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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18 12:57:58
Name 위르겐클롭
Link #1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4414908
Link #2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4414909
Subject [연예] '핸섬타이거즈' PD "예능인 아닌 감독 서장훈, 선수들도 낯설어해"(인터뷰)
'핸섬타이거즈'를 연출하는 안재철 PD는 스포츠 PD 출신이다. 2007년 스포츠 PD로 입사해 2011년 조직 개편을 하면서 예능PD가 돼 '힐링캠프' '런닝맨' '3대 천왕' '가로채널'을 함께 했다. 예능국 소속이면서도 각종 큰 국제대회가 있을 때마다 나온 스포츠 특집을 맡아왔다. 두 가지 장르를 모두 경험한 안PD는, 마찬가지로 방송과 스포츠를 모두 경험한 서장훈과 만나 이번 '핸섬타이거즈'를 만들었다. 서장훈에게 '농구 예능' 제안은 끊임이 없었지만 그는 보다 진정성이 있는 기획과 기회를 기다려왔다. 농구계에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으로, 보다 자신의 뜻을 제대로 담아줄 수 있는 제작진을 찾았고 안 PD와 의기투합했다.

(중략, 인터뷰 몇개 발췌)

-'핸섬타이거즈'의 시작은 어땠나.

▶1년 정도 됐다. 작년 5월 즈음부터 구체적으로 구상하기 시작했다. 서장훈 감독이 그동안 이런 (농구예능) 제안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자신도 농구계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해보고 싶어 했는데 예능형 농구보다는 제대로 된 농구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컸다. '동상이몽2'를 하면서 만난 강경준씨한테는 일찌감치 몸을 만들어두라고 했다더라. 진지하게 이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8개팀의 대회를 여는 구성은 어떻게 기획했나.

▶서장훈 감독은 선수 출신을 제외한 팀으로 전국 최강을 이루고 싶어했다.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 아는 최강의 팀들을 모시고 대회를 연다. 진짜 리그처럼 농구를 하고 싶기에 이같은 대회를 준비했다.


-서장훈 감독의 새로운 면에 시청자도 많이 주목하더라. 농구인으로서의 진지함이 보였다.

▶시청자들이 우리 프로그램에 매력을 느낀다면 선수들의 땀과 노력도 있지만 예능인이 아닌 농구인 서장훈을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요즘 어린 친구들은 서장훈 감독이 예능인으로 안다고 하더라. 하지만 '핸섬타이거즈'에서는 아니다. 농구인으로서 얼마나 카리스마있고 멋진 사람인지 잘 보일 것이다.


-다들 스케줄이 바쁜데 함께 해줬다.

▶차은우씨도 지난해 연말 음악방송 결산 특집으로 매일 연습을 할 때도 밤에 나와서 연습을 하던 친구다. 아이돌 스케줄이 얼마나 바쁜가 연말에는 더 할텐데, 잠깐의 짬을 내서 연습장에 나와서 새벽까지 연습을 하더라. 제작진도 놀랐다. 이상윤씨도 치료를 받으면서 연습을 하고 있고, 이태선씨도 촬영장에서 농구공을 돌리는 것이 일상이다. 유선호씨도 절대 연습에 빠지지 않는다. 우리 팀에서3점 슈터로 키우고 싶은 선수라 기대를 많이 받고 있는데 어마어마한 훈련량을 다 소화한다. 이들의 진심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것, 가장 하고 싶은 것이자 제작진이 가장 해야 할 일이다.


-첫회에서 보여준 박진감 넘치는 농구 경기에 대한 호평도 있었고, 그 외의 부수적인 장면에 대한 아쉬운 반응도 나왔다. 시청자 반응에 대한 생각은.

▶첫회에 실화에 바탕을 뒀다는 설명을 넣은 것은, 삶과 농구 이야기를 함께 보여주고 싶어서다. 스케줄을 마치고 운동복을 입은 후에는 농구인이 되는 이상윤, 강아지 세 마리와 일상을 보내다가 농구를 하러 나가는 서지석, 농구 때문에 신혼여행도 미루는 김승현의 장면 모두 실제를 담은 거다. 삶을 기반으로 한 농구를 보여주고 싶었는데 다소 낯설거나 튀는 구성으로 보인 것 같다. 그건 첫회에서 많은 걸 보여주고 싶은 제작진의 욕심으로 생각해달라. 첫회 이후 아쉽다는 반응도 알고 있다. 출연진에 대한 반응은 다 제작진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을 담으려고 했다는 것만 알아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진짜 농구를 해치지 않는다는 방향성 아래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좋은 프로그램 만들겠다.



스토브리그 끝나고 바로해서 보고있는데 처음에 뭉찬 농구버전이냐는 말과 다르게 뭉찬과 다른 매력으로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예능끼는 쫙빼고 진지하게 농구만하는 프로그램이라 재밌어요. 서장훈도 거의 농구인 모드로 임하고 있구요.
실력은 문수인이 에이스고 줄리엔 이태선 등도 괜찮고 얼굴마담인줄 알았던 차은우도 이번화에서는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근데 담경기 상대가 바로 외국인팀이라니 빡세게 가네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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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소희
20/01/18 13:06
수정 아이콘
저도 스토브이후 대충보긴 했는대 훈련이 장난아니더라구요.. 조이없고 카메라 없음 쌍욕 난무했을지도. 그나저나 패턴 플레이 등 보고있으니 전성기 팀 골스가 진짜 대단했단 생각이 듭니다.
ioi(아이오아이)
20/01/18 13:07
수정 아이콘
스토브 리그 끝나고 잠 안와서 봤는데 과연 pd는 어떤 생각일까 싶은 프로그램이더군요.

예능국 피디가 농구로 다큐를 찍어도 되나?
20/01/18 13:09
수정 아이콘
뭉찬 안정환도 그렇고 서장훈도 그렇고 기본적인 전술 훈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 데려다 놓고
몇 번 가르쳐주고 왜 못 따라하냐고 그건 '집중 안해서 그렇다'고 얘기하는 거 보고 조금 답답하더군요.
차은우 따로 개인 레슨한 것처럼 각자 시작점이 다르니까 눈높이 맞춰서 설명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되는데...
거기서 윽박지른다고 배우지 못한걸 갑자기 떠올릴 수 있는건 아닌데 말이죠.
모십사
20/01/18 14:22
수정 아이콘
공부도 마찬가지죠
이해를 바탕으로 연마하는 천재형들은 일반인들 절대 이해 못합니다 크크
그래서 서울대 다니는 대학생보다
어디 듣보잡 학원강사 10년차가 애들을 더 잘 가르친다는 말이 있을 정도구요.
20/01/18 19:03
수정 아이콘
근데 자리도 못 바꾸는건 심했죠.
솔직히 집중 안하는거 맞긴 맞습니다.

근데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선수들은 반은 예능처럼 임하려고 했던게 좀 보여요.
서장훈이 화내는데도 웃고 떠들고...
뭐 앞으로 집중하면 잘 하겠죠.
Quarterback
20/01/19 07:35
수정 아이콘
BQ 차이가 있는거죠. 몇몇 선수들은 남들 대비 이해력 차이가 보이더라고요.
발렌타인
20/01/18 13:18
수정 아이콘
TVN 에서 했던 버저비터 랑 너무 겹치지 않을까 하네요,
살인자들의섬
20/01/18 13:34
수정 아이콘
버저비터는 팀이 여러개엿고
이건 한팀이 일반인들 상대하는거라 많이 다를걸요
살인자들의섬
20/01/18 13:33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진지해서 예능적 요소는 없는데
그래서 더 제취향인듯 크크크
스토리북
20/01/18 13:44
수정 아이콘
진짜 10분인가 잠깐 봤는데도 빡세더군요. 서장훈은 예능용 웃음 터져도 3초 만에 정색하고 다시 연습시키고; 제가 다 숨이 참....
로즈 티코
20/01/18 13:55
수정 아이콘
서장훈은 예전부터 "농구로는 웃기거나 장난치고 싶지 않다"고 항상 말해왔죠. 자기는 농구를 즐긴 것이 아니라 언제나 치열하게 해왔다고 하면서.

꽃병풍 박둥둥 화이팅!!
Bellhorn
20/01/18 13:56
수정 아이콘
의지는 알겠는데 선출도 아닌 선수들에게 너무 과한걸 요구하긴 하더라구요. 체력이야 그렇다 쳐도 모션 오펜스 알려주는데 보드나 다른 자료 하나 없이 툭 알려주고 이걸못해? 라는 태도는 좋은코치 되기는 힘들겠단 생각이 들긴합니다. 빡세게 하는거랑 잘 가르치는거는 다른 카테고리인데 말이죠.
Nasty breaking B
20/01/18 14:13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경기 끝나고 집어넣은 김승현 에피소드는 진짜 좀 에바...
경기는 재밌더군요. 2화도 어서 봐야겠어요.
20/01/18 15:44
수정 아이콘
2화 시작하자마자 또 에피소드 나옵니다 크크
Nasty breaking B
20/01/18 16:04
수정 아이콘
하... ㅜㅜ
핸드레이크
20/01/18 14:22
수정 아이콘
유튜브로 은퇴한국대들이 평택미군 이랑 농구하는것도 재밌더라구요. 김승현 우지원 등 나오던데
바카스
20/01/18 14:47
수정 아이콘
핸타를 보니 뭉찬은 진짜 애들 장난도 아니고 뭐하는 수준이냐라는 식으로 한심하게 보이더군요.

진지한 열정 응원하면서 지켜보겠습니다.
20/01/18 14:50
수정 아이콘
뭉찬은 예능이죠;; 서로 비교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탐이푸르다
20/01/18 15:03
수정 아이콘
뭉찬보다는 청춘FC에 더 가깝죠
치토스
20/01/18 18:02
수정 아이콘
청춘FC는 실제 준프로급 선수들이 대다수여서 다큐나 마찬가지라 그정도 까지도 안되고 청춘FC 동호회,아마추어 버전이 적당할듯 싶네요.
개념은?
20/01/18 15:20
수정 아이콘
너무 빡센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애초에 빡세게 할 생각으로 섭외한거고 거기에 응한거겠죠.
솔직히 뭉찬은 답답한 면도 있었서.. 저한테는 이게 더 맞아요. 물론 사람이 어디를 선호하느냐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겠쬬?
추적왕스토킹
20/01/18 15:56
수정 아이콘
원래 안정환도 가족이랑 축구는 건들지 말라 했었는데 지금 뭉찬 보면....
김오월
20/01/18 20:32
수정 아이콘
자신의 축구인생과 자부심을 건드리지 말란거지, 딱히 축구로 재미 찾는 걸 거부한 건 아니져
20/01/18 16:09
수정 아이콘
서장훈이 기대치가 너무 높은 게 아닌지... 아니면 선수들이 인터뷰 때 입을 너무 털었나
방송 보면 스크린이 뭔지도 모르는데 바로 전술 들어가던데요.
나물꿀템선쉔님
20/01/18 16:26
수정 아이콘
근데 이거 생각보다 촬영과 방영 텀이 짧던데, 다들 본업하면서 그 짧은 시간에 뭔가를 배워서 스테업 하는게-심지어 방영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스텝업이 되어야-가능할지가 의문이긴 합니다.
그 부분만 아니라면 1화는 되게 재밌게 보긴했어요. 물론 김승현 계속 나오는건 제발 좀 안봤으면;;
로즈 티코
20/01/18 16:57
수정 아이콘
근데 차은우는 진짜 잘생겼더군요. 가끔 드라이브인 할 때 보면 (실력말고) 서태웅이 이 느낌인가 싶기도...
20/01/18 17:04
수정 아이콘
우리들의 공교시였나요 그 프로가 생각나네요 오히려

거기서도 서장훈이 진지했죠
20/01/18 17:08
수정 아이콘
인싸끼 있으신분들이 농구를 좋아하는데
예능피디들이 인싸가 많아서 농구 좋아하는사람 많네? 라고 생각하고 농구예능을 몇개만들던데
다 하나같이 망했는데 이번엔 어떨지...
공사랑
20/01/18 17:18
수정 아이콘
진짜 리바운드는 후
사회인 농구판에서 난다긴다 하는 사람들 모아놓고
간이골대에 노파울 룰
리바운드 피디는 진짜 기획 똥으로 하고
출연자 시청자 모두에게 똥물을 제대로 뿌렸죠
20/01/18 19:12
수정 아이콘
좀 답답한게, 떰이랑 V 는 좀 어려워서 그렇다치고, 왜 속공은 안 달리는건지.
속공 달리는것도 차은우, 문수인팀만 잘 달림... -_-

뭐 몇명 체력이 안되서 달릴 생각도 안드는 선수들은 이해는 되긴 됩니다.

근데 체력이 문제가 아닌데도 속공 달릴 생각도 안하는 선수들은 뭐... 저날은 솔직히 반은 놀러왔다고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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