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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9/23 11:36:26
Name 우주전쟁
Link #1 경험
Subject [연예] 중2병 걸려서 샀다가 거의 안 들었던 앨범... (수정됨)
판테라
Far Beyond Dri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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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테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헤비메탈 밴드 앨범이 빌보드 앨범차트 1위 했다고 하고 해골에 드릴 때려박는 앨범 커버에 혹해서 산 앨범입니다. 지가 그래봐야 "본조비 국물 베이스에 캡사이신 좀 과하게 친 정도 아니겠어?" 이런 마음으로 샀는데 처음 한 번 듣고 거의 듣질 않았네요. 필립 안젤모 형님은 존 본조비 형님과는 너무나도 달랐습니다.


펄잼
VS
71+M1LtQNUL._AC_UY218_.jpg
너바나 리아벌이라고 하고 데뷔 앨범 Ten이 대박쳐서 당시 주가가 하늘을 찌를 듯 했던 펄잼 형님들...Ten도 안 들었던 입장에서 덜컥 이 앨범부터 샀는데 역시나 정 붙이기가 어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펄잼 앨범은 3집 Vitalogy나 5집 Yield 앨범을 더 듣게 되는 걸 보면 원래부터 저랑 궁합이 안 맞았을 앨범이었던 것 같습니다.



드림 시어터
Awake
71sKlUUHFZL._AC_UY218_.jpg
듣기만 해도 가슴 웅장해지는 무려 "프로그레시브" 메탈밴드...연주도 다 죽인다고 하고 전작 Images & Words 가 정말 초명작이라고 해서 그 다음 앨범으로 발매된 이 앨범을 구매 했었지만 듣고 나서의 느낌은 "잘 모르겠는걸?...--;"이었습니다. 아주 난해하다고 까지 하긴 그런데 뭔가 잘 와닿지 않았습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서 내린 결론은 역시"본조비"가 체고시다 였지요...위의 앨범들로부터 상처받은 마음을 본조비로 치료했습니다...
피지알러 여러분들은 이런 경험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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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내꼬야
20/09/23 11:39
수정 아이콘
소문 듣고 처음 사본 헤비메탈앨범이
메탈리카의 로드....
우주전쟁
20/09/23 15:35
수정 아이콘
저는 로드 앨범 좋아합니다...--;
Asterios
20/09/23 11:41
수정 아이콘
드림 시어터 다른 앨범 곡들은 다 찾아 듣거나 듣다가 나오면 쭉 듣는데 3,4집만큼은 웬만하면 찾아 듣지도 않고 듣다가도 다른 곡으로 넘길 때가 많더라구요.
3집은 뭔가 난해하고 4집은 너무 재미없어요.
人在江湖身不由己
20/09/23 11:42
수정 아이콘
어째 저랑 비슷하시군요 크크크
興盡悲來
20/09/23 11:47
수정 아이콘
셋 다 공부 할 때 많이 들었던.... 백색소음 같은 느낌으로......
LucasTorreira_11
20/09/23 11:49
수정 아이콘
생각난김에 본조비 always 들으러 갑니다
20/09/23 11:55
수정 아이콘
저는 펄 잼 Daughter 듣고 있습니다. 흐흐
우주전쟁
20/09/23 12:23
수정 아이콘
좋은 곡이죠. "딸내미"...
네오크로우
20/09/23 11:57
수정 아이콘
전 핑크플로이드..... the wall.. 분명 듣기는 오래들었는데 그나마 기억나는 곡은 Another Brick in the Wall part2 딸랑 하나.. 크크크크
알란파커 감독이 만든 영화도 챙겨는 봤는데, 거의 기억나는 게 없네요.
20/09/23 11:5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조비 부분만 빼면 , 세 앨범 다 저랑 비슷한 흐름이셨네요 ; 다만 판테라 해골앨범 첫 두곡의 임팩트는 좋았습니다. 결국 저는 역시 메탈은 메탈리카 , 클래식은 레드제플린, 씨애틀류는 사운드가든이나 듣자로 귀결되었죠
valewalker
20/09/23 11:59
수정 아이콘
판테라앨범은 다 쩔어줬는데 특히 방울뱀 앨범이랑 오피셜라이브앨범을 제일 좋아했습니다.
잉차잉차
20/09/23 12:01
수정 아이콘
중2병 때 락부심 쩔어서 대중가요는 쓰레기야라는 개소리 지껄이고 다녔는데

개뿔... 아이돌이 최고시다.
사이퍼
20/09/23 12:03
수정 아이콘
락덕들이 은근히 아이돌 음악도 같이 듣는 경우가 많던데요
20/09/23 12:26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그런 케이스인데개인적으로 퀄리티로 보면 아이돌 음악이 한국형 발라드 힙합보다 더 좋다고 봐서요. 그래서 외국,한국 밴드노래 아이돌 노래 듣습니다.
그게무슨의미가
20/09/23 13: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습니다. 플레이리스트에 외국 메탈과 국내 아이돌 음악이 혼재되어있죠.
20/09/23 12:06
수정 아이콘
시간을 돌려 중3때로 돌아갈수있으면 너 2x년후에 BTS라는 아이돌 듣고 있을꺼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크크크킄
환경미화
20/09/23 13:47
수정 아이콘
BTS가 빌보드1위을 한다니까?응?믿어봐
최종병기캐리어
20/09/23 18:15
수정 아이콘
뭐? BSB? 걔네가 아직도 아이돌을 한다고??
20/09/23 13:45
수정 아이콘
옛날같으면 일단 이문세 명곡선을 박아넣고, 신해철-조용필 콤보를 멕이면 음악은 취향밖에 안남는다는걸 알게되지요 네네.
혜원맛광배
20/09/23 13:58
수정 아이콘
전 힙부심에 쩔어서 분칠하고 귀척하는 노래들이 무슨 음악이야!! 라는 개소리 하고 다녔는데....흐흐
태바리
20/09/23 12:23
수정 아이콘
친구집에서 Helloween 듣고 엄청 좋아서 레코드가게가서 최신꺼 주세요 했더니 Chameleon을...
남가랑
20/09/23 18:19
수정 아이콘
우짜요. 전 그거부터 안샀습니다.
Cazellnu
20/09/23 12:49
수정 아이콘
디어사이드요.
오비추어리 카니발콥스도 다 듣는데 디어사이드만 안맞는건지 참

음악은 안가리고 다 좋아합니다.
락 메탈 팝 트로트 아이돌 클라식 재즈 전부요
valewalker
20/09/23 13:10
수정 아이콘
디어사이드는 legion앨범 하나 있는데 글랜 벤튼 목소리가 이상하게 웃겨서 맘에 들어요 크크. 경박하게 텐션이 높은 느낌
-안군-
20/09/23 13:18
수정 아이콘
락덕 형님들이 그렇게 격찬을 하시던 핑크플로이드 엘범을 사고, 이건 내가 감당할 수 없다며 포기했던 기억이..
청순래퍼혜니
20/09/23 13:23
수정 아이콘
전부 제가 샀던 앨범이고 감상도 저랑 비슷하신게 크크
판테라의 경우 국내에 그 Vulgar Display of Power가 출시 됬을때 나름 대중적으로도 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켜서 (아직도 This love는 가끔 들음) 저 앨범도 바로 샀었는데 몇 번 듣고 안땡겨서 창고행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구창 날리는 아트웍의 앨범도 쩔었는데 대가리에 드릴을 박다니~! 뭐 그랬는데 뭐...
펄잼도 얘들이 너바나 못지 않은 얼터너티브 락의 명가라매? 그렇게 많이 팔린다며? 하믄서 샀었는데 역시 취향에 안 맞았었고
드림씨어터 awake는... 음 분명 Images & word 는 30여년이 지난 지금도 플레이리스트에 전곡이 다 있을 정도로 사랑하는 앨범이긴 한데 그 이후 앨범들은 왜이리 다 수면 제조기들인지... 남들이 명작이라고 하는 5집 앨범도 솔직히 전 귀에 잘 안꽂히더라구요.
valewalker
20/09/23 15:05
수정 아이콘
제가 처음 판테라 입문하고 암것도 모를때 동네 레코드점에서 산 앨범이 vulgar display of 'cowboy' 였습니다-_-
국내에서만 나온 짜집기 앨범이라는 사실 알게되고 신촌 중고점에 팔아버렸는데 시간 지나니 엄청 후회되더군요. 나름 희귀반일텐데 흑흑
청순래퍼혜니
20/09/23 15:11
수정 아이콘
크크 맞아요. 아마 Cowboy from hell 이랑 합본인가 그랬을꺼에요. 오질라게 금지곡이 많아서 앨범 2개를 퓨전 시켜서 발매했었죠.
와 생각해보니 그거 진짜 희귀본이네요. 아마 본가 가면 아직 있을텐데 추석때가서 찾아봐야겠다 크흐..
20/09/23 17:44
수정 아이콘
저도 판테라 그 합본으로 입분 했던터라 아직도 그 앨범엔 아직도 듣는 킬링 타이틀 곡이 많았단 생각인데
저 앨범은 들을만은 한데 확 땡기는 곡이 없었던 느낌입니다.
아 음악이 이렇게 하드한데 졸리구나 라는 느낌을 젔던 앨범이기도 하고......
20/09/23 14:39
수정 아이콘
Awake저는 6:00 만 듣고 끕니다 크크
핸드레이크
20/09/23 15:17
수정 아이콘
저는 너바나,크리드,할로윈..
타이틀만 오지게 들었네요..
마감은 지키자
20/09/23 15:29
수정 아이콘
정확한 앨범명은 기억은 안 나지만, 저도 중2병 감성으로 샀다가 듣지도 않고 처박아 놓은 게 꽤 있었습니다. 크크크
20/09/23 16:17
수정 아이콘
저같은 경우는 판테라 저 앨범으로 입문해서 좋아하게 되었어요.
특히 Becoming은 판테라 제 최애곡입니다.
이와타테 사호
20/09/23 16:21
수정 아이콘
뭐 밴드들 히트곡들 꽂혀서 그랬으면 히트곡들이 있던 앨범을 샀어야했는데 최신 앨범들 샀다가 쳐박아둔게 한두개가 아닌지라ㅜㅠ 당장 기억나는건 블라인드 듣고 꽂혀서 샀던 Korn의 Life is Peachy, Two princes 듣고 좋아서 샀던 Spin doctors의 Turn it upside down등등 락 뿐만 아니라 팝 앨범도 그런식으로 샀다가 망한게 다 세기도 힘드네요 ㅜ
flowater
20/09/23 16:28
수정 아이콘
Images & Words 와 awake는 대중적인 프로그레시브의 마지노선에서 안과 밖을 상징하지 싶어요 흐흐
우주전쟁
20/09/23 16:31
수정 아이콘
드림 시어터 Wither는 저도 좋아합니다...쿨럭...--;
남가랑
20/09/23 18:21
수정 아이콘
아직도 풀미언더는 잘 듣고 있습니다.
버트런드 러셀
20/09/23 16:4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첨부터 맘편하게 콜드플레이를 들어야합니다
우주전쟁
20/09/23 16:41
수정 아이콘
When you try your best but you don't succeed
When you get what you want but not what you need
When you feel so tired but you can't sleep
Stuck in reverse~~
20/09/23 17:46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 저 앨범은 꽤나 대중적이지 않나요?
Pull me under 랑 another day 두개만으로도 값어치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 저도 두곡만 들었습니다 .......
신기하게 위에 앨범 모두 갖고 있었네요.
펄잼은 산기억도 없었는데 왜 있었는지......
20/09/23 17:57
수정 아이콘
그 두 곡은 Images & Words 의 수록곡일 겁니다.
20/09/23 18:05
수정 아이콘
아 awake 앨범이군요. 저거도 산 기억이 있는데 모들었지 ;;
20/09/23 17:56
수정 아이콘
RATM 의 "Evil Empire" 를 셀프타이틀 데뷔앨범 들었을때 감동 생각해서 질렀는데,
첫 두 곡만 열심히 들었던 생각이 나는군요.
20/09/23 21:49
수정 아이콘
중2병 걸려서 들었던건 멜로딕스피드메탈밴드 나이트위시 였네요 크크
20/09/24 02:56
수정 아이콘
오비추어리 당시 신보.. 지금도 씨디장에 있는데 보기가 귀찮네요.. 판테라 해당앨범은 제일 아끼는 앨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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