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9/10/12 22:43:40
Name 제너럴뱀프
Link #1 아이즈원 라비앙로즈 뮤비, 아이즈원 라비앙로즈 무대영상
Subject [연예] [아이즈원] '됐다.. !' 싶었던 날
최근에 드라마 '나의 아저씨'를 완주했습니다.
이전에도 몇번 볼려고 시도를 하였지만 '이 드라마는 뭔가 다크할거야' 라는
선입견 때문에 1회만 10~15분 내외로 틀어놓고 끄기를 반복했었는데,
우연한 계기로 2회였나, 3회였나 부터 보기 시작하여 완주를 했습니다.

여러가지 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지만
참 얄궂게도 한국사람 정서를 잘 녹여냈었다고 생각했던 장면이 있었는데
바로 첫째형이 이제 어머니 장례식에 들어올 화환과 관련해서
그 걱정을 덜어내는 장면이었습니다.
"됐다, 됐어. 이제 걱정없어 됐어!!"
뭐, 이런 뉘앙스로 자기 일보다 더 기뻐하며 걱정을 쓸어내는 모습이
한국 사회에 있어서 장남의 자리와 장례문화,
또 남에게 보이는 모습을 중시하는(나쁜쪽으로서가 아닌) 정서에 대해
잘 짚어냈다는 생각을 했었드랬는데요,

작년 10월의 끝자락에서 제가 느꼈던 마음이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바로 아이즈원의 라비앙로즈 무대 영상을 보면서
'됐다, 됐어.. !'
하며 타이틀곡 + 데뷔곡에 대한 기우를 단번에 쓸어냄은 물론,
꽤 많은 인원들로 구성된 멤버들로
때로는 장황하게, 한편으로는 한사람 한사람 멤버들의 매력 포인트를 살려내도록
짜여진 안무를 보면서 뮤비로 처음 접했던 노래의 감흥은 배가 되었는데요

그 배가 되었던 감흥은 다음번 글에서
멤버들 안무와 더불어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사자키 마미
19/10/12 23:19
수정 아이콘
퇴근길에 노래들으면서 됐다..! 싶었던게 기억나네요 크크크
제너럴뱀프
19/10/13 23:39
수정 아이콘
프듀 마지막회 이후 두어달동안
네이버 v앱과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들 보면서
아빠미소 지으면서도 마음속 한켠에는 늘
노파심이 있었는데 진짜
됐어! 싶더라구요
19/10/13 00:07
수정 아이콘
저도 들으면서 됐다! 싶었어요. 흔한 사랑타령 오빠오빠 사랑해 나를 좀 봐줘요 아잉 막 이런 노래 아니어서 좋았어요. 비올레타도 마찬가지구요.
19/10/13 03:22
수정 아이콘
가사가 참 좋죠. 노래 자체는 라비앙로즈가 더 좋지만 가사는 팬에 대한 애정이 담긴 비올레타가 더 좋네요.
제너럴뱀프
19/10/13 23:46
수정 아이콘
흔한 사랑타령 노래 가삿말이었어도
예쁜애 옆에 예쁜애 또 예쁜애 옆에 예쁜애
무한반복이라 오히려 더 헤벌쭉 했을수도
있었겠지만;;; 안무와 더불어 펼쳐지는
라비앙로즈 노랫말을 들었을때
멋있구나 요 녀석들.. 됐다, 됐어!
싶었어요.
개백정
19/10/13 02:47
수정 아이콘
수록곡들도 너무 띵곡들이라.. 프듀그룹 특유의 서사도 곡에 녹아있고 하 너무 좋습니다
제너럴뱀프
19/10/13 23:49
수정 아이콘
... 저는 커플링곡이었던 오마이랑 라비앙로즈만
접했었어요;;; 심지어 오마이는 몇번 찾아보지도
않았... 바.. 반성합니다. 크
19/10/13 08:46
수정 아이콘
라비앙로즈 너무 띵곡입니다. 안무도 기가막히구요. 이번 컴백도 기대해요!
제너럴뱀프
19/10/13 23:53
수정 아이콘
라비앙로즈때 만큼은 아니었지만
비올레타때도 됐구나! 싶었습니다.
오히려 비올레타때는 초동기록을 경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슬램덩크 도내 넘버원 플레이어 이정환 지위를
위협할 정도로 성장한 윤대협이 생각났었구요,
크.
별빛정원
19/10/13 10:38
수정 아이콘
유명 걸그룹 곡들중에서 아 이곡 좋다 싶은 타이틀곡은 리스트에 왠만하면 넣는편인데 아이즈원 미니1, 2집은 수록곡까지 전체 리스트 추가했습니다..

덕질 시작 전에는 타 그룹 팬분들 수록곡까지 다 들으시는거 보고 음.. 글쎄? 라는 생각이었는데(물론 수록곡도 맘에드는건 듣습니다 ex. 여자친구 여름비 앨범 레인보우라던가..)
왜 수록곡이 존재하고 전부 듣는건지 이해가 단번에 되더라구요..
나이먹고 덕질하는 삼촌팬으로써는 참 여러가지 신세계를 경험중입니다..

그중 끝판왕은 역시 앚프메 12인... ㅠㅠ
하나 하나씩 읽을때마다.. 아! 이게 소확행이라는거구나! 싶네요.. 흐흐..
제너럴뱀프
19/10/14 00:00
수정 아이콘
... 바.. 반성합니다.(2)
그래도 저 당시 나름 유튜브 조회수를 올려주려
무대영상과 더불어 뮤비도 꾸준히 감상하곤
했었는데, 볼때마나 넋이 놓여지더라구요.
앚프메 이야기하시니
미야와키상께서 민주를 낳고싶다고,
희대의 명문을 남겼던게 기억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034 [연예] [트와이스] 강형욱의 개스트쇼, 정연&공승연편, 나연 워터밤 출연소식 [4] 그10번3434 24/04/14 3434 0
82033 [스포츠] 프로야구 순위, 이번주 일정.jpg [57] 핑크솔져5536 24/04/14 5536 0
82032 [스포츠] [UFC] 소문난 잔치에 미친듯한 경기들이 나온 UFC 300 [14] 갓기태4457 24/04/14 4457 0
82031 [스포츠] 이제 볼일 없을줄 알았던 스트존 오심논란 [78] Arctic9683 24/04/14 9683 0
82030 [스포츠] [KBO] 참다참다 터져버린 롯데팬들 [35] 갓기태8392 24/04/14 8392 0
82029 [스포츠] ??? : 크으... 이게 야구지... [23] 닉넴길이제한8자7248 24/04/14 7248 0
82028 [스포츠] [야구] 롯데 김태형 감독이 작심발언을 하였습니다. [72] watarirouka10136 24/04/14 10136 0
82027 [연예] [눈물의 여왕] 각 회차마다 모든 장르가 다 담기는 드라마 [19] Croove6331 24/04/14 6331 0
82026 [연예] 코첼라 2024 둘째날 진행중 (르세라핌 공연 끝) [88] BTS10271 24/04/14 10271 0
82025 [연예] 의외로 일본에서 첫 시도라는 것 [6] 어강됴리9568 24/04/14 9568 0
82024 [스포츠] [해축] 한잔해 그리고 승리는 내놔.mp4 [14] 손금불산입6664 24/04/13 6664 0
82023 [연예] [아일릿] 오늘 음악중심에서 지상파 첫 음방 1위 / 앵콜 직캠 [10] Davi4ever4595 24/04/13 4595 0
82022 [스포츠] 부상 타이거즈 호러스러운 근황.jpg [29] 캬라8001 24/04/13 8001 0
82021 [스포츠] 현재 나온 차기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최신 소식... [17] 잘가라장동건9592 24/04/13 9592 0
82020 [스포츠] [야구] 한화-기아 양팀 합쳐 투수 14명 [39] 겨울삼각형6289 24/04/13 6289 0
82019 [연예]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 공식 예고편 [4] 우주전쟁5305 24/04/13 5305 0
82018 [스포츠] [MLB] 220억을 털려 울분에 찬 오타니가 간다 [38] kapH9894 24/04/13 9894 0
82017 [스포츠] MLB 김하성 시즌 2호 홈런.gif (용량주의) [15] SKY926060 24/04/13 6060 0
82016 [스포츠] 어제 출루율 100% [14] 제가LA에있을때8002 24/04/13 8002 0
82015 [스포츠] [KBO] 한화 김서현 구속이슈 [69] 갓기태13283 24/04/12 13283 0
82014 [연예] Comment te dire adieu 라는 노래 은근히 좋네요 [3] 비타에듀3429 24/04/12 3429 0
82013 [스포츠] [야구] 한화의 복덩이 페라자 [37] 겨울삼각형7145 24/04/12 7145 0
82012 [스포츠] [F1] 2025 시즌 캘린더 공개 [12] 과수원3289 24/04/12 328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