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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7/10 11:06:56
Name 손금불산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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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goal, fotmob
Subject [스포츠] [해축] 칼날이 너무 무뎌진 무리뉴의 토트넘 (수정됨)




뭐 그렇습니다. 지난 새벽 본머스 원정에서도 결국 0-0으로 경기를 마친 무리뉴의 토트넘. 참고로 본머스는 이번 경기 전까지 최근 8경기에서 1무 7패를 기록하는 극악의 폼을 보여주던 팀이었습니다. 이런 팀을 상대로 이번 경기에서 유효슛팅 0개를 기록했는데, 무리뉴의 팀이 유효슛팅 0개를 기록한건 2007년 4월 이후 처음이라고 하네요. 물론 억울하게 PK를 받지 못한 장면도 있긴 했지만...

손흥민을 윙백으로 쓰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고 예전 경기에서 실제로 손흥민을 오리에와 함께 사이드 플레이어로 쓰는 것을 저도 확인한 적이 있지만, 적어도 최근 3경기에서 손흥민의 터치맵이나 평균 위치를 살펴보면 팀 내에서 다른 선수들에 비해 그렇게 뒤로 빠져있는 편은 아니더군요. 지금 토트넘의 문제라면 손흥민을 잘못 쓰고 있다고 특정짓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공격을 어떻게 풀어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는게 더 맞지 않나 싶습니다.

공격수의 평균 위치가 내려와 있다거나 수비 가담 상황이 많은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최근의 아스날 경기도 보면 저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공격수들이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내려와 적극적으로 수비가담을 하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거든요. 이번 시즌 토트넘의 경기를 많이 못봐서 뭐라고 단언하긴 힘들지만 무리뉴 역시 토트넘의 수비 라인이 매우 만족스럽지 않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그렇게 하면서 선수들을 규합할 수 있느냐, 그리고 실제로 성과를 낼 수 있느냐 아니냐의 여부겠죠.

이러한 이유들 때문에 개인적으로 이번 북런던 더비는 노잼 중의 노잼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을 합니다. 두 팀 모두 유럽대항전 진출이 아주 절박한 상황인데, 이번 더비의 패자는 이번 시즌 빅 6 중에서 가장 안좋은 성적표를 받게 될 가능성이 커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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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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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는 이제 빅리그 상위권 클럽 감독으로서는 더이상 먹히지 않는다고 봐야죠.
20/07/10 11:12
수정 아이콘
토트넘이랑 아스날은 뭐 남은경기 다 이겨도 천운이 따라줘야 나갈수있는 수준까지 온것같은데..
맨유가 대진이 너무 좋....
첼시가 남은대진이 셰필드 노리치 리버풀 울버햄튼인데.. 리버풀은 승점 드랍한다 치면 노리치는 어지간하면 이길테고
같은 챔스리그 대진에서 승패갈리는거에 따라 토트넘 아스날 운명이 갈릴듯.. 물론 13일날 토트넘 아스날 맞대결에서 한팀은 작살나겠지만..
아우구스투스
20/07/10 11:32
수정 아이콘
챔스가 아니고 유로파 말씀하신거 같아요
20/07/1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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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렇네요 헿..
醉翁之意不在酒
20/07/10 11:12
수정 아이콘
케인이 이적요청을 했다는 루머도 돌던데.....
무리뉴는 이젠 더 이상은 네이버인거 같습니다.
20/07/10 11:13
수정 아이콘
엔진이 고장 났는데 악셀 밟는다고 차가 나갈리가 있나...
에밀리아클라크
20/07/10 11:14
수정 아이콘
케인손을 더 큰 클럽에서 보고싶습니다
바카스
20/07/1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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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만 아니였으면 노릴데가 많을텐데 레비가 과연..?!
Eulbsyar
20/07/10 11:26
수정 아이콘
이제 노챔스 노유로파라...

재정적인 면이 쪼들릴 겁니다 물론 레비라서 땡깡 안 치면 쉽게 안 팔수도
꿈꾸는사나이
20/07/10 11:17
수정 아이콘
케인 히트맵이 수비형 미들 처럼 찍히던데...
손금불산입
20/07/1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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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좀 심하긴 하더군요. 아무리 빌드업에 능하다고 하지만, 박스 안 골결정력이 최상위권이었던 선수를...
20/07/10 11:17
수정 아이콘
무리뉴식 전술이 노잼인거에 덧붙여서, 스퍼스의 스타일과는 너무 안맞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스퍼스는 수비가 노답인 팀이였는데(물론 벨기에 듀오가 안정적이였으나 노쇠화를 이번시즌에 직격으로 맞았으니), 그런 팀에 선수비 후역습 스타일로 하다보니 너무 안맞아요. 차라리 후방 내주더라도 전방에서 박살을 내겠다 라는 식으로 짜는건 어떨지. 지금은 전방도 무디고 후방도 빌빌거리고.. 빅6에 해당하지 않는 팀들 상대하는데도 불구하고 상대방이 한번 빌드업 잘해서 올라오면 답도없이 유효슈팅 주는데...
바카스
20/07/10 11:19
수정 아이콘
코로나 휴식기 이후 토트넘이 가장 탄력받을거라 생각했것만..

코로나 전이나 후나 잘 하는 팀은 잘 하고 못 하는 팀은 여전히 못 하네요.
기생충
20/07/10 11:20
수정 아이콘
박스 근처에 공이 들어가아 뭘허지 노답입니다
사이드로 뻥축구만 하다 부정확한 크로스 이게 공격
전술 다니 될리가 없죠
손이랑 케인은 공도 잘 못 잡는듯 에휴
무리뉴 좋아했는데 감독탓인지 선수탓인지
노답인 토트넘이네요
손 제발 탈출했으면
잠이오냐지금
20/07/10 11:21
수정 아이콘
토트넘은...
빌드업 안되는 중앙, 크로스 노답 윙백, 노쇠화된 수비...
거기다 공격수가 수비가담 안했다고 주장이 대놓고 화냄
최악이죠...
박수영
20/07/10 11:23
수정 아이콘
무리뉴 나가고 솔샤르 부임후 공격쪽에 추가 된 자원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하나인 맨유가 지금 어떻게 변했는지를 보면

무리뉴가 선수들을 이상한 방식으로 쓰고 또 그냥 구닥다리 전술로 일관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겠죠 무리뉴는 이제 진짜 빅클럽에서는 힘들겁니다
20/07/10 12:10
수정 아이콘
맥과이어, 이갈로도 솔샤르 부임 이후입니다.
이갈로는 루카쿠 빈자리긴 하지만요.
손금불산입
20/07/10 12:17
수정 아이콘
요즘은 잘 안나오지만 코로나 이전까지 선발로 나오던 다니엘 제임스도 이번 시즌 영입작이죠.
20/07/10 12:18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유스인줄 알았습니다.
찾아보니 완 비사카도 있네요.
아우구스투스
20/07/10 12:20
수정 아이콘
냉정히 보자면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전까지는 솔샤르 맨유도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웠을 순 있죠.

그러나 적어도 솔샤르의 경우는 포그바와 같은 주축 선수와 갈등은 없었죠.

그렇게 있으니 결국은 브루노 페르난데스 온 뒤 뻥 터진거라고 봐야죠.
20/07/10 12:21
수정 아이콘
댓글 다시 읽어보니 공격자원 한정이었네요.
Nasty breaking B
20/07/10 11:23
수정 아이콘
토트넘 경기 보면 딱 솔샤르 이전 맨유 느낌입니다. 유기적으로 전개되는 느낌이 없고 창의성 실종에 답답+노잼 축구... 공통분모는 하나죠.
캬옹쉬바나
20/07/10 11:27
수정 아이콘
케인과 손흥민을 완전히 미드필더처럼 쓰더라고요...
스토리북
20/07/10 11:28
수정 아이콘
"우리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에릭센, 손흥민 같은 선수를 데려올 수 있을까? 그럴 수 없다."

실제로 한 말.
가니야
20/07/10 11:57
수정 아이콘
그래서 너가 왔잖아!!! 크크크
아우구스투스
20/07/10 11:58
수정 아이콘
그냥 결과론이지만 무리뉴는 아마도 에릭센을 지키고 델레 알리를 보냈어야했다고 봅니다.

알리가 부상과 부진이 겹쳤던 것도 있지만 역대 무리뉴의 팀을 보면 구성상 그게 나았죠.

포르투 시절은 잘 모르니 뺀다면

버틸 수 있는 원톱형 공격수
첼시 1기-드록바, 인테르-밀리토, 레알 -벤제마, 첼시 2기-코스타, 토트넘-케인

빠른 측면 공격수
첼시 1기-로벤, 조콜, 더프, 인테르-에투, 레알-호날두, 첼시 2기-아자르, 토트넘-손

볼 운반 및 정확한 패스가 가능한 공미
첼시 1기-램파드, 인테르-스네이더, 레알-외질, 첼시 2기-오스카?(여기가 좀 약해요), 토트넘-에릭센(떠남)

보면 에릭센은 볼 운반과 패스가 가능한 공미라면 알리는 침투와 연계, 압박에 능란 선수죠.

생각해보면 에릭센과 알리의 역할을 모두 수행했던 램파드 빼면 에릭센 스타일에 다들 가깝죠.

거기에 첼시 2기를 봤을때 공미가 약하면 측면 공격수에게 부하가 걸리는 것도 지금과 같고요.
자몽맛쌈무
20/07/10 11: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수비야 원래 개판이었고 그나마 좋았던 공격력까지 거세당했네요. 챔스 준우승팀 이렇게 망쳐놓는것도 능력이라해야할까요
20/07/10 11:52
수정 아이콘
케인은 센터백 보호하고 있고 비대칭은 죽어도 포기할 수가 없는지 오리에 몰빵에... 답답하네요.
대항해시대
20/07/10 12:22
수정 아이콘
슬슬 끝물인 듯. 흥민아 탈출하자
아스날
20/07/10 13:13
수정 아이콘
확실히 무리뉴는 수비가 받쳐줘야 성적 내는듯하네요..
루카쿠
20/07/10 13:36
수정 아이콘
챔스는 물론 유로파도 못가는 순위네요.
에이스들 짐싸겠군요 슬슬.
Liverpool_Clid
20/07/10 14:38
수정 아이콘
나겔스만에게 완패당한이후부터 무리뉴시대도 이제 끝났다고 봐야되죠.
나막신
20/07/10 14:46
수정 아이콘
축구의 김성근인데 아직도 불러주는게 한화시절 전같은 느낌
뻐꾸기둘
20/07/10 14:50
수정 아이콘
무리뉴가 전술적으로 시대에 뒤쳐진지는 좀 됐죠. 맨유시절엔 이미 최정상급에서 경쟁할 수준이 아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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