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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5 14:41:28
Name 뽐뽀미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여자배구] 블로킹은 거들 뿐 ( kgc인삼공사vs. gs칼텍스) (수정됨)
개인적으로 gs의 팬이라 무난하게 이기지 않을까하고 예상했던 경기가 5세트까지 가고, 
Gs의 범실 파티가 이어지면서 인삼공사가 14:10 매치포인트를 1점 남기며 끝난 줄 알았습니다만..


어찌어찌 감성이 터지고 듀스로 이어지면서 긴장감이 최고조가 됩니다. 그리고...
교체카드를 다 사용한 gs의 전위는 이현(171cm), 유서연(173cm), 안혜진(175cm)로 하이패스 블로킹라인이 만들어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의 미친디그와 러츠의 마무리로 gs가 승리하며 리그 2위로 올라갑니다.


경기내내 이게 머선129만 외치며 경기를 봤는데 정말 꿀잼이었네요. 여자 배구 너무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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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LG오지환
20/11/25 14:44
수정 아이콘
이겨서 해피엔딩이긴 한데 4,5세트에 기름병 도졌을 때 어휴 진짜 크크
Lovelinus
20/11/25 14:48
수정 아이콘
기름병 도질 때 마다 죽겠습니다 진짜 크크크
병리학적자세
20/11/25 14:59
수정 아이콘
저는 파튜(GS 때는 듀크)가 용병일 시절부터 GS 경기를 봐서
3세트만 넘어가면 영 마음이 놓이질 않더라구요.
다 이겨둔 경기 뒤집히는 걸 하도 많이 봐버려서.....
뽐뽀미
20/11/25 15:09
수정 아이콘
저도 이제 경험 좀 쌓였으니 괜찮겠지 했는데.. 위기 연출이 취미인가하는 생각이 크크크
Lovelinus
20/11/25 14:48
수정 아이콘
기름집이 인삼공사한테는 뭔가 안 풀린다? 라는 느낌이 강해요 크크
그래도 이겼으니 다행입니다!!!
갑자기왜이래
20/11/25 14:48
수정 아이콘
이게 머선일이고 덜덜 어제 경기 5세트 막판은 심장 쪼그라들어서 죽을맛 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대박 경기 였어요

이현 전위로 들어갈때 선수들 표정

http://mlbpark.donga.com/mp/b.php?m=search&p=1&b=bullpen&id=202011250050013092&select=sct&query=%EC%97%AC%EB%B0%B0&user=&site=donga.com&reply=&source=&sig=h6jjSY21hhRRKfX2hgjXGY-A6hlq

근데 이현의 슈퍼디그로 승리해버림
Lovelinus
20/11/25 14:49
수정 아이콘
전 거의 포기 상태였는데.. 설마 이걸 동점을 만들까 싶어서..
근데 이게 머선129 크크크크
뽐뽀미
20/11/25 15:07
수정 아이콘
러츠 표정 너무 웃기네요. 크크크
파란무테
20/11/25 15:43
수정 아이콘
'전위로 들어간다'가 무슨 말이죠?
20/11/25 16:04
수정 아이콘
배구는 총 6명인데 공격권 교체(서브를 가져올때)마다 아마 포지션 이동을 시계방향 순으로 하고 그런게 있을거에요

그 상태에서 앞쪽 3명(전위), 뒤쪽 3명(후위)가 계속적으로 위치가 바뀌게 되는데 후위에서는 일정 선 앞으로 진입을 못하기 때문에 앞쪽라인에 있는 선수들만이 블로킹이 가능한데 170 초반의 선수들이 블로킹 라인에 선다는건 그냥 공격하는 상대측에선 개꿀인거죠, 각이 너무 잘나와버리니...

그 와중에 선수교체를 너무 막(?)지르다 보니 선수교체를 못해서 결국 짧은(?) 전위수비라인이 형성되는 상황이었는데 이겼습니다. 뭐랄까 저 상황에서 배구 보시는 분들이면 아 이건 망한각인데를 다들 생각할 그림이었죠 흐흐
20/11/25 16:11
수정 아이콘
야구로 치면 대타 올리다 꼬여서 투수조가 내야 수비에 와있다고 보시면....
팀원에게화내지마
20/11/25 14:49
수정 아이콘
강소휘 선수가 살아나서 고무적인 경기였습니다. 요즘 GS 넘 좋아요!
병리학적자세
20/11/25 14:53
수정 아이콘
14-11 에서 14-14 만든 것도 진짜 기적적이었지요.
전위는 안혜진, 권민지, 강소휘. 후위는 유서연, 한수진, 김지원.
공격할 사람이 권민지, 강소휘 밖에 없는데 강소휘 공격은 계속 유효블럭 당하고 답답한 와중에 유서연은 꾸역꾸역 상대 공격 디그해내고
권민지가 겨우겨우 블럭 아웃으로 2점 만들고 상대 넷터치로 어찌어찌 동점 만들어서 진짜 보는 내내 마음 졸였던...
달콤한그린티
20/11/25 15:01
수정 아이콘
쏘쏘 있을 때 리그 우승 한 번은 해야 하는데 올 시즌은 챔피언결정전만 나가도 성공한 시즌인 것 같고 시즌 끝나고 fa가 어떻게 될지...
시즌이 진행되면서 안혜진 토스가 시즌 초반보다는 안정되는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대전 원정이긴했지만 어제 같은 경기에 무관중이라는게 너무 아쉽...ㅠ
Yi_JiHwan
20/11/25 15:16
수정 아이콘
기름집 장점 : 좋은 분위기를 잘 탄다
기름집 단점 : 나쁜 분위기도 잘 탄다

몇년째 똑~~~같습니다~~~
루카와
20/11/25 15:19
수정 아이콘
소휘 이뻥~
우주전쟁
20/11/25 15:19
수정 아이콘
인삼 레프트는 정말 어떻게 저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네요...해결을 해 줄 사람이 없어요...
이번 시즌 끝나면 무조건 강소휘나 이소영 중에 하나 잡아야 할 듯...
터치터치
20/11/25 15:31
수정 아이콘
우와 멋진 역전승이네요
20/11/25 15:58
수정 아이콘
4세트 역전당하는 거 보고 껐는데, 이걸 다시 역전했네요. 5세트 보니까 14점째에서 염혜선이 한송이 쪽을 더 썼으면 바로 끝났을 것 같긴 하네요. 최은지는 아직도 안살아나나...
20/11/25 16:08
수정 아이콘
여자 배구는 정말 저 갬성이 크크크
저 두 팀 만나면 거의 풀세트 가는 느낌이 크크크
Winterspring
20/11/25 16:24
수정 아이콘
아오 어제 진짜 쫄깃쫄깃해서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여배 진짜 끊을 수 없는 마약같은 꿀잼.
경기 이기고 러츠 입모양 'Holy Shit, oh my God' 크크크
drunken.D
20/11/25 17:29
수정 아이콘
5세트 서브범실 3개로 자멸해 가던 GS가..
올해 신인 1순위 지명 세터 김지원의 침착한 목적타 서브 + 2년차 세터 이현의 슈퍼 디그 + 2년차 센터겸 라이트 권민지의 유효 블락과 공격포인트로 듀스를 만들더니 기어이 게임을 잡아 냅니다.

명장병 소리를 들어도 차감이 꾸준히 다양한 선수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하면서 누가 나와도 본인의 몫을 해내는 구조를 만들었기 때문에
가능한 엄청난 우연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선수들 건강히 한 시즌 보내고 꼭 봄배구 해서 흥국생명의 대항마가 되어 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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