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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14 02:56
송지효는 짜를 이유가 없습니다. 병풍이지만, 어디까지나 병풍이니까요. 분위기를 망치지 않아요. 하는 게 없다고 출연료를 아까워하기엔, 송지효가 그런 인기면에서 하는 일이 없는 게 아니죠. 하하는 나름의 역할을 합니다. 플러스가 적다는 거지 없지 않죠. 하하가 빠지면 정말로 하하가 하는 역할을 감당할 사람이 없어집니다.
하지만 양세찬은 마이너스입니다. 하하와 롤이 비슷한데, 명백하게 하하의 하위호환이면서, 본인이 열심히 한다면서 여기저기 껴서 리액션을 하는데 그 리액션이 귀에 거슬리죠. 목소리가 거슬린다 그런게 아니라, '방송이라 열심히 리액션하고 있다'라는 티가 팍팍나게 열심히 리액션을 하니까 몰입을 깹니다. 진짜로 없는게 낫죠. 지금 양세찬의 역할은 하나 뿐입니다. 양세찬을 짜르면, 전소민도 짜르라는 해외팬들의 압박이 훨씬 심해질 겁니다. 그 방패막이일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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