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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24 21: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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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Baseball reference, fangraphs
Subject [스포츠] [MLB] 세 선수의 커리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수정됨)
선수 A

통산 .313 .400 .565,  2160안타 383홈런, 230도루
140wrc+, 68.7 fwar, 72.7 bwar
1 MVP, 3회 실버슬러거, 7회 골드 글러브


선수 B

통산 .318 .379 .553,  2590안타 449홈런, 181도루
136 wrc+, 54.5 fwar, 59.4 bwar
1 MVP, 9회 실버슬러거


선수 C

통산 .281 .364 .490,  2077안타 316홈런 118도루
122wrc+, 69.9 fwar, 70.2 bwar
1 신인왕, 1 우승, 1 실버슬러거, 8회 골드 글러브



전 위 3명의 선수 모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성적에 비해 득표수를 보면 위 세 선수는 각각 다른 티어의 선수들 같습니다.


위 세 선수 중 한 선수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첫 턴 명전 후보였고, 실제로 93%의 득표로 입성하게 됩니다. 다른 한 선수는 10수 끝에 마지막 후보 기한에 76.6%의 득표로 쿠퍼스 타운행 막차를 타게 되고, 또 다른 선수는 35%의 득표로 현재 3수째입니다.

누가 어떤 선수인지 연결시킬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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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겸손미소
20/01/24 21:37
수정 아이콘
알못이지만 A가 1턴, B가 10수, C가 3수인가요?
20/01/24 21:39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
나물꿀템선쉔님
20/01/24 21:38
수정 아이콘
워커 - 블게 - 켄트 인가요?
20/01/24 21:39
수정 아이콘
롤렌입니다.
20/01/24 21:39
수정 아이콘
A가 래리 워커, B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C는 잘 모르겠네요
불대가리
20/01/24 21:41
수정 아이콘
C만 스캇롤렌인거 알겠네요
MLB는 골드글러브라고 합니다
20/01/24 21:47
수정 아이콘
줄여서 쓰다보니 매번 헷갈리네요-_-;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1/24 21:44
수정 아이콘
a가 래리 워커인건 알겠네요 얼마전에 명전드가고 누적스탯을 한번 봤던지라...
근데 워커는 산동네구장+살짝 부족한 누적스탯때문에 너무 저평가 되긴 했죠.
산동네도 나발이고 wrc+ 140이면 그런거 없다고 봐야 할건데 얼마나 너프 먹었으면 막수까지 갔는지...
그렇다고 war낮은것도 아니고 ops는 대놓고 너무 훌륭한 편인데... 음...
Chasingthegoals
20/01/24 21:53
수정 아이콘
세이버매트릭스 덕에 재평가 되서 턴 막판에 떡상했죠.
입산효과로 스탯이 고평가된게 아니라 말년에 하산해서도 잘 한걸 보면 그냥 엑스포스 때부터 홈에서 잘 했던겁니다.
중장거리형 산동네 OPS 타자라는 평에서 wrc+ 꾸준히 높았던 타자로 재평가 받았던 것입니다. 그 덕에 산에 없던 시절 스탯이 재부각 되고 선수 커리어도 다시금 평가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토드 헬튼은 하산한적이 없기 때문에 비교군이 없어 명전 입성은 힘들어 보일듯 합니다.
20/01/24 22:09
수정 아이콘
워커는 대놓고 공격 수비 둘다 잘했던 선수인데 평가 절하가 너무 했죠. 사실 10수까지 갈 성적은 전혀 아니긴하죠...
헬튼은 1루수에 수상실적이랑 누적이 부족해서 힘들지 않을까 생각을 하다가도 원클럽맨에 쿠어스 누적 탑타자라 베테랑으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hasingthegoals
20/01/24 23:26
수정 아이콘
네, 진짜 입산했다는 이유로 너무 많이 평가절하된건 공감합니다. ㅠㅠ
짐승먹이
20/01/25 00:36
수정 아이콘
입산도 입산이지만 홈어웨이 편차가 큰건 팩트입니다. 무려 ops가 무려 0.2나 차이납니다. 솔직히 못들어가도 할말없었습니다.
아이는사랑입니다
20/01/25 11:11
수정 아이콘
워커는 그냥 홈보이인겁니다.
쿠어스라서 강했던게 아니라 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엑스포스)에서도 부시 스타디움(카디널스)에서도 강했거든요,
20/01/24 21:45
수정 아이콘
마지막 선수는 누적이 좀 부족한거아닌가요?
좀 은퇴를 빨리했나
R.Oswalt
20/01/24 21:46
수정 아이콘
캐나다 불곰, 게선생, 스캇 롤렌
저도 스캇 롤렌 수비 명성에 비해 득표가 많이 적어서 좀 아쉽다 생각했어요. 근데 안종수 생각하면 그래도 잘 나왔다 싶기도 하고
20/01/24 21:50
수정 아이콘
야구는 사람이 하는거고, 애초에 명전이 이름 가리고 숫자로 줄 세우는 곳도 아니죠. 그 사람이 갖고 있는 스토리나 '숫자로 표현할 수 있는 무언가'도 명전 여부를 결정 짓는 요인이 될 수 있고 전혀 이상한게 아니죠. 스탯만으로 판단하고 싶다면 따로 스탯의 전당을 만들면 되는거구요.
20/01/24 21:51
수정 아이콘
명전급 선수들은 단순히 누적 성적을 볼게 아니라 블랙 잉크, 그레이 잉크 지수를 봐야죠. 산기꾼의 임팩트는 깎아서 볼 수밖에 없고, 그 난리를 쳐대며 이적했음에도 말로가 초라했던 선수의 평가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것도 당연합니다.
20/01/26 07:43
수정 아이콘
블랙 잉크 / 그레이 잉크 지수가 무엇인지 혹시 알려주실 수 있나요??
20/01/29 13:08
수정 아이콘
댓글이 늦어 확인하실지는 모르겠으나 설명하자면 블랙 잉크는 주요 타자/투수 성적 1위 횟수에 따른 점수, 그레이 잉크는 주요 타자/투수 성적 10위 이내 횟수에 따른 점수입니다. 즉 블랙 잉크는 임팩트, 그레이 잉크는 꾸준함 지수라고 할 수 있으며 특별한 스토리가 없는 한 보통 이 두 지수를 보면 명전 입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본문의 세 선수의 경우 게레로는 블랙 잉크는 명전 평균에 비해 많이 부족하지만 그레이 잉크는 평균 이상이며 워커는 산기꾼임에도 둘 모두 평균 이하고 롤렌은 블랙 잉크 점수는 아예 없고 그레이 잉크 역시 평균 이하입니다. 본문처럼 단순히 누적 성적만으로 따지면 워커가 한참만에 명전에 들어가고 롤렌이 명전에 들어가지 못하는 게 이상하겠지만 블랙 잉크/그레이 잉크 지수로 보면 워커는 명전에 들어가지 못해도 할 말이 없고 롤렌은 못 들어가는게 정상입니다. 게레로가 2턴만에 들어간 것도 빨리 들어간 거죠.
니시노 나나세
20/01/24 21:53
수정 아이콘
근데 게레로도 첫턴은 아니고 두번째해 입성...
20/01/24 22:08
수정 아이콘
게레로는 첫 턴에 못 들어갔는데 투표율 93%는 별 의미가 없죠.
롤렌은 분위기 보니까 10년 꽉 채워서 들어갈 것 같네요.
Sinister
20/01/24 22:32
수정 아이콘
수비를 주무기로 명전에 들어가려면 브룩스 로빈슨이나 아지 스미스 수준은 되야 합니다. 이 둘은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명전 평가에서 수비가 타격의 장식품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롤렌은 게레로나 워커 수준은 타자는 절대 아니죠. 수상 실적도 부족하고, 누적도 부족하고. 게레로랑 워커도 건강이라는 변수가 있습니다. 누적에서도 2500안타랑 2100안타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나 게레로나 워커 둘 다 호타준족형 우익수여서 확실한 비교가 되죠, 게레로는 맨손 타자와 배드볼 히터라는 확실한 캐릭터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Eulbsyar
20/01/24 22:49
수정 아이콘
수비로 갈려고 해도 안타 2500개 가까이는 쳐야하는.. ㅠㅠ
이정재
20/01/24 22:40
수정 아이콘
임팩트 + 이미지 죠 뭐 게레로가 누적war나 전성기war 딸려도 이미지로 다 씹어먹음
stoncold
20/01/24 23:26
수정 아이콘
명전 득표율에 의미부여할 필요가 없죠. 기자들이 일관된 기준으로 그때그때 투표하는게 아니니까요.
더치커피
20/01/24 23:27
수정 아이콘
롤렌이 생각보다 war가 엄청나게 높네요 덜덜
류수정
20/01/25 09:25
수정 아이콘
득표율로 줄세우기 하는건 아무리 늦어도 리베라 100% 입성때 현타와서 그만둘만 하다고 봅니다.
김유라
20/01/25 10:05
수정 아이콘
워커, 블게만 알겠네요. 롤렌은 댓글보고 알았음.

그런데 비교를 위한 블게 저평가가 좀 심한 것 같은데... 실버슬러거 8번은 정말 유니크한 기록입니다. 약쟁이나 약 의혹자 다 거르면 8회 이상 실버슬러거 수상자는 5명이 안됩니다(배리 라킨, 칼 립켄 주니어, 웨이드 보그스, 블게). 외야수로 줄이면 본즈, 라미레즈, 켄 그리피 주니어, 토니 그윈, 마이크 트라웃(...)이 다고요.
단순히 세이버메트릭스로 얘 별로인데 보는 관점은 옳지 않죠. 클래식 관점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여대급 히터였습니다.

그리고 래리 워커가 산사나이라서 저평가된 것도 맞지만 2500안타-400홈런 달성한 타자와 2000-300 은 엄연히 다르죠.
마그너스
20/01/25 10:31
수정 아이콘
트라웃이 벌써 8 실버 슬러거예요?대단하네요
김유라
20/01/25 12:00
수정 아이콘
아 중간에 내용을 크게 빼먹었네요.

외야수로 실슬 7번 이상 탄 선수입니다. 게레로가 1번은 지타로 받아서 8번이거든요. 트라웃은 아직 7번입니다. 이 기세면 본즈 12개도 깰 듯.
20/01/25 13:22
수정 아이콘
트라웃은 리얼 괴수네요
아이는사랑입니다
20/01/25 11:15
수정 아이콘
롤렌은 최희섭만 아니었다면 400홈런까지는 바라볼 수 있었을건데 아쉽죠.
불굴의토스
20/01/25 16:24
수정 아이콘
롤렌은 mvp가 없는게 크죠..

최고의 3루 수비수였지만..워커와 블게는 그 시대를 대표하는 강타자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롤렌은 그정도까진 아니니까요.

어틀리같은 케이스라고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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