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10/10 12:19:21
Name 아난
Link #1 유튜브
Subject [연예] 제가 레드 벨벳에 빠진 이유 (수정됨)
가수가 노래를 잘 불러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걸 그룹도 가수니 노래를 잘 불러야 하고 기획사들이 재질있는 아이들을 빡세게 훈련시켜 데뷔시키니 노래를 꽤 잘부르는 그룹들이 적잖은데, 제 귀는 레드 벨벳만큼 노래를 잘 부르는 그룹이 없다고 느껴요. 저는 요즘 걸 그룹 노래들 중에서는 레드 벨벳 노래들을 들을때만 헤드폰을 껴요. 그래야 서로 다른 음색들과 음역들의 아름다운 어울림이, 백 보컬이, 웬디가 꽤 안정적으로 내지르는 고음의 매력이 더 확실하게 귀에 들어오기 때문에요. 레드 벨벳 노래를 들을 때만 '음악감상'의 태도를 취한다는 얘기에요.

또 다른 이유 하나는 노래들이, 특히 소위 B 사이드 트랙들이 아주 고급지게 팝하다는 거에요. 즉 중독성 있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비트를 바탕으로 해서, 음악적인 쾌감을 노리는 다채로우면서도 통일적인 형식적 구성이 아주 잘 되어 있고 일상적 소재들을 재치있게 들여온 가사들이 돋보여요. 돈을 많이 들인 티가 팍 나요. 이 장점은 첫번째 장점과 잘 결합되어 있기도 해요. 보컬 파트들이 전 멤버들의 보컬 기량과 특색을 잘 살리는 방향으로 잘 분화, 결합되어 있어요. 모스키토, 룩, 인/아웃, 사이코, 리얼리 배드 보이, 서니 사이드-업, 킹덤 컴 같은 노래들이 특히 그런데 다른 노래들도 대동소이해요. 저는 정말이지 K-Pop에서 이런 고급진 노래들과 퍼포먼스를 접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본 적이 없어요!

4년전 올라왔다가 닫히고 한달 전에 다시 올라왔다고들 얘기하는, 불후의 명곡 웬디/슬기/조이 출연분이에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10/10 12:23
수정 아이콘
레드벨벳 노래 퀄 진짜 좋죠 아이돌 좋아하기전 갓반인 시절에도 레드벨벳,블랙핑크 이렇게 두 그룹 노래는 좋아했었습니다.
20/10/10 12:23
수정 아이콘
춤추며 부른 것 중에서는 2019년 일본 공연이, 멤버들 보컬 기량이 최고로 발휘되었다는 의미에서, 최고에요. 저같이 덕질하고 싶은 분들 아니면 다른 건 보고들을 필요 없어요. 유튜브에서 [HD] Red Velvet Red Mare in Japan 으로 검색하면 나와요. 저는 특히 Mosquito 와 Look 이 좋았어요. 해외 팬들이 쓴 표현을 빌리면, 저는 이 두 퍼포먼스를 '극복'할 수 없을 것 같아요. Look 은 '오 마이 갓'을 하려고 했더니 대신 해주는 센스까지..^^
20/10/10 12:49
수정 아이콘
자게에 레드벨벳 글쓰신지 얼마 안되신 걸로 아는데
정말 많이 찾아보셨나 보네요 흐흐
특히 레드메어 인 재팬이 최고 기량을 발휘했다는데 격하게 공감합니다
혹시 후보정이 빡세게 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모든 무대들이 만족스러워서 자연스럽게 소장욕구를 불러일으키더라구요
그 중에서도 전 About love랑 Hit that drum 두 무대가요 특히 기억에 남네요
Bukayo Saka_7
20/10/10 13:45
수정 아이콘
무대뿐만 아니라 노래를 참 잘 해요.
레드벨벳 짱짱
묘이 미나
20/10/10 17:48
수정 아이콘
슬기가 메인댄서인데 노래도 넘 잘불르더군요. 일단 음색부터 좋음
귀여운호랑이
20/10/10 21:07
수정 아이콘
조이해서 조이한 조이는 조이해서 조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3896 [스포츠] [KBO] 류원석 선수 정말 안타깝습니다. [36] HesBlUe7183 20/10/13 7183 0
53895 [스포츠] KIA 타이거즈 애런 브룩스, 아들 눈 다쳐 실명 위기 “회생 가능성 0%”…근황 공개 [15] 강가딘8107 20/10/13 8107 0
53894 [연예] 여러분의 출퇴근송은 어떻게 되시나요? [79] 안유진10729 20/10/13 10729 0
53893 [스포츠] 자기 실착 유니폼을 50만원 주고 되산 조원희 [13] 及時雨8784 20/10/13 8784 0
53892 [스포츠] [KBO] 허민의 키움 스프링캠프 등판 영상 [28] 손금불산입7445 20/10/13 7445 0
53891 [연예] 이제 BTS에게 남은 유일한(?) 목표... [21] 우주전쟁9361 20/10/13 9361 0
53890 [스포츠] [KBO] 최근 타격감이 매우 안 좋은 타자들 [18] 손금불산입6524 20/10/13 6524 0
53889 [스포츠] MLB '머니볼' 주인공 빌리빈, 프리미어리그 축구단 리버풀 단장되나? [17] 아지매6230 20/10/13 6230 0
53888 [연예] [러블리즈] 닭싸움 자세에서 10초도 못버티는 하체부실 듀오 [14] 나의 연인7236 20/10/13 7236 0
53887 [연예] 또 켠왕 하는 쥬리, 가을여자 미유, 잘풀리는 키카 [11] 어강됴리8157 20/10/13 8157 0
53886 [스포츠] [NBA] 역대급 선수들의 득점력 비교 [41] 알테마5514 20/10/13 5514 0
53885 [연예] 1년만에 인스타 올린 이시안 근황 [41] 어강됴리121300 20/10/13 121300 0
53884 [스포츠] 벤투호, 11월 멕시코-카타르와 평가전(오피셜) [24] 루카쿠5379 20/10/13 5379 0
53883 [연예] 가짜사나이 관련 또 이슈가 나왔네요 [79] 삭제됨12675 20/10/13 12675 0
53882 [스포츠] [해축] 프리미어리그 시대 아스날 베스트 11 [24] 손금불산입4113 20/10/13 4113 0
53881 [연예] 이근 대위, "성추행 처벌 받은 건 맞지만 추행한 적 없다" [103] 루카쿠12242 20/10/13 12242 0
53880 [스포츠] [해외축구] 특이점이 온 발롱도르 올타임 드림팀 공미 부분 [28] 아라가키유이7012 20/10/13 7012 0
53879 [연예] [러블리즈] 다래끼났는데 술로 소독한다는 꼰지애 [5] 강가딘5745 20/10/13 5745 0
53878 [연예] BTS 빌보드 핫100 두 번째 1위 곡 탄생... [31] 우주전쟁9278 20/10/13 9278 0
53877 [연예] 블아필 걸그룹STAYC(스테이씨) 맴버 프롤로그 필름 [3] TWICE쯔위4970 20/10/13 4970 0
53876 [스포츠] [축구] 국가대표팀 vs 올림픽대표팀 2차전.gfy (7MB) [6] 손금불산입5952 20/10/13 5952 0
53875 [연예] [우주소녀] 멤버들의 부업을 지켜보는 심정 [10] Davi4ever6453 20/10/13 6453 0
53874 [연예] '한미 고난 함께했다" BTS 수상소감에 中누리꾼 "중국 무시" 불매운동 [46] TAEYEON9854 20/10/13 985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