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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12/04 18:40:54
Name Equalright
Link #1 유튜브
Subject [연예] [정도전] 야! 정몽주!


PD 공인 콘티 없이 대사만 짠 상태서 했다는 씬인데 두 배우들의 연기가 미쳤.. 왜 임호는 사극에서 저런 역할을 안했었나;;
용의 눈물도 그렇고 명성황후도 그렇고 연개소문만 빼고 유동근이 나오는 사극은 믿고 봐도 되는 수준...

잘만든 드라마에 어울리는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의 끝을 장식했던 명장면. 대사도 멋진데 그걸 배우들이 완벽하게 터뜨려버렸죠.

조재현이 묻어서 아쉬운 드라마.. 진짜 3번은 반복한거 같은데 볼때마다 조재현이 눈에 밟혀요 ㅜㅜ 연기는 또 엄청 잘해서 참..

사실 영상 하나 더 올리고 싶었는데, 그건 불편해하실 분들이 있을거 같아 올리지 않겠습니다.(정도전 사망씬)

요새 유튜브로 정도전 명장면들을 다시 보다 문득 떠올라서 올려봅니다.
속도감, 연출, 캐릭터 해석, 대사 등 전체적으로 대만족이었던 드라마에요. 우리나라서 다시 이 정도 수준의 대하사극이 나올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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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Lord
19/12/04 18:46
수정 아이콘
유동근 발성은 진짜 호랑이같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꼬마산적
19/12/04 18:50
수정 아이콘
뭐 연기 신들이 모여 만든 드라마라 최영 역의 서인석 과 위화도 회군후 장면도 대단햇죠
깊은심해
19/12/04 18:52
수정 아이콘
성내다가 갑자기 목소리 깔고 "도성을 피바다로 맨들고 싶지 않으면 니손으로 직접 옥새 가져와라." 크~~으
시나브로
19/12/04 18:55
수정 아이콘
유동근, 임호 저 씬은 또 봐도 보게 돼요. 용의 눈물도 그렇고 유동근 정말 최고의 장인
Brandon Ingram
19/12/04 18:58
수정 아이콘
매번 볼때마다 팬티가 촉촉해지는...
정글자르반
19/12/04 19:02
수정 아이콘
사극의 장점이죠 다년간 다져놓은 극도로 완성된 저음 톤으로 지르는 벼락같은 고함. 엄청나게 시원합니다

연기인걸 알아도 유동근 배우가 저렇게 하면 쫄 것 같아요
봄바람은살랑살랑
19/12/04 19:04
수정 아이콘
언젠가 안재모가 이성계 연기하는 날이 올지도
우에스기 타즈야
19/12/04 19:08
수정 아이콘
유동근 김영철 사극연기보면 발성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낍니다.
19/12/04 19: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동근씨가 성난 호랑이처럼 윗입술 부들부들 떠는게 압권이었죠. 뿌나에서 송중기가 무휼을 외칠 때와 더불어 2010년대 사극에서 본 가장 멋진 두 장면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전 정도전이 이색 일파 숙청을 이성계에서 거듭 주장하면서 돌아가는 길에 거지 옆에 앉아서 만두를 적선하는 장면을 특히 좋아했습니다. 자기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정치 괴물이 되는걸 자처하지만 높은 뜻 만큼은 그대로인 정도전의 극 중 양면적인 모습도 잘 드러났고, 첫 회에서 거지들에게 만두를 던져대며 말 그대로 백성을 거지 취급하는 이인임의 모습까지 오버랩시키는 명장면이었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9/12/04 19:13
수정 아이콘
다시 봐도 대단하죠. 유동근도 임호도.
조재현은 대체했으면 좋겠는데 또 딱히 떠오르는 사람은 없고..
보라도리
19/12/04 19:17
수정 아이콘
주인공 때매 케이블 에서 재방도 안틀어줘서 답도 없네요 하..
cruithne
19/12/04 19:28
수정 아이콘
주인공 보정(?)해도 여전히 최곱니다.
동년배
19/12/04 19:28
수정 아이콘
임호는 맛이 좋구나나 대표 배역으로 사극전문배우로 커리어 남기나 싶었더니 그래도 그동안 사극 찍은 짬은 허투로 먹은게 아니었다는걸 제대로 보여줬죠. 초반에 정몽주 저렇게 연기해서 막판에 혼자 신진세력에 맞서는 연기를 어떻게 하나 싶었더만
19/12/04 19:41
수정 아이콘
폐가입진때 창왕 날려버리고 바들바들 떨던 때는 진짜...
사랑둥이
19/12/04 19:30
수정 아이콘
크브스 수신료의 가치는 사극이죠...
저 배우들 더 늙기전에 전통사극 해주면 좋겠네요
19/12/04 19:30
수정 아이콘
뭐 작품은 작품 자체로만 보면 되니깐요
조재현 나온다고 해도 크게 불편하진 않습니다
덕후삼촌
19/12/04 20:09
수정 아이콘
근데 태조왕건도 줄창 케이블서 틀어주는데 조재현땜에 재방이 없는게 너무 아쉬운거죠 흑흑
스웨이드
19/12/04 19:3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조재현덕분에 재방을 못보네요 이 잘만든 드라마를 ㅠ
도도갓
19/12/04 19:40
수정 아이콘
안재모도 진짜.. 연기 너무 잘해요
루크레티아
19/12/04 19:52
수정 아이콘
유동근은 그냥 익스큐즈 하고 봤고, 임호가 창왕 신씨라고 할 때랑 안재모가 용상에 올라서 유동근 내려다 볼 때는 진짜 둘 다 미친 줄 알았습니다.
StayAway
19/12/04 19:57
수정 아이콘
https://www.youtube.com/watch?v=jbMGzcV91Ds
이 다음 회차에 '함께 해 주시우다' 하던 씬도 명장면이죠.
19/12/04 20:06
수정 아이콘
이 드라마에서 유동근, 임호, 조재현 등 모든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지만 가장 인상 깊은 배우는 박영규 였습니다. 미달이 아빠가 각 잡으면 어떻게 연기하는지 제대로 보여줬죠.
Summer Pockets
19/12/04 20:07
수정 아이콘
제발 정통 사극 좀 다시 ㅠㅠ
19/12/04 20:36
수정 아이콘
진짜 멋진 드라마
도달자
19/12/04 20:43
수정 아이콘
뿌리깊은나무랑 육룡이나르샤는 봤었는데..
이성계 발성이 진짜 매력터지네요. 정도전도 한번 정주행해야할까요. 크크크
19/12/04 20:45
수정 아이콘
DVD가 있는데 왜 보질 못하니ㅜㅜ
19/12/04 20:45
수정 아이콘
이거 안봤는데 지금봐도 괜찮을까요?
개인적으로 퓨전사극보단 전통사극이 좋더군요. 특히나 선굵은 느낌(?)의 사극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역대최고 사극이 용의눈물인데 이것도 재미있게 볼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19/12/04 20:46
수정 아이콘
조재현씨만 거슬리지 않으시다면...후회 안하실 겁니다.

주말 밤 저거만 기다렸어요 저는...
19/12/04 20:50
수정 아이콘
전통사극의 최대 장점이 유행과 시류를 크게 타지 않는다는 거죠
거기에 검증된 연기력으로 인한 개운함까지
용의 눈물을 재밌게 보셨으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19/12/04 22:17
수정 아이콘
용의눈물을 기준으로 잡으신다면 실망하실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너무 날티난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19/12/04 22:35
수정 아이콘
용의눈물을 기준으로 잡진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용의눈물의 퀄리티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다고 생각해서요...
답변 달아주신 모든분들 감사드립니다.
전립선
19/12/04 21:36
수정 아이콘
박영규의 이인임도 진짜 최고였어요.
안재모 연기도 S급이었는데 상대적 저평가;;
착한아이
19/12/04 23:02
수정 아이콘
전 안재모씨가 싫어서가 아니라... 아직도 이민우씨가 했으면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곤 합니다. 좀 지적인 폭력배(?) 이방원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상상을.. 크크
스웨트
19/12/04 23:10
수정 아이콘
안재모 진짜 저러고 용상 앉아서 눈 떨릴때가 연기 정점인데
먼저 연기력 미친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ㅠㅠ
19/12/04 23:29
수정 아이콘
미 친 연 기....
19/12/05 00:26
수정 아이콘
이거 안봤는데 클립보니까 포스가 장난아니네요 와오
19/12/05 11:20
수정 아이콘
야! 정몽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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