오지환
Link #1 직접
Subject [스포츠] [NBA] 드디어 타운스의 공백을 메울 방법을 찾은 미네소타
image.jpg

그것은 바로 디러셀도 결장하는 방법이였을 뿐이고(...)

어제 경기에서 올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바닥 밑에 지하실로도 추락이 끝나지 않음을 보여준 미네소타였는데, 디러셀마저 결장한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뭐 디러셀 댓가가 몇년 동안 미네소타 경기 1년에 몇번 접하기도 힘든 타팀팬들에게마저 '미네소타는 답이 없다, 위긴스가 있으니깐' 소리를 듣게 만든 위긴스 주고 바꿔온거고, 당시 위긴스의 리그내 가치는 1라픽을 붙여줄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이였기에 트레이드 자체에는 여전히 별 불만이 없습니다만, 러셀이 없으니깐 수비는 당연한 이야기고, 공격에서도 팀적으로 나은 모습을 보여주는건 러셀 본인도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맥시멈 플레이어잖아요.

미네소타 지역 방송국 중계진이 우리 선수라고 너무 하이프 넣어주지도 않고, 상대팀에서도 전술적으로나 개인 기량으로나 좋은 장면 나오면 꼬박꼬박 잘 짚어주고 칭찬 아끼지 않으면서도, 어지간해서는 특정 선수에게 비판이 몰릴 여지를 주는 멘트도 잘 안 해서 개인적으로 농구는 눈이 썩어들어갈 것 같이 해도 해설 듣는 맛에라도 경기 챙겨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오늘 딱 '이게 팀 바스켓볼이다.'하는데 참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뭐 오늘 경기도 막판에 개인기로 공격을 성공시켜줄 선수가 없어서 답답하긴 했습니다만,-덤으로 어떻게든 찬스 만들어도 비즐리가 오늘은 효율이 별로 안 좋았고-전반적으로 타운스 없는 11경기 중 제일 보기 편했던 경기였습니다.

오늘도 타운스는 머리채 잡혀서 '버틀러 있을 때만 플옵 갔으면서 버틀러랑 왜 싸운거냐?' '이제 철강왕도 아니다.'라는 디스를 당하던데...
제발 이 팀 꼬라지 좀 보고 그런 이야기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그 시즌 82경기 다 뛴건 버틀러가 아니라 타운스랑 위긴스였습니다.
버틀러는 20경기 넘게 결장했고, 버틀러 결장 당시에 5할 언저리 사수하며 버틴건 루키 계약도 안 끝났던 저 둘 특히 타운스 오지게 갈아서 버틴거거든요.
그래서 플레이오프 막차라도 탈 수 있었던거고요.

타운스 돌아올 때까지 반더빌트랑 맥다니엘스가 경험치 쑥쑥 먹고 러셀과 선더스도 러셀의 롤에 대한 고민을 치열하게 할 필요가 있긴 합니다.
플레이오프 못 가는거 뭐 하루 이틀 못 간 것도 아니라 괜찮지만,-사실 안 괜찮아요. 이게 어떻게 괜찮아질 수 있겠어요.-그래도 NBA 레벨에 어울리는 농구는 보여줘야하지 않겠습니까?

결론은 운스야 잘 회복하고 돌아오자 너 온다고 많이 이길순 없겠지만 그래도 NBA에 어울리는 농구는 보고 싶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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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고나
21/01/24 13:33
수정 아이콘
역시 득점력 떨어져도 루비오가 주전 나와야 합니다
무적LG오지환
21/01/24 14:24
수정 아이콘
사실 그 루비오도 이번 시즌 딱히 폼이 좋지 않았다는게 이 팀의 대단함이죠 후후
임작가
21/01/24 14:5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버틀러 주면 안쓰쉴? 크크크 농담입니다.
사실 미네소타는 관심 없는 팀였는데, 매번 올려주시는 글 덕에 조금씩 응원하게되네요.
도뿔이
21/01/24 15:50
수정 아이콘
버틀러가 작년 마이애미에서 특히 파이널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현재 주가가 최고로
한번씩 타운스가 끌려나와서 같이 쳐맞는데..
그 미네 시절 버틀러가 23경기 결장했는데 어떻게 최고의 수훈이 버틀러가 되죠?
버틀러의 올드스쿨한 마인드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해를 하지만
그렇다고 버틀러같은 마인드가 아니라고 다른 선수들을 비판하는 선수들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21/01/24 17:06
수정 아이콘
사실 뭐 버틀러 갈린 만큼 타운스랑 위긴스도 오지게 갈리긴 했죠. 타운스 위긴스 수비 놔버린것도 거기서 살아남으려고 놓은 거기도 하고... 결국 좀 더 높은 클래스를 위해서는 잘못 든 버릇이라 보지만요.
뭐 어쨌든 그냥 좀 안타까울 뿐입니다.
무적LG오지환
21/01/24 17:43
수정 아이콘
적어도 미네소타가 플레이오프 간 시즌에서는 갈린 부분에 대해서는 버틀러가 타운스랑 위긴스에게 할 말은 없죠.
심지어 버틀러 이 시즌에 너무 힘들다고 올스타전도 뽑혀놓고 안 뛰었습니다.

결론은 티보듀가 제일 문제긴 합니다.
21/01/24 20:30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말이 힘들다고 올스타전 안뛴거지, 올스타전 후 바로 반월판 터진거 보면 이미 그즈음은 이상이 있었다고 봅니다. 그럼에도 40분씩 굴린 티보듀는...
Brandon Ingram
21/01/24 17:14
수정 아이콘
미네소타는 몇년째 1라인데 왜 계속 못벗어나는지 ㅜㅠ 내년 1픽도 못받는데... ㅜㅜ
무적LG오지환
21/01/24 17:42
수정 아이콘
골스에게 가 있는 픽은 올해는 Top 3 보호고 이 경우 내년 1라픽(비보호)로 바뀌게 되서 1픽 걸리면 픽 행사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로터리 확률이 개정되서 전체 꼴찌해도 Top 3 안에 들 확률이 40%밖에 안 된다는 점이지만요 크크
Bukayo Saka_7
21/01/24 17:51
수정 아이콘
러셀...이거 완전 고점낮은 어빙인데

늘 올려주시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언제쯤 행복농구를 보여줄 지..팀버울브스 팬이 아닌 저도 기다려지네요.
러프윈드
21/01/24 23:04
수정 아이콘
내년 1픽만 얻는다면 드디어 타운스와 레벨을 맞춰줄 플레이어를 얻게되는거겠지요

하지만 걔가 성장할때까지 타운스가 행복할수있을까...
트루할러데이
21/01/25 15:18
수정 아이콘
이거슨 디러셀 효과 인가 아니면 단순히 펠스를 만난 덕분인가..

러셀도 안나온다고 해서 설마 이경기는 잡겠지하고 편한 마음으로 시청했다가 주일 하루 멘탈 탈탈 털렸습니다.
3점을 주는 수비를 할 거면 2점은 주지 말아야 하는데 3점 펑펑 내주면서 우왕좌왕하다 2점도 헌납하는 요즘 경기들은
참 팬으로서 시청하기 어려운 수준이네요. 당분간은 좀 자제 해야 하겠습니다. 제 멘탈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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