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야랑 쿠코치 다들 살 많이 쪘네요.흐흐)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410&aid=0000572526


NBA채널에 들어가보니 블라디 디박이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더군요.

사실 저는 디박이 킹스에서 뛰기전까지는 그의 존재를 크게 의식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90년대 레이커스, 샬롯에서 뛰던 디박도 좋은 선수이기는 했지만 동시대에 뛰어난 빅맨들이 너무 많았기때문입니다. (기껏해야 레이커스가 디박을 내주고 고졸 신인을 데려왔다고? 하며 좀 놀랐던 기억정도...)

그런데 30대가 된 디박이 포인트센터로서 리딩, 패스능력을 최대한 발휘할수있는 전술과 동료가 있던 킹스로 이적한후 그의 플레이를 보면서 와~ 쩔어~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패스, 슛, 드리블등등 기술이 좋고 농구전술 이해도가 높은 디박은 모션오펜스를 하던 킹스에서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죠.

요즘같이 탑에서 컨트롤타워를 해줄 빅맨의 값어치가 높은 시대에 (거기다 디박은 4대센터같은 전설급 센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서 그렇지, 정통파 센터로서의 역할도 잘하는 선수였습니다.) 데뷔했다면 더욱 더 높은 평가를 받고 더 많은 활약을 했을겁니다.

지금은 킹스의 단장으로 일하고있으며 침체기에 빠졌던 킹스를 미래가 밝은 팀으로 만드는데 성공했는데, 더 나아가 킹스를 우승으로 이끌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