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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1 21:37:11
Name Bronx Bomb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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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가온차트 갤러리
Subject [연예] 2020년 발매된 걸그룹 성적 정리(음원편)


* 11월 말이라 정리가 조금 이를 순 있지만 어차피 12월에 컴백하는 걸그룹도 거의 없고 올해 음원 성적 양상은 거의 정해졌기에 미리 올려봅니다. (11/12월 기준)


1. 올해 걸그룹 음원은 블랙핑크와 오마이걸의 해. 이 두 그룹이 상위권에서 든든히 버텨준 덕분에 그나마 처참했던 작년 걸그룹 음원보다는 상황이 좀 나음. 두 그룹 없었으면 2020년은 작년보다도 대망한 걸그룹 음원 멸종의 해가 될 뻔.


2. 현재까지의 누적은 오마이걸의 살짝 설렜어가 가장 좋지만 블랙핑크 곡들의 추세가 더 좋고 살짝 설렜어는 잘 버티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이용자가 빠르게 빠지고 있어 잘 하면 블랙핑크가 누적에서도 역전도 가능한 수준. 그 와중에 돌핀의 추세는 매우 놀라움.


3. 트와이스와 있지는 올해 음원은 작년에 비해 많이 부진한 편. 특히 있지의 하락세가 심상치 않은데 트와이스가 이미 이미지 소비가 많이 된 6년차 그룹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2년차임에도 앨범 낼때마다 음원 성적이 전작에 비해 반토막이 나고 있는 상황이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음. (달라달라>ICY>워너비>낫샤이) 음반 판매량은 매우 크게 상승한걸 보면 걸그룹이 대중들과 점점 유리되고 있다는 트렌드를 가장 잘 반영하는 그룹이라 생각 됨.


4. 아이즈원의 음원 추세는 음원쪽이 약하다는 이미지 대비해서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음(물론 환상동화는 안습). 다른 걸그룹 음원이 커리어 하이에 비해 다 망한 수준이라 상대적으로 팬덤 유지가 잘 된 아이즈원이 반사이익을 본 측면도 있음. 피에스타는 그룹 최초로 가온/멜론 연간차트 진입 확정(약 50위 내외로 추정)


5. 에이핑크도 10년차 그룹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래도 저력을 보여준 해.


6. (여자)아이들은 연간차트에 한 곡도 집어넣지 못했던 작년 부진을 딛고 덤디덤디 한 곡을 말석에 밀어넣을지 주목됨 (대충 연간차트 스트리밍 커트라인이 약 3천만 정도 되니......) 그래도 빠른 팬덤 상승세에 비해 좀 아쉬운 성적이고, 아마 금년 여름의 호우가 아니었다면 좀 더 성적이 좋았을 것으로 추정되서 더 아쉬움.


7. 사실 가장 충격적인 곳이 여자친구인데 작년부터 하락세였던 음원쪽 성적이 올해는 진짜 처참한 수준. 3~4년전의 음원강자로서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이 정도면 부진이 아니라 대중이 믿고 거른 수준인데 곡 퀄리티를 보면 좀 올드한 면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네임밸류가 있는데 이 정도로 외면을 받을 것인가 싶기도 한......


8. 에이프릴은 데뷔 6년차만에 음원쪽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냄. 그래도 연간차트 진입은 좀 어려워 보이지만......


9. 그래프에는 안 나왔지만 2019년 말에 출시한 마마무의 힙과 레드벨벳의 싸이코 추세는 대충 살짝 설렜어와 비슷함(힙은 약간 처지고 싸이코는 비슷한 수준). 그래서 연간차트순위 자체는 싸이코가 걸그룹 중에서 1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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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1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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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기 표에 나온 그룹들이면 전체적으로 봤을땐 다 잘 나가는거죠..
20/11/2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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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살설이 저렇게 많이 돌아갔군요....
SSGSS vegeta
20/11/2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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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는 망했나.......그나저나 돌핀은 아이유가 언급해서 인기있는건가요 아님 그전에 인기가 있었는데 언급이 된건지..
20/11/2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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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인기를 얻는 와중에 날개를 단거죠. 아이유가 파워가 있는건 맞지만 언급한다고 노래가 다 뜨진 않아요..
Bronx Bombers
20/11/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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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래프 기준 자체가 가온 주간차트 TOP 100 안에 든 그룹들만 해당됩니다(그 이하 그룹들은 가온차트 지수 공개를 안 해서 어느 정도인지 모름). 우주소녀는 올해 일간 차트인도 못한걸로 알고 있어서.....

돌핀은 아이유가 언급하고나서 음원 순위가 폭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언급 못 했으면 아마 여기 차트에 들어서는건 고사하고 그냥 떠내려 갔을겁니다. 아마 발매 첫 주에 90위권이었을걸요.
이지금
20/11/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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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곡을 여태 리스트에 넣고 들어본적이 없는데 아이유가 돌핀 부르는거보고 지금까지 즐겨듣고있습니다. 가사 멜로디 전부 좋더군요.
20/11/21 21:45
수정 아이콘
뜬 그룹들은 한번 삐끗해도 바로 하락세 태그 붙으니까 참 빡세네요. 크크
제리드
20/11/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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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노래 좋던데...
StayAway
20/11/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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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신곡이 있었던거 같은데 그 곡은 없나보네요.
옴걸은 확실히 스텝업을 한거 같습니다.
VictoryFood
20/11/21 21:54
수정 아이콘
다다다다 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 또 물보라를 일으켜
Davi4ever
20/11/21 21: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 언제 한 번 글을 쓸 생각이었는데, 현재 걸그룹 스타일을 (아주) 크게 둘로 나누면 '블랙핑크'류와 '오마이걸'류라고 생각합니다.
작년 음원차트는 아시다시피 이상한(?) 일들이 많았고, 이게 화제가 되자 2020년 거짓말처럼 그 이상한 일들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거대 음원차트의 경우 발라드 소비층의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에 올해 정도의 지표 변화가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반 농담 섞어 "멜론을 믿지 마! 유튜브를 믿어!")

2. 올해 최고의 걸그룹 스테디송은 돌핀이죠.

3. 트와이스에 대해서는 큰 이야기를 하지 않겠습니다. 이미 많은 걸 이룬 팀이고, 어느덧 6년차니까요.
있지가 미스에이의 길(데뷔곡 초대박->이후에도 나쁘진 않았지만 데뷔곡만큼의 임팩트는 없었던)을
반복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기는 합니다. 이제 2년차니까 잘 헤쳐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4. 아이즈원은 환상동화에서 음판은 급상승했고, 음원지표는 급하락했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을 통해 팬덤은 결집하고, 대중적인 지지도는 낮아진 느낌입니다.
활동 마무리될 때까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생각합니다.

5. 에이핑크는 몇 년에 걸친 노력 끝에 콘셉트 전환을 완벽하게 마쳤습니다. 전에 없었던 일을 해냈습니다.
이 팀은, 지금 받는 평가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우리의 일반적인 예상? 선입견?보다 조금 더 오래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미 더 오래 보고 있지만)

6. 제가 요즘 궁금해하고 있는 주제인데, "블랙핑크의 대박이 다른 걸크러쉬 컨셉 아이돌에게 악재가 되었는가?"입니다.
(여자)아이들이나 마마무의 지표를 봤을 때 블랙핑크와 겹치는 포지션만큼
지표가 떨어지지 않았나 하는 가설도 세워보고 있습니다.

7. 시대가 변했고, 연차도 쌓였기 때문에 여자친구도 변화를 꾀하는 건 맞습니다.
다만 변화의 방향성은 명확해야 합니다. 최근 두 곡을 봤을 때 방향을 정확히 잡지 못한 느낌은 있습니다.

8. 에이프릴은 LALALILALA가 좋았는데 Now or Never가 너무 전형적인 서머 송 느낌이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이나은이라는 확실한 에이스가 있기에 다시 좋은 곡이 나온다면 반전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SSGSS vegeta
20/11/21 22:02
수정 아이콘
1에서의 일은 코로나때문이라고 봅니다 행사못뛰니까 돌리지도 못한다고 보고 있고 눈치를 보고 있다 생각합니다.
20/11/21 22:18
수정 아이콘
사실 환상동화는 개인적으로는 도대체 이런 노래를 이 시점에 왜? 라고 생각되는 수준이라.. 대중적인 지지도가 낮아졌으면 피에스타가 거름당했어야 했는데 환상동화의 음원이 낮은건 음악 자체의 퀄리티가 좋지 않아서라고 생각됩니다.
Davi4ever
20/11/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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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활동곡'의 지표는 '지난 활동곡'의 지표가 어느정도 반영된다고 보는 편이라...
강탈님과 조금 생각이 다르기는 합니다.
(음악의 퀄리티는 상당히 주관적인 부분이라 언급이 조심스럽습니다.)
확실한 건 피에스타에 비해 환상동화의 지표는 상승하는 폭이 높았지만, 떨어지는 속도는 빨랐습니다.
이 원인에 대해 노래의 퀄리티를 논하는 건 팬 아닌 입장에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다른 해석을 내놓은 부분도 어느정도는 있습니다.
20/11/21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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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피에스타가 노래가 좋긴 했죠. 환상동화가 나쁘다기보단.
주작만 아니었어도 피에스타 계기로 아이즈원이 전성기를 제대로 맞이했을거라고 봅니다.
20/11/22 01:17
수정 아이콘
덤더럼이 생각보다 높은 순위인걸 보면
성공적인 컨셉변화에 충분한 대중 호응까지 이끌어낸거 같아 보기에 좋네요
오래보는 그룹이었으면 합니다 에이핑크는
20/11/2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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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삭제, 분란 유도/어그로성 댓글로 판단되어 제재합니다.(벌점 2점)
Bronx Bombers
20/11/2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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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 운운하는 사람은 계속 거릅니다. 지나가세요.

이 사람들 의도 운운한거 치고 맞는걸 본 적이 없어. 괜히 싸움터로 만들지 말고 더 이상 댓글 달지 마세요.
20/11/21 22:08
수정 아이콘
참나 댓글도 내맘대로 못달게 하나요?

글을 썼으니 제 댓글에 답변은 하셔야죠 왜 입막음을 하세요
SSGSS vegeta
20/11/21 22:03
수정 아이콘
저기요....그냥 지나가세요 여기서 왜 붙으려 하십니까.
20/11/21 22:09
수정 아이콘
반박을 하세요 제 말이 틀리면
SSGSS vegeta
20/11/21 22:10
수정 아이콘
틀려요 지나가세요.싸움터 만들지 말고.
20/11/21 22:11
수정 아이콘
그쪽이야말로 딴지걸지마세요 논리로 반박을 하시던가
SSGSS vegeta
20/11/21 22:13
수정 아이콘
그쪽이 논리가 없는데 무슨 반박을 합니까? 그냥 가세요.
20/11/21 22:14
수정 아이콘
뭘 자꾸 가라고 그래요 여기 뭐 전세 내셨나?
멜뮤탑텐에 든 아이즈원 음원 성적을 왜
"생각보다 나쁘지않다" 라고 했냐고 물었잖아요
SSGSS vegeta
20/11/21 22:16
수정 아이콘
저건 지금 가온차트입니다.멜론 차트가 아니에요.
20/11/21 22:18
수정 아이콘
참나 가온차트 말하시는데 오마이걸이랑 아이즈원이 차이 얼마나 나는지 아세요?
멜론보다 더 차이가 안나요
Bronx Bombers
20/11/21 22:20
수정 아이콘
이거 하나만 달고 님한테 리플 그만 달게요.

아이즈원 음원 성적이 라비앙로즈 연간차트 진입 실패(2019년 초에 나왔으면 대충 한 7~80위정도 됐을 성적) / 비올레타 진입 실패 / 피에스타 약 50위권 / 환상동화 진입 실패 이런데, 팬덤은 크지만 음원 파워 측면에 피에스타 빼곤 다 기대 이하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 아니고, 3년차 그룹이 피에스타 겨우 한 곡 차트인 시킨거예요. 그래서 '생각보다는' 좋다고 달은건데, 애초에 음원 측면에서는 저평가 받을 것도 없는 그룹이었어요. 그동안 실적이 거의 없었으니까. 심지어 피에스타도 이제 일간 주간 다 차트아웃 해서 저기서 스밍 수도 별로 안 늘어요. 그 위의 그룹들은 계속 차트인 중이니까 스밍수는 계속 늘거고.

근거라고 드신 멜뮤 TOP10이랑 음원성적이랑 뭔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고(음원 성적으로 따지면 김호중 백현이 왜 들어가.....) 솔직히 님이 뭐 알고 리플을 단건지 의문이 들정도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지나가라고 한거예요. 더 이상 말 섞기 싫으니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그냥 지나가세요. 기본적인 지식도 없어보이는데
20/11/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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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은 멜론 음원만 따지면 블랙핑크나 오마이걸보다 높아요. 저 기준이 앨범내 + ost 같은 모든 음원 포함이라..
SSGSS vegeta
20/11/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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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MART 님//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음원때문이겠죠.? 임영웅도 그렇고.게다가 사랑의 콜센터에서 부른것도 포함된거인듯.
20/11/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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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SS vegeta 님// 네 그래서 임영웅이 아이유랑 비슷하다는..
20/11/21 22:26
수정 아이콘
본문엔 2020년이라고 하면서 18년 19년 언급은 왜 하시는지도 모르겠고
아이돌에 관심이 많으시는분이 멜뮤탑텐이 무얼 뜻하는지도 당연히 아실분이 모르는척 하는지 정말 모르는지 이러니 제가 의도가 투명하다는 겁니다
Bronx Bombers
20/11/21 22:31
수정 아이콘
ABCMART 님// 일단 전 가온을 예로 들었으니 가온으로 따진거고요. 백현이 올해 OST 많이 낸건 아는데 결국 그 곡들 중에서 주간차트에서 롱런한 곡도 별로 없고 수록곡 스밍은 팬덤 화력 측정 측면에서는 적합해도 대중적인 인지도를 따질때는 거르는게 맞다고 봅니다. 진짜 돌핀처럼 수록곡도 인정 받아서 열심히 대중픽 받으면 모를까......

애초에 음원 순위 따질때 수록곡 열스밍 한다고 그거 인정해주는 분위기 아니잖아요. 오히려 아이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만 키우지......실시간 차트 줄세우기 한다고 다 극혐하는건데 그걸 들고와서 '우리 대중픽 받는 그룹인데 왜 저평가 하냐!'라고 하는건 의미 없죠. 일단 대중픽도 아니고.....
20/11/21 22:35
수정 아이콘
Bronx Bombers 님// 아이돌 음원은 인정을 안한다고요? 와
20/11/2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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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공격적이신지.. 그냥 좀 지나가실 줄도 아셔야죠.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돌 성적은 팬덤 내에서 좋아하면 될 일이지 이렇게 바깥으로
예민하게 표출하는 거 정말 없어보이는거 많이 느끼셨을텐데..
20/11/21 22:11
수정 아이콘
여론 선동하는거 보니까 그냥 화가 좀 나서요
20/11/2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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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 여론이에요 크크 과민반응좀 그만하세요.
20/11/2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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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반응이야 그쪽이죠 제가 못할말 했나요?
본문에 반박하는 글 쓴거 뿐인데
비타에듀
20/11/21 22:18
수정 아이콘
논리로 반박하라는데 애초에 논리로 댓글도 안다는건 님도 마찬가지에요
20/11/21 22:43
수정 아이콘
멜뮤탑텐을 근거로 본문을 반박한건데
이게 논리적이지가 않다면 대체 논리적인게 뭡니까
Bronx Bombers
20/11/2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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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파워를 가온 월간상이나 가온지수, 멜론 연간/월간/주간 순위로 보는 사람은 있어도 멜뮤 TOP10 들었다고 '우리 음원강자야!'라고 하는 사람은 처음봅니다.

멜뮤는 그냥 자기네 돈 많이 벌게 해준 그룹이나 가수한테 상 주는거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 껄껄
아이돌들이 차트 줄세우기 하면 멜론은 좋죠. 그게 진정한 대중픽이 아니라 팬덤들 화력 시범이니까 문제지
차라리 방탄처럼 수록곡도 3~4곡씩 연간에 밀어넣을 파워라도 있으면 그게 대중픽이라고 인정 해주지.......
SSGSS vegeta
20/11/21 22:22
수정 아이콘
여기 아이즈원 분위기 거의 바닥인거 아시죠? 저분이면 그나마 중립적으로 묘사? 한겁니다 다른 사람들이면 가차없어요 알아요?
20/11/21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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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네요 진짜
20/11/22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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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위즈원이지만 이 글 내용만 보면 아이즈원 상대로 딱히 공격적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데 반응이 의아하긴합니다.
20/11/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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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 좋다 입니다. 굳이 과민반응하지 않으시는게..
20/11/21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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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10에 들었으면 그걸 즐기시지. 좋은 날 왜 그렇게..
별빛정원
20/11/21 23: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아이즈원이 멜뮤 탑10 들어간건 피에스타, 환동 음원성적도 어느정도 반영되긴 하겠지만 투표의 힘이 더 크지 않나요?

온라인 커뮤 위주로 돌덕질 하시는분들(특히 더쿠)은 어느정도 알고있던데 아이즈원이 여돌 팬덤 화력만 보면 국내 1위로 꼽히는 팀이었습니다. (해외 말고 온리 국내 한정이요, 해외포함하면 블핑일거고)

피에 컴백전 모의총공으로 라뱡,비올에 하트아이즈 수록곡까지 넣고 환동 컴백전 모의총공으로 피에 5분차트 등장에 블룸아이즈 수록곡 다수 넣고 환동앨범 일본어 번안곡까지 실시간 차트 넣는것까지 보면서
국내 여돌한정 팬덤은 역대급이다고, 2위랑 차이가 얼마나 날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국내 여돌 팬덤크기 1위인건 인정한다고 하더군요.
멜론 실차 그래프도 이건 팬덤 큰 남돌형 그래프 나온다며 국내 팬덤크기 하나는 인정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근데 이번에 또 터지면서 팬덤은 더 결집했겠죠..
(탈덕도 꽤 있을 수 있겠지만, 탈덕 할 사람들은 11월에 터졌을때 이미 할만큼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미 작년 11월에 빠질 사람들은 다 빠진 팬덤인데도 피에 컴백전, 환동 컴백전 그 화력을 보여줬고 초동판매량도 두번 다 갈아치웠던 그 화력의 팬덤이면 멜뮤 top10 투표로 들어가는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되네요.
심지어 12월 7일 컴백예정이라 스밍 돌릴 준비하고 미리 결제하는거야 일도 아니라서 투표권 3장씩 꼬박꼬박 넣었을 겁니다.
이번에 또 터져서 지금도 여돌 국내1위 팬덤크기가 맞을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남아있는 팬들은 한번 더 결집할 때라서요..
20/11/21 23:29
수정 아이콘
투표 없었어도 11위였을걸요 1등차이입니다
가온차트
20/11/21 22:03
수정 아이콘
트와이스는 사실 4년이나 정점에 있었던게 신기한거지
사실 뭐 내려가는건 당연한거죠, 트와이스 이전엔 4년은 커녕 3년조차 없었으니까요
기획사 입장에서도 새로운 그룹도 런칭했겠다
이제 저물어가는것까진 뭐 자연스러운데

문제는 여자친구죠
사실 초창기에 트와이스랑 함께 새로운 시대를 개척했단 소리를 들을정도로
워낙 잘나갔던 팀이기에 많은 사람들의 인지가 늦었을뿐
제가 생각해도 이미 몇년전에 저물었던것같아요

생각해보면 여자친구란 팀의 5선발중
4자리가 처음 1.2.3.4번째 앨범에 다 들어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그 이후로 낸 열장의 앨범에서 겨우 밤 한장 건졌으니 타율이 1할이 된거죠
그나마 밤조차도 히트곡의 기준인 1억스밍에 실패하는 분위기라
성공했다고 부르기엔 아쉬운 성적이고

신인시절에 빠르게 정점을 찍은덕에 커리어만 보면 참 예쁜데
결과적으로 비교군으로 묶인 그룹중에 너무 빨리 몰락했습니다

직접 봤던 팀들중에서 무대로는 거의 최고였던 팀이라 아쉽긴 하네요
지난 몇년간 밤 빼고 모든곡이 마음에 안들긴 했지만
그래도 이번 마고는 꽤 좋은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맥없이 쓸려나가는걸보며
이 팀도 이제 듣거에서 믿거로 바뀌었구나 싶기도 하고
뭐 앨범에 본인들의 의사가 많이 반영되는팀인만큼 본인들이 자초한거긴한데 확실히 아쉽긴합니다
진짜 괜찮은팀이었는데 말이죠
SSGSS vegeta
20/11/21 22:05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는 그 빗속에서 넘어진 동영상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Bronx Bombers
20/11/21 22:07
수정 아이콘
험한 걸그룹 시장에서 운이 있어야 뜨죠. 2015~2016 여자친구는 진짜 성공할 이유가 충분히 있었던 그룹이었습니다.

근데 요즘은 솔직히 좀.....컨셉 전환에 실패하고 대중에게 잊혀지는 테크를 타고 있어서 아쉽죠
SSGSS vegeta
20/11/21 22:09
수정 아이콘
그건 맞죠 exid가 잊혀진 그룹이 될뻔하다가 직캠 한방에...운도 중요합니다.
후라이후라이
20/11/21 22:04
수정 아이콘
non은 뭐에요?
Bronx Bombers
20/11/21 22:04
수정 아이콘
에이프릴의 Now or Never입니다.
오하영
20/11/21 22:04
수정 아이콘
에이프릴 Now or Never 같습니다
오하영
20/11/21 22:04
수정 아이콘
딱 활동한 기간 2배 정도만 더 했으면 좋겠네요.
며칠전에 3500일이었던거 같은데 1만일 정도?
Dončić
20/11/21 22:12
수정 아이콘
있지는 좀...
뭐라고 해야될까 자기 컨셉을 각인시키느냐 or 이미지가 빨리 소모되느냐에서 후자에 가까워요
달라달라/ICY/wannabe 이 3곡은 거의 주제마저 자기복제 수준이고 가장 최근곡인 Not shy 마저 곡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저 3곡과 유사해요
이게 있지의 스타일이다를 각인시키는건 좋은데 그 곡들의 특징들이 너무 빨리 공유가 되었고, 달라달라가 너무 성공적이었기 때문에 기대했던 차기활동이 다 달라달라랑 비슷하게 느껴져버리니까 일반 대중입장에선 흥미가 급속도로 식을 수 밖에 없죠. 초기에 관심이 그렇게 많았던만큼 대중들에게 노출이 많이된건데 거기서 비슷한 컨셉을 계속 밀어붙여버리니 대중들에게 피로감이 느껴지죠.
심지어 앞에 3곡 다 주제가.. 니네 당당하고 잘났고 잘할거고 알겠다... 이렇게 되어버려서 곡 자체를 즐길 계층도 굉장히 한정적인 주제죠 그 컨셉이 초기 3부작이기 때문에 공유되는건 아는데 그것때문에 트와이스로 치면 트와이스 4년차쯤에나 대중들이 느꼈던 피로감을 있지는 벌써 느껴지고 있다는게 문제입니다. 거기에 단순히 있지만이 아니라 그 비슷한 컨셉을 지닌 그룹들이 많다보니 대중이 저 방향 전체에 대해서 익숙함을 느껴버린다는것도 컨셉을 한방향으로 밀기에 난감한 문제구요.
물론 있지는 아직 연차가 짧은 그룹이고 멤버들의 재능은 또 차고 넘치는 그룹이니만큼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고 그 모멘텀을 쥐고 갈 수 있는 팀이니만큼 조금 다른 컨셉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어필할 필요성이 있어요. 이미지가 빨리 소모된건 반대로 대중들이 있지는 확실히 알기 때문에 다른 컨셉을 시도하는데 연차가 짧은 그룹이니 부담이 적다는 소리이기도 하니까요.
Bronx Bombers
20/11/21 22:15
수정 아이콘
사실 저 개인적으로 워너비는 걸렀지만(니네 잘난거 아니까 마 고마해) 낫샤이는 괜찮게 들었는데 이미 대중들이 있지의 스타일을 고정시켜서 인식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가사 보면 앞의 3곡과는 내용도 많이 다른데 그동안의 이미지 고착화가 반영된 성적이라 봅니다
Dončić
20/11/21 22:23
수정 아이콘
사실 It'z 시리즈 3곡과 Not shy는 곡 주제는 다른데 곡 자체를 들었을 때는 4곡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상당히 비슷하게 들리니까 말이죠. 그리고 낫샤이도 주제가 망설이지 않는 당당한 여자의 직진인데 이것도 사실 앞에 3곡에서 계속 몰고가던 '누가 뭐래도 난 내 스타일대로 내가 하고 싶은거 하는 잘난 사람'이 하는 사랑법이라고 느껴지니 곡 스타일도 비슷하겠다 다 이어지는 느낌이죠. 이게 JYP에서 의도한거라고 생각은 하는데(있지의 이미지 구축) 저는 그 이미지가 이미 소모되었다고 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가온차트
20/11/21 22: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꼭 여기가 피지알이라서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 팀들이 밀고나가더라도 3연에서 끝내고 한번쯤 트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저도 있지가 멤버구성이나 하는 음악 등 뭘로 봐도 굉장히 좋은팀이라고 생각하지만
역시 이번 낫샤이떄는 한번 틀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스타일이 정말 잘 맞고
앞으로도 몇년은 더 지금의 방향성을 유지했으면 좋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연타는 역시 무리였다고 생각해요
여름이니까 가볍게 한번 틀었으면 좋았을건데
계속 어깨에 힘 꽉 주다 지나버렸죠

올려주신글처럼 이제 고작 2년차인팀이 벌써
컨셉의 각인을 넘어 이미지 소모의 단계에 들어간 느낌입니다
차라리 안나왔으면 모를까 낫샤이는 장기적으로 대단히 악수가 될수도 있다고 봐서
여기도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성공하고 컨셉변화에 들어가야 다음곡에 후광효과가 붙어 노선변경에 대한 부담도 좀 덜한데
너무 한길로만 달린 턱에 이쯤에서 노선을 한번 틀기는 해야하는데 난이도가 확 올라버렸어요
그렇다고 요즘 아이돌판에서 텀을 1년이상 두는것도 사실상 불가능하고요
결국 내년에는 이제 신인효과도, 달라달라로 쌓아놓은 기대치도 없이
순수하게 곡퀼로 승부봐야하는데
괜히 낫샤이를 내서 쉽게 갈수있던 길을 어렵게 돌아가는 느낌입니다
Dončić
20/11/21 22:35
수정 아이콘
전 사실 이 팀에서 가장 큰 문제였던 곡은 Wannabe라고 생각합니다.
Not shy는 어쨌거나 사랑이야기로 주제를 틀었고, 곡 주제랑 상관없지만 매력적인 후렴구(있지~~~~~~~~~~~)를 가진 곡이에요
근데 달라달라가 대박나고 ICY까지 사실상 같은 주제로 말하는데 사람들이 ICY까지는 나름 반응이 있었어요. 그때도 너무 비슷한거아니냐는 말이 있긴했는데... 근데 다음 곡인 wannabe는 심지어 주제가 더 노골적으로 바뀌어서 대중들 입장에서는 "아 그래 니들 잘났다고 니네가 니 스타일대로 인생살건말건 우리가 니네 인생 참견 안했으니까 좀 그만하라고" 같은 반발심이 확 들어버렸죠.
Not shy가 3번째 곡이었으면 오히려 좀 주제라도 다양해지니 컨셉이 바뀌려나보다 했을거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wannabe가 너무 세게 더 나가서 나름 변화를 준 Not shy도 같이 머리채잡혀서 끌려가는 느낌이거든요.

있지가 가져가는 컨셉들이 레드벨벳이나 드림캐쳐처럼 뭔가 그래서 이런 스타일 노래 하는 걸그룹 또 누구있는데? 라고 물어볼 수 있는 있지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컨셉도 아니고 전에도 있었고 후에도 있을 컨셉인데다가, 심지어 다들 한두번 하고 그만두지 않으면 어쩌라고~라는 식의 반발심을 불러오는 컨셉이라 또 비슷하게 갈거면 정말 압도적인 곡퀄리티가 필요할겁니다
Anti-MAGE
20/11/21 22:41
수정 아이콘
하지만 달라달라 다음으로 성공한 곡이 워너비입니다. 워너비에 퍼포먼스가 엄청나기도 했고, 해외에서는 제일 평가가 좋은 곡입니다. 이 곡으로 해외팬들도 많이 입덕시키기도 했구요. 오히려 달라달라 성공 이후로 안좋았던건 icy 라고 생각합니다. 워너비는 있지에게 있어서 좋은 반환점을 준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Dončić
20/11/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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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평가에 대해서는 아래 댓글에 쓰고 있었는데 마침 여기서 말해주셨네요. 아래 댓글로 갈음하겠습니다.
가온차트
20/11/2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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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워너비의 음원이 조금 아쉽기는하지만
이 곡은 어쩔수 없다고 여기는게
류진의 어깨춤때문에라도 커리어에서 빠질수가 없었던 곡이라고생각합니다

보통 가수가 어떤 음악을 하는지 대중들에게 인지시키는데 꼭 필요한곡들이 있는데
그게 음원에서 달라달라였다면 춤에서는 워너비였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마 있지가 끝날때까지도 이 두곡은 계속 회자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데뷔초에 그런곡을 낼 수 있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보고요

데뷔곡으로 기대 이상으로 벌어뒀기에
다음 두 곡은 크게 무리하지 않는선에서
있지를 각인시키는 정도로 삼부작을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한턴 쉬어준다음에
이게 있지다하며 두두둥장 할줄알았는데
낫샤이가 나와버렸네요


개인적으로 낫샤이가 퀼만 따지면 있지에서 두번째라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거 할거면 블랙핑크처럼 텀을 띄우던가
아니면 묵혔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타이밍엔 아니었어요
Dončić
20/11/21 23:01
수정 아이콘
결국 wannabe는 곡이 압도적으로 뛰어난게 아니라 무대 퍼포먼스가 정말 뛰어난 곡이었다는 거죠.
근데 대중들에게는 그 퍼포먼스를 접하는 것보다 음원을 접하는게 훨씬 빠르고 많아요.
길거리에서 wannabe 노래가 흘러나오지 류진의 화려한 어깨춤이 나오지 않으니까요.
그 어깨 춤을 위해서라도 나왔어야 한다면 ICY 자리에 wannabe가 나왔어야 합니다.
곡의 퀄리티가 정말 압도적인게 아닌 이상 저런 주제의 동어반복 3번째곡은 무조건 문제가 될 수 밖에 없어요.
야구로 치면 달라달라가 쭉뻗는 몸쪽속구이고, wannabe는 거기서 구위가 붙은 느낌이면, 낫샤이는 살짝 바깥쪽으로 코스가 바뀐 정도거든요.
비슷하더라도 3번째쯤 되면 변화된 느낌이 있어야되고, 그나마 변화의 느낌을 가진 곡은 낫샤이였죠. 반대로 wannabe는 그 스타일의 강화된 곡이구요.
투구 레퍼토리가 뻔하다는 느낌이 들 시점이 이미 사실 왔고, 다음 곡이 정말 눈이 튀어나올 정도의 170 속구급이 아닌 이상 아예 변화된 커브같은 곡이 나오지 않으면 안되는 시점이 온거 같아요
가온차트
20/11/2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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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관점이라면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아이시를 아예 빼버리고
달라달라 워너비 낫샤이였으면
지금보다 훨씬 나았을거라 생각해요

당장 여자친구가 세번째에서 시간을 달렸고 트와이스가 티티하며 두마리 토끼를 다 챙긴걸 생각하면
워너비 음원은 확실히 아쉬운게 많죠
그냥 잘나가는 그룹이 목표라면 나쁘지 않을 빌드였지만
정점을 노리는 팀이라면 이렇게 턴을 낭비해서는 안됐으니까요
Anti-MAGE
20/11/2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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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있지가 밀었던 컨셉은 걸크러쉬 주제중에 사랑이야기가 아닌 자신에 초점을 맞춘 이른바 틴크러쉬였죠. 뭐 저는 어차피 있지를 퍼포위주에 팀으로 봐와서 흔히들 말하는 자존감 3부작이 저에게는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도 주위에서 3부작 지겹다 지겹다 그러니 이번 낫샤이에서는 사랑이야기로 주제를 바꾼거죠. 낫샤이 노래 자체는 괜찮다고 봅니다. 저는 아직 이 그룹이 이미지 소비를 빨리했다는는 말이 너무 생소하게 들립니다. 있지만큼 신비주의 느낌이 드는 아이돌그룹도 또 드뭅니다. 노래주제가 지겹다고 하신다면.. 또 좋은퀄에 노래가 뽑힌다면 다시 또 엄청 치고 올라갈껍니다. 있지만에 그 활력넘치는 에너지.. 그 느낌이 너무나 좋기에.. 활동좀 자주좀 했으면...
Davi4ever
20/11/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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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세하게 보면 다른 부분이 있는 건 분명 맞지만,
팬이 아니라 각 팀의 타이틀곡만 찾아 듣는 정도라면 아무래도 그렇게까지 깊이 듣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그런 경우에는 아무래도 있지가 2년간 내놓은 4곡을 "비슷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사실 단순하게 "이미지 소모가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 댓글을 보고 조금 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려고 합니다.
Dončić
20/11/21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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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퍼포먼스위주의 팀이라는건 음원이 아닌 무대에 강점이 있다는건데 그 결론이 저거죠. 음원만 들으면 퍼포먼스가 달라진건 모릅니다. 그리고 음방 시청률은 3%나오면 초초대박인 수준인 마이너한 방송이구요.
결국 대중들이 접하는 제1번은 음원인데 It'z 3연타는 곡스타일과 주제가 모두 동어반복수준이었어요. 나는 다르다. 나는 참견이 싫다. 나는 내가 되고 싶은대로 될거다. 나는 내가 하고 싶은대로 할거다. 들리는 곡 구성 자체도 비슷비슷하게 느껴지는데 주제마저 저래버리니 더더욱 빨리 익숙해지죠
거기에 심지어 3연타 중 첫번째인 달라달라가 너무 히트했기 때문에 대중들이 다 아는 곡이 되었는데 연달아 나온 두곡이 다 달라달라 스타일이었어요. 차라리 달라달라와 ICY의 히트 정도가 바뀌었다면 대중들한테 지겹다는 말을 듣지는 않았을겁니다. 첫곡이 너무 잘나와서 다들 다음곡을 기대했는데 다음곡도 비슷한 스타일에 비슷한 주제, 그리고 그 다음 곡은 심지어 비슷한 스타일인데 한발 더 나간 주제죠
차라리 외국에서야 K-pop의 특징을 퍼포먼스와 스타일에 중점에 두니 이게 괜찮을 수 있죠. 있지 퍼포먼스가 좋은건 아이돌 관심있는 사람들은 다 아는거니까요. 근데 한국에서는 어쨌거나 가사가 한국어니까 다 듣거든요. 외국에선 안질릴지 모르겠지만 한국 대중들은 질려버릴 가능성이 크다는거죠. 있지의 퍼포먼스는 오히려 한국 기준으로는 대중들에게 훨씬 노출이 덜 되죠. 외국은 유튜브로 먼저 접한다면 한국대중들은 음원으로 먼저 접하거든요. 그러니 외국 반응과 한국반응은 다를 수 밖에 없구요.
Anti-MAGE
20/11/2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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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음원차트라... 뭐 중요하긴 하죠. 하지만 아이돌 음원자체가 대중들에게 많이 어필 되지도 않고, 설상가상으로 차트도 개편 됨으로써 , 걸그룹들이 음원차트에서 더 힘들어져버렸죠. 결국은 재대로 된 강점이 있는 그룹들만 살아남을겁니다. 그래서 있지도 분명 살아남을꺼고, 점점 발전해나갈 그룹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원차트는 이제 아이돌 중에서는 방탄이나 블핑처럼 대중들이 들으면 누구나 다 아는 그런그룹들만 상위권 찍을겁니다.
Dončić
20/11/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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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있지가 지향하는게 해외 팬덤과 국내에서도 팬덤형 걸그룹을 원하는거라면 방향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걸그룹도 점점 남돌들처럼 팬덤형에 해외지향이 대세가 되고 있으니까요. 애초의 It'z 시리즈도 그 쪽에 더 맞춘 느낌도 들고.
다만 그 전 선배 걸그룹은 어쨌거나 국내 최정점 커리어를 찍어 대중들에게 자신들을 각인시켰던 트와이스고, 달라달라에서 보여줬던 있지의 포텐셜을 생각해보면 이 팀은 분명 한번 더 모멘텀을 가져와서 대중에게도 치고 나갈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하거든요.
Davi4ever
20/11/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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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데 음원을 대중적인 지표로 잡는 게 현 시점에서 맞을까요? 대중의 기준은 무엇으로 봐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은 작년부터 의문입니다.
아이돌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음원이 정말 대중적인 지표라면 임영웅의 'HERO'는
지금보다 멜론이나 플로에서 더 높은 순위에 오르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죠.

음원이 '대중적인 지표'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기가 예전에 분명 있었지만,
매체가 다양화되면서 그 이야기도 조금은 바뀌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요.
2019년 여러 일을 겪으면서 멜론은 더욱 발라드 비중이 높은 차트가 되었고,
(여러가지 추이를 보면서, 유튜브로 유저들이 많이 이동했다고 추론하고 있습니다)
24시간 차트가 적용되면서 줄세우기나 기계의심 등의 문제는 잡았지만 차트의 역동성 반영이 거의 안됩니다.
그리고 가온은, 그런 멜론의 비중이 가장 높은 차트죠.
음원 지표를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예전보다 여러 가지를 더 살펴볼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이런 부분이 혹시라도 편협하게 느껴질까 싶어 오랫동안 고민을 하고 있기는 한데,
Doncic님이라면 좋은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댓글을 달아봅니다.
Dončić
20/11/21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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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는 한국 대중이 아냐 모르냐의 기준에 대해서 유튜브/음원으로 나눈다면 단연 음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튜브는 이제 해외팬들이 너무 많고, 그들의 선호가 뚜렷하게 반영되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걸그룹에 올해 데뷔한 시크릿넘버라는 그룹이 있습니다
이 그룹은 해외픽이 가능한 투표는 거의 1티어급 화력에, 2020 데뷔 걸그룹팀에서 뮤비 조회수 1위였어요. 아니, 4월에 컴백해 활동했던 여자친구의 교차로보다 5월에 나온 시크릿넘버가 조회수가 더 높습니다. 이 팀에는 K-pop에 열광적인 인도네시아에서 온 멤버가 있거든요.
그런데 당장 걸그룹 줄줄 꿰는 편인 사람한테 물어도 올해 걸그룹 최고 신인은 누구냐하면 위클리에요.(SM걸그룹은 21으로 쳐야하니)
시크릿넘버의 멜론 좋아요는 최대 900개가 안되고 위클리는 최대 좋아요가 8000이 넘거든요. 즉 국내에서 어느 팀이 더 대중적이냐고 물었을 때는 위클리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어요.
어차피 대중 입장에서야 위클리도 시크릿넘버도 사실 그렇게 유명한 팀은 아니라서 저정도는 국내 팬 수 차이이긴 한데...
근데 국내 대중들, 아니 피지알에서 여자친구 교차로와 시크릿넘버중에 한번이라도 들어봤을 곡은? 하면 여자친구가 압도적이겠죠.

현재의 대중성에 대한 지표로 음원성적이 불완전하고 더 불완전해졌다는게 틀린말은 아닙니다. 다만 유튜브 조회수/ 좋아요 수 같이 이런 해외 노이즈가 끼는 수치라면 결코 국내 대중들에 대한 지표로서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Davi4ever
20/11/22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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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질문에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외 지표라는 부분을 어디까지 봐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또 있기는 해야겠군요.
제가 여쭤본 부분은 유튜브 조회수보다는 유튜브 차트 vs 음원 차트 개념이기는 했습니다.
이 지표에서는 시크릿넘버가 여자친구를 넘어가는 기현상?까지는 안 나와서...

제 현재 스탠스는 "음원을 예전처럼 절대적으로 보진 말고, 유튜브와 음반 등을 두루 살펴보자" 정도입니다.
아시다시피 그 고민에 따라 부족하지만 차트도 꾸준히 만들고 있고요 ^^;;
시간이 흐르면 또 생각이 바뀔 수도 있겠죠. 음반의 시대가 음원의 시대로 변한 것처럼, '영원불멸'은 없으니까요.
아르타니스
20/11/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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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매체가 다양화되면서 선택지의 폭이 넒어진건 맞습니다. 그래서 음원사이트 뿐만 아니라 유튜브뮤직이나 스포티파이같은 대안 플랫폼도 생겼고요.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보편성이라는것도 존재하는것도 거기에 과반이상 혹은 거기에 가깝게 시장 장악력을 가지고 있는 존재가 있다면 거기에 따른 보편성도 인정해야한다고 보는 편입니다.

모바일 5G시대에 누가 티비를 봐, 국내에 정식 서비스중인 넷플릭스,아마존프라임등 OTT 플랫폼이 대두되면서 누가 극장에서 영화를 봐? 라고 하겠지만 여전히 티비시청률의 당락에 따라 대세 포맷의 프로그램이 유행화되며 이 코로나 시대에도 위험을 무릎쓰고 극장에서 선전하는 영화일수록 이 영화에 대한 흥행성을 인정하며 2차시장에도 그 흥행성이 유지 및 지속되는것 처럼 말이죠.

갤럽 ARS 조사 그거 누가 믿냐라고 하겠지만 여전히 시장 평가에 가장 중요한 지표로 거기에 따라 광고주들의 돈이 몰려간다는것 역시 그들이 대안을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이것 역시 하나의 보편성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 대중평가에 본인들의 돈을 던지는거죠.

그런 면에서 멜론같은 기존 음싸의 지표에 대해 멀티 플랫폼시대라고 이 수치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으로 단정 내리는것 역시 경계해야 한다고 봅니다.
Davi4ever
20/11/22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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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타니스님의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제 생각이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은 언제든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지표가 약점이 있다고 해서 그 지표를 주관적으로 지나치게 폄하해서는 안되겠죠.
절대적인 지표란 건 세상에 없으니까요.
"요즘은 유튜브가 대세지, 이게 절대적이야" 이건 안됩니다.
하지만 역으로 음원을 "보편적을 넘어 절대적인 지표"로 이야기하는 것 역시 저는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온건하게 어떤 분석을 하던가 그럴 때라면 상관없는데,
상대나 어떤 계층을 까내리는 공격 용도로 그렇게 사용한다면... 위험한 부분입니다.

이 팀은 이게 강하고, 저 팀은 저게 강하고... 그렇게 다각도로 보는 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음원의 비중은 예전보다 줄여서 보고, 유튜브의 비중은 예전보다 높여서 보는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하고요.
음원을 무시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점은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제리드
20/11/21 22:17
수정 아이콘
유튜브에서 들어도 반영되나요?
Bronx Bombers
20/11/21 22:23
수정 아이콘
유튜브는 빠질겁니다.
제리드
20/11/21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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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하긴 유튭도 포함이면 10억뷰씩 나오는 블핑이 차트 뚫었겠네요
비타에듀
20/11/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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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보면 초반의 임팩트가 강했던거고 중반부부터는 음원에서는 하락세였나 보네요.
초반 3부작이 히트쳐서 저는 계속 음원강자인줄알았는데..
Bronx Bombers
20/11/21 22:43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 히트곡이 좀 초반에 몰려있긴 합니다.

2015,2016 연간차트 곡 배출하고 2017년에 잠깐 끊어진 이유가 팬덤 내에서도 좋은 소리 못 듣는 핑거팁이랑 여름에 나왔지만 이전만 못한 파워 보여준 귀를 기울이면이라서 그렇고.....다시 2018년에 밤 연간차트 넣고 2019년에 다시 전 곡 아웃. 올해도 3컴백인데 차트 밖으로 다 나갈 예정이라서 ㅜㅜ 그래도 그 히트곡 음원 파워로 어찌보면 3세대 걸그룹 시작을 연 그룹인데......
별빛정원
20/11/21 23:13
수정 아이콘
흑흑.. 핑거팁이 팬덤 내에서는 좋은 소리 못 듣는 곡이었군요ㅠㅠ..
호감덕인 저로썬 아직까지 곡+무대 기준 타이틀곡은 핑거팁이 제 최애곡 1위고 수록곡은 레인보우입니다ㅠㅠ..

핑거팁 당시 기존곡이랑 너무 다른 컨셉이었는데.. 너무 멋있었어요ㅠㅠ...
Bronx Bombers
20/11/21 23:17
수정 아이콘
뭐 아주 싫다기보단 좀 쌩뚱맞은 컨셉 아닌가?라는 반응이었죠. 여자친구 커리어에서 처음으로 랩 나온 곡일겁니다. 하늘하늘한 이미지였던 애들이 갑자기 검은 옷 입고 강한 비트를 들고 나오니 사람들이 적응을 못 했죠.
20/11/21 22:21
수정 아이콘
근데 몬스터 잘된줄 알았는데 환동이랑 같이 가네요.. 차트개편 때문인가
20/11/21 22:38
수정 아이콘
오래듣기엔 좀 무거운곡이라 그러지않았나싶어요.
-PgR-매니아
20/11/21 22:22
수정 아이콘
라라리라라로 에이프릴 입덕했는데 이 걸그룹 노래들이 다 제 취향이더군요..왜 진작 알지 못했을까 후회되네요 벌써 5년차 걸그룹인데 ㅠㅠ
Prilliance
20/11/22 01:49
수정 아이콘
에이프릴은 2015년에 데뷔했으니 6년차 그룹입니다
김첼시
20/11/21 22:39
수정 아이콘
레벨은 정말 최악이었던 한해인데 이걸 사이코가 그래도
연간 1위라도 해주네요 ㅜㅜ
20/11/21 22:42
수정 아이콘
오마이걸이 여기까지 와서 터지는걸 보니 놀라우면서도 흐뭇하네요. 사실 살짝설렜어가 옴걸의 이전곡들에 비해 그렇게 잘 나온 곡인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지만, 대중성을 확실히 잡긴 한거 같아요. 퀸덤 효과도 굉장히 컸구요.
20/11/21 22:50
수정 아이콘
걸그룹음원들이 예전보다 약해진 이유가 무엇때문일까요? 아직은 남자아이돌그룹들 보다는 음원순위 상황이 괜찮긴하지만 점점 그 길을 따라간다는 느낌이 드네요.
비타에듀
20/11/21 22:52
수정 아이콘
갠적으론 걸그룹판도 팬덤위주..그사세가 되면서 대중들이 안듣는거같네요
Davi4ever
20/11/21 22:54
수정 아이콘
대중들이 걸그룹 노래를 안 듣는다는 건 너무 단순한 분석이고,
작년의 여러 이슈 이후 음원차트(특히 멜론)에서 발라드 선호 비중이 높아진 것이 크다고 봅니다.
아이돌 음악을 선호하는 층이 유튜브로 많이 빠졌죠.
20/11/21 22:57
수정 아이콘
대중들의 선택지가 좀 더 다양해진 게 맞을겁니다. 아이돌 노래가 상위권을 휩쓸었던 때가 좋은 게 아니었던거죠.
Prilliance
20/11/22 02:03
수정 아이콘
근데 오히려 복잡하게 생각하기 보다는 그냥 요즘 걸그룹들이 들고나오는 노래가 예전보다 별로인게 큰거같아요. 오마이걸이나 에이프릴 같이 좋은 노래 들고나오면 커리어하이 찍잖아요. 레드벨벳도 작년말에 나온 곡이라 표에는 없지만 연간차트 성적은 매우 좋을거구요.

이런저런 이유야 많겠지만 결국 기본은 노래가 아닐까 싶네요.
20/11/21 22:57
수정 아이콘
에이핑크는 10년차 그룹인걸 감안안해도 대박이고 감안하면 초대박이죠. 걸그룹 10년차에 코어팬덤과 대중성의 균형을 맞추기가 쉬울까요
20/11/2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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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잘 나간다는게 수치에서도 보이네요
아르타니스
20/11/22 00:31
수정 아이콘
https://postimg.cc/qgrsFbD6

오마이걸은 보이 걸그룹 통틀어서 지금까진 누적으로 1위이긴합니다.
20/11/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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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나 기획사를 고려한다면 성과가 놀랍네요
아르타니스
20/11/21 23: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걸그룹들의 롱런 얘기중에 컨셉이 중요하다라고 얘기하는건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차마 얘기하지 못해서 돌려 이야기하는겁니다.

그건 바로 음원 즉 듣는 음악의 가장 중요점 가창자의 보컬의 매력도와 직결 되는 문제니깐 이 문제를 타고 타고 흘러가다보면 결국 단기간내에 좋아질수 없거나 혹은 영원히 개선불가한 점들에 대해서 어쩔수 없으니 다른 쪽에서 돌파구를 만회해야지라는 결론에 내려지게 되는데 이 대한민국의 음원차트를 잘 보면 소위 말해 음원강자라고 불리는 특정 가수들이 매번 싱글이나 앨범을 가지고 올떄마다 매번 난생 처음들어보는 음악이야 새로워서 그 자리를 맨날 차지하는걸까요? 아님 음악적 궤는 일정하게 유지되지만 음악이 주는 청각의 즐거움 즉 일반인들이 가장 처음 호불호가 결정되는 요새는 음색의 시대에 그 가창자가 가지고 있는 탤런트가 대중들을 만족해서 매번 그자리에 오르는 걸까요?

누가봐도 후자쪽의 성공 케이스가 많다는걸 부정하지 않으실겁니다.

이러한 불면의 진리를 걸그룹 시장에 대입해도 똑같은게 아무리 컨셉이니 곡이니 뭐니 해도 음악의 가장 중요한 가창자의 매력이 반이상을 아니 과반 이상이 중요한 음원에 한계점이 보이는 팀들은 몇년간의 활동을 통해 더 보여줄게 없거나 혹은 팀 구성원에서 오는 궁극적인 한계점에 봉착했거나 둘중 하나라는거죠.

이 음악시장은 어찌보면 냉정한 곳입니다. 대중들에게 한번 먹히기 시작하면 그 자산으로 몇십년 소위말해 우려먹어도 쭉 롱런이 가능한건 그만큼 그 가창자가 가지고 있는 탤런트가 대체불가라는걸 대중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때문에 거기에 돈이 몰리는거라는거죠.

근데 그런 탤런트함을 소위 말해 기획사의 세공으로 매꾸는게 가능한 보이,걸그룹같은 경우 다년차가 될수록 구성원에서 오는 한계가 갑자기 몰려오는게 아니라 이미 전조현상들이 1~2년에 걸쳐서 위험신호같은 암시가 생기게 되는데 여기서 기획사들이 문제점을 전면 수정한다면 재반등의 여건들이 생길 기회를 만들겠지만 그렇지 하지 않거나 or 그게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서 하던대로 유지한다면 하락세를 피할수 없을테고 이때쯤 기획사들은 기존팀 대신 새 구성원의 또다른 팀들을 출시하게 되는거죠.
Davi4ever
20/11/22 00:54
수정 아이콘
"기획사들이 문제점을 전면 수정" 이 부분에서 문제점에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여기에 콘셉트도 포함되지 않나요?
콘셉트에는 시각적인 부분뿐 아니라 청각적인 부분도 포함이 됩니다.
(음악에서는 가창자의 보컬 매력도도 중요하지만, 가사, 곡, 편곡 등의 요소도 중요합니다. 댄스라면 더욱 그렇고요)

저에게 주관적으로 너무 단정지어 이야기하지 말라는 조언을 주셨는데
정작 아르타니스님께서 다른 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다는 요소를 지나치게 깎아내리시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원더걸스와 소녀시대가 대세인 떄가 있었고, 섹시 걸그룹이 높은 자리에 오를 때가 있었으며,
청순한 걸그룹들이 대부분인 시대가 있었다가 요즘은 또 걸크러쉬가 강세죠.
그 시대에 유행하는 콘셉트란 게 있는 건 사실이고, 롱런을 위해서는 방향성을 바꾸는 고민이 필요한 게 분명 사실입니다.
물론 말씀하신대로 유행을 타지 않고 재능을 통해 꾸준히 사랑받는 가창자가 존재하지만,
유행을 타는 장르와 콘셉트 역시 음악의 역사에 늘 존재해 왔습니다. 2019년, 수많은 가수가 술을 찾고 이별을 노래했습니다.
댄스음악, 걸그룹이라고 해서 유행과 콘셉트가 중요한 게 다를 바 없죠.

에이핑크가 시행착오 끝에 방향 전환에 성공하며 10년차에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고,
청순의 시대를 열었고, 그 때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여자친구는 여러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가 아니더라도,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20대 중반에 보여줄 수 있는(또는 어울리는) 음악의 색깔이 달라집니다.
그렇기에 콘셉트의 변화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성공적이라면 롱런할 수 있지만, 너무 급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변화로 역효과가 날 때도 있죠.
AOA의 경우 밴드와 청순, 두 가지 콘셉트가 있었지만 섹시로 전환한 후 전성기를 맞이했고,
반대로 헬로비너스는 섹시 콘셉트로 전환했지만 다소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가창자의 매력이 중요하다는 말씀은 분명 맞습니다. 하지만 다른 요소에 대한 이야기를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를 차마 얘기하지 못해서 돌려 이야기하는 거다"라고 깎아 내리시는 건 조금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p.s 글을 길게 쓰다 생각해보니, 제가 생각하는 "콘셉트"와 아르타니스님이 생각하시는 "콘셉트"의 정의가
다소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글에서 과한 표현이 있었다면 죄송합니다.
20/11/22 00:48
수정 아이콘
개편 전 .후는 확실히 나눠 봐야 하지 않나요.
개편전 트와이스 일간하루 이후에 개편 후론 일간1위중
걸그룹이 없어요.
걸그룹 최고성적이 블핑 럽식걸이 피크 2위 . 이용자도 전체적으로 반토막 입니다.
Bronx Bombers
20/11/22 00:53
수정 아이콘
How you like that도 이틀 간 일간 1위 했습니다. 개편 직전에......
개편되고나서 좀 빡세진 건 맞긴 하죠. 근데 하반기에 나온 곡들이 별로 없어서.....
Davi4ever
20/11/22 00:57
수정 아이콘
하지만, 개편 이후 멜론의 지표는 차트의 역동성이 필요 이상으로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주간차트 기준으로 지니의 밸런스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벅스는 반대로 아이돌에 너무 후하고요)
무적LG오지환
20/11/22 03:48
수정 아이콘
오늘 트윗보니깐 어떤 어린 덕후가 노노노 시절 사진 보고 충격 받고 ‘에이핑크 이런 컨셉도 했었네?!?!’라는 글이 올라왔더군요 크크크크크크크크

개인적으로 3년에 걸쳐서 1도 없어로 컨셉 변화 성공하고 응응으로 너무 갔다 덤더럼으로 균형을 찾아낸 느낌입니다.

소속사가 10년 넘게 꾸준히 안티질 하는 와중에도 ‘강한 자가 오래 버티는게 아니라 오래 버티는게 강한거다.’ 시전 중인 현역 걸그룹 중 유일한 스펀지 출연 경험 그룹 에이핑크 오래오래 해먹자(...)

근데 망할 플레이엠아 이제 몇달 후면 계약기간 끝나는데 재계약 했으면 했다고 좀 말해주지 않으련? 아 빅톤 또 컴백시켜야하니 기다려야 하는건가?!?! 크크크크크
moodoori
20/11/22 05:05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쓰셔서 감사해하고 있었는데 음
올해의 곡은 역시 살짝설렜어군요. 최애 그룹도 아닌데, 몇번은 들었던 기억이
외국작곡가가 적극적으로 참여한곡도 좋다는걸 보여주네요.
워라밸이란
20/11/22 08: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원 명 그만좀 줄이세요. 정보를 전달하려는데 자기들만 아는 줄임말로 전달하는 의도가 뭐에요? 짤에 대부분이 줄임말인데. 아니면 여기는 다 그정도는 알수 있을 정도로 빠삭한 분이라는건가
의견제시하시는 것은 좋으나 말투가 너무 공격적이라고 생각됩니다. 조금 순화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권고의 의미로 따로 벌점은 없습니다.
Bronx Bombers
20/11/22 08:53
수정 아이콘
제가 줄인게 아닌데요.
판을흔들어라
20/11/22 09:37
수정 아이콘
옴걸은 제가 미라클은 아니지만 감개무량 하네요. 스연게 창설 이전 자게나 유게에서 아이돌 얘기 하던 시절 '마 님들 별자리 안무 보셨습니까? 이게 위에서 보면 별자리라예, 쥑이제?' 하면서 옴걸 알게되고 항상 차애로서 좋아하고 비밀정원 땐 콘서트도 다녀오고, 원숭이 맨투맨도 샀었는데 이렇게 반응이 오다니. 정말 내공을 다져왔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옴걸 입문하신 팬분들도 인정하실 수 밖에 없는 말이 '예전 앨범에 훨씬 더 좋은 노래들이 있다'입니다. 'Closer'가 지금 나왔다면 '살짝 설렜어'보다 더 높은 반응일 거라고 제트스트림 심 3개를 걸겠습니다. 비밀정원 이후로는 수록곡들이 타이틀곡보다 더 나은 거 같은 느낌...

여친은 일본 애니메이션 ost느낌의 타이틀곡들에서 걸크러쉬 쪽으로 노선 선회하고서(탕탕탕이던가) 반응이 준 느낌이랄까요.... 여친도 따지자면 옴걸과 같이 내공이 탄탄한 느낌인데 좀 더 걸크쪽으로 노선 선회해서 애매해진건지.... 이쯤부터는 분석은 모르겠습니다.

피에스타는 곡이 정말 잘 빠졌습니다. 팬이지만 라비앙로즈나 비올리타는 그렇게 재생버튼에 손이 가지 않았는데 피에스타의 경우 다시듣기 다시듣기 다시듣기 많이 했거든요. 환상동화는 아이즈원 타이틀곡 중 가장 아래라고 봅니다. 꽃 시리즈 이후의 첫 한국 앨범이 환상동화였는데 한성수가 마누라 이름으로 저작권료 빨아먹긴 했지만 정말 잘하긴 했죠(근데 왜 프리스틴은 신경 안써준건지) 컨셉에 얽매이지 않고 타이틀곡을 회전목마로 했으면 저기 그래프 두 배 이상일거라고 여기도 제트스트림 심 3개 걸겠습니다.... 회전목마나 들으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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