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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3 15:49:00
Name 손금불산입
Link #1 OPTA
Subject [스포츠] [해축] 어젯밤 북런던 더비 감상평과 아스날 (수정됨)
1. 키포인트

역시 더비는 더비라고 양 팀 감독 모두 눈에 띄는 키포인트 하나 씩은 들고 나왔습니다. 토트넘은 평소와 달리 케인과 손흥민을 투톱으로 활용하는 4-4-2를 들고 나왔고, 아스날은 요즘 결과물이 좋던 3-4-3을 그대로 들고 나왔지만 부카요 사카 대신 니콜라 페페를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이게 최근 쉬지도 못하던 사카의 체력 안배 차원인건지, 니콜라 페페의 한 방을 믿어본 것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는 아르테타만 알겠죠.

무리뉴 부임 이후 선발 포메이션으로 4-4-2를 들고 나온건 제가 대강 찾아보니까 이전에 딱 2번 밖에 없더군요. 리버풀전, 그리고 라이프치히 1차전. 이전의 4-4-2를 어떤 방식으로 썼는지는 잘 모르지만 이번 경기에서 무리뉴가 노린 핵심은 크게 2가지로 보입니다. 아스날의 백쓰리를 투톱을 활용해 직접적으로 압박하는 것, 그리고 수비 시에 파이널 써드를 최대한 단단히 지켜내는 것. 그리고 이 2가지에서 모두 성공을 거뒀습니다.



2. 공격수들의 전방 압박

아르테타가 백쓰리를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결국 후방라인의 불안함을 해소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센터백 2명으로는 안정적으로 후방 빌드업을 시도하기 어렵다, 그러니까 3명으로 늘리면 된다. 무리뉴는 '그러면 1명이 아니라 2명으로 압박하면 되는거 아냐?'는 식으로 적극적인 압박을 시도했죠. 케인과 손흥민 모두 이러한 압박에 능숙한 선수들입니다.

Screenshot 2020 07 13 Tottenham vs Arsenal live info and stats(0)

이건 이번 경기 케인과 손흥민의 터치맵입니다. 이전 경기들에서 케인과 손흥민이 너무 필드 아래까지 내려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죠. 토트넘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공격하는 터치맵 맞습니다. 대부분의 터치가 아스날의 진영에서 이루어졌고, 토트넘 진영에서도 일정 라인 밑으로는 거의 내려오지 않았습니다. 손흥민의 골은 이러한 적극적인 압박에서 콜라시나츠가 결정적인 패스 미스를 범하면서 만들어졌죠. 물론 손흥민의 아주 침착한 마무리가 돋보였기도 했고요.

Screenshot 2020 07 13 Tottenham vs Arsenal live info and stats(1)Screenshot 2020 07 13 Tottenham vs Arsenal live info and stats(2)

그리고 이건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과 아스날이 공을 탈취한 위치를 표시한 것입니다. 아스날에 비해 토트넘이 공을 탈취한 위치가 전체적으로 전방에 위치한 것을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기를 보다보면 토트넘의 수비진들이 어설픈 클리어링과 패스로 아스날에게 손쉽게 공격권을 헌납하는 장면이 자주 보였습니다만, 어찌보면 위험지역에서 공을 뺏기는 것보다는 오히려 그것이 더 안전하다는 식으로 접근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이번 경기 아스날 팀 차원에서의 압박은 BBC MOTD에서도 지적할 정도로 꽤 괜찮은 편이었고, 최근 아스날은 이러한 적극적인 압박을 통해서 소위 재난지원골 들을 자주 얻어낸 전적이 있습니다. 오늘 경기 아스날의 골도 토트넘의 수비 라인이 불안정하게 공을 처리하는 와중에 자카에게 공을 빼앗겼고, 조금의 틈을 라카제트가 원더골로 연결시면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3. 오늘도 한잔 하는 사비

하지반 전방압박을 가하는 것과 우리 팀의 파이널 서드를 단단하게 지킨다는 것은 상충적인 목표입니다. 말이 단단하다는 거지 역량이 그에 미치지 못하면 인원이 늘어나야 하는게 당연한 이치니까요. 4-4-2를 선택한 토트넘의 미드필더 라인과 투톱 라인의 사이는 굉장히 헐거워졌고, 자카와 세바요스는 굉장히 자유롭고 편안한 환경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었습니다.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아스날의 점유율은 토트넘을 앞질렀으며, 이번 경기 후반 점유율은 무려 25%-75%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축구의 신은 사비가 아니고, 축구는 골을 넣어야 이기는 스포츠죠. 무리뉴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자카와 세바요스는 200개에 가까운 패스를 시도했고 이 숫자는 토트넘 미드필더 전체의 패스 숫자보다도 많았습니다. 말 그대로 중원을 지배했지만, 아스날에서 경기에 직접적인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은 이 둘이 아니라 전방 공격수라는 것을 무리뉴는 꿰뚫고 있었고 그래서 이 둘에게 중원을 내주더라도 파이널 서드를 지키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그것에 대한 결과물로 이번 경기 오바메양-라카제트-페페 각각의 볼터치 횟수는 케인과 손흥민의 볼터치 횟수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Screenshot 2020 07 13 Tottenham vs Arsenal live info and statsScreenshot 2020 07 13 Tottenham vs Arsenal live info and stats(3)

이건 토트넘과 아스날 선수들의 전체 터치맵. 상대 팀 박스 안에서의 터치 횟수는 토트넘이나 아스날이나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4. 제공권 장악

아스날에는 헤더에 능한 선수가 없습니다. 라카제트나 오바메양은 머리로 득점을 올릴 수 있는 선수이지만 헤더 경합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아니고, 자카나 무스타피는 체격에 비해 공중볼 처리가 불안한 선수들이죠. 다비드 루이스는 한창 때의 그 루이스가 아니며 콜라시나츠는 어디까지나 풀백치고 괜찮은 선수일 뿐입니다. 상대팀의 센터백인 알더베이럴트가 골을 넣을 때 마크맨으로 붙은게 키어런 티어니라는 건 누가봐도 문제가 있는 지점입니다. 다음 시즌 190cm가 넘는 살리바와 파블로 마리가 뛰게 된다면 좀 나아질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무리뉴는 인터뷰로 선발 라인업을 짤 때 장신 선수들을 무조건 일정 수 이상 포함시킨다고 이야기를 한 적이 있었죠. 이번 시즌 아스날은 이 지점부터가 큰 실착이었습니다. 아스날은 시즌 내내 세트피스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이고, 무리뉴는 공격이든 수비든 제공권 장악을 늘 염두해두는 감독입니다. 이 매치업의 끝이 헤더골이라는 것을 단순히 우연으로 치부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5. 그래서 아스날의 다음은?

좀 있다가 맨체스터 시티의 징계가 어떻게 확정될 지는 모르겠지만, 리버풀과의 경기를 남겨둔 아스날이 유로파리그 출전이 가능한 순위로 시즌을 마감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봐야합니다. 아르테타는 큰 지점에서 타협을 시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리버풀은 당장 지지난 경기 전방 쓰리톱을 위시한 수비라인 압박으로 전반 10분 이전에 2골을 만들어 낸 팀입니다. 대참사나 일어나지 않으면 다행이지 않을지... 남은건 FA컵인데 당장 4강 상대가 맨체스터 시티네요. 스타일 변화를 시도할 의도는 커녕 역량이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아르테타가 팀과 선수를 어떻게 만드려고 하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떤 방식으로 시도하려고 하는지는 팬들에게 지지를 받을만하다고 생각이 들긴 하는데, 당장의 성과가 이렇게 좋지 않으면 미래를 다져가는 것에 있어서 이것이 직접적으로 방해가 되진 않을까 우려가 되긴 하네요. 빈말이 아니라 유로파도 못 나가는 팀인데 선수 영입부터가 순조로울 수 없지 않겠습니까.

아르테타를 보면 고집을 잘 꺾지 않는다거나 너무 노말하다거나 등 여러모로 좋지 않은 면에서도 아스날스럽다는 느낌을 지우기 힘든데, 아스날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그의 포부가 성공으로 마무리 될 수 있을지는 우려가 되긴 하네요. 많은 선수들을 갈아치워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지금 아스날은 수비 라인 빼고 바꿔낄만한 포지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더 좋은 선수를 데리고 올 수 있어야 바꿔끼는거지 경쟁팀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클럽의 선수들과, 지금 아스날의 상황과 순위에서 불가능한 타겟들을 눈에 올리면서 무작정 맘에 안든다는 우리팀 선수들을 갈아치워야 한다고 하면 현실성이 없죠. 맨유나 맨시티처럼 돈이라도 많다면 모르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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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asTorreira_11
20/07/13 15:59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ㅠ
20/07/13 16:31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뭐 현재 수비말고는 딱히 영입해야하는 라인이 있는건 아니죠.
전형적인 아래가 불안하니까 경기력이 안나오는 그런 상황이라서..
묻고 더블로 가!
20/07/13 16:40
수정 아이콘
아스날은 귀신같이 잡는 무리뉴군요...
20/07/13 16:44
수정 아이콘
김민재 이적설은 끝난건가요? 아스날에 김민재가 꽤 좋은 카드로 보였는데..
Ellesar_Aragorn
20/07/13 16:49
수정 아이콘
사실 왓포드 정도 빼놓고 나면 김민재 에이전트가 열심히 전단지 돌려서 광고 엄청나게 때린 언플이었다는게 학계정설입니다. 그나마 왓포드나 PSV같이 진짜 진지하게 문의해본 곳이 없는건 아닌데 가격때문에....
DownTeamisDown
20/07/13 17:02
수정 아이콘
뭐 힘들껄요 일단 금액땜시...
그리고 계약기간도 아직 많이남기도 했고말이죠.
베이징 궈안 상황을 봐야겠지만 사정이 팔아야할 수준으로 재정이 안좋은건 아닌것 같아서...
김민재 계약이 2022년까지 계약이라 아직 한참남았죠.
별개로 중국 슈퍼리그는 일정이 대폭 축소되어서 7월 25일부터 9월 27일까지 2개조로 나누어서 8개팀씩 한곳에 모여서 경기하고
각조 동순위간의 경기로 순위를 정하는 방식으로 바꾼다고 합니다.
20/07/13 17:01
수정 아이콘
다행스럽게도 계약 현황을 보면 내년 한 해는 지금 선수단 유지 하겠지만...
손금불산입
20/07/13 17:30
수정 아이콘
사실 오바메양 빼면 마땅히 나갈만한 선수도 안보이긴 하죠. 더 꼽아봤자 라카제트까지고... 귀앵두지는 지금 일단 전력외니까.
아우구스투스
20/07/13 17:08
수정 아이콘
딱 18년도쯤 리버풀과 맨시티 경기의 마이너 및 노잼 버전 느낌이 나더라고요.
전방 압박을 위시로 하는게 리버풀 하위호환인 토트넘
역시 펩 밑에서 배웠던 코치답게 맨시티 하위호환인 아스날

단 토트넘은 풀백이 약점이라고 할 팀이고
아스날 미들진은 맨시티 대비해 퀄리티가 확 떨어집니다.

볼 점유한 팀을 상대로 전방압박으로 이기는 것

당시 경기도 맨시티가 점유율 65% 가량 가져갔었죠.

경기는 4:3 꿀잼이고요.

그 마이너 느낌 나는게 참 그런데 재미는 없다고 느낀게 영화랑 같이 보는데 영화에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drunken.D
20/07/13 17:10
수정 아이콘
수비진 개편이 정말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비단 아스날 뿐만 아니라 첼시나 맨유도 사실 해맨 기간을 살펴보면 수비불안이 롤코를 타게 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죠.
맨유가 겨울에 브페 이적 후에 반등을 할 수 있었던 것도 매과이어와 완비사카에 큰 돈을 들여 수비진 안정을 꾀한 기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보거든요.
손금불산입
20/07/13 17:33
수정 아이콘
살리바를 미리 산 게 신의 한 수가 된 것이기를 빌어야겠죠. 지금 사려고 했으면 그 값엔 못 샀을테니까요. 다행히도 최근에 벨레린이 폼을 다시 찾으려는 기미가 보인다는게 희소식이네요.
20/07/13 17:12
수정 아이콘
후... 차라리 유럽대항전 아무것도 안나가면...
리그 집중해서 잘 하려나 ㅠㅠ 아이고 스날아... 진짜 벵옹이랑 앙리형 땜에 이게 뭐야
무적LG오지환
20/07/13 17:13
수정 아이콘
일정은 널널해지는데 크론케가 너희 수입 없어 이적료 0임, 선수 팔아서 선수 사든가 할 가능성도 꽤 높아서(...)
DownTeamisDown
20/07/13 17:17
수정 아이콘
사실 유로파가 애매한게 차출부담은 비슷한데(아니 더 심하죠 사실) 수익은 챔스만 못하다보니 이적료 추가 같은건 별로 기대하기 힘들어서 그런듯 합니다.
이적료 조금 주긴하는데 선수들 피로누적때문에 리그 경기력은 더 안나올수도
손금불산입
20/07/13 17: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아스날 스쿼드 뎁스면 2군으로 돌려도 조별리그는 무난히 통과할 수 있으니 무조건 나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중간하게 뎁스만 있죠. 홀딩, 체임버스, 넬슨, 은케티아 등등
20/07/13 17:40
수정 아이콘
선수관리 측면에선 안나가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말씀하신대로 어중간한 선수들 경험치라도 먹일려면 경기는 많을 수록 좋긴 하겠네요
홀딩이랑 체임버스에 살리바 들어오면 중앙은 좀 좋아지려나요 ㅠ FM 본좌 우파메카노 영입했음 좋네요
손금불산입
20/07/13 18:52
수정 아이콘
냉정히 홀딩은 부상 직전의 그 퍼포먼스가 다신 안 나올 가능성이 크고, 체임버스도 비슷하게 전망을 해야 하겠죠. 안타깝습니다. 우파메카노 영입이 진짜 좋아보이는데 그건 제 FM에서나...
20/07/13 17:38
수정 아이콘
최근에 주제넘게(?) 돈을 좀 쓰긴 했는데, 다 영 효과를 못보네요, 티어니가 좀 더 빨리 성장하고, 예린이가 좀 각성해야
사카든 페페든 좀 더 잘 풀릴텐데...
스웨트
20/07/13 17:18
수정 아이콘
아스날 힘내라..
클롭감독도 첫해에는 유로파결승도 떨어지고, 리그순위도 낮아서 유로파도 못갔었습니다.
빅사이닝 영입도 없었습니다. 에이스중 하나였던 스털링도 떠나고 없는 상태에서 있던 재원으로 잘하고 좋은 선수들을 뽑고 잘 팔기도 하고 해서 다음시즌은 챔스를 나갈수 있는 순위가 되었죠

아르테타 감독이 어떻게 팀을 바꿀지는 내년이 되봐야 알지 않을까 합니다.
drunken.D
20/07/13 17:27
수정 아이콘
빅샤이닝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클롭은 부임 이듬해인 16~17시즌에 60m유로 17~18시즌에 140m유로를 선수 보강에 썼으니.. 지원은 엄청 받았다고 봐야 합니다.
아우구스투스
20/07/13 17:54
수정 아이콘
당시 넷스팬딩은 흑자였습니다.
스웨트
20/07/13 18:03
수정 아이콘
지원이라기보단 기존 있던애들 사기꾼수준으로 잘팔아 먹은겁니다..
20/07/13 17:19
수정 아이콘
스포티비 하이라이트로만 봤는데
두가지 포인트가 있더라구요
1. 대포알슛
2. 실책
바카스
20/07/13 17:28
수정 아이콘
맨씨 결과 나왔나요? 이 시간쯤 항소심 결과 나온다는것 같았는데..
Liverpool FC
20/07/13 17:34
수정 아이콘
벌금형인가 보네요.
챔스출전관련 징계는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봄바람은살랑살랑
20/07/13 17:34
수정 아이콘
벌금이네요
바카스
20/07/13 17:58
수정 아이콘
맨씨가 세상에서 제일 비싼 변호사 60여명? 구성해서 항소한다더니 역시 유전무죄 캬
기사왕
20/07/13 17:34
수정 아이콘
맨시티 챔스 밴 해제, 벌금은 천만 유로랍니다

크크크크크
Enterprise
20/07/13 18:39
수정 아이콘
갑갑합니다. 이번시즌은 이미 텄고, 다음시즌 개막전에 오바메양이 남아 있기나 할런지 모르겠네요.
강나라
20/07/13 18:48
수정 아이콘
현재도 암울한데 미래도 암울하죠. 그나마 밥값하는 오마베양 같은 애들은 언제 나가도 이상하지 않고 유망주들 중에 싹이 보이는건 사카 하나고 돈 들인 페페는 망했고 다음 시즌에 쓸 돈도 없고 크론케는 돈 안줄거고 희망이 안보입니다.
20/07/14 09:18
수정 아이콘
아르테타는 별기대가 안됩니다

몇년은 더 걸릴거같아요 아스날의 재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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