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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28 10:28:50
Name 손금불산입
File #1 The_Premier_League_FA_Cup_and_League_Cup_trophies.jpg (182.8 KB), Download :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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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스포츠] [해축] 국내 컵 대회 이야기로 시끄러워진 잉글랜드 (수정됨)


참고로 이번 시즌 FA컵 16강부터는 재경기 규정이 이미 폐지되었습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가 박싱데이 일정을 유지시키는 대신 2월 초부터 2주동안 순차적으로 겨울 휴식기를 갖게 됩니다.

다만 이번에 FA컵 32강에서 무승부를 기록하여 재경기를 가져야 하는 팀들의 일정이 이 겨울 휴식기 사이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그것은 시즌 시작 전 이미 통보된 사항이라고... 이것이 지금 여러 감독들이 시끌시끌해진 결정적인 이유입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417&aid=0000496379&redirect=false

먼저 과르디올라의 리그컵 폐지 주장

"우리는 이제 이 문제(리그컵)에 대해 이야기해야 한다. 어찌보면 당연한 문제다. 경기 수가 늘어나면 선수들은 쓰러진다."

"선수들은 리그에서의 승리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좋은 결과를 내라는 압박까지 시달린다. 이 대회를 없애라. 리그컵을 완전히 들어내야 한다."



https://sports.naver.com/news.nhn?oid=497&aid=0000000799&viewType=COLUMN

FA컵 재경기 폐지와 하부리그 팀 어드벤테이지를 주장하는 클롭.

"FA컵에서 재경기라니, 우리에게는 승부차기가 있지 않나. 현 규정을 유지하자는 쪽의 입장은, 더 작은 팀들도 승리할 기회가 있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선 그 팀들이 홈경기를 치르게끔 하라."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3865/11917879/jose-mourinho-and-ralph-hasenhuttl-agree-that-fa-cup-replays-should-be-scrapped

역시 FA컵 재경기에 불만을 표출한 무리뉴와 하센휘틀.

무리뉴 "한 경기를 더 하지 않을 수 있었다. 그래도 재경기를 하는 것이 떨어지는 것보다는 낫다."

하센휘틀 "재경기 일정 때문에 겨울 휴식기 일정을 전면 조정해야 한다. 비기면 연장전을 하면 되고, 연장전 후에는 승부차기를 하면 되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51243113

좀 더 급진적인 이야기를 전개하는 펩.

"카라바오 컵과 FA컵은 지속되어야 하지만 재경기를 없애고 챔피언쉽리그와 프리미어리그 팀을 줄여야 한다"

"나는 FA가 무언가를 하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말한다고 해서 카라바오 컵이나 FA가 무언가를 하지도 않을테니 말이다"

"FA와 카라바오 컵이 게임을 하라면 우리는 할 뿐이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51252176

상반된 의견을 낸 리네커와 시어러.

리네커 "재경기 규칙은 너무 구식이다. 이러한 규칙은 잉글랜드에만 존재한다. 재경기 대신 단판으로 승부를 가리는 것은 하부리그 팀들이 돈을 좀 덜 벌게 되겠지지만 다음 라운드 진출 확률이 높아지기에 좋을 것."

시어러 "프리미어리그가 전부가 아니다. 리그말고도 다른 대회가 있으며, 이러한 대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재경기 규칙이 필요할 때도 있다."



https://www.bbc.com/sport/football/51256760

이러한 가운데 다가오는 FA컵 재경기에서 본인 포함 1군 선수들의 불참을 결정한 클롭.

"선수들은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모두 휴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재경기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

"재경기 지휘는 닐 크리츨리 감독이 맡게 될 것이다."

"지난해 4월에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공문을 받았다. 휴식기간 어떤 친선 경기나 공식 경기를 개최하지 말아달라는 것이었다. 난 2주 전에 선수들에게 우리가 겨울 휴식기를 가질 것이라고 얘기했다."

"프리미어리그가 내게 겨울 휴식기를 존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다. 축구협회가 존중하지 않겠다고 해도 우리는 바꿀 수 없다. 우리는 그 경기에 없을 것이다. 선수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다. 선수들에게는 가족이 있다."



http://naver.me/xKI8dCbO

이 결정에 대해 아주 격렬한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리버풀을 상대하는 슈르즈버리의 감독을 포함해 몇몇 사람들은 리버풀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다른 몇몇 사람들은 상대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리버풀에게 경고나 징계까지 내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 중입니다.

다음음 풋볼 리그 창립 구성팀 중 하나인 애크링턴 스탠리의 앤디 홀트 회장의 발언.

"리버풀과 클롭은 매우 무례하다. 그들은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이 대회의 권위를 훼손시키고 있다."

"축구는 그들만의 것이 아니다. 리버풀과 클롭이 현재 받는 비판은 마땅한 것이다. 난 그들에게 막대한 벌금을 물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세상이 많이 변했습니다. 1999-2000 시즌에 퍼거슨은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기 위해서 FA컵에 불참하는 결정을 내린 적이 있고, 그것 때문에 당시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어마어마한 비판을 받기도 했었는데... 챔피언스리그의 권위가 상승하고 리그의 가치가 재고되면서 국내 컵 대회의 권위는 나날이 추락하고 있죠. 이것은 비단 잉글랜드의 FA컵과 리그컵 이야기 뿐이 아니라 코파 델 레이, 포칼, 코파 이탈리아 등 타 리그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입니다.

솔직히 저는 이쪽 문제에 대해 꽤 보수적인 입장이라 리그컵이나 FA컵 일정에 대해 불만을 쏟는 것에 대해서 공감이 잘 가지 않는 편입니다. 물론 FA컵 재경기 일정과 윈터 브레이크 일정이 겹치면서 혼선이 생긴 것은 다음 시즌부터 보완해야할 사항이긴 하지만, 이미 리그컵이나 FA컵 하위 라운드에서는 주전 대신 유망주와 로테이션 선수 위주로 기용하는 클럽팀 감독들이 굳이 혹사를 이야기할 필요가 있는지...

또한 감독 본인들 스스로가 컵 대회의 위상을 바닥으로 쳐박는 것에 일조하고 있기도 합니다. 컵 대회가 보잘 것 없는 스케줄로 치부되는 것에 책임이 없진 않죠. 그렇다고 FA가 NBA처럼 주전 안쓰면 제재하겠다고 한 적도 없고요.

그렇지만 그렇게 클롭이 지난 시즌부터 리그컵이나 FA컵을 아예 던지는 식으로 임하는 것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은 합니다. 국내 컵 대회의 위상은 상금이나 기타 특전으로 생기는 것이지 단순히 전통만 강조하며 존중하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과거에는 챔스를 정말 리그 우승한 팀들만 나갔고, UEFA컵이나 컵 위너스 컵 진출권이 국내 컵 대회에 달려있기도 했기 때문에 지금과는 구도가 많이 달랐지만... 이 모든 것이 챔피언스리그 확대의 나비효과이기도 하겠네요.

어쨌든 지금은 컵대회에 대한 현실적인 이득이 크지않기 때문에 이러한 사태까지 치닫게 된 것이고, 그것에 대한 클럽의 결정을 사람들이 뭐라하기는 힘든게 맞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FA컵, 리그컵 우승보다도 리그 4위, 즉 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이 10배는 더 가치있는 세상이니까요.

이와 별개로, 경기 일정이 빡빡한 것은 사실이지만 팀에는 출전 시간이 필요한 선수들도 많아요. 리그 일정이나 챔스 일정은 좀 더 편하게 조정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만 리그컵 폐지론 같은 주장에는 솔직히 동의하기가 힘드네요. FA컵 재경기 전면 폐지나 리그컵 4강전 단판 경기 정도면 모를까. 출전시간이 부족한 선수들이 컵대회에서 기량을 점검하고 폼을 끌어올리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이기겠다고 주전들이 굴려지기도 하지만 그건 감독의 선택이지 본인이 이기려고 선수들 세워놓고 일정이 빡세다고 불평하는건 이해가 잘 가지 않는군요. 패배가 선수단 사기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백해무익한 컵대회를 없애자 이런건 아닐테고.

물론 그래도 감독까지 불참한다고 통보한 이번 클롭의 결정은 선을 좀 넘지 않았나 싶긴 합니다. 지금의 구도는 리버풀 유스나 2군 선수들에게도 썩 기분좋은 일만은 아닐테죠. 걔네들 데리고 으쌰으쌰하면서 경기에 임했으면 정말 좋은 경험만 갖고 올 수도 있었을테고요. 이런저런 행정적인 절차들이 영 불만족스러워서 대놓고 액션을 취한 것 같은데 이건 무리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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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없이사나마나
20/01/28 10:35
수정 아이콘
?? : FM을 위해서 FA컵은 있어야 한다
하르피온
20/01/28 10:39
수정 아이콘
상금이 곧 권위
소이밀크러버
20/01/28 10:43
수정 아이콘
재경기는 진짜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담배상품권
20/01/28 10: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FA컵이 1부리그 팀들만을 위한 대회도 아니고, 전 잉글랜드 축구의 축제인데 단지 1부리그팀들 수익에 악영향이 간다고 재경기를 없앨 필요 없다고 봅니다.
NorthBank
20/01/28 11:09
수정 아이콘
2222 하부 리그나 아마추어 클럽들 얘기도 들어 봐야죠
20/01/28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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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FA컵 재경기를 없애고 단판제로 가면 하부팀들도 좋아할겁니다. 업셋 확률이 더 높아지니깐요.
지금 코파델레이도 올해부터 규정이 바꼈는데 반응들이 좋습니다.
갈색이야기
20/01/28 19:19
수정 아이콘
재정 문제로 재경기를 더 좋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쵸코하임
20/01/2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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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없이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리는게 훨씬 부담이 덜 할 것 같은데 중계를 더 하기 위함이 아닐까 싶네요
아우구스투스
20/01/28 10:45
수정 아이콘
이슈가 되어서 찾아봤는데 이런 이야기도 있어서 추가 정보를 조금 보태봅니다.

리버풀 기존 스케쥴

2월 8일 노리치전, 2월 22일 웨스트햄전

이경우 FA컵 재경기는 휴식기 밖으로 설정됩니다

12월 20일 변경된 프리미어리그 스케쥴

2월 1일 소튼전, 2월 15일 노리치전, 2월 24일 웨스트햄

윈터 브레이크 기간이 변경된거고 그 사이 FA컵 재경기가 들어가게 되면서 상황이 변한거라고 하는 정보가 나오는데 뭐 그렇습니다.
손금불산입
20/01/2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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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같은 경우에는 클럽 월드컵까지 겹치면서 일정에 꽤 많은 조정이 생겼을겁니다. 그래도 리그 레이스가 매우 수월해져서 아주 큰 문제까진 아니게 되었지만...
아우구스투스
20/01/28 10:57
수정 아이콘
뭐 평가 이런거 말고 그냥 유추해보면 클롭이 빡친거겠죠 이번건 같은 경우에는요?

1.윈터 브레이크에 쉬면서 친선경기도 잡지 말라고 함
-당시에 FA컵 재경기 역시도 윈터 브레이크 밖

2.12월 20일에 스케쥴 조정하면서 윈터 브레이크 기간이 달라짐
-일주일정도 당겨짐

3.재경기하게 되면서 윈터 브레이크 기간에 잡히는 모순 발생

그래서 대놓고 클롭이 반기를 든걸로 추측되네요.
담배상품권
20/01/2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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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이 화나는건 이해해도 할건 해야죠. 아예 시즌 전에 FA컵/리그컵 출전 거부를 떄리던가요.
아우구스투스
20/01/28 11:04
수정 아이콘
그냥 정보만 추가한다는게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는데 그냥 저 정보에 추측은 제 사견이 들어간거라고 알아주세요.
아름다운돌
20/01/28 10:48
수정 아이콘
FM에서 감독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FA나 리그컵은 주전 불만 뜨는 후보선수들의 로테를 돌리기 위한 대회라고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필요합니다?
쿼터파운더치즈
20/01/2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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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컵대회 인식이 근데 감독보다 팬들한테 더 시궁창처럼 받아들여지고 있어서..리그 무시도 심해지는 와중에 컵대회는 더 나락처럼 되가는거죠 거기에 재경기라니..
오직 챔스 만능주의 챔스가 모든걸 결정하는 시대 리그 먹어도 시즌실패 발롱도르 안돼 소리 나오는 상황이라(반면에 챔스에서만 잘해도 발롱도르 소리 나오고 최고 월클 소리 나오구요)
그리고 재경기가 하위권 팀에게 그렇게나 큰 이득인가?도 잘 모르겠고..뭐 그렇습니다만 본국 팬들에겐 이게 실전이고 과몰입할 현실이니 또 다를수도요 사실 먼나라 연고도 없는 축구팬이 fa와 존중어쩌구 하며 사정을 생각하는거 자체도 웃기긴 해요 그래서 전 저 친구들이 재경기니 존중이니 뭐니하면서 서로 격론 펼치는건 이해가 되는데 펨코나 네이버에서 이걸로 서로 싸우는건 좀 이해가 안되기도 하구요
담배상품권
20/01/28 11:01
수정 아이콘
리그 승격을 노리는 팀이라면 모를까, 나머지 팀은 빅클럽과 재경기는 무조건 이득이죠. 1부리그 빅팀들 첼시 빼고 기본 5만석 깔고들어가는데 그거 수익 반 먹으면 오우야.
쿼터파운더치즈
20/01/28 11:03
수정 아이콘
맨시티도 이번에 3만명밖에 안들어왔다고 하긴 하던데
그래도 말씀하신대로 생각해보니 말씀대로 소규모 구단 입장에선 그 수익 무시못하겠네요
담배상품권
20/01/2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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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부리그 팀들은 경기장 만석도 안되는 팀들도 많죠. 맨시티 3만명 절반 갈라도 만오천석에 1부리그라서 입장료도 비쌀테니 하부리그 팀 입장에서 1부리그 팀과 경기할 수 있는 기회는 놓치면 안될 기회일겁니다. 팀 이름도 알릴 수 있고, 맨유,아스날,토트넘 이런 팀과 걸리면 거의 몇개월치 수익을 한번에 몰아받을 수 있죠. 하부리그 선수들도 fa컵/리그컵은 상위리그 헤드헌팅 기회의 장이구요.
중계권료를 1부리그가 독점하는 EPL 특성상 하부리그와의 상생은 거진 이적료와 임대 말고는 컵대회밖에 없는데 자기들 스케쥴 빡세다고 보이콧할거면 뭐하러 컵대회 나가는지 모르겠어요.
及時雨
20/01/28 10:59
수정 아이콘
재경기는 별로라서 단판 승부차기 하면 좋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1군 감독이 안 나오는거는 좀 심한 거 아닌가 싶네요.
까리워냐
20/01/28 11:10
수정 아이콘
FM으로 하부리그 운영해보면 어쩌다 한번씩 걸리는 빅클럽과의 경기가 재정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 재경기까지 하게되면 기쁨도, 수익도 더블이 되죠.

최상위권의, 그중에서도 최상위 팀들이 그정도 규모의 선수단을 운영하면서 저렇게까지 징징댈 일인가 싶습니다. 저번 리그컵경기 리버풀처럼 그냥 조용히 2군급 보내는 선에서 서로 쉬쉬만해도 될텐데
20/01/28 11:10
수정 아이콘
PL이 타국 리그에 비해 살인적인 스케쥴이라 챔스에서 간접적으로 페널티를 가져가는게 사실인데, 현실은 팬들이 챔스에 목을 메니 펩이나 클롭같은 타국리그 출신 감독들은 늘 일정에 불만이 있을 수 밖에 없겠죠. 특히 클롭은 클럽월드컵 일정 조정도 못받은 전례가 있어서 더 빡쳤을듯...
킹이바
20/01/28 11:11
수정 아이콘
현재 규정을 손 볼 필요가 있는 건 맞는데 다른 팀들은 생각 안하고 굳이 저런 발언하는 것도 문제죠. 감독 로테라니 무시한다고 느낄만함. 원래 클롭도 실언 많은데 쾌남 이미지에 팬들도 많아 묻히는 편이긴 합니다만..
Liverpool FC
20/01/28 11:11
수정 아이콘
리그컵은 세컨이나 서드골리 출전시켜야 하니까 있어야합니다!
루카쿠
20/01/28 11:26
수정 아이콘
잉글랜드는 FA컵, 리그컵이 같이 있는게 다른 빅리그와 다른 점인데
분명 이게 타이틀을 노리는 팀들에 부담이 가는게 사실이죠.
하지만 하부리그팀에는 그것만한 기회가 없으니 폐지를 주장한 펩이 너무 나갔단 생각이..
요슈아
20/01/28 11:31
수정 아이콘
상위팀은 로테돌릴 기회
하위팀은 그래도 트로피 하나 정도는 노려 볼 기회

어려운 문제네요.
20/01/28 11:53
수정 아이콘
클롭은 마땅히 까여야죠

2군 내보내는건 OK, 문제될거 전혀 없음. 근데 감독도 불참? 이건 선을 넘었죠
Liverpool_Clid
20/01/28 11:53
수정 아이콘
올해 딴건 다 떨어져도 괜찮으니
제발 리그 우승만큼 하자..
20/01/28 11:55
수정 아이콘
감독이 불참... 무리뉴가 저렇게 했으면 진짜 엄청나게 까였을텐데... 평소의 이미지와 선입견이라는게 이렇게 중요하네요 크크크크
루비스팍스
20/01/28 11:55
수정 아이콘
FA컵 우승자 한테 챔스 티켓을 줘 그나마 권위 올라갈듯... 유로파 티켓은 좀 아쉽잖아
손금불산입
20/01/28 13:33
수정 아이콘
그게 현실적인 컵 대회 위상 회복의 대책일 것 같네요. 준우승까지는 4위보다 챔스 우선권을 주는게 어떨지.
아라가키유이
20/01/28 12:00
수정 아이콘
클롭 이미지가 좋긴 좋네요 당장 펩이나 무리뉴가 저 얘기했으면 어지간히 까였을거같은데 감독 불참은 대놓고 니들 무시한단얘긴데 ..
바카스
20/01/28 12:10
수정 아이콘
리버풀과 맨씨 정도만 말할 수 있지 다른 팀들은 역풍 맞을까봐 깨갱거리는 그림인가요 크크
프라이드랜드21
20/01/28 12:24
수정 아이콘
컵대회에 보상을 좀 더 얹어줘야겠죠
컵대회와 리그에서 서킷포인트를 합산해서 리그 승강이나 유로파/챔스 출전을 결정하는 식으로
Lazymind
20/01/28 12:33
수정 아이콘
컵대회에 로테돌리고 2군이나 유소년 내보내는건 상관없지만 감독이 불참하는건 에바쇼바죠.
재경기 싫으면 주전 투입해서 확실하게 이기던가..하부리그팀이랑 비겨놓고 재경기하기 싫다고하는건 징징대는거밖에 안되요.
그냥 유소년 풀로 내보내고 감독및 코치진만 1군쓰면 될걸 안해도될 소리를 하는듯..
스웨트
20/01/28 12:40
수정 아이콘
클롭감독님 평소와는 다르게 워딩 겁나 쎄네요..
대회 불참이라니..
Your Star
20/01/28 13:11
수정 아이콘
챔스 규모가 커지면서 팬들 이목이 쏠리고 자연스럽게 돈이 붙고 선수들에게 오는 권위와 명예가 커지고 있고 앞으로도 커질거라 생각하기에

해외축구의 글로벌화와 맞물려 리그를 제외한 fa컵, 카라바오 컵 등은 1부 리그 클럽같은 경우 전력을 다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트레블 이상의 다관왕을 노린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이건 다른 이야긴데 적어도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말하는 더비 매치(엘클이라든가 엘클이라든가)들이 점점 열기가 식네요. 맨유랑 리버풀도 전통의 라이벌인데 별로 시끌벅적하지가 않은 것 같고 그 엘클도 엄청난 열기가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챔스에서 강팀과 강팀과의 경기가 더 화자되는 것 같아요.
Nasty breaking B
20/01/28 13:31
수정 아이콘
재경기는 여러모로 없는 게 나을 듯하긴 하네요.
프랑켄~~
20/01/28 13:38
수정 아이콘
FA컵 우승자한테 챔스 티켓 한장 주는게 어떨지.. 리그컵과 FA컵간의 뭔가 차별점이 있어야 할건데, 그런게 별로 보이지 않네요... 역사적인 의미도 있겠지만, 한개로 통합하고 그걸 키우는 방안을 세우는게 어떨까 싶네요.
개발괴발
20/01/28 13:57
수정 아이콘
이러면 각국 FA컵 우승 = 대륙 유로파 우승이 돼서
유로파 권위가 너무 떨어지는 문제도 있을 것 같습니다.

뭐 4대/5대 리그 FA컵에만 특별히 챔스티켓을 주는 방법도 있기는 할거 같습니다만
UEFA는 유로파 권위도 세우려고 노력하는 터라 쉽지 않을거 같기는 합니다.

아무리 챔스 떨어지면 유로파따리 라고 놀려도 대륙컵은 원정의 어려움 포함해서
엄연히 국내FA컵보단 더 높은 난이도인건 사실이라...
손금불산입
20/01/28 15:04
수정 아이콘
따지고보면 각 나라의 축구 협회가 UEFA 배려할 필요는 없으니.. 애초에 UEFA컵을 유로파리그로 바꾸면서 위상을 추락시킨게 UEFA 본인들이니 뭐라하지도 못할겁니다. 유로파리그 흥행 방안도 본인들이 우승팀 챔스 직행 문제로 해결한 셈이고요.
개발괴발
20/01/28 15:21
수정 아이콘
말씀듣고 찾아보니 UEFA는 단지 참가권을 각국 FA에게 배분하고
이 티켓을 어떻게 나눠주냐는 각국 FA 소관인 거 같네요.

https://www.uefa.com/uefachampionsleague/news/newsid=2499801.html

여태 이 규정이 UEFA에 있는 줄 알았더니 각국 규정이라는 사실은 처음 알았습니다.
그럼 각국 FA의 결단이 있으면 FA컵에 챔스 티켓 배정이 가능은 할텐데 그러면 4위 값어치가 미묘하게 되겠군요 =_=
손금불산입
20/01/28 15:25
수정 아이콘
그래도 UEFA가 권고 정도는 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컵대회 준우승팀과 리그 차순위 팀들 중에서는 리그 차순위 팀에게 유럽대항전 티켓을 주도록 권고했었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죠. 물론 그건 유로파리그 이야기였던 걸로 기억하지만요.
담배상품권
20/01/28 15:28
수정 아이콘
사실 4위라는 순위는 미묘하죠. 올림픽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4위니까...
원래대로라면 1,2,3위까지 챔스티켓, 그리고 이와 맞먹는 자국 모든 팀들이 참가하는 컵대회 우승자가 챔스로 가는게 맞다고 보는데 이럼 또 2부리그 팀이 챔스로 가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어서...
피해망상
20/01/28 13:55
수정 아이콘
근본적으로 최상위권팀이 포기해도 그닥 타격이 없는 대회죠..
20/01/28 13:57
수정 아이콘
감독은 나와야죠
2군이든 유소년이든 내보내는건 마음대로 할일이고
와린이
20/01/28 14:00
수정 아이콘
리버풀이랑 맨시는 할만한 얘기죠.
작년을 보면, 국내 컵대회를 원래 다 버리던 리버풀이랑 컵대회 다 먹던 맨시티에요.
그런데 리버풀은 챔스 우승했고 맨시티는 국내 도메스틱 트레블을 했죠. 리그 승점은 1점차로 자기들도 몰랐다 할 정도로 아슬아슬한 전력 차이였고.
그런데 챔스 만능 시대에 챔스 집중 하고 싶잖아요.
맨시티 입장에서는 국내 컵대회 하느라 체력 빠진게 아닐까 하는거고요.
리버풀 입장에서는 스쿼드 자체가 경쟁자 맨시티에 비해 좁은데 컵대회까지 돌릴 전력은 없다는 거죠.
물론 이와 별개로 코치진도 보이콧 한다는 얘기는 선넘은게 맞습니다. 1군에게 무조건 윈터 브레이크 줄거다 정도에서 끝났으면 지금보다 욕 안먹어요.
조말론
20/01/28 14:48
수정 아이콘
감독 불참은 영영 그 대회 불참할건가..
20/01/28 14:49
수정 아이콘
너무 1부리그 입장만 관철하는 것 같네요. 2,3부 하위리그는 대회 참가 자체로 많은 의미부여가 될텐데요
20/01/28 15:06
수정 아이콘
누군가는 한번 XX을 해야 고쳐질까 말까 한 문제라서요 이런건 좀 퍼거슨 같은 영향력 있는 사람이 나서주면 좋은데 쩝
개발괴발
20/01/28 15:28
수정 아이콘
https://www.dailypost.co.uk/sport/football/football-news/sir-alex-ferguson-believes-one-2804688

퍼거슨 감독이 현역시절에 XX을 한 적이 있지만 노답이었죠 =_=
아마 안될거야 일듯 해요.
하얀 로냐프 강
20/01/28 15:19
수정 아이콘
FA컵 재경기는 FM하는 입장에서도 짜증ㅠㅠ
20/01/28 15:27
수정 아이콘
감독 불참은 선넘었죠
건이건이
20/01/28 16:14
수정 아이콘
스페인 코파델레이는 올해 부터 홈&어웨이 방식에서 단판으로 바꾸었는데..

잉글랜드는 재경기라니.
반니스텔루이
20/01/28 16:20
수정 아이콘
리그컵이였나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감독 불참은 예전에도 퍼거슨이 한번 했었죠.

누군지 기억은 안나는데 그때 영입할 선수 보러 직접 스페인인가로 갔었죠
롯데올해는다르다
20/01/28 17:40
수정 아이콘
리그 4위 VS FA컵 우승팀 해서 이긴 팀이 챔스 가고 진 팀이 유로파 가게 하면 꿀잼 아닐까요
20/01/2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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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이피엘 지들만 경기일정 힘들다고 징징대는거 역겹네요.어쩜저리 이기적인지
DownTeamisDown
20/01/28 18:48
수정 아이콘
재경기로 바꾸는게 시대의 흐름에 맞춰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실 재경기 안하면 다른리그 대비 일정 힘든게 아니라서...
20/01/28 19:2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클롭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사람이지만 많은 분들의 의견처럼 감독마저 불참하는건 너무 나갔다는 생각입니다.

1군 휴식 주고 싶으니 u-23이나 더 나아가 u-18급 내보내는건 아무 문제도 없지만 감독마저 1군 감독이 안나간다는건 문제가 있어보여요.
이건 u23이나 u18리그가 아니니까요. 본인 몸이 안좋아서 수코나 리저브/유소년팀 감독이 나가는거도 아니라 명분도 없고 지지 받기도 힘든 사안이라 봅니다.
(이 꼴 안나게 제대로 좀 이기던가...)

다만, 재경기는 좀 없애는 쪽으로 가야하지 않냐는 점에서는 개인적으로 동의하는 편입니다.
20/01/28 19:59
수정 아이콘
국왕컵도 포칼도 권위떨어졌다해도 떨어지면 욕먹고

아마 하인케스가 클롭처럼했어도 욕먹었을겁니대 권위는 문제없죠.

재경기랑 일정이 문제지만 클롭이 대처를 잘못했습니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20/01/28 22:51
수정 아이콘
감독 불참은 쫌. 그것도 언론에 때린 항의성 불참이라니... 이건 FA에서 징계 안하면 안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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