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9/19 18:43:51
Name 시나브로
Link #1 -
Subject [스포츠] [축구] 대전 하나 시티즌의 몰락 참 안타깝네요.
역시 시간이 참 빠릅니다 저번 달 17일에 대전 하나 시티즌과 서울 이랜드가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경기했는데

한 달 이틀이 이렇게 빨리 가 오늘도 같은 장소에서 둘이 경기했는데요,

열심히는 하는데 역시 안 좋은 경기력 보인 대전 하나 시티즌이 1:2로 패배했습니다.

최근 한 달 전적 1승 3무 2패, 2부 리그에서 3위인데 이런 상태면 몇 경기 만에 금방 6위 될 상황. (한 경기 더 치르고 6위 전남과 승점 4점 차)

돈 굉장히 많이 써가며 좋은 선수들 영입해서 선수진 꾸리고 황선홍 감독(이번 달 초 사임), 코치진에, 허정무까지 이사장으로 초빙했죠.

지역과 무관한 회사에서 돈 많이 써도 고마운데 하나금융그룹은 구 충청은행과 관련되어 있어 더 지역 밀착적이라 하나은행 쪽에서도 지역 은행, 지역 금융 이런 식으로 건물 플래카드 등 선전 어필하죠.

K리그의 '엘롯기' 같은 명칭이던 '대대강광' (대전,대구,강원,광주)

대구, 강원 광주는 지금 1부 리그 5, 6, 8위죠. (12팀 중)

대구, 광주는 시민구단인데도요. 작년까지 시민구단이던 대전 시티즌도 몇 번째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돈 많이 쓴 건 아는데 왜 혼자 빌빌대는지.

대전의 아들 황인범이 해외진출하면서 우리 구단 문제 많았다고 인터뷰한 것도 생각나네요.

사실 그깟 스포츠라 종사자가 아니고서야 아무것도 아니고 상관없는 일이긴 한데 그래도 안타까운 감정 또한 숨길 수 없어 글을 써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19 18:48
수정 아이콘
황선홍감독이 잘했던 못했건 지금 짜른건 잘못한거죠..
이상황에서 허정무 단장 외에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면 더더욱..
할수있습니다
20/09/19 19:08
수정 아이콘
저도 올해 순위표 받은후에 뭘해도 했었어야 했다고 봅니다. 기업구단으로 재창단하더니 이제 거슬르면 바로바로 쳐내는 모양새네요.
플옵하서 승격도 할 수 있는건데 아예 그런 여지도 없이 바로 경질이라니..;;
ComeAgain
20/09/19 18:49
수정 아이콘
황선홍 후임이...?!
20/09/19 18:49
수정 아이콘
말장난 같지만 '감독 대행' 선임.. 감독도 아닙니다.
Broccoli
20/09/19 19:14
수정 아이콘
에?? 대행이었어요??? 그때 강철 수코가 대행한대서 지금 감독이 정식선임인줄 알았는데 어메이징 하네요;;;
20/09/19 19:24
수정 아이콘
이래놓고 또 다른 감독이 나중에 오면 오는대로 안오면 안오는대로 유머가 아닌가 싶습니다.
수박바
20/09/19 18:52
수정 아이콘
감독 경질 기사에 감독과 구단 고위층간의 선수 기용 및 전술 문제로 지속적으로 마찰이 있었다고 나오던데
잘나가는게 이상한거 아니겠습니까 크크
20/09/19 18:56
수정 아이콘
상왕놀이..
냉정한테리블
20/09/19 19:17
수정 아이콘
대전이 축구인을 이사장으로 선임할 땐 대구 같은 모델을 그렸을텐데..
곰성병기
20/09/19 19:20
수정 아이콘
투자한팀이 잘되기를 바라는데 그냥 비싼 선수들 사온다고 투자가 아니라 감독 프런트부터 제대로 데려오는게 투자의 시작이죠.
결과론적이긴하지만 황선홍과 허정무 후에 조민국까지 승격에 맞는 투자를 보여줬으면 합니다.
시즌끝나면 구단별 총연봉이 공개될텐데 대전은 1부 하위권보다 많이쓴건 확실해서 얼마나 썼는지도 궁금하네요
시나브로
20/09/19 19:32
수정 아이콘
곰성병기님 축구 관련 댓글 꽤 봤는데 내공 있어서 축구 자체든 운영적인 거든 절로 공감되는 맞는 말(듣고 싶거나 유리한 말이든 아니든 그거랑 상관없음)을 많이 써 주셔서 좋습니다.
及時雨
20/09/19 19:41
수정 아이콘
민국센세...
及時雨
20/09/19 19:41
수정 아이콘
이거 이랜드가 창단하고 딱 이랬는데 고스란히 따라가네요.
시나브로
20/09/19 19:44
수정 아이콘
그 생각 안 날 수가 없죠.
LowTemplar
20/09/19 20:11
수정 아이콘
정작 서울이랜드는 올해 과감하게 정정용 감독 데려와서 오늘 이렇게 4위 등극.. 알 수 없는 개리그 크크크
유나결
20/09/19 19:52
수정 아이콘
상왕의 나쁜예로 남겠군요...
아케이드
20/09/19 20:49
수정 아이콘
축구는 감독에게 전권을 주는게 무난합니다. 위에서 관여하기 시작하면 혼선이 오더라구요.
LowTemplar
20/09/19 20:54
수정 아이콘
차라리 상왕모드를 하려면 감독을 사장(단장) 말 잘 들을 사람 시켜야 했을 것 같은데요 그러면 대구나 수원FC처럼 성공하는데..
허정무에 황선홍 둘 다 에고가 만만치 않은데
20/09/19 23:11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허정무를 단장으로 둘거면 황선홍이 아니라 허정무 밑에서 직간접적으로 지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감독으로 뒀어야 하는데, 한때 리그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사람을 감독으로 두고 라커룸 난입을 하니...
밀로세비치
20/09/19 20:57
수정 아이콘
축구계에 들리는 소문으로는 황선홍&강철 조합이면 강철코치가 거의 본체라는 말이 많았죠....(황감독 포항시절부터 소속선수한테 나오던 이야기)분위기 쇄신용으로 경질한거 같긴한데 결과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네요
여자좀만나세요
20/09/19 20:58
수정 아이콘
수원fc랑 제주랑 비교해보면 참...
뻐꾸기둘
20/09/20 14:43
수정 아이콘
김호도 그렇고 허정무도 그렇고 유명 현장 지도자들 네임벨류 믿고 단장에 올리니 밑천 다 드러나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047 [스포츠] [토토] 축구토토 승무패가 3회차가 이월되었습니다. [22] TheZone3042 24/04/15 3042 0
82046 [스포츠] [KBO] 10개 구단 현재 연봉 1위 타자 [32] 손금불산입6471 24/04/15 6471 0
82045 [연예] MBC 복면가왕 9주년 방송을 연기한 이유 [44] Myoi Mina 7040 24/04/15 7040 0
82044 [스포츠] 야구보다보면 당황스러운 부분 [60] TQQQ9471 24/04/15 9471 0
82043 [스포츠] [해축] 커리어 평생 처음으로 우승 못한 선수 [19] 손금불산입5698 24/04/15 5698 0
82042 [스포츠] [해축] 우승확정 후 경기장 난입하는 레버쿠젠 팬들... [26] 우주전쟁5348 24/04/15 5348 0
82041 [연예] 드라마 "눈물의 여왕" 시청률 마의 20% 돌파 [42] 아롱이다롱이5043 24/04/15 5043 0
82040 [스포츠] [해축] 리버풀이 무너졌다고 해서 구경하러 갔는데 보고오니.giphy [31] Davi4ever3839 24/04/15 3839 0
82039 [스포츠] 레버쿠젠, 120년 만에 우승! [26] 실제상황입니다6049 24/04/15 6049 0
82038 [스포츠] [해축] 최악의 한 주를 보낸 리버풀.giphy [18] Davi4ever3688 24/04/15 3688 0
82037 [연예] 끝날 줄 모르는 펨코 라이브 릴레이.mp4 [55] 묻고 더블로 가!12135 24/04/15 12135 0
82036 [연예] [아이브] 미니 2집 <IVE SWITCH> 콘셉트 포토 #1 / 컴백 타임테이블 [4] Davi4ever1762 24/04/14 1762 0
82035 [연예] 추억의 외국 여배우 - 고원원 [12] 보리야밥먹자4661 24/04/14 4661 0
82034 [연예] [트와이스] 강형욱의 개스트쇼, 정연&공승연편, 나연 워터밤 출연소식 [4] 그10번3338 24/04/14 3338 0
82033 [스포츠] 프로야구 순위, 이번주 일정.jpg [57] 핑크솔져5420 24/04/14 5420 0
82032 [스포츠] [UFC] 소문난 잔치에 미친듯한 경기들이 나온 UFC 300 [14] 갓기태4232 24/04/14 4232 0
82031 [스포츠] 이제 볼일 없을줄 알았던 스트존 오심논란 [78] Arctic9514 24/04/14 9514 0
82030 [스포츠] [KBO] 참다참다 터져버린 롯데팬들 [35] 갓기태8283 24/04/14 8283 0
82029 [스포츠] ??? : 크으... 이게 야구지... [23] 닉넴길이제한8자7120 24/04/14 7120 0
82028 [스포츠] [야구] 롯데 김태형 감독이 작심발언을 하였습니다. [72] watarirouka9691 24/04/14 9691 0
82027 [연예] [눈물의 여왕] 각 회차마다 모든 장르가 다 담기는 드라마 [19] Croove5527 24/04/14 5527 0
82026 [연예] 코첼라 2024 둘째날 진행중 (르세라핌 공연 끝) [89] BTS9659 24/04/14 9659 0
82025 [연예] 의외로 일본에서 첫 시도라는 것 [6] 어강됴리9448 24/04/14 94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