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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1 13:00:55
Name SKY92
Link #1 유튜브
Subject [스포츠] 06 월드컵 대한민국 vs 프랑스 (수정됨)


전반전 앙리에게 빠르게 선제골 먹혔을때는 참사 나는거 아닌가 조마조마했는데 이운재 활약이 대단했죠. 개인적으로 13분 15초 선방이 덜덜;;

아무리 당시 프랑스가 늙은 수탉이라고 까였어도 그래도 프랑스는 프랑스였고 경기 내용도 밀리다가 엄청 극적으로 비겼으니 이긴것처럼 기뻤네요 크크 (실제로 프랑스는 아시다시피 토고전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02년부터 시작된 월드컵 본선 5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내더니 토너먼트에서 완전히 다른 팀으로 변모해서 결승까지 갔죠.)

물론 잘 생각해보면 프랑스는 다음 경기에서 토고를 잡을 가능성이 높았고, 그러면 토고에게 1골차 신승으로 골득실을 많이 벌지 못한 우리가 스위스랑 비길 경우에도 스위스, 프랑스에게 골득실에서 밀릴 가능성이 높으니까 스위스를 반드시 이겨야 했다는 부담감이 생긴거기도 했지만..... (실제로 다음 경기에서 결국 ㅠㅠ)  그때는 그런거 생각못하고 그냥 비긴것 자체가 좋았음 크크

아무튼 새벽에 정말 짜릿해 했던 좋은 추억이 담긴 경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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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 13:02
수정 아이콘
이때 1승 1무 할 때만 해도 진짜 16강 잘만 하면 갈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及時雨
20/07/11 13:03
수정 아이콘
JJJ 인생경기...
20/07/11 13:09
수정 아이콘
보통 리듬만 타다가 끝났는데 의외로 축구까지 한 경기..
태연­
20/07/11 13:07
수정 아이콘
이거 월드컵경기장 야외무대에서 보면서 응원했는데 새벽시간이라 다들 졸음에 쩔어서 잠들 쯤에 골터져서 난리도 아니었지요
위르겐클롭
20/07/11 13:08
수정 아이콘
준우승팀이랑 비겼으니 사실상 4강도르
silent jealosy
20/07/11 15:12
수정 아이콘
졌잘싸의 표본!
Ellesar_Aragorn
20/07/11 13:13
수정 아이콘
이때 영상 다시 볼때마다 느낀건데 이운재도 이운재지만 안느가 진짜...
그 전까지 조재진 머리 보고 뻥축에 이천수가 따라가기만 하던 그림이었고 공 점유라는게 없었는데 안느가 들어가면서 중앙 넘어서 우리가 소유권을 가지고 공이 돌기 시작합니다. 동점골마저 중앙에 안느가 공을 잡고 설기현쪽으로 내준 게 첫 그림이었죠.
진짜 많이도 안 바라고 정상적인 부모님 밑에서 커서 안종복만 안 만났어도....세상 참....
及時雨
20/07/11 13:18
수정 아이콘
요코하마에서 인질극 당한 세월이 ㅠㅠ
모십사
20/07/11 19:42
수정 아이콘
안 만났음 축구를 안 하고 연예인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왜냐면 당시 안정환의 불우한 환경이 축구를 하게 하는데 상당히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해서요
도날드트럼프
20/07/11 13:13
수정 아이콘
저 골이 프랑스팀이 결승 전까지 먹은 유일한 필드골이었던 거 아녔나요? 진짜 대단한 골이죠
롯데올해는다르다
20/07/11 13:14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토고한테 쫄지말고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했던..
VinnyDaddy
20/07/11 13:14
수정 아이콘
나중에 우연히 본 어느 족구 잡지에서 '박지성의 골은 족구문화에서 도움을 받았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납니다 크크크크
김호레이
20/07/11 13:1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월드컵경기중에 레전드급이라 봅니다.
20/07/11 13:41
수정 아이콘
갈라스 진짜 빡친거 보고 엄청 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바닷내음
20/07/11 14:09
수정 아이콘
이거 시청앞 광장에서 봤습니다 크크크
저때 프랑스가 준우승 크크
공실이
20/07/11 14:09
수정 아이콘
6분 40초 선방도 덜덜하네요....;;; 카메라 판독했으면 들어갔을지도
Chasingthegoals
20/07/11 14:34
수정 아이콘
저 때 판독 있었으면 골이 맞죠. 근데 그 반응 보다 저거 어떻게 막았냐는 반응도 그만큼 많았었습니다.
공실이
20/07/11 15:30
수정 아이콘
자세히 보니까 상당히 애매하긴 하네요... 공 두께가 아슬아슬하게 걸친것 같기도 하고....
Chasingthegoals
20/07/11 15:53
수정 아이콘
다큐멘터리였나 어디서 봤는지 모르겠는데, VAR 기준으로 하면 골이 맞습니다.
이운재가 막을 때 기준으로 보면 저 라인을 걸친게 아니라 살짝 넘은 수준이었거든요.
그 때 앙리가 괜히 아쉬워했던게 아니었는데, 저 때는 [땅에 안 닿으면 그냥 넘어감]이 불문율처럼 받아들여서, 유야무야 넘어갔었습니다.
20/07/11 20:41
수정 아이콘
어쩐지 프랑스애들도 항의를 거의 안하더라구요
20/07/11 14:36
수정 아이콘
근데 그전의 프랑스 선수 몸에 볼이 맞고 나갔는데 프랑스에게 코너킥이 주어졌을거예요. 즉 원래는 우리 골킥이었다는거....
리버풀
20/07/11 14:13
수정 아이콘
군인시절 일병이였어서 휴가 보내달라고 포대장 상담하고 나와서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봤네요 짜릿했죠
20/07/11 14:43
수정 아이콘
프랑스 첫골장면 앙리에게 공이 스핀 먹혀서 오는 상황인데도 퍼스트 터치가 예술이네요
여행가요
20/07/11 14:49
수정 아이콘
설기현 러닝 크로스 보니 눈이 정화되네요
이고시스POS
20/07/11 15:00
수정 아이콘
이운재 몇골을 막는건지 ....
20/07/11 15:34
수정 아이콘
저 당시 , 박 지 성 Manchester United... 위엄 쩝니다 ..
키노모토 사쿠라
20/07/11 15:59
수정 아이콘
난 이 경기에서 영표형이 지단과의 볼 경합에서 이기고 드리블하는데 그렇게 멋있더군요.
NORTHWARD
20/07/11 16:35
수정 아이콘
프랑스 라인업을 보니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Rorschach
20/07/11 17:10
수정 아이콘
이 경기 사람들이 엄청 열정적으로 보고 경기도 지다가 비겨서 좋았는데 확실히 사람들이 미치는(?)데에는 경기시간도 중요하다는걸 깨닫게 해줬죠.
2002 이탈리아전이 경기과정과 결과도 당연히 레전드 오브 레전드였지만 저녁 8시반 시작이라서 연장후반의 후반부(당시 골든골이라 117분에 득점 후 경기종료) 까지 가서 밤 11시 전후로 경기가 끝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니 아주 사람들이 미쳐서 크크크

2006 프랑스전은 경기가 끝나니 해가떠서 사람들이 피곤함 + 해가 떠서 왠지 차분해짐 콤보로 분위기가 급 안정된 느낌 크크
20/07/11 17:14
수정 아이콘
여기가 라이프치히 스타디움 이었군요. 여기서 황희찬의 모습을 자주 보겠네요. 크크
20/07/11 17:32
수정 아이콘
1. 영표형 최전성기 (bbc공식가이드선정 월드컵출전선수중 수비수 랭킹7위!)
2. 앙리의 1대1 찬스를 저지한 이운재
3. 바르테즈가 안건들였으면 과연 골이 들어갔을까??
4. 안느 좀 더 일찍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
5. 지단의 마지막월드컵게임이 될수도 있었던 경기

당시 런던 트라팔가 스퀘어에 삼성이었나 대형스크린설치해줘서 한인들 모여서 봤습니다!!
20/07/11 18:43
수정 아이콘
14년전의 리베리가 나오는군요. 음... 전혀 성장하지 않았습니다??
Winterspring
20/07/11 21:08
수정 아이콘
군대 이등병 때네요...근무 끝나고 새벽에 해버지 골 보고 아 우리나라 이번에도 16강 가겠네! 했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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