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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1/18 22:23:17
Name 유럽마니아
Link #1 테레비
Subject [연예] 대기업같은 사회생활다룬 드라마보면 (수정됨)
이야 역시 대기업이라 외모도 삐까뻔쩍, 관리들을 잘 하셔서 그런가 여주 엄청 이쁘고 남주도 훈남이더군요.
물론 당연히 철저히 꾸며진 가상속 세계의 드라마인 건 압니다만.
뭔 소리에요? 라고 하실텐데 제가 유게에 며칠 전 올린 중소기업 드라마 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미생:임시완
좋소:조충범'

딱 이게 떠오르더군요. 못 보신 분들은 보고 오시면.
'???: 그게 대기업이랑 뭔 관련임???'
그게요.. 제가 보니까 [대기업 직원 뽑을 때 면접관 어르신들이 여자는 얼굴보고 뽑더라] 이거 말씀드릴려고요.
얼굴도 예쁜데 공부도 잘 하는 여성분들 대기업에 많은 게 다 이유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요.
'중소기업 사장님은 그럼 뭐 여자얼굴 안보고 뽑는답니까?'
- 그런 건 아니지요. 중소기업도 똑같은데 다만 중소까지 외모되고 진짜 아나운서봐도 되겠다싶을 정도의 외모와 능력을 갖춘 분이 안온다.
그런분들 다 대기업가거나 시집 잘 가거나 공시치지 왜 중기오겠냐. 이게 제 논거입니다.

남직원도 그 미생에 보면 훈남 지적미있는 분들 많이 나오던데 대기업다니시는 분들 자기관리, 외모관리도 능력이 되니까
저처럼 탱자탱자 세월아~ 네월아~ 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노오력'많이 한 게 보이더라 이 말씀이라서요.

'그니까 중소에는 못 생긴 사람만 있고, 대기업은 무슨 [천룡인, 기라성]같은 존재들만 다닌다 이거임?'

-뭐 그렇게 극단적으로 몰아가실 것까진 없고요. '그런 모습이 각기 다른 사회세계에서 높은 확률로 많이 보인다'라는 게 제 요지지요.
혹시 계시다면 사과를.

아니 진짜 근데 강남 오피스밸리로 유명한 테헤란로같은데 몇년에 한번씩 구경가보면 아나운서뺨치는 미모를 가지신 직장인분들이.. ㅓㅜㅑ..
그 이쁜 분들이 대기업직원인지 어케 아는데요? 아니 여성용 정장입거나 커리어우먼삘나는 딱 그럴듯한 코디 분위기보면 모르겠습니까..
글고 그쪽에 대기업들 많지요. 특히 테헤란로. 땅값비싼 서울에서도 비싸서 아무나 못 들어오는데.
또 그 종로와 청계천 사이 거리 사무실 밀집한 청계천길 걷다보면 정말 눈이 번뜩일 정도의 오피스레이디 분들이.. 물론 대놓고 절대 안 쳐다봄. 민폐입니다 그거.
남성분들도 왜들 그리 슈트빨 간지나고(간지란 말은 가급적..^^;) 키크고 훈남들이신지.. 아 물론 젊은 분들만.. '대리'정도 돼보이는 분들이 마지노선?

대기업은 다들 치열하게 사셔서 그런가.. 중견기업정도는 가야 평범한 분들이 후후. 중견은 '경리'되는 분들은 참 예쁜..(사장님들이 일부러 이쁜 분 뽑으니깐 크크 다 알지요)
그럼 또 '서울엔 그럼 뭐 대기업만 있나? 중소기업도 많아요'하신다면
-아 그점은 제가 지금 떠올랐네요. 네 뭐 서울길거리 직장인들이 다 대기업직원은 아니겠지요. 씁?근데 유난히 아우라가 느껴지는 분들이 있던데..

저는 쩝.. 뭐 열심히 관리해야죠. 격려는 제발좀 그만.
무슨 드라마속에서 나오는 가상세계에 너무 몰입하신 거 아니냐. 라고 하실텐데 진짜로 청계천이랑 테헤란로, 세종로 인근 다 돌아보고 드리는 말씀이라니까요?!
제가 그 보신각 옆에 먹자골목도 아는데? 물론 먹자골목은 그쪽만  알고 딴데는..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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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1/18 22:24
수정 아이콘
드라마는 그냥 드라마로 보세요...
21/01/18 22:29
수정 아이콘
글만 보고도 닉네임을 떠올릴 수 있는 몇 안되는 분.
21/01/19 00:52
수정 아이콘
크크크 또 싸셨네
정말 글만 봐도 닉을 알수 있는
신류진
21/01/18 22:30
수정 아이콘
저런....
안희정
21/01/18 22:36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소이밀크러버
21/01/18 22:36
수정 아이콘
관리해서 부럽지 않은 좋은 결과 얻으시길 :)
페로몬아돌
21/01/18 22:38
수정 아이콘
이건 자게로 보내야 하는거 아닌가? 연예랑 뭔 상관이..
유럽마니아
21/01/18 22:41
수정 아이콘
연예드라마얘기했어요. '미생'
사실 바이럴이라 얘기안했는데 오늘 제목 긴 사내연애 드라마 첫회 시청해서 삘받아서 쓴 글이지요.
퀴즈노스
21/01/18 22:39
수정 아이콘
격려 말고 딱히 할 말이 없는 글을 쓰고서 격려는 그만하라고 하시니 원...
GNSM1367
21/01/18 22:41
수정 아이콘
왜저래 진짜
及時雨
21/01/18 22:41
수정 아이콘
충범씨도 연기라 그렇지 꾸미면 말끔하실 분입니다.
유럽마니아
21/01/18 22:42
수정 아이콘
제가 어떻게 감히 충범씨를 까겠습니까.. 유튜브댓글이 하도 기억에 남아서..
전 충범씨보다 못한 외모지요. 나 자신을 알라
퀴즈노스
21/01/18 22:43
수정 아이콘
자괴감에 가득차서 커뮤니티에 똥 같은 글 쓰는 것만 멈추셔도 자존감 회복에 도움 될겁니다.
21/01/19 00:38
수정 아이콘
좋좋소 유튜브에 인스타링크 있어 가보면 정말 생활연기 달인입니다. 캐릭터를 어떻게 저리 연기하나 싶은..

연극무대 많이 하신분 같던데 외모도 잘생김..
어데나
21/01/18 22:44
수정 아이콘
유럽마니아님 자신감을 가지세요! 파이팅!
손예진
21/01/18 22:44
수정 아이콘
여자뿐 아니죠..남자도 비슷항 스펙이면 잘생긴 사람 뽑아요..
유럽마니아
21/01/18 22:50
수정 아이콘
인정합니다. 그래서 제가..
아 난 대기업 서류도 못 내는구나(광탈근처도 못감)
지성파크
21/01/18 22:45
수정 아이콘
대기업을 노력해서 들어간 사람도 폄하하는 글이네요
다 그만한 노력을 하니까 들어가는건데 그냥 겉으로 외모관리만 보고 결론내는 글
유럽마니아
21/01/18 22:4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폄하안했는데요? 어디가 폄하에요?
뭐 저는 전혀 노력하신 분들 깎아 내리려고 쓴 글 아닌데 혹시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제 가치관은 '명문대고 대기업이고 공시합격이고 그만큼 노력하신 분들이겠지. 그만한 보상은 당연하다.'

이게 제 가치관이니까 저에대한 선입견을 잠시 놓아주시고 글을 다시한번 천천히 읽어주시면서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성파크
21/01/18 22:51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사람들이 면접까지 오는 과정이 잘생겨서 멋있어서 예뼈서가 아닌데
그냥 능력이 좋으니까 면접가는거고 면접에서 합격해서 대기업 입사하는거에요
무슨 외모를 따집니까
유럽마니아
21/01/18 22:55
수정 아이콘
다 노력해서 온 분들인 거 알고 폄하할 의도 조금도 없다고 다시 말씀드리고요.
제가 강조드리고싶은 부분은 '같은 스펙의 두 지원자가 있다면 이쁘고 잘생긴 분이 뽑혀서 대기업에 취업성공해서 저렇게 다니는구나'
라는 게 제 핵심요집니다. 면접에서 외모보는 게 공공연한 비밀인데 저만 착각하는 것도 아니고요.

여기서 어느 부분이 대기업다니는 분들 폄하가 됩니까. 그럴 의도 없다고 3번째 말씀드리고 인정하기 싫으신 거 같은데 그냥 제가 말을 조심하지요.
저는 여기까지.
지성파크
21/01/18 22:58
수정 아이콘
같은 스펙이라는건 존재할수가 없고
외모를 보고 뽑는 시대 한참 지났어요
외모가 아니라 자기 관리죠
자기 관리도 스펙이에요
의학의 힘을 빌리라는게 아니고 코디를 해보고 운동도 하고 이런게 자기관리란 말입니다

그리고 이 글에 나오는 외모 내용만 봐도 8할인데 능력 이야기는 두세번밖에 없어요
유럽마니아
21/01/18 23: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럴 의도 없다.
- 아니야 넌 그런 의도다.

수백번 강조해도 쳇바퀴겠지요. 피드백은 이만하면 충분하니 보시는 분들이 알아서 생각하시길.

남을 까내린 적도 없고 부러워했을 뿐인데 그것도 제 잘못이라 하시니 죄송하다 사과까지 드렸는데 받으실 의향도 없으신듯 하니 사과거두겠습니다. 애초에 받으시지도 않으셨겠지만.
지성파크
21/01/18 23:07
수정 아이콘
남들에게 그렇게 이해하도록 글을 쓰셨으면서 그럴 의도가 없다고 하니 저도 할말이 없네요
덧글 반응이나 추천을 보면 다수라고 하기에는 어렵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저와 비슷하게 이해되는거 같네요
유럽마니아
21/01/18 23: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네네 여론이 그렇다고하니 저는 나쁜놈이 되었네요.
결국 또 제가 빌런이 되었군요.

할 말이 없으시면 저는 이제 진짜 그만 답 드리지요. 어떻게 생각하시든 님 자유입니다.

다음부턴 피드백을 남들처럼 몇개만 해야겠다..
이오니
21/01/18 22:47
수정 아이콘
사실 여직원을 얼굴 보고 뽑진 않을 겁니다...
다만 모쏠 기준(?)에서는 예쁜 사람이 뽑히는 것 처럼 착각을 할 수는 있.....



아닙니다...(...)
그냥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그런 거 없습니다.
JJ.Persona
21/01/18 22:47
수정 아이콘
유럽마니아님 화이팅! 아자!
21/01/18 22:55
수정 아이콘
반례 : 저와 제 주변
크크크크크
정 주지 마!
21/01/18 22:57
수정 아이콘
본인 환경이나 스펙부터 이야기를 해야 뭔 반응이라도 드릴텐데요..
21/01/18 23:00
수정 아이콘
하도 본인의 암울한 인생을 글마다 흘리시는 분이라 굳이 여기까지 쓸 필요는 없다고 느끼셨을수도
정 주지 마!
21/01/18 23:08
수정 아이콘
무슨 탓이라도 해야 본인 마음이 편해지겠죠.. 심각해 보이긴 해요..근데 진심 궁금하긴 합니다. 스펙이나 가정환경 같은게 어떻길래 저러는지..
21/01/18 23:07
수정 아이콘
뭔가 대기업에 대한 환상이 가득차신거 같은.....
21/01/18 23:18
수정 아이콘
사실 탈퇴 후 재가입이야 본인 자유긴 한데,
글 자삭 10회 누적 시 4개월 강등, 재가입 n회 누적시 영구강등
이런 규정이라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처음으로 해보네요
유럽마니아
21/01/18 23:24
수정 아이콘
음 역시 또 이런 글 쓰는 게 아니었는데라는 후회가 드네요.
진짜 조심하겠습니다.
21/01/18 23:28
수정 아이콘
글을 쓰시는 걸 조심하시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 다른 의견과 좀 소통을 하시는 게 어떨까요?
그리고 세상엔 1등급과 9등급만 있는 게 아닙니다.
저도 평균치는 되려나? 싶은 인간인데 너무 그렇게 팍팍하게 바라보실 필요가 없습니다.
덴드로븀
21/01/18 23:18
수정 아이콘
......게시판과 글의 상태가...?
크림파이밀크
21/01/18 23:25
수정 아이콘
이쁜 분들이 어떻게 대기업직원인줄 아는가? 딱보면 대기업 분위기가 난다

이 문장에서 빵터졌네요 성경은 하느님이 썻다 근거는 성경에 그렇게 적혀 있다의 대기업직원 버전이군요
유럽마니아
21/01/18 23: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크 제가 봐도 웃기네요. 뭐 현실에서는 이렇게 함부로 얘기안합니다. 비웃음당하기 딱 좋지요.
지금 여기서처럼. 여긴 웹이니까.
(수정)뭐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네 웹에서도 조심해야지요. 아래 망디님 댓글에대한 답변.
망디망디
21/01/18 23:33
수정 아이콘
웹이라고 ... 막하다간 큰일나요
이라세오날
21/01/19 00:58
수정 아이콘
근데 제 경험상 대기업 다니는 분들 중소기업 다니는 분들 꾸미는 모습이 약간 느낌이 다르긴 합니다

대기업은 어느정도 스탠다드가 있기 때문이겠지만요
유럽마니아
21/01/19 07:41
수정 아이콘
알아봐주셔서 감사합니다.
힝구펀치
21/01/18 23:27
수정 아이콘
아니 진짜 왜 이러십니까.
이런 글을 쓰는게 문제가 아니라 생각이 너무 가볍습니다.
21/01/18 23:30
수정 아이콘
이게 컨셉이면 무섭고 컨셉이 아니면 더 무섭다
이혜리
21/01/18 23:31
수정 아이콘
계시다면 사과를.
. ㅓㅜㅑ..
(간지란 말은 가급적..^^;)
분들이 후후.
크크 다 알지요
씁?
저는 쩝..

뭐하는 사람이길래 글을 이따구로 쓰세요??
그냥 글에서 나오는 뉘앙스가, 현대차 4차 벤더 쯤 되는 회사 영업사원이 대기업에 대한 동경을 가지고 바라보다 보니 그리 보이는 것 같네요.
어디가나 사람 사는 곳 똑같고,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구성 되어 있어요.
망디망디
21/01/18 23:32
수정 아이콘
두번 읽었는데 이거 뭔소리에요???
양지원
21/01/18 23:32
수정 아이콘
다녀봤어요? 중소라도 다녀봤어요? 진짜 어이 없네.
21/01/18 23:37
수정 아이콘
모니터 앞에고 꼬추 긁고 계실때 그분들은 자기관리하려고 운동하고 미용에 돈 투자한건 미처 생각을 못하셨나봅니다.
21/01/18 23:37
수정 아이콘
와 니들은 모두 밝고 행복하네. 대기업, 전문직들이구나. 난너무 불행하니까. 니들이 부러워.
힘드신걸 하도 티내시니 알기야 하겠는데, 다른사람들도 마냥 다 행복하고 별나라는 아니에요.
RED eTap AXS
21/01/18 23:38
수정 아이콘
폰취준 말고 취준해본 적은 있으신지?
영소이
21/01/18 23:44
수정 아이콘
죄송한데요 진지하게
정신과 진료나 상담치료를 권유 드립니다.
전부터 님의 하소연을 본 바가 있어서 그렇습니다.
The Normal One
21/01/18 23:49
수정 아이콘
얼굴은 못봤으니 모르겠는데 생각은 확실히 못생기신듯
소셜미디어
21/01/18 23: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말투가 좀더 자연스러워진 한국형(KOREA) 카스트 제도(11) 같은 글이라고 생각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감정소비할 의미도 없다고 봅니다
21/01/19 00:06
수정 아이콘
화이팅입니다
패마패마
21/01/19 00: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이게 왜 연예 게시판에 올라왔는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글이 참... 없어보여요
21/01/19 00:16
수정 아이콘
보고 싶은 거만 보고 사시네요.
자신의 통찰력은 뛰어나다고 생각도 하시겠죠.
21/01/19 00:23
수정 아이콘
취향 한결같으시네
Lovesick Girls
21/01/19 00:23
수정 아이콘
읽고나서 기분이 나빠지는 글이네요.
21/01/19 00:24
수정 아이콘
회장님께 저 왜뽑았냐고 물어보러 다녀옵니다
21/01/19 00:45
수정 아이콘
길다니면서 저사람은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 다닌다는거 알아볼 정도로 뛰어난 식견과 감이 있을 정도면 뭘해도 성공할겁니다.

보는게 다가 아닙니다. 요즘 대기업 중에 캐주얼도 허용되는 분위기라 그거 알아채기도 쉽지 않습니다.

할말은 많은데 손가락이 아프네
이라세오날
21/01/19 01:02
수정 아이콘
저도 대학교 시절 너무 자존감 붕괴하고 우울한 십년 가까이를 보내고 그 영향이 지금까지 미치긴 하는데 그러다 진짜 인생 훅 떨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도 별반 나아진 거 없는데 그래도 웃으면서 삽니다
뭐 어느정도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이정도겠네요
웃으면서 사세요
21/01/19 01:11
수정 아이콘
왜이렇게 학벌과 대기업에 열등감을 가지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라울리스타
21/01/19 01:11
수정 아이콘
근데 이 글의 내용과는 별개로...

드라마, 예능, 유튜브 등 각종 매체에서 대기업 or 전문직 종사자들 묘사할 때, 잘나고 멋진 사람들이 삐까뻔쩍한 빌딩에서 ppt 발표같은거 스윽 하면 박수갈채 나오고, 쉬는 시간엔 동료들과 커피마시며 하하호호...퇴근하고 나서는 어학이나 운동 등 자기계발에 열중하는 등, 또 대기업들 보면 죄다 자율출퇴근에 수평적인 문화 도입으로 선배들도 꼰대하나 없이 참 착하고 인간적이고...

이런 식의 묘사 좀 그만했으면 하는 바람이 개인적으로 있습니다. 요즘 저희 회사에서도 얼굴 좀 되는 3년차 이하 정도의 사원들 데리고 그런 브이로그 찍고 유튜브에 홍보용으로 뿌리던데...외부인들은 정말 저 회사에선 다들 저런 사람들이 저렇게 일하는 구나... 생각하는 것도 문제라고 봐요.

까놓고 이야기해서 직장인의 95%가 하기 싫어 죽겠는 일 억지로 해가며 하루하루 버티는 '평범한' 사람들인데, 이런 현실을 보여주는 매체는 1도 없다시피 하고 위와 같은 묘사들만 있으니 외부에서 바라보는 시선과 당사자들의 괴리감은 정말 큰 편이죠.
마르키아르
21/01/19 01:4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사실 대기업 or 전문직 종사자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직업군들이...

비현실적으로 묘사되고 있죠... -_-;;;

군인이든, 의사든, 선생님이든, 정치인이든, 운동선수든, 대학생이든..... 현실과의 괴리감은...

티비에서 환상을 보고 싶어하지, 현실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은 잘 없으니까요.

( 물론 송곳 같은 특이케이스도 있긴 합니디만.... )
21/01/19 06:31
수정 아이콘
그래서 송곳은 큰 흥행은 못했...
21/01/19 10:54
수정 아이콘
드라마에서 회사 나오면 참 작가들 방송사말고 진짜 회사 모습을 하나도 모르는구나 싶죠.
얼마전에 스타트업 드라마 나왔던데 그거는 좀 나아졌으려나요.

그런 드라마들이 대기업 직원 이미지를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잘못 이해하게 만드는 측면도 있다고 보네요.
12년째도피중
21/01/19 01:36
수정 아이콘
다른 분들이 할말 다 하신것 같으니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본문의 주요골자에 대해서는 동감하는 바입니다.
좋은 것과 나쁜 것의 이미지화를 극명하게 하는 느낌이죠.
예쁘면 대기업. 못생기면 중소기업. 혹은 그 반대. 드라마 속 세상은 그렇게 나와있어요. 마치 엘프는 숲에 살고 드워프는 땅속에 산다는 공식처럼.

힘내시길 바랍니다. 자존감 가지라는 쉬운 소리는 차마 못하겠고... 그 "밖에 나가서 사람 좀 만나고 그러세요."라는 말이 빈정거림으로 들릴 수 있어서 좀 조심스러운데요. 안되면 진짜 바에 가서 바텐더한테라도 뭐라도 줄줄 얘기라도 해보세요. 돈이 없다고요? 음.... 그럼 한 2만원어치만이라도. 그렇게 받아주는 곳이 있긴 있을거에요. 잘 찾으면... 전 죽을 것 같이 어둡던 시기에 한 달에 한 번 그렇게라도 사람을 보고 감정해소를 했거든요. 아쉬운대로. 꼭 그러라는게 아닙니다. 그냥 아는 사람 불러내면 좋긴 한데... 그게 돈 아껴가며 버티다 바에 가는 것보다 더 힘들더라구요. 아. 그 분들이랑 어떻게 해볼생각은 아예 마시고. 그런데 거기서 또 다른 손님들 의식하기 시작하면 도로아미타불입니다....

음... 그냥 옛 제 생각도 나서 안타까워 올리는 글입니다. 넷은 자기 감정을 드러내고 하소연하기에 마냥 좋은 공간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한 두 번은 받아줍디다. 그리고 그게 현실보다 어찌보면 후한거에요. 그래도 아껴써야 해요. 그거.

다른 커뮤가면 이 게시물이 큰 문제없을겁니다. 이런 게시물 가장 후하게 받아주는 곳을 아는데 아마도... 엠팍 불펜? 책임은 못집니다만...
21/01/19 01:59
수정 아이콘
대기업을 다룬 드라마의 여주/남주가 다 미인/미남으로 보이는 것은 그냥 대기업을 다룬 드라마만 봐서 그런거죠. 홈리스나 깡패 양아치가 주인공인 영화/드라마에서도 여주/남주는 죄다 미인/미남이죠.
페이퍼멀베리
21/01/19 03:07
수정 아이콘
자존감이 근본까지 깨져버린 모습이 마치 절규처럼 느껴지네요. 안타깝습니다.
라프로익
21/01/19 03:32
수정 아이콘
드라마, 나무위키가 대기업의 진실, 외국의 진실을 보여주는것이 아니며, 본인의 경험이 일천한데 한두번의 외출과 방문으로 그 거리의 진실을 느낄수 있는것도 아닙니다.
예전부터 인터넷서치로 실제세계에대해 글을 올리시는데, 서점가서 내셔널지오그래픽하나 사시고 거기 작가들의 sns를 방문해 보십시오. 몇십년간 세계를 직접 탐험하고 소통하는 사람들을 보면 깨닫는바가 있을겁니다. 최소한 핑계를 방패삼아 떠벌이지 않고 침묵하는 법은 배울 수 있겠지요.
리스트린
21/01/19 03:56
수정 아이콘
어휴...
이런 게 소위 말하는 '찐' 이죠.
퀵소희는푼수
21/01/19 04:19
수정 아이콘
인터넷에서 글쓴사람 나이가 궁금해지는 첫번째 글이네요...
21/01/19 04:32
수정 아이콘
재밌네요. 너무 환상에 환상을 거듭하신듯.
그 말씀하시는 테헤란로에서 일하는 사람인데요,
거기도 거기 회사마다 참 다르답니다.

보고 싶은 것만 보이시나봐요.
전 테헤란로를 오래봤지만 너무 삭막하고 슬프던데.

외모이야기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만,
본인이 꽂힌 것만 보는것에서 벗어나시길...
21/01/19 05:27
수정 아이콘
상황도 안 좋고 생각은 더더욱 안 좋네요.
종이고지서
21/01/19 06:16
수정 아이콘
뭐든지 자기가 경험해보고 말을 하시길 바랍니다. 어떤일이건 밖에서 쳐다보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 것에는 백만광년의 차이가 있어요. 직접 경험도 안하고 그저 쳐다본걸로 말하는건 허언증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아스날
21/01/19 07:30
수정 아이콘
이걸 후광효과라고 하나요..
화장빨, 옷빨 없으면 평균에 수렴합니다.
유럽마니아
21/01/19 07: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누가 쪽지로 이딴 병x같은 글 싸지르지말고 나가서 사회생활이라도 해보라고 쪽지보냈네요 크크크
병x같은 글 맞고 그러려니 하는데 박제합니다.

좋은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는 감사드립니다.
맥핑키
21/01/19 07:59
수정 아이콘
독거노총각 유튜브를 글로 옮기면 이런 느낌일까 라는 생각을 해봄
21/01/19 08:23
수정 아이콘
같은 값일 때야 다홍치마라는 걸 생각하세요.

못 본 사이에 글이 좀 횡설수설해진 느낌이네요
유럽마니아
21/01/19 08: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 닉이 비슷해서 제가 알던 분인가 했습니다. 글은 내립니다.
21/01/19 08:34
수정 아이콘
음 아닐겁니다 저 게임카페에서는 활동 안해요 크크크크 학벌도 sky가 아니고요.

그냥 자게에서 봤던 글이 기억에 남아서 댓글 달았습니다.

힘내세요
오늘처럼만
21/01/19 08:2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스연게에 뭔 댓글이 이렇게 주렁주렁 달렸나 했더니만...
원래 자게에 썼으면 댓글 더 수집하셨겠네...

뭐 고쳐졌으려면 진작에 고쳐졌겠죠. 그냥 지금처럼 사세요.

대학교 신입생때 글쓴분처럼 다크한 동기놈 있었는데 걔가 생각나네요.
처음엔 좀 딥한 아이인줄 알았는데
점점 자기자신을 안으로 파먹더니 졸업할때즈음엔 돌이킬 수 없이 망가져있던...
어떻게든 도와주려고 4년내내 옆에 있었는데 결국엔 주변사람들이 피곤해져서 떨어져나갔죠
21/01/19 08:41
수정 아이콘
테헤란로에서 일하는데 뭐 그냥 다 똑같아요
어딜가나 예쁘고 잘생긴 사람들은 있고 평범한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뭔가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환상이 크신거 같은데 힘내세요...
윗집여자
21/01/19 08:45
수정 아이콘
탈퇴하고 재가입했으면 사람이 좀 나아져야지 여지없이 본성을 드러내시네 이젠 안타깝지도 않습니다. 이런 글 쓸 시간에 본인 스펙이라도 좀 쌓으시길
21/01/19 08:57
수정 아이콘
몇년에 한번씩 정장을 입으면 그런 생각이 들죠.
어? 나도 꽤 멀쩡하게 생겼네?
훌게이
21/01/19 09:0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독거노총각도 컨텐츠가 되고 돈 벌 수 있는 시대라 글쓴분도 유튜브 가볍게 해보는 건 어떠실지.
쓴웃음 나는 다크한 20대 컨셉으로 잘만 만들면 괜찮을 듯 한데.
노령견
21/01/19 10:11
수정 아이콘
거기에 유럽 역사에도 관심이 많으시니 어둠의 조승연 느낌으로...?
Cafe_Seokguram
21/01/19 09:15
수정 아이콘
대략적인 취지는 이해했습니다. 어느 정도 상관관계는 있을 수 있습니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했으니까요.
21/01/19 10:12
수정 아이콘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지는 얼핏 알겠는데 글이 너무 읽기 힘드네요 크크
리멤버
21/01/19 10:32
수정 아이콘
몇몇분이 언급하신 같은값이면 다홍치마네요
칠리콩까르네
21/01/19 11:06
수정 아이콘
망상은 자유인데 본인의 생각을 공개적으로 표현할때는 곰곰히 생각을 해보세요.
21/01/19 12:05
수정 아이콘
약간 상담이 필요하실것 같아요

나쁜말씀이나 비아냥으로 드리는말이 아니고 정말로 걱정됩니다
이토 미쿠
21/01/19 12:08
수정 아이콘
왜 이 글이 스연게에 있죠?이런 식이면 게시판을 나눠놓은 의미가...
켈로그김
21/01/19 12:10
수정 아이콘
헤헤.. 전문직으로 분류되는 일을 하고있긴 한데
동네에서 젤 후줄근합니다(...)
21/01/19 12:22
수정 아이콘
뭐 수입이 좋으면 자기 관리에 쓸 여유가 그만큼 생기는 거니까요. 이것도 개인차가 크겠지만 반대로 궁색한 삶은 드러나기 마련이죠. 기침 가난 사랑은 숨길 수 없다잖아요.
껀후이
21/01/19 13:16
수정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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