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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11/21 17:57:41
Name 길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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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크보)엔붕이의 1~4차전 감상 (수정됨)


1. 실책
놀랍게도 NC의 시즌 중 실책은 87개로 3위입니다 (두산은 85개 2위)
근데 4경기 동안 무려 7실책이 나왔습니다.

차라리 투수가 메롱이라 라이트처럼 맞는다면 이리 화나지는 않을텐데
두산처럼 호수비는 아니더라도, 멀쩡한 타구가 실책으로 이어지니 솔직히 좀 많이 어색합니다.
특히 그런 실책이 1~3차전 모두 점수로 이어지는 클러치 에러들이었고
3차전은 실책 하나로 게임이 터졌죠.

팬심으로선 밤새 펑고라도 시켰으면 싶지만
귀한 체력 그렇게 쓰는 것도 아깝기도 하고.. 참 보기가 많이 힘드네요.


2. 투수
3선발 라이트가 시준 후반 메롱이어서 어느 정도 예상을 하긴 했는데
그 정도로 빨리 터질지는 생각 못했습니다.
그래도 김영규나 오늘 올라온 작띵 송명기가 호투해주는 게 참 귀하고 고맙습니다.
솔직히 이런 영건들이 코시를 이끌어갈 거라고 시즌 전에 누가 생각했을까요?

불펜의 경우 오늘은 루친스키가 급하게 올라와서 불을 끄긴 했지만 불안한 건 어쩔 수 없네요
결국 믿을만한 건 단디4 멤버들인데, 하필 임정호가 어제 오늘 메롱이었죠.
그래도 홍성민이 중간 중간에 잘 해주니 기쁩니다.
두산도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문경찬 정도만 좀 살아나면 괜찮을 거 같긴한데
아 정말 코시 어렵네요


3. 타자
분명 안타 수로는 매 경기마다 이기는 느낌인데 결정력이 많이 아쉽습니다.
특히 수비가 메롱이라 실책으로 꽁으로 점수를 많이 주는 상황이라 입맛이 쓰네요.
시즌 중에도 많이 있었지만 작전 내는 욱동 입만 막아도 1~2점은 더 먹지 않았을까 싶긴한데
뭐 이것도 게임의 일부라고 생각하면서 멘탈 관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박석민과 이명기가 너무 너무 아쉽네요.
박석민은 부상전부터 진작 빼는게 맞지 않나 싶고, 오히려 부상으로 빠진 지금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지석훈 9번에 두고 클러치 타이밍에 박석민 대타 들어가는게 낫지..
어제 진 것도 박석민이 갑자기 빠져서 지석훈이 5번에 들어간 게 컸죠.


4. 총감상
진짜 공격 수비 작전 모두 경험이 엄청 큰 거 같습니다.
시즌 중에는 별 느낌 없었는데 포시 두산은 진짜 큰 팀이네요.

그래도 실책만 줄이면 할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5~6차전 제발 실책 없이 쉽게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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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밑의왕
20/11/21 18:02
수정 아이콘
실책만 없었어도 오늘로 시리즈 끝날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반면에 확실히 두산이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해요. 강팀의 저력이 뭔지 확실히 보여주네요.
피쟐러
20/11/21 18: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엔씨 타선 넘모 무서워요 ㅠㅠ
두산은 허수아비 타선인데 징징징
이정재
20/11/21 18:14
수정 아이콘
nc는 백업이 두터워서 수비가 좋은거라 생각해서 실책은 그러려니 합니다 주전의 수비는 확실히 허점이 좀 있구요

3차전이 터진건 라이트의 늦은교체라 생각합니다
라이트는 1회 구속 보고 이거 뭔가 확실히 이상하다 싶긴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빨리 퍼져버렸네요 써도 6차전에 1,2이닝정도만 볼생각하는 오프너로 쓰지않을까 싶습니다

박석민은 그렇게 크게크게 말아먹을거라고 누가 예상했겠습니까 쓰는게 맞긴했죠

가장 바꿔야할부분은 작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NC 타선이 삼진 하나밖에 없을정도로 컨디션이 괜찮았는데
쓸데없는 런앤히트 작전으로 말아먹은 기회가 수두룩하죠
그냥 걸러보내야할공 무리하게 치다가...
벤틀리
20/11/21 18:15
수정 아이콘
이명기가 2번에서 상당히 끊어먹고 하위타선에서 너무 안타져주더군요

박민우가 상당히 잘해주고 나성범은 이 정도 타자였나 싶을 정도로 날이 서 있던데 상위타선의 위압감이 대단하지만 클린업 트리오 넘어가면 너무 공격이 어수선한 느낌입니다 게다가 이명기가 흐름 다 끊어먹고 있어서 나성범에게 밥상이 제대로 안차려지네요

차라리 알테어를 올리고 이명기를 하위로 내리는 것도 어떨까 싶은데 아니면 박민우 뒤에 바로 나성범 내는 것도 나쁘지않고

헌데 워낙 강팀이니 코시에서 하던대로만 하면 이길거니 무리수 안두는 것도 이해가 되고 흐흐
20/11/21 18:17
수정 아이콘
시즌 중에 상위 타선 올릴 때마다 말아먹고 다시 내려와서, 지금 올리긴 좀 그렇죠..
벤틀리
20/11/21 18:25
수정 아이콘
알테어 올렸다가 말아먹은 전력이 있나 보군요;; 그래서 하위에서 마음 편하게 돌려라 하고 내린거군요
이정재
20/11/21 18:18
수정 아이콘
굳이 이명기를 계속 써야한다면 아예 1번 놓고 박민우를 2번으로 놓는게 맞지싶습니다
사실 이명기가 컨디션이 좋아도 그게 맞는것같고요
피쟐러
20/11/21 18:24
수정 아이콘
나성범 메이쟈리거 아닙니까...ㅠㅠ
천혜향
20/11/21 19:17
수정 아이콘
알테어가 8번 아닐시 타율이 대폭 떨어집니다.
마찬가지로 두산도 1번에 타격감 좋은 선수 올리자마자 폭망하고있죠.
산밑의왕
20/11/21 22:04
수정 아이콘
Ops가 4번 일때는 0.5인데 8번이면 1.0이 되는 매직..;;
슬리미
20/11/21 18:22
수정 아이콘
엔씨 투수들 공을 두산 타자들 방망이가 따라가질 못하네요.. 확실히 지친 티가 납니다
두산에서 변수가 안 나타나면 서서히 침몰하는 모양새네요..
Prilliance
20/11/21 18:23
수정 아이콘
엔씨는 팀 전체적으로 타격감이 괜찮아서 선수들에게 맡겨놓으면 알아서 잘할 것 같은데 불필요한 작전지시가 많은 느낌이네요.
지니팅커벨여행
20/11/21 18:59
수정 아이콘
9회말 루친스키가 무난하게 2아웃까지 잡았는데 그 좋은 분위기를 끊어주려고 투수코치 올라가는 거 보고 뭔가 했네요.
시리즈 내내 불필요한 작전이 많았나 보군요.
천혜향
20/11/21 19:18
수정 아이콘
그건 투구수 관리해주러 올라간거에요. 1선발이니까요.. 그냥 루친스키가 끝까지 던지겠다고 해서 교체 안했습니다.
천혜향
20/11/21 19:15
수정 아이콘
타격은 두산보다 엔씨가 좋습니다. 하지만 두산처럼 뛰지 않아도 알아서 타선이 해결해주는데 감독이 모험수를 두다가 자충수가 되었어요.
수비는 뭐.. 다들 아시다시피 그냥 두산이 훨씬 낫구요. 특히 포수에서 도루자 만드는게 정말 커 보입니다.
투수진도 두산 불펜이 현재까지는 정말 좋았는데.. 4연투가 너무 많아요. 그리고 엔씨도 비슷한 불펜구성이고 지친건 매한가지인데
두산은 10경기째 가을야구하고있고 nc는 고작 4경기죠.. 그차이도 커 보입니다.

사실 순리대로 해서 이기는건 이미 끝났어요 567차전에서 어떤투수를 더 많이 굴리고 어디서 묘수를 찾을지가 관건입니다.
총력전은 이제부터에요. 선발로테 불펜과부하 의미없습니다. 나와서 막으면 장땡이에요.
ANTETOKOUNMPO
20/11/21 20:34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정수빈 오심논란때 감독님 퇴장당하고 1경기 출장정지라도 나오기를 기대했을 정도네요...
20/11/21 19:32
수정 아이콘
두산은 체력 투수상태 타선 모두 엔씨에게 밀리고 있죠.
가을야구 경험짬하나로 버티고있는 형국이라고 느껴집니다.
이게 567 차전까지 먹힐지 안먹힐지 궁금하네요.
StayAway
20/11/21 20:24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2차전이 시리즈 전체를 미궁으로 끌고 가는 모양새긴한데..
두산 타선이 극적으로 살아나지 않으면 여전히 NC가 많이 우세하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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