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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0 13:29:04
Name 아우구스투스
Link #1 인터넷
Subject [스포츠] 왜 리버풀 팬들이 오웬에 분노하는가?(feat. 그린우드) (수정됨)
산초나 홀란드같은 20세기 마지막 시기에 태어난 선수들의 활약에 이어서 그린우드나 안수 파티, 부카요 사카와 같이 21세기에 태어난 선수들도 슬슬 활약을 합니다.

그리고 최근 그린우드의 활약이 지속되자 동나이대에 프리미어리그에서 비슷한 활약을 한 선수들이 언급되었고 그 중에 마이클 오웬이 언급되었죠.

제가 리버풀 팬이 되도록 만든 선수이자 당시 리버풀의 에이스 중의 에이스였죠.

그리고 역시나 그 이름을 들으니 화가 나기는 하더라고요.

딴 선수는 이제 괜찮긴한데 얘는 좀 오래가네요.

그냥 이것저것 하다가 마이클 오웬의 상황과 커리어에 그린우드를 대입해봤습니다.

2020년
19살의 그린우드는 막바지 폭풍과 같이 몰아쳐 득점왕
PFA 영플레이어와 올해의 선수상 동시에 수상
BBC선정 올해의 스포츠 인물

2021년
20살의 그린우드는 역시나 활약이 계속되어 2연속 득점왕

2023년
22살의 그린우드는 여러 대회에서의 활약과 득점으로 논란은 있으나 발롱도르 수상
월드사커 올해의 선수

2026년
25살의 그린우드는 피파가 선정한 역대 150명 선수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
그리고 재계약 거부 후에는 바르셀로나로 2천만 파운드에 이적

2027년
26살의 그린우드는 스페인 생활을 끝내고 토트넘으로 4천만파운드에 이적

2031년
30살의 그린우드는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고 리버풀로 합류
등번호 바로 8번

2033년
32살의 그린우드는 본인의 커리어 첫 리그 우승을 달성
이후 이길 수 없다면 그 팀에 합류해라 라고 발언

2034년
33살의 그린우드는 사우스햄튼에 자유계약으로 합류

2035년
34살의 나이로 그린우드는 선수생활을 은퇴

2038년
37살의 그린우드는 이제 맨유의 국제 엠버서더로 임명
그리고 프랭키 데용과 바르셀로나 행사 참여함

일단 맨유팬분들께 다시금 양해를 부탁드립니다.(스카이스포츠였나 거기서 비교했었거든요.)

그냥 그린우드의 19살 활약에 대한 자료를 보다 오웬이 나오고 뭔가 기분이 그래서 이것저것 하다 뭐 그렇게 되네요.

그린우드는 꼭 맨유 레전드로서 끝까지 활약했으면 합니다.
어쨌든 스포츠 팬들은 진짜로 저런거 안 잊혀지거든요.
그래서 반 페르시에 분노하시는 아스날 팬들이 이해가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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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스
20/07/10 13:33
수정 아이콘
여기서 바르셀로나 = 레알

토트넘 = 뉴캐슬

쏘튼 = 맨유인가요 크크
아우구스투스
20/07/10 13:35
수정 아이콘
소튼 = 스토크시티입니다.

약간 다르게 했죠.
바카스
20/07/10 13:37
수정 아이콘
맨유에서 은퇴인줄 알았습니다 허허
本田 仁美
20/07/10 13:41
수정 아이콘
"If you can't beat them, join them"
아우구스투스
20/07/10 14:04
수정 아이콘
진짜 피꺼솟이죠.
本田 仁美
20/07/10 14:05
수정 아이콘
최근 라오어2도 그렇고 몇몇 문제들은 입만 안털었으면 그정도로 빡치지는 않았겠다 싶은 것들이 있더라구요.
아우구스투스
20/07/10 14:09
수정 아이콘
얘는 원래도 빡치던 것에서 아예 휘발유를 끼얹은 수준이었으니까요.
축구 커뮤니티에서 진짜 심한말들도 봤었거든요.
네이버후드
20/07/10 13:45
수정 아이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극장 골 넣어야 겠네요
아우구스투스
20/07/10 21:04
수정 아이콘
그것도 있네요 크크크
R.Oswalt
20/07/10 13:45
수정 아이콘
목장에서 말타고 놀면서 토트넘 팬들의 복장을 뒤집어놓음 추가 바랍니다...
아우구스투스
20/07/10 13:51
수정 아이콘
최고 주급도 받았다고 하니까 참 대단합니다.
及時雨
20/07/10 13:53
수정 아이콘
오웬이 우승 한번이라도 해주고 나갔으면 평가가 달랐겠죠?
아우구스투스
20/07/10 13:54
수정 아이콘
리그 우승이라면 음 시기가 다르긴 하지만 지금보다는 훨씬 나았을겁니다.
及時雨
20/07/10 14:00
수정 아이콘
만약에 해줬으면 유로파 리그컵 FA컵 EPL로 챔스만 못 들고 나갔겠네요 크크
아우구스투스
20/07/10 14:03
수정 아이콘
커리어 자체도 챔스 우승만 빼고 클럽 우승은 다해봤었죠.
스웨트
20/07/10 13:55
수정 아이콘
.. 오웬이 리버풀 엠버서더 에요?? 이런 미친
아우구스투스
20/07/10 14:02
수정 아이콘
넵 국제 엠버서더죠. 그리고 임명되고는 레알 마드리드 행사에 지단, 호나우두와 함께 참석했었죠.
20/07/10 14:13
수정 아이콘
2027년에서 31년 사이 절반 이상 드러누워서 주급만 받아먹고 이적
이 부분이 황금기라 할 수 있겠지요
아우구스투스
20/07/10 20:19
수정 아이콘
크크크 그것도 있네요
라울리스타
20/07/10 14:14
수정 아이콘
예전엔 얜 뭐지? 했는데 지금 보면 그냥 클럽에 대한 애정...이런 것에 큰 관심없는 사람, 축구는 그냥 돈 버는 직장일 뿐...정도로 생각했던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리어도 비교적 빨리 꺾인 거겠지요..크크
及時雨
20/07/10 14:5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선수 중에는 최태욱이 딱 그런 마인드였다가 전북에서 좀 달라졌었다고 들은 기억이 있네요.
데릴로렌츠
20/07/11 14:48
수정 아이콘
최태욱 하면 이제 최성국 옹호하는 되도 않는 글만 생각나네요.
옹호하는 이유부터 글 전반적으로 공감이 1도 안되던...
及時雨
20/07/11 14:50
수정 아이콘
사실 뭐 마인드가 대충 직장 다니는 마인드라 나온 거 아닌가 싶어요 그 발언도
아우구스투스
20/07/10 20:22
수정 아이콘
참 뭐 그렇게 본다면 이해는 가는데 그럼 엠버서더도 거절했어야지 싶어요
20/07/10 15:04
수정 아이콘
리버풀 앰버서더로 저런 짓을 한 거였군요 덜덜덜
아우구스투스
20/07/10 21:01
수정 아이콘
선수 시절부터 이해가 안간건 한결같기는 합니다.
세인트
20/07/10 15:20
수정 아이콘
중간에 2033년 쯤에 트위터로 [수준 낮은 팀에서 풀타임으로 뛰는 것보다 최고의 팀에서 가끔 뛰는 것이 더 좋다] 고 입털면서 전 소속팀 토트넘 디스하는 건 왜 뺍니까? 크크크

아무튼 재밌는 비유네요. 그러니까 악성 거너스인 제가 반페르시를 극혐합니다. ㅠㅠ
아우구스투스
20/07/10 15:25
수정 아이콘
와 저것도 엄청나기는 했는데 참 넣기도 민망하네요.

그 돈을 준 소속팀 뭐 전 소속팀이라도 저리 디스할 이유는 없을텐데요.
세인트
20/07/10 15:27
수정 아이콘
말 그대로 내키는 데로 사는 인생인거죠. 너무 일찍 원더보이라고 추켜세워주니 맛탱이가 간 듯.
아우구스투스
20/07/10 15:2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원더보이는 맞았죠.

진짜 부카요 사카 나이에 리그 득점왕에 영플레이어, 올해의 선수상 받기는 했죠.
세인트
20/07/10 15:32
수정 아이콘
그쵸 원더보이 자체는 팩트맞죠 다만 너무 일찍 추켜세워주니 정말 지맘대로 내키는데로 입을 털었다는게...
아우구스투스
20/07/10 15:50
수정 아이콘
누군가 옆에서 제어해줬어야 했는데 그게 없던 것 역시 컸다고 생각합니다.
세인트
20/07/10 15:55
수정 아이콘
그것도 크겠네요 동감합니다.
무적LG오지환
20/07/10 15:34
수정 아이콘
쭈욱 읽다보니 자칭 축구 전문가 박문성의 명언이 떠오르네요.
반 페르시 그 드립 남기고 ES 첫 원정 중계가 박문성이였는데 '아스날 팬들은 반 페르시가 이적료 많이 남기고 떠나서 고마울거에요.'라는 멘트를 남겼더랬죠 크크크크
아우구스투스
20/07/10 15:50
수정 아이콘
반 페르시 역시 헐값에 갔다고 봅니다만 오웬은 심지어 8백만파운드라는 가격에 갔던게 더 열받긴 합니다.
무적LG오지환
20/07/10 15:54
수정 아이콘
얼마를 주고 갔어도 빡칠만한 명언들을 남긴 놈들인데 저딴 멘트를 자칭 전문가가 할 줄이야 크크크
아우구스투스
20/07/10 16:09
수정 아이콘
문성이형은 축구 전문가로서 보시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하베르츠가 외질 스타일이라고 해서 많은 커뮤니티에서 이야기가 돌았는데 경기보면 완전 반대죠.
데릴로렌츠
20/07/10 18:14
수정 아이콘
오웬이라고 적어주시니 선수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 묵은 체중이 내려가는 느낌이군요.
난데없이 2002년도 부터였던가? 언론에서 오언이라고 불러서 뭔가 싶었고
그 이후부터 오언 오언 볼때마다 개짜증이 났었죠.
Owen을 어찌 읽으면 오언이 되는가...
아우구스투스
20/07/10 18:31
수정 아이콘
혹시나 리버풀 사투리인가 의심이 되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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