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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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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23 11:05
이런.. 글 잘쓰시는데 너무 겸손을...
저 또한 PGR사랑합니다. 게임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모인 전국 각지, 몇천여개의 업종에 종사하시는 유저분들의 연애경험,여행,수필,독백 등등.. 제가 얻어가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을 접하는 것이라고는.. 별루 없는직업 이기도 하고, 글이 많이 집필된 책들도 잘 안보는지라.. 아침신문도 스포츠신문만 2개 보는데다.. 책도 디자인관련 서적이나.. 패션,광고잡지 그외에 컴퓨터 프로그래밍 서적들이라 필력이 매우 미흡한 상황에서 PGR의 글들은 저로써는 필력과 지식을 매우 많이 얻어갑니다.(고작 두번 썻습니다pgr에..;) "회원님들은 아마 앞으로도 좋은 글 게속 쓰셔야 할 겁니다"
07/01/23 11:58
올해 수능치고 이제 대학들어가는 전수험생을 입장해서 한마디 하자면은..
자기 생각을 요약해 명료하게 쓰는 것도 좋겠지만... 논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문을 읽고 문제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그것을 알아채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것 같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문이란 시사를 읽어두는 것도 좋지만 종종 대학별 기출문제들을 풀어보는 것도 좋을 꺼란 생각이 드네요.... 첨삭은 학교선생님들에게 부탁하면 대부분 해주시더라고요 .... 지금까지 저의 짧은 의견이었고... 고3생활 정말 후회없이 보내기 바랍니다...
07/01/23 21:27
글을 잘 쓰는 것도 타고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생각하는 것들은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다들 비슷할 텐데 자기 머릿속에 얼키고 설킨 것들을 훌륭하게 뽑아내는 분들을 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오죠.
그런 재능을 갈고 닦을 수 있는 길이라면 역시 책이 왕도라고 봅니다. 어렸을 때부터 책을 많이 접한 사람들을 보면 이해력과 분석력, 논리력이 매우 뛰어난 경우가 참 많더군요. 글을 읽는 속도도 빨라지다 보니까 수능 같은 곳에서도 유리할 수 있구요. 정말 건질 내용 하나 없는 양산형 환타지 이런 것들만 제외하면 어느 장르든 많이 읽는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꼭 신문 사설류가 아니라도요. 저는 다행히도 논술을 겪지 않고 대학에 들어오고... 대학 들어와서는 전공과 인터넷-_-에 치여서 책하고는 멀어지게 되었습니다만 (변명이겠지만요 ^^;) 졸업하고 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생긴다면 다시 책과 가까워지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0대 분들, 인터넷하는 시간을 조금만 줄이고 책과 가까워져 보세요. 생각의 깊이가 달라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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