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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1/05 01:53:12
Name 빨간당근
File #1 박스오피스.jpg (87.7 KB), Download : 27
Link #1 KOFIC/CJ 페이스북
Subject [기타] [영화] '백두산' 손익분기점 돌파! + 700만 기념 (수정됨)




영화 '백두산'이 개봉 17일만에 727만 4380명의 관객을 모으며 손익분기점(720만)을 돌파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혹평(블라인드 시사급의 편집 + 때와장소를 구분못하는 말장난)을 했던 작품인데 개봉 첫날부터 쭈욱 치고나가더니 저 괴랄한 손익분기점을 가뿐하게 넘겨버렸네요.

이로써 CJ ENM은 2019년 투자배급작 중 사바하(손익분기점 250만/실관객 239만 8519명), 신의 한 수: 귀수편(손익분기점 230만/실관객 214만 3604명)을 제외한 모든 작품의 손익분기점을 넘기게 됐습니다( + 1000만급 영화 4편[극한직업, 기생충, 엑시트, 백두산]).


PS. 왠만하면 한국영화 다 챙겨보고 응원하는 편이지만 백두산의 흥행은 기분이 좀 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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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붐팬임
20/01/0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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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천만영화 해운대도 있었는데요 껄껄
시니스터
20/01/05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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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r 평보고 걸렀는데...!
시린비
20/01/05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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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냥 생각비우면 가족과 볼만한 영화던데요. 부모님 별 불만 없으셨습니다.
탐나는도다
20/01/0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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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은 크더군요 그정도에 의의를 뒀습니다 크크
영화적으로 보면 정말 클리셰범벅에 개연성0입니다
탐이푸르다
20/01/05 01:59
수정 아이콘
이러니 현재 한국영화가 이모냥이지..
기생충
20/01/05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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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말 성수기에 볼게 이거뿐 이었죠
경쟁작이 없으니 독점이었다 생각됩니다
20/01/05 02:07
수정 아이콘
딱 해운대2 느낌이었는데 결과도 따라가네요
인물들의재구성
20/01/05 02:07
수정 아이콘
스크린 독점.. 깨꼬닥
VictoryFood
20/01/05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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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비를 포함하면 아직도 적자겠네요.
빨간당근
20/01/05 02:15
수정 아이콘
마케팅비 포함입니다.
순제작비 기준이면 600만명입니다.
묘이 미나
20/01/05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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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운이 좋았죠 .
코우사카 호노카
20/01/05 02:19
수정 아이콘
저도 부모님이랑 보고 왔는데 그냥저냥 볼만했습니다.
20/01/05 02:26
수정 아이콘
저도 그냥저냥 볼만 했습니다.
“아니 여기서 이렇게 된다고?” 싶은 장면들이 너무 많았지만 “어차피 뭐 영화니까” 하면서 넘기는 타입이라...
영화가 꼭 예술성이나 작품성이 있어야한다고 여기지도 않고요.
20/01/05 02:27
수정 아이콘
개연성이 좀 그렇긴 하지만 전 진짜 재밌게 봤습니다.
역시 믿고 보는 하정우 영화!

천문은 한석규 국밥에 최민식 하락세가 걱정이었는데 역시나 망한것 같군요. 보고 온 사람들도 그냥 잤다던데..
레드벨벳 아이린
20/01/05 02:28
수정 아이콘
잘만든 영화든 못만든 영화든 흥행을 했다면 그만큼 대중들에게 어필되고 선택되었다고 볼 수 있죠. 흥행을 강제로 할순 없으니까요. 영화에 대한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겠고, 평도 다르겠지만. 그렇다고 영화 흥행 실패를 바라거나 흥행을 부정하는건 개인적으로 이해가 되진 않네요. 물론 이 역시도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전 백두산 킬링타임용으로 잘봤고. 흥행되어서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투자 된 영화가 성공되어야 계속 투자가 이루어 질테니.
공안9과
20/01/05 02:57
수정 아이콘
해운대, 7번방, 명량 까는 글들 볼 때마다 떠올랐던 생각을 정확히 짚어주셨네요.
티저, 트레일러, 시사회평, 전문가 평점 다 챙겨가며 개봉 며칠 전부터 영화 예매하는 매니아들은 한 달에 한 번 극장 갈까말까 하는 일반인들이 '그 거 재밌냐?' 하는 걸 절대 이해 못하죠.
카락아줄
20/01/05 08:06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이해안되실순 있는데 백두산은 시간이 더 필요한 영화였어요 이병헌 조차도 인터뷰에서 편집할 시간이 부족했던걸 돌려서 깟고요. 왜 그렇게 급박하게 시간이 필요한 미완성본을 개봉했을까요? 대목에 돈벌어먹을려고 갰죠 재난영화가 크랭크인 5개월만에 개봉한다는거도 웃기고요. 영화시장도 돈으로 굴러가고 흥행이 중요한건 맞지만 적어도 기본은 지켜줘야죠. 적당히 구멍이 보이면 걍 말도 안하고 넘어가요 근데 구멍이 이건 많아도 너무 많아서 필름에 문제있는줄 알정도 였는데요. 이렇게 미완성으로 내놓은 영화가 흥행하면 더더욱 악순환 아닌가요? 오히려 흥행이 되어서 절망적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어요 저처럼
20/01/05 16:18
수정 아이콘
만듬새가 개판이라도 "스케일 키우고 유명배우 넣고 명절시즌에 개봉관 싹쓸이 하면 돈번다" 라는 공식이 성공하면 그 다음부턴 계속 만듬새는 뒷전인 영화들이 또 나오겠죠. 스크린만 독점하면 되는데. 그럼 자본력은 밀리지만 잘 만든 영화가 명절시즌에 스크린 확보해서 대박나는건 불가능이 되겠고, 우리는 연휴기간에 할 일 없어서 극장에 가면 해운대2나 백두산2 같은 영화밖에 볼게 없어지는거죠.
1절만해야지
20/01/05 02:30
수정 아이콘
진짜 개연성은 정말 절레절레......
20/01/05 02:30
수정 아이콘
흥행속도가 많이 내려가서 더 올라갈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백두산 뿐만아니라 전체 관람객이 다 줄어드는..
다 드랍되는와중에 그래도 백두산이 1위유지하고있는데

다음주 월요일부턴 일별관람객 10만도 깨질듯하고
닥터두리틀/스타워즈 개봉하는 수요일부터 어느정도 하는지가 관건일듯 합니다
미메시스
20/01/05 02:31
수정 아이콘
저도 오락영화인걸 감안하고 보면 뭐 그럭저럭 ...
CG나 배우들 연기처럼 괜찮은 부분도 있었고요.
The)UnderTaker
20/01/05 02:40
수정 아이콘
흥행한걸 폄하하고 망해라망해라 하는건 무슨 의미가 있다고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노지선
20/01/05 02:49
수정 아이콘
오늘 이거 볼까 미드웨이 볼까 하다가 미드웨이 봤는데 ...
볼껄 그랬낭. 전쟁영화는 나름 괜찮았는데
20/01/05 03:16
수정 아이콘
그냥 cj영화는 거릅니다. 가족 단관 아니면 절대 볼 이유가 없는 영화였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안봐도 결말까지 다 보이고 결국 결말부분 부터는 졸았습니다.
부모님과 조카가 만족해서 저도 그냥 만족합니다.
앞으로 자본+cg+유명 배우 거기에 독과점까지 흥행 공식 영화가 마니 나올것 같습니다.
근데 남한산성 망한거 보면 좋은 영화가 흥행작 되기는것도 아니니 뭐라 할 수 없네요.
20/01/05 03:31
수정 아이콘
관을 그정도를 걸어줬는데 이정도는 나올꺼라 예상했습니다
특히 cgv 크크
이찌미찌
20/01/05 03:42
수정 아이콘
아주 재밌게 봤어요.
PGR평보고 거를뻔 헀는데, 다행히 문화의 날 보고 참 잘했다라고 생각했어요.
20/01/05 07:24
수정 아이콘
볼게 없어서 봤는데 그냥 돈 많이 썼구나 배우들이 연기는 열심히 하네 딱 그정도 느낌...
옛날 같았으면 특전사에서 항의할것같단 생각 했네요
20/01/05 07:52
수정 아이콘
천문 볼만하던데...
양현종
20/01/05 08:07
수정 아이콘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소재가 좀 별로인것 같습니다. 세종과 장영실? 일반 관객 입장에서 그렇게 궁금한 스토리는 아닌것 같아요.
20/01/05 11:36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전 어릴적 장영실이 참 좋았어서
이쥴레이
20/01/05 11:33
수정 아이콘
천문 재미있게 봤는데 평이 별로 없어서 안타깝더군요.
20/01/05 11:35
수정 아이콘
백두산 안봣는데 천문은 진짜 재미있게봄 왜 브로맨스 이야기한건지 100프로 이해를 해버림 크크크크
카락아줄
20/01/05 08: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좋은 영화 = 흥행작은 아니고 흥행한걸 폄하하는건 의미없지만 진짜 이 영화는 망하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차라리 작년 pmc나 스윙키즈가 흥행은 못했어도 작품적으로는 백두산보다 못하지 않았는데 앞으로도 CJ는 CGI가 많이 필요한 영화를 대목에 한탕 쳐보겠다고 미완성으로 개봉하고 흥행시키는 패턴을 다시금 구사하겠군요? 아니면 백두산을 통해서 배운점이 있어서 그래도 감독들에게 조금 더 시간을 줄지? CGI 영화들 기반이 적은 한국 입장에서 개봉 5개월 전에 크랭크인 하고 개봉 하루전까지 CG작업하는게 말인지 방구인지
이 영화에 있어 제작사인 CJ는 기본적으로 감독과 배우들에 대한 존중이 없었고 작품에 대한 존중도 없었고 관객에 대한 존중도 없었어요. 영화판이 자본으로 흘러가고 돈이 중요한건 맞는데 영화적 성취도 진짜 1%라도 있어줬으면 어땟을까 싶네요. 차라리 전 해운대나 명량은 흥행가지고 관객수준 어쩌고 하진 않아요. 해운대는 그당시 최초의 한국 재난영화였고 명량은 이순신 + 한국 영화에서 만든 훌륭한 해전씬이 있으니 영화적 성취가 있다고 볼 수 있거든요.(크진 않지만) 뭐 백두산이 현재 드랍률 상으론 천만은 불가능에 가까우니 비교하는게 의미는 없겠지만요
20/01/05 12:41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이렇게 진행될수록 악화가 양화를 구축할 위험이 커지는 거죠.
아니아니
20/01/05 08:55
수정 아이콘
망해야 이런 영화가 안나오는데 아쉽네요.

이병헌 하정우 낭비.
다리기
20/01/05 09:57
수정 아이콘
피지알 평이 안 와닿은지 오래돼서. 영화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아도 그냥 가서 봅니다. 대부분 괜찮았고 백두산도 그랬어요.

반면 최고의 영화다 어쩌다 이런 영화는 거의 너무 옛날 영화가 많아서... 집중이 안돼요 크크크

나도 나이를 먹는데 피지알은 더 빨리 나이를 먹는지.. 영화에는 평론가가 많아서 그런지 좀만 허접하거나 취향에 안맞으면 혹평이 쉽게 나오더라구요.

저는 클레멘타인 긴급조치19호 정도 안 되면 욕은 잘 안하는데. 웬만한 영화에 시간낭비 우웩 이런 평이 많아서 의아할때가 있어요
다이어리
20/01/05 10:09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 평이 꽤 좋더라고요.
뻐꾸기둘
20/01/05 10:39
수정 아이콘
킹래는 갓네랑 비슷한거죠.

그냥저냥 평균퀄 정도만 되면 노출량으로 승부할 수 있는거.
소울니
20/01/05 11:08
수정 아이콘
큰 제작비에 비해 아쉬움점이 꽤 많았으나... 해운대급 참사는 아니니 그럭저럭 연말 텐트폴영화로 쏘쏘했습니다. 흥행은 생각만큼 치고 나가지
못해서 천만까진 못가겠지만 씨제이나 덱스터입장에서는 둘다 만족할만하겠어요. 씨제이 올해 장사 기가막히게 햇네요.. 이러니 망할리가....ㅠ
카레맛똥
20/01/05 12:01
수정 아이콘
영화적 완성도만 보면 포드v페라리랑 흥행 성적이 바뀌어야 할 영화죠 크크..
비행기타고싶다
20/01/05 13:44
수정 아이콘
진짜 쓰레기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크크..
연기 대본 편집 촬영 전부 최악이었어요.
알바트로스
20/01/05 19:42
수정 아이콘
저는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루비스팍스
20/01/06 09:12
수정 아이콘
700은 엄청 보수적으로 잡은 손익이고 제대로 넘길려면 780 정도 되야 된다고 하던데... 이 추세면 무난하겠네요 천만은 좀 힘들듯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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