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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4 18:50
그게 정 안 되면 같은 건물에서 호수를 나누는 방식도 있습니다. (아파트 말고 투룸 같은?)
일본 프듀의 JO1이 그렇게 했죠. 하지만 서양권에선 연애를 막는게 제일 힘들긴 한데 데뷔 후 3년정도만 금지기간이니
20/09/14 19:05
서양애들 대상으로 연애를 막는 건 진짜 불가능에 가까운 것 아닌가요? 사실 이게 핵심인데... 그리고 미국인들 앉혀놓고 진실, 성실, 겸손 강의하는 것이 상상이 안가네요. 너무나 동양적인 가치들이니까요.
20/09/14 18:52
중국까진 성공 한다고 보는데 미국은 현지에서 한다고 해봐야 어려울 거라 생각하네요. 프로그램이 흥해야 하는데 그 난이도가 한중일과는 차원이 다르고 그 다음의 가수 경쟁도 차원이 다르죠.
20/09/14 18:53
왠지 이번에도 헛물킬거 같음.. 니쥬도 트와이스 계열이라고 봐야하고 일본에서 먹히는 건 인정합니다만
지금까지 가장 성공적인 걸그룹이 블랙핑크인데 박진영은 그런 스타일의 그룹을 프로듀싱한 적이 없어요..
20/09/14 18:57
데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올해 바로 코로나 터졌으니 반응이고 뭐고 아직 없죠.
결은 당연히 다르게 해야죠. 블핑이랑 똑같으면 그게 표절이지 프로듀싱이겠습니까 크크 박진영 프로듀싱 스타일 지적하시길래 말씀드린겁니다. 트와이스 같은 컨셉만 하는건 절대 아님.
20/09/14 19:03
뭐 그냥 개인적인 느낌으로 말하자면 박진영 그룹은 특유의 건전함(?) 때문이랄까..
걸크러쉬 특유의 불량스러움이나 퇴폐미(?)가 전혀 없어요. 제가보기에는 있지도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이효리나 2NE1, CL, 제시 같은 느낌.. WAP 정도는 아니더라도.. 미국에서 잘나갔던 걸 그룹들을 보더라도 서구권은 귀여움이나 소녀소녀한게 잘 먹히는 환경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20/09/14 19:41
잇지도 데뷔한지 1년반이 지났고 앨범을 세개나 냈고 데뷔곡까지 하면 네번의 활동을 했으니 데뷔한지 얼마 안됐다는 표현은 안어울리죠. 이미 앨범 초동 성적도 트와이스 작년 최전성기의 턱 밑까지 왔으니까요.
20/09/14 19:44
JYP는 너무 건전 프레임을 씌워 놔서 자사 아티스트들의 강한 컨셉에 발목을 잡는 느낌이 들어요.
ITZY가 아무리 쎈 컨셉을 잡고 퍼포먼스를 해도 '흐음, 착한 애들이 쎈 척하네' 라는 느낌만 듭니다. 블랙핑크의 BLACKPINK IN YOUR AREA 구호로 시작하면서 뿜어내는 그 강렬한 포스가... 안 느껴집니다 ㅠ
20/09/14 19:01
일본편을 다 본 입장에서 미국에서 .. 글쎄요 같아요.
JYP가 오디션 내내 강조하는것들이 동양적인 사고방식이 많았고 그래서 일본이나 우리에게 많이 어필 됐는데 미국에서 가능할까 싶습니다. 프로그램 성공 => 프로젝트팀 성공 이라고 봤을때 조금 어렵지 싶습니다.
20/09/14 19:02
왜 일본하고 미국이냐 ? 한국마켓의 8배가 일본이구요. 40배가 미국입니다. 동남아 다 합쳐도 미국의 마켓쉐어에는 비비지도 못합니다. 그러니까 중박만쳐도 한국기준으로 건국이래 역대급 초대박과 동급입니다. 여튼 JYP 주식이란 이런거다 이번에 1조 2천억 시총 찍으면서 온몸으로 체감했을테니까 시즌2 뛰는겁니다. 그리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유는 미국에는 스파이스걸스(그옛날 그걸스 맞습니다) 이후에 뚜렷한 걸그룹 자체가 없습니다. 그러니까 차별화란 측변에서도 틈새시장은 있는겁니다.
20/09/14 19:04
jyp 잘 아는건 아니지만 잇지가 단순 트와이스 다음 포지션 이어받는 동생 걸그룹이 아니라
미국포함 영미권 공략을 노리는 쪽(?)의 걸그룹 아니었나요? 런칭 계속하면 뭔가 붕뜨지 않을까 싶은데...
20/09/14 19:23
런칭 시기가 중요한게 아니라 포지션이 어떻게 되냐가 문제되지 않을까 라는거죠.
멤버 수나 음악적 취향은 트와이스에서 니쥬로 넘어가는 느낌이고 작년에 나온 잇지는 야러모로 걸 크러쉬 계열인데 잇지 국내 인기와는 무방하게 이 방면에서 제왑이 능수능란하게 잘 다루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 부호라 이런 상태에서 내년에 또 그룹 런칭하면 분명 그 쪽 방면일텐데 어느 쪽이든 이도저도 안되는게 아닌가 싶어서 그런거죠. 회사가 일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운용해야 할 그룹이 늘어나는건 지금 jyp에게 좀 부담일 것 같아서요,
20/09/14 19:26
ITZY 는 방향성이 좀더 미국 취향에 맞는 애들이긴한데. 현지화가 된건 아니죠. 니쥬는 현지화 (삼성이 해외공장지은거나 같은개념)걸그룹이고. 새로 런칭한다는것도 독수리의 베타성이 강한 시장을 현지화로 공략한다는 개념이라 * 데스파시토-스페니쉬 같은 경우도 빌보드1위해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그놈의 텃새때문에. 묻힌 감이 있죠..
20/09/14 19:44
접근 방식이 우리 나라에서 시작되 미국으로 전해지는게 아닌 현지화라는게 분명 큰 차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은 드는데
좀 걱정 되는건 jyp의 프로듀싱, 정확히는 노래의 경쟁력이라 봐요. 미국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올리는 걸그룹은 지금 블핑이 유일한데 이쪽은 yg가 근본이 힙합에 있고 2ne1부터 깔아둔 가락이랑 경험치가 테디를 비롯한 프로듀싱 사단에 잘 스며들었고 그 덕분에 미국 안착하기가 수월한 느낌인데 jyp는 힙합 근본이 아닌 댄스가 근본 같거든요. 현지에서 런칭되는 그룹의 방향이 트와이스, 니쥬, 잇지랑 방향성이 비슷하면 분명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어서 그렇죠. 그리 되면 잇지만 애매해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20/09/14 19:32
성공할수있으면 초대박이긴하니까 미국시장이 결국 최종보스이니 시도는 계속해봐야죠
한류라는게 언제까지고 계속흥하리란 보장은없으니 도전해볼만한게있다면 가장 경쟁력있을때 들이대봐야...
20/09/14 19:33
많이 부정적이네요.
한중일 문화니까 그 진실 성실 겸손 이네 하면서 혹독하게 훈련시킬 수 있는 거지, 미국인들 입장에선 그냥 아동 학대예요. 동양식대로 했다가 힘들어서 울기라도 하면 부모들이 소송 걸고 들어오면서 문제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근데 또 그렇게 안 하면 실력 안 늘죠. 게다가 얘네들은 잘하는 것보다는 못해도 다양하게 표현하는 걸 더 좋아하는 것 같은데 박진영식 철학(공기반 소리반 같은) 주입시키면서 획일화시키려 들었다간 ??? 반응 얻거나 속으로 코웃음칠지도...
20/09/14 20:30
못해도 다양하게 표현하는걸 좋아한다기보단 그냥 다 잘 하는 애들을 섞고 (인재풀이 워낙 압도적이라 ;) 그 중 가장 스타성 있는 애들한테 몰빵해주는 느낌이 더 강한거 같습니다.
20/09/14 19:38
니쥬가 아직 성공한 것도 아닌데 박진영의 미국 설레발은 좀 우려스럽네요. 니지프로젝트 뽕 빠지고 지금 보면 비쥬얼부터 댄스 노래 무엇하나 트와이스보다 나은게 없는데 말이죠. 저는 그저 니지 방송수혜로 주식이 올랐다 말고는 아직까지 좀 신중하게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얼마전 그 스튜디오춤 짝퉁 안무영상 공개하고나니 완성도를 따지는 한국 사람들에게는 잉?하는 반응이 나올 수 밖에 없어요. 뭐 일본이 메인이라면 용인되는 부분이 있긴 한데 일본프듀 그룹인 JO1이 보여주는 퍼포먼스의 완성도랑 비교될 것이 분명하죠.
시스템상 유사점이 있는 일본과 다르게 케이팝과 완전히 다른 생태계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떠한 방법으로 걸그룹을 만들 것인가. 우려스럽기도 하고 기대되기도 하는데 아직은 우려스런 마음이 더 큽니다
20/09/14 20:01
저도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니쥬는 그렇다 치더라도 있지는 분명 더 다듬으면 엄청나질 애들인데. 제발 기존에 있는 그룹들에게 더 신경좀 써주길 바랍니다.
20/09/14 20:24
박진영이 추구하는 걸그룹상과 미국 시장에서 통했던 걸그룹 스타일이 거의 상극에 가깝게 안 맞는다고 보는지라 좀 부정적이긴 해요.
TLC나 데스티니스 차일드 푸시캣 돌스같은 그룹 보면 여태까지 JYP가 내놨던 걸그룹들과는 완전히 결이 다르죠. 그나마 있지가 좀 비슷한 이미지긴 한데 여기도 블랙핑크 짝퉁으로 보는 시선이 없진 않아서..... (으른미 뿜뿜 포스를 애써 따라하는 여리여리한 애들같은 느낌?) 걸리쉬하면서 통통튀는 귀여운 애들이 공기반 소리반 창법으로 노래를 부름 ↔ 육덕진 누님들이 몸매 자랑 하면서 파워풀한 창법으로 빡빡 지르고 속사포 랩으로 마무리 특히 여태까지 JYP 걸그룹에서 파워풀하게 빡빡 지르는 정통파 보컬이 거의 없는거 보면 박진영의 철학이 담긴 회사 방침에 가까운거 같은데 전 이게 미국 진출에 계속 독이 될거 같습니다.
20/09/14 21:19
저도 이게 뭔 개소리야 싶은데 그것과는 별개로 음악 스타일은 크게 의미가 있는 건 아닌 거 같아요
BTS나 블랙핑크나 유튜브 스타로 시작해서 북미에 먹힌 거고 이번 빌보드 차트에 올라간 곡들도 미국 스타일이라고 보긴 힘들다고 생각되구요 블랙핑크는 특히 음악 상관없이 리사 지분이 반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BTS 성공 이후 북미 유튜브 장사꾼들이 조회수 높은 Kpop 걸그룹을 찾은 게 시작이고, 그 조회수는 한국에서 무시하던 동남아 조회수가 기반이 된 거 였으니까요. 거기에 더해 이후 미국 셀럽 마케팅등 블랙핑크 행보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는 거구요. 니쥬도 일본에서 워낙 화제가 되고 조회수가 많이 나오다보니까 니지 프로젝트 전체를 보는 북미 유튜버들도 엄청 많고, 방송을 보면 진실 성실 겸손 같은 가치에도 호감을 갖더군요. BTS도 겸손한 태도가 굉장히 먹히고 있죠. 결국 인지도가 무엇보다 중요한 부분이라 방송이 성공하면 JYP라도 한방에 먹힐 수 있다고 봐요. 근데 미국에서 그걸 볼 사람이 있을 거 같지도 않고, 성공한 방송 없이 인지도를 끌어올 수 있을 거 같지도 않구요. 다만 니쥬를 보면 니쥬가 엄청나게 성공한 것도 맞고, 일본 내 JYP파이를 키운 것도 맞는데 그렇다고 Kpop 파이를 그만큼 키운 건 아닌 거 같고, 아이즈원 파이 같은 걸 니쥬가 먹는 모양새라 마냥 주모 찾을 수도 없다는 게 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20/09/14 22:42
일단 니쥬부터 안착을 시키고 하시길 크크. 근데 수많은 케이팝 그룹들이 일본 시장에 도전했는데 아예 100% 일본인으로, 시스템은 한국식으로 그룹을 만든다는 발상은 대단한 발상인 것 같습니다. 1~2년 뒤에는 니쥬가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면 좋겠네요.
20/09/14 23:36
일본은 트와이스란 후광이 있어서 가능한거고 미국은 맨땅에 헤딩이라 힘들거같네요 .
니지 시작전 박진영 소개할때 트와이스 만든 세계적인 PD라고 엄청 홍보했는데 일본은 케이팝이 흥하니 이게 먹힌거고 미국은 홍보할 건덕지가 없죠.. 더군다나 제시가 말했듯이 저기는 겸손한거 싫어하고 스윀부려야 어필이 되는데 박진영이 방송에서 진실 성실 겸손 강조하면 반응이.....? 좀 웃기지만 단 하나의 방법이라면 박진영 성경공부 이스라엘가서 빡시게 했으니 전지적 지져스 크라이스티 관점으로 말 한마디 한마디 성경 구절 읇으면서 평가해주면 holy shit 하면서 볼지도 모르겠네요 .
20/09/15 00:26
여기에 릴리m이 데뷔할 거 같은 느낌이 드는데...
이런 첫 그룹은 대부분 시행착오 거치고 개고생하는지라 기업 입장에선 무조건 해야 되는 도전이지만서도 그룹 멤버들이 할 고생(?)을 생각하니 조금은 걱정스럽습니다. 어차피 준비생들도 k-pop 팬베이스일테고 런칭해도 주로 케이팝팬들이 봐줄테니 거기서부터 오는 괴리감은 없을 거 같습니다. 성공과 별개로 이런 때야말로 도전해볼 적기는 맞다고 생각해요. 성공하기 전까진 계속 실패해보는 거죠 뭐.
20/09/15 11:36
뭐 부정적이건 긍정적이건 간에 뭐 하고 싶은거 한다는데...
원더걸스로 까이는 건, 사실상 거부못하는 원더걸스가 원하지 않는 미국활동 하게 했다... 는 느낌으로 까이는 거고, 자기가 가서 고생하겠다는데, 뭐 박수나 쳐주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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