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0/07/15 19:35:13
Name TAEYEON
Link #1 뇌내망상
Subject [연예] 김민아와 관련해서 상황분석(?)


미리 요약

1. 시작이 누구였든 시대가 그걸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시대다. ( + 성별이 반대였을 경우를 생각해보자)
2. 쉽게 대체가 가능한 "원툴" 방송인이었다.
3. 그를 쉴드쳐줄 세력 자체가 없다.
4. 생각해보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그런 이야길 했는데 성 엄숙주의가 나올 수 있을까?싶긴하다 (성인 대 성인에서 그랬는데 이 지경이면 문제가 있겠지만..)





일단 시작이 누구였든 그게 중요한 건 아닙니다. 중요한 건 현재죠.  
90년대 말 ~00년대 초반에 성인 여성이 남중생에게 저런 말을 했다고 퇴출됬을거라곤 보지 않습니다. (반대의 경우는 90년대 초라도 문제 됬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요.)
아마 그 당시라면 뭐 남자가 그거갖고 쪼잔하게 그래? 혹은 뭐 그런 질문 받을 수도 있지 혹은 단순한 엄중경고정도로 그쳤을 겁니다.

그러나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위에 말한대로 그 시작이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건 현재 시대에 절대로 나올 수 있는 발언이 아니라는 거죠. 이게 옳고 그르다를 논하려는 게 아니라 시대 자체가 그렇게 됬다는 걸 말하고 싶습니다.
그동안 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미투운동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온갖 추악한 일들이 밝혀졌고 또한 그 반대급부로 온갖 무고와 마녀사냥 역시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일련의 일들이 벌어지면서 사람들은 보수화(?) 됬다고 해야할지 여러 사람들의 말대로 미러링을 한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여튼 인식 자체가 저런 일이 (그 상황이 어떠한 경우이든) 나와선 안된다고 여기고 있었고 마침 그 시기에 김민아가 딱 걸린거죠. (생각해보면 상대가 남자냐 여자냐의 문제를 떠나 미성년자임을 생각하면 나와선 안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이 다음 문제는 김민아는 쉽게 대체가능한 방송인이라는 점입니다.
이병헌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 조재현이나 조민기 같은 경우 그냥 너무 심한 케이스라 누구랑도 비교하기가 어려우니 빼겠습니다..-.-

어떻게보면 이병헌의 일은 훨씬 스케일이 크고 훨씬 더 많은 사람들 (특히 여자들의) 분노를 산 일이었고 실제로 이병헌의 관련 루머들과 그간의 이미지들로 해서 타격이 적지 않게 있었습니다만 그렇다고 완전히 퇴출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이병헌의 연기가 적어도 현 시점에서 대체불가능한 영역이기때문입니다. 연기 잘하는 사람들? 많죠 근데 이병헌을 대체해서 그 자리에 누굴 넣는다고 할 떄 그 자리에 딱 맞는 인물이 떠오르시나요? 아마 대부분 없다고 할 겁니다. 이병헌에 대해 호감을 갖든 혹은 극도로 혐오하든 그건 상관없이 대부분 대체하기 힘들거라고 말할겁니다.

이병헌이 최민식, 송강호, 황정민 등의 자리를 대체할 수 없듯이 그들 역시 이병헌의 자리를 대체할 수 없죠. 이쯤 되는 배우들은 그들만의 고유(?)한 영역이 있기때문에 쉽게 뭘 대체할 수 있는 그런게 없습니다. 조재현 조민기의 경우 위에도 말했듯이 그 정도가 너무 과했던 부류이며 동시에 조민기는 어떤 배우든 쉽게 대체가 가능했던 것도 크고요.

사람들의 반응이 너무 과하다 아니다를 떠나서 방송사 입장에서 끝가지 안고 갈 매리트가 현재 나오는 반응과 그로 인한 리스크에 비해 없는게 생각보다 큽니다.

많은 분들이 지적하였듯이 김민아는 선이 없는 걸 매력으로 삼는 원툴 방송인입니다. 그거 외에 딱히 보여준 능력이 없습니다. 인터뷰 및 진행에 있어 스킬이 나쁘다는 건 이미 LCK를 보신분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렇다고 선없는 거 외에 다른 예능감을 보여준 적이 있냐하면 그것도 아니죠 어떤 형태로든 이러한 원툴 방송인들은 논란이 생기거나 그 원툴 능력이 더 이상 빛을 발하지 못하면 힘을 쓸 수 없습니다. 하물며 이런 논란이 일어난 김민아는 더더욱 리스크만 큰 방송인일 뿐입니다.

비슷한 예로 붐을 예로 들어봅시다. 붐은 여러가지로 비호감 스택을 적립했습니다. 그럼에도 끝내 방송계에서 살아남았어요 PD들하고 친해서?그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싼값에 뽕뽑기 좋기떄문입니다. 유재석이나 강호동 신동엽같은 원톱이 가능한 MC는 아니지만 그들에 비하면 한없이 저럼한 값으로 뽕을 뽑을 수 있는 적절하게 진행이 되면서 분위기 띄워올리면서 딱히 붐에 대해 잘 모르거나 그에게 따로 비호감이란 생각을 안하는 사람들에겐 충분히 재밌게 느낄 수 있는 그정도의 능력자체는 보유하고 있어요 그러니깐 수많은 사람들이 싫어해도 살아남은거죠. (혹시나 전현무와 비교할 수 있기에 미리 말을 하자면 둘은 좀 엇비슷해보이긴 하지만 방향성이 달라요. 만약 붐이 나혼자산다에 나오고 전현무가 놀토에 바꿔서 출연한다면?엄청나게 어색하고 둘다 욕만 먹을겁니다..-_-;;)

반면 김민아에겐 그런 것이 없어요. 있어도 그걸 보여주기엔 김민아의 방송(예능) 경력이 너무 짧은데다가 너무 순식간에 훅 가버렸습니다.
만약 별다른 사건사고 없이 무난하게 흘러갔더라면 당장은 그런 능력이 없었어도 능력이 발달되어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었겠지만 이미 그 전에 사건사고에 휘말려버렸고 과정이야 어찌되었건 결과적으론 리스크는 큰 데 매리트는 없는 상황이 됬죠



마지막으로 김민아를 비호해줄 세력(팬 / 팬덤)이 없다는 점
그게 꼭 페미가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아니 사실 그건 중요하지 않죠 그 세력이 누구든 김민아를 쉴드쳐줄 세력이 없다는 게 중요한거지.
사실 생각해보면 김민아를 가장 보호해줄 수 있었을 법한 세력은 LCK를 보던 사람들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들은 이미 이 일이 있기전에도 김민아에게 등을 돌린 상태였습니다.
LCK 인터뷰어로서의 자질문제
갬생상담소에서의 발언 등으로 이미 롤팬들의 민심은 김민아에게 떠나버렸습니다.

왜냐맨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자신의 가장 큰 우호세력으로 남길 수 있었던 것마저 김민아의 여러 실책들이 겹치면서 성희롱 사건 이전부터 등을 돌린 상태에서 성희롱 사건이 터지니깐 곧바로 대다수가 손절을 했죠.
장담컨데 만약 우호적인 여론이 우세한 상황에서 이런 일이 터졌다면 잘못한 건 맞지만 너무 과도한거 아니냐?라는 쉴드가 적지 않았을 겁니다. 그런데 그런 쉴드는 사실 굉장히 소수의견이죠.

김민아를 보호해줄 팬덤(세력)이 없고 되려 그나마 김민아를 보호해줄만 했던 팬덤이라도 형성할 수 있었을 법했던 LCK팬들의 경우는 진작에 김만아의 여러 일들로 인하여 등을 돌렸고 그렇다면 등을 돌린 그들을 제외한 팬덤이 있었냐?혹은 만들었냐?하면 그것도 아니고..


결론

방송인 김민아는 원툴로 시작한 연예인으로 본인의 능력을 추가적으로 향상시키기전에 줄에서 떨어졌다.
줄에서 떨어지기전까지 자신의 능력을 개화시키기엔 시간이 짧았다
줄에서 떨어지기전까지 자신을 비호해줄 세력(팬덤)이 될만한 집단을 본인 스스로 걷어찼고 세로 만들기엔 너무 시간이 짧았다

뭐 이유아 어찌되었건 그 발언 자체가 미성년자를 향한 발언이었다는 점에서 데미지를 입을 수밖에 없었다지만 그럼에도 어떻게든 데미지를 줄여야했으나 데미지를 줄일 수 없고 되려 여러가지 요인으로 인하여 2배 3배이상의 데미지를 더 얻어맞을 수밖에 없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7/15 19:38
수정 아이콘
[미성년자 성희롱]
그냥 변하지 않는 사실 하나만 제시하면 돼요.

이 사실은 과장된 것도 아니고, 과한 것도 아닙니다.
신류진
20/07/15 19:3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본문 내용에 전체적으로 동의합니다.

과한 까임은 지양 해야겠지만, 김민아 아나 자체가 자초한 부분도 크다고 봐서...

롤덕들 같은 마이너에서 메이져로 올라가는 과정에서 롤덕을을 흡수했어야했는데, 그걸 못했죠.

개인적으로 왜냐맨을 너무 재미있게봐서 안타깝습니다.
20/07/15 19:39
수정 아이콘
다른거 다떠나서 강호동이나 유재석이 저런 말했다면 말그대로 인터넷 뒤집어지죠.신동엽이 했다면 아 뭐 그럴수도 있지 넘어갈수도 있지만.
그런거없어
20/07/15 19:41
수정 아이콘
남자가 남자한테 한거라 그냥 넘어 갔을 수 있을거 같습니다
HYNN'S Ryan
20/07/15 20:19
수정 아이콘
당연히 이성으로 예를 들어야겠죠.
그런거없어
20/07/15 21:29
수정 아이콘
그럼 당연히 신동엽도 안되죠.
데릴로렌츠
20/07/15 22:00
수정 아이콘
신동엽 이었다면 훨씬 세련되게 했을겁니다.
섹드립을 논란이 되지 않는 선을 절묘하게 타는게 신동엽이라..
햇가방
20/07/15 19:40
수정 아이콘
겜생상담소에서 어떤 발언을 했나요? 혹시 여쭈어봐도 될까요 몰라서..
20/07/15 19:45
수정 아이콘
https://namu.wiki/w/%EA%B9%80%EB%AF%BC%EC%95%84#s-8.2

사실 이거 하나만으론 그렇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고 어떻게보면 악플떄문에라도 김민아 쉴드가 많을 수 있는데
저게 하필이면 (제 기억 맞으면) 분석데스크에서 쿠잔을 신인이라고 말한다거나 하는 등 전혀 개선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뒤에 나온 모습이라 사람들이 많이 실망했죠..
라붐팬임
20/07/15 19:59
수정 아이콘
진짜 이사건 이후부터 많은 분들이 등돌린 기억이 나네요
시간은 충분했습니다 노력을 하지 않았고 이판을 우습게보고 땡깡 부린겁니다
DownTeamisDown
20/07/15 19:40
수정 아이콘
부수적으로보면 역시 이걸 커트못한 편집자도 자질이 의심됩니다.
이런건 알아서 커트 했어야...
이니헨스좌의 능력이 보여지는 한 예정도 될겁니다.
스토리북
20/07/15 19:49
수정 아이콘
왜냐맨에서 김민아가 염따에게 "엄마 없어요?" 라고 패드립한 것도 그대로 나갔다가 욕 좀 먹었죠.
김하늘 PD가 능력자기는 한데, 아슬아슬 선 타기 힘든 건 똑같은 것 같아요.
스토리북
20/07/15 19:41
수정 아이콘
딱 감스트 코스가 아니었나 합니다.
인방에서는 터지는데 공중파에서는 손발 다 묶여서 노잼에 아슬아슬하다가 선 넘기고 쾅.
차라리 메이저 진출을 안했다면 감스트나 김민아나 똑같은 농담을 했어도 문제가 안 됐을 텐데 말이죠.
다만 감스트는 여전히 지지해 줄 팬들이 있었는데 김민아는 팬층을 구축하지 못했네요.
거짓말쟁이
20/07/15 19:43
수정 아이콘
김민아씨가 방송에서 그런 멘트를 했어요. 잘 시간도 없을 정도로 너무 무리해서 스케쥴 뛰는거 아니냐는 질문에.... 물 들어왔을 떄 노를 많이 저어놔야... 지금 최대한 많이 해놔야 나중에 물 빠지고 난 뒤에도 건질게 생긴다는 계산이라고...

근데 저는 정반대로 봤거든요. 저러면 전문성도 없고 계속 피로해보여서 이미지도 나빠지고 실수도 늘어나서 물빠지면 오히려 아무것도 안남을텐데 어쩌려고 저러나...

홍진호만 해도 라디오스타에서 밝히기를 콩픈패스 이후 한참 바쁠때 시간도 없고 귀찮아서 추가촬영 같은거 거부했더니 나중에 연락이 뚝 끊기더라는 이야기를 했었죠...
20/07/15 22:03
수정 아이콘
저는 김민아가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고 봅니다.
보여준게 너무 단선이라서,
리스크 큰 캐릭터라서,
끈떨어지기 전에 노 저으면서 다른 배 찾아야하는 상황이었다고 보거든요

다만 끈이 너무 빨리 끊어졌죠...
세상의 편집자가 다 쥬지맨 같진 않으니까요.
치킨은진리다
20/07/15 23:27
수정 아이콘
방송에서 요즘 하는 프로그램에서 억지텐션을 요구하는게 힘들단 말을 했는데 전 그게 되게 위험한 말이라고 봤습니다. 선없는 캐릭터로 떠서 프로그램들이 찾는건데 그게 힘들다면 프로그램을 줄이거나 다른 능력을 보여줘야 하지만 둘 다 아니었거든요
튀김빌런
20/07/15 19:49
수정 아이콘
저도 내용에 동의합니다.
좀 더 오래 방송했으면 자신만의 포지션을 구축했을 것 같은데그걸 구축하기 전에 사건이 터진 느낌입니다.
팬덤이 있거나 자신만의 포지션이 있거나 둘중 하나만 있어도 다시 나올 수 있을것 같은데..

그나저나 이렇게 보니까 진짜 김민아 아나운서는 진짜 외로이 방송했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라붐팬임
20/07/15 19:57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공감합니다 하지만 기승전
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미성년자 성희롱
20/07/15 20:03
수정 아이콘
1. 김민아씨의 실수
- 스케줄을 무리하게 잡으면서 본인이 나오는 프로그램들 수위조절에 어려움 겪음
- 요구사항은 지속적으로 선을 넘는 컨셉인데, 그 컨셉에 대해 소모를 고려했어야 함
- 어쨌듯 문제의 발언을 한 부분은 사실임
- 본인의 발언이 부적절 했는지 여부에 대한 검토가 결국 발생하지 못함. 적어도 업로드 전 검수까진 어렵더라도 업로드 후 확인해서 위험하다 싶은 부분이 있었다면 빠르게 수정조치를 요청하거나 했었어야 함.

2. 정부채널 실수
1) 왓더빽2 최종화에 이후 컨텐츠 논의하는 영상에서 충주시 홍보맨과 같이 기획해서 컨텐츠를 만들고 싶다. 대신 검수를 하지 말고 먼저 올릴수 있게 해달라는 이야기를 김민아씨가 제안함. 그렇다면 그 이전 컨텐츠는 검수를 했다는 말일텐데, 검수를 제대로 하지 못했음.
2) 컨텐츠 제작팀이 공무원 조직인지, 외부 조직인지 알 수 없으나 해당 조직의 업무로 인해, 촬영과정 / 편집과정 / 검수과정 3단계 과정에서 모두 구멍이 뚫린 결과가 발생

3. 소속사 실수
- 스케줄 컨트롤 말고도 아슬아슬한 위험한 소속 연예인 특성을 고려하여 모니터링을 하는 매니징을 하지 않은 점
- 모니터링을 통해서 위험수위가 있거나 자사 소속 연예인의 가치가 떨어질 수 있을 부분에 대해 이의제기를 하지 않은 점

말을 한 본인 책임도 있지만, 컨텐츠 기획 제작 유통이 진행된 곳, 자사의 소속 연예인 매니징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에서 다 그 나름의 실수가 있는것이긴 한데, 보통 이런 경우 그 과실을 가장 많이 가져가는 사람이 결국 책임을 지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고 봐서 안타까움도 있지만, 결국 그 책임의 무게를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정부채널쪽 담당자들은 내부적으로 중징계까진 몰라도 경징계까진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스카이다이빙
20/07/15 20:03
수정 아이콘
쉽게 대체가능한 인물은 누구일지 추천좀..
김민아가 미친 자중의 젤 이쁜 처자컨셉이었는데
또 있다면 구독(?)하고 싶군요!!
20/07/15 20:07
수정 아이콘
아 그렇게 말하니깐 따로 없긴하네요
정확히는 김민아를 대체할 만한 인물이 없다가 아니라
꼭 김민아를 써야할 이유가 없다가 맞는 말이었네요..-.-
피쟐러
20/07/15 20:14
수정 아이콘
유키카 어떠신가요
더치커피
20/07/15 20:39
수정 아이콘
유키카는 가수입니다 크크
바카스
20/07/15 20:03
수정 아이콘
한가지 궁금한게 김민아 아나운서인가요? 기상 캐스터인가요?
조말론
20/07/15 20:27
수정 아이콘
방송인 김민아 였지요
바카스
20/07/15 20:29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 jtbc 기상 캐스터인데 많은 사람들이 아나운서라고 불러서요.

아나운서는 정규직이고, 캐스터는 계약직 아닌가요?
Equalright
20/07/15 20:48
수정 아이콘
아나운서도 계약직이 많습니다.
기무라탈리야
20/07/16 07:01
수정 아이콘
아나운서 학원 다니고 딜라이브(당시에는 C&M)라는 케이블TV 아나운서로 데뷔 했을 겁니다.
마그너스
20/07/15 20:58
수정 아이콘
pgr 유저들 대부분은 lck에서 봐서 아나운서라고 불렀을 가능성이 높다봅니다
20/07/15 20:05
수정 아이콘
동의 합니다. 저런게 용납 안되는 세상이 되었고 쉴드 쳐줄 만한 롤 팬덤에서도 자질 논란 등으로 여론이 좋지 않았다 보니..
왜냐맨 재밌게 보던입장에서 안타까운 마음이 없는건 아니지만 누굴 탓할수도 없고 본인이 넘어진거라..
마그너스
20/07/15 20:16
수정 아이콘
김민아 아나운서가 이렇게 된(?) 틈을 타서 이야기하는거 같아 조심스러운데 논란일기 전부터 드립이나 예능에 나오는 모습이 조금 질리는 느낌+비호감 스택이 조금 쌓이긴 했습니다

이참에 일 조금 줄이고 방송에서 살아남을 확실한 카드를 만들고 오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
빅픽쳐
20/07/15 20:16
수정 아이콘
남자가 여자한테 하는 성희롱과 여자가 남자한테 하는 성희롱은 다르다 라고 생각합니다만
미성년자한테는 하면 안돼죠
20/07/15 21:12
수정 아이콘
저도 현실적으론 성에 있어서 남녀가 다른 환경이라 생각합니다만, 문제는 남녀가 다르더라도 기본적으로 인권은 모두 존중받아야 할 것이며 더군다나 미성년자는 더욱 보호받아야 한다는 점이지요. 또한 남녀가 다른 현실은 성적제반 말고도 다양한데, 현재의 젠더운동은 기계적인 (여성중심의) 차별철폐라는 당위로 몰고가고 있는 분위기니 당연히 남성(더군다나 미성년)이 당하는 희롱도 예전처럼 스킵하기 어려운 거겠고요.

어떤 의미로 이 사건은 그간 여성에 비해 무시되어온 남성에 대한 보호 배려의식에 대한 젠더운동적 당위와 그간의 여성운동에 대한 반동이 섞여버린 사건이자, 시대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사건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
20/07/15 20:36
수정 아이콘
김민아씨는 아직은 작은섬 여포가 딱 좋은데 너무빨리 본인도 방향 못잡은채로 뗏목 띄웠다고 봅니다. 안타깝습니다.
등짝을보자
20/07/15 22:1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말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급히 떴고, 그에 대한 반작용이 쎄네요..
아스날
20/07/15 21:47
수정 아이콘
얼굴에 피곤함이 보일때부터 좀 조급해보였는데 이렇게 되네요..
20/07/15 22:08
수정 아이콘
전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1. 미성년자를 상대로한 성적농담이긴하나 딱히 문제라고생각하지는 않는다.
2. 하지만 본문처럼 이제는 문제를 삼아야하는시대니깐 문제를 삼고비판하는게맞다.
3. 가만있으면 호구취급한다는걸 이미 많은 사례들을 통해 남자들이 학습했음.
4. 김민아는 그렇다치고 정부공식유튜브채널에서 컨펌하고 업로드된 영상인데 문제가 이만치커졌으면 최소한 담당자는 대가리박고 직위해제건 인사이동이건 해야하지않나?
5. 남녀바뀌었어봐라 당장 장관급인사가 나와서 대가리박고 사죄하고, 대통령께서는 엄중히 처벌하라고 했을텐데.
20/07/15 22:38
수정 아이콘
5번은 일어나지 않는 일이니 뭐 그러려니 해도
사실 여성출연자가 본인의 실책이 있었다고는 하나 본인들의 힘(편집)으로 무마시킬 수 있었던 상황이었음에도 그대로 영상을 올렸고 이후 논란이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대응도 없이 깔끔하게 손절하는 거 보면 평소 여성을 위하고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정부가 할 짓은 아니긴 하죠.

명백한 성희롱이 일어난거에 대해서 그게 남중생이니깐 썡가는 듯한 모습도 좀 그렇고 김민아에 대한 보호가 없는 거에 대해서도 그렇고요
20/07/15 22:47
수정 아이콘
성야무인
20/07/15 23: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김민아 하나에게만 책임지라는 구조 같습니다.

생중계가 아니라 올리는 동영상이었다면 정부의 공식적인 의견으로 보입니다.

다만 김민아 방송인에 입을 빌려 표현한 것 뿐입니다.

논란이 되니까 꼬리 자르기 외엔 크게 의미를 두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앞으로도 김민아 방송인이 그런다고 하면야 문제가 되겠지만요.
티모대위
20/07/15 23:23
수정 아이콘
1. LCK 팬 입장에서 김민아가 좋게 보이지 않을수 있다. (저는 나쁘게 생각 안합니다만) 하지만 이 건과는 별개니 제쳐두고
2. 미성년자 상대 성희롱은 물론 잘못이 맞다.
3. 그런데 김민아가 했던 말이 '성희롱 범주'로 확고히 분류된 것은 최근의 사회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4. 각자의 인식 차이는 있으나, 불과 수년 전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큰 잘못이라고 인식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본다.
5. 더욱이, 상대가 이를 성희롱 및 불쾌한 언행으로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에도 문제가 될수 있는 특수한 상황 (대중에게 저장 및 공개되는 영상매체+미성년자 대상) 에 대한 인지가 김민아에겐 부족했을 수 있다.
6. 결국, 이건은 편집자가 제대로 커트를 해줬어야 하는게 맞고, 1차적 책임자는 김민아가 아니라 오히려 편집자이다.
7. 하지만 지금 모든 책임은 김민아가 지게 되었고, 방송인으로서의 미래도 전부 불투명해진 것이 달갑지 않다.

제 생각의 흐름은 이렇더군요.
20/07/15 23:33
수정 아이콘
잘몰라서 여쭙는데 아직 온앤오프를 비롯한 여러 프로들에 여전히 출연중이지 않니요? 제작진에서 하차 시키거나 본인이 자진하차한다는 얘기는 못들은거 같아서요.

여러 글들의 댓글들만 보고 이미 다 하차했구나 했는데..

- 위의 질문과는 별개로, 시간이 어느정도 흘렀을 때 비교적 순탄하게 메인 스트림에 올수 있을지 아닐지 궁금해지기는 하네요. 왠지 금방 무뎌질 거 같은 상황으로 보이네요.
20/07/16 01:29
수정 아이콘
우리가 사는 세상은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인가...?
트리거
20/07/16 06:26
수정 아이콘
저는 이번 미성년자 사건도 사건이지만 저번 왜냐맨에서 염따한테 엄마있어요? 이 발언이 진짜 소름이었습니다.
제작진도 잘나간다 싶으니까 막가나 생각도 들고, 아무리 편집할꺼라고 생각해도 패드립을?
제가 염따였으면 썅욕박고 녹화 접고 나갔습니다.(참고로 염따는 편부모 가정으로 홀엄마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김민아는 능력 이상의 관심을 받아버려서 오버 페이스는 정해진 수순이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김민아는 유머센스가 전무하다고 보기때문에 신동엽이나 장성규 포지션을 잡는게... 솔직히 과욕이었죠.
유머러스함을 바탕으로 선타기를 해야하는데 기본 바탕이 없다보니 더욱 더 수위높은 발언으로 주목을 끌수밖에 없었을 겁니다.
나의 연인
20/07/16 09:18
수정 아이콘
근데 훅갔다, 자숙의 시간을 갖는다는 표현들이 맞긴한가요?

미디어 중에 여전히 가장 강력한 영향력 뿜는 TV프로에서 하나도 하차를 안했는데

LCK는 어차피 이거아니어도 하차가 시간문제급이었고

워크맨은 좀 아깝다 볼수있지만 메인롤은 아니었고

왜냐맨도 우선 복귀여지 남겨놨는데

솔직히 뭐가 훅가고 자숙을 하고 있다는지 모르겠습니다
시간 좀만 흘러도 무뎌질거 같은데 이대로면
버벌진트
20/07/16 09:48
수정 아이콘
프로그램도 많았는데 겸사겸사 몇개 정리하는 수순으로 보입니다.

별 타격도 없을듯
무지개그네
20/07/16 09:18
수정 아이콘
그냥 김민아라는 캐릭터를 보고 사람들이 선탄다고 했지만 제가 봤을때는 선이 없었어요.
막 지르고 뒤에서 (편집) 수습하는 모양새였던거지.
올게 왔지만 너무 빨리오긴 했네요.
알카즈네
20/07/16 09:21
수정 아이콘
전 뭐 개인적으로 성희롱 발언, 악플러 발언은 그럴 수 있다고 봐서 크게 체감되진 않네요.
오히려 위 댓글에 트리거님이 말씀하신 염따 발언이 사실이라면 그게 죄질이 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20/07/16 11:2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김민아가 물들어올때 노저어야지 개념으로 과속하다가 사고난 개념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실 기상캐스터나 아나운서 롤은 한계가 분명히 정해저 있기 때문에 .. 나름 여성 전현무롤을 꿈꾸지 않았나 싶기도 한데.. 선을 넘을듯 말듯 이렇게 춤추는게 쉬운일은 아니죠 다만. 대체(?)론에 대해선 저는 조금 생각이 다른데 이번 건이 단기적으로는 마이너스로 작용하겠지만. 대신 이번사건으로 인하여 일명 나사빠진년(!)롤을 수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초이스라는 광고도 되기때문에. 장기적으로는 PD가 흥미롭게 보고있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당장은 소나기로 인하여 손해를 보겠지만요. 사실 방송인이나 연예인들은 가장 무서워하는게 잊혀지는겁니다.
박정희
20/07/16 13:22
수정 아이콘
편집 안하고 그대로 방송 내보낸 PD는 아무런 욕도 안먹고 개꿀. 출연진만 손절하고 하던대로 일하고 받던대로 월급 받으면 되고.
이라세오날
20/07/18 13:03
수정 아이콘
사실 여전히 티브이는 잘 나오고 있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1791 [스포츠] KBO 한화 이글스 홈 개막전 결말.gif (용량주의) [6] SKY92184 24/03/29 184 0
81790 [연예] ARTMS (아르테미스) 첫 선공개곡 'Pre1 : Birth' M/V Davi4ever49 24/03/29 49 0
81789 [스포츠] 2024 AFC U23 아시안컵 대표명단 공개 [1] 어강됴리238 24/03/29 238 0
81788 [연예] 슈퍼주니어 려욱, 걸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1] Myoi Mina 1133 24/03/29 1133 0
81787 [스포츠] [MLB] 이정후 "첫 안타보다 희플이 더 기억난다" [7] 손금불산입3534 24/03/29 3534 0
81786 [스포츠] [KBO]오늘 한화 이글스 선발 제이크 류씨의 상대 선발.jpg [38] 카린4200 24/03/29 4200 0
81785 [연예] 마약사건 이후 처음 공개되는 유아인 출연작품 [38] 우주전쟁5724 24/03/29 5724 0
81784 [연예] 러블리즈 출연한 이번주 놀면뭐하니 예고 [5] 강가딘3729 24/03/29 3729 0
81783 [스포츠] 오재원. 여성 폭행 혐의 추가+서울중앙지검 송치 [45] SAS Tony Parker 6570 24/03/29 6570 0
81782 [스포츠] 싸이, K리그 '현대가 더비' 뜬다…전주성 물들일 '공연의 신' [12] SAS Tony Parker 2580 24/03/29 2580 0
81781 [스포츠] [NBA]시즌 막바지에 예상해보는 NBA 1st Team [16] Mamba2156 24/03/29 2156 0
81780 [스포츠] [해축] 현시점 프리미어리그 클럽별 중간 성적표 [16] 손금불산입2354 24/03/29 2354 0
81779 [스포츠] [KBO] 7명 밖에 없다는 KBO 통산 100승 좌완 [46] 손금불산입3380 24/03/29 3380 0
81778 [연예] 한소희 추가 입장문 올렸다 내림 [125] 시린비7810 24/03/29 7810 0
81777 [스포츠] [파브리지오 로마노] 사비 알론소는 레버쿠젠에 한 시즌 더 잔류한다 [17] EnergyFlow1646 24/03/29 1646 0
81776 [스포츠] [NBA] 3월들어 가장 핫한 선수 [11] 그10번2341 24/03/29 2341 0
81775 [스포츠] [MLB] 이정후 메이저리그 데뷔전 첫 안타! 그러나 + 김하성 시즌 첫안타 +이정후 역전 희생타 [12] kapH6236 24/03/29 6236 0
81774 [연예] 서태지와 아이들 - 마지막 축제(93' Live) & 난 알아요 <Official Remastered> [18] 덴드로븀2226 24/03/29 2226 0
81773 [연예] [사나의 냉터뷰] EP.1 (여자)아이들 미연 편 [6] 그10번2854 24/03/29 2854 0
81772 [스포츠] [KBO] 통산 최다 출장 선수가 된 강민호 [19] 손금불산입3856 24/03/28 3856 0
81771 [스포츠] 무려 6524일만의 문학 3연전을 스윕하고 4연승을 달리는 한화이글스 [58] 호시노 아이4339 24/03/28 4339 0
81770 [스포츠] 6524일만의 문학 스윕을 이뤄낸 류현진패-승승승승의 한화 [10] insane3301 24/03/28 3301 0
81769 [스포츠] KBO 오늘의 끝내기.gif (용량주의) [6] SKY922437 24/03/28 243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