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8/27 11:37:50
Name 노익장
Subject 너는 마땅히 부러워하라
도금시대(The Gilded Age)라는 말이 있습니다. 19세기 말 미국의 호황기를 나타내는 단어로 배금주의가 득세하고 상류층과 빈곤층의 격차가 매우 컸던 시대를 뜻하는 단어입니다. 소설 위대한 개츠비의 배경으로 유명한 시대이기도 하며 노동절의 기원이 된 헤이마켓 사건(The Haymarket Affair)처럼 노동자에 대한 탄압이 극에 달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요즘엔 신도금시대(The New Gilded Age)라는 말이 나옵니다. 주로 당금의 빈부격차가 과거 도금시대만큼 커졌고 자본가의 영향력이 강해졌음을 지적할 때 사용됩니다. 토마 피케티(T. Piketty)는 국가 총소득 대비 상위 1% 부자의 소득비율이 2차대전 이후 쭉 하락하다 최근 다시 상승하여 19세기 말의 수치에 버금가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폴 크루그먼(P. Krugman)은 거대기업들이 독점력을 이용해 과거 도금시대의 강도남작(Robber Baron)처럼 행동한다고 비난합니다.

문화적 측면에서도 도금시대의 재림은 임박했거나 이미 그런 시대의 한복판에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배금주의는 시대정신입니다. 인스타그램을 위시한 SNS에서는 화려하게 치장한 삶들이 전시되어 보여집니다. 홍세화 작가가 기겁했다는 "부자되세요"라는 광고는 이제 더 이상 특별하지 않습니다. 무엇을 소비하는가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가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줍니다.

자본주의가 배금주의를 말하지는 않을텐데 이 둘은 어느덧 동의어가 되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를 서두로 한 여러 말들은 자본주의와의 관련성보단 속물주의와의 연관성이 더 커보입니다. 자본주의와 시장주의는 인간이 무엇을 추구해야할지는 말해주지 않지만 이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마치 '너는 돈을 좇아라'는 게시를 받은양 행동합니다.

이제 정신적 가치를 말하는 건 낡고 오글거리고 좀 실패한 사람들의 자기변명처럼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배금주의와 물신주의는 어느덧 당위를 영역에까지 외연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마땅히 사람들은 자신보다 더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고 추종하고 그처럼 되기 위해 발버둥쳐야 할 것처럼 말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기만이거나 아Q처럼 정신승리를 하는 머저리로 매도됩니다.

그러니 "나는 전혀 부럽지가 않아"라는 말 역시 누가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이 말을 장기하가 했다면 교수집안에 키도 크고 잘생기고 서울대를 나오고 국내 최고의 여성 댄스가수와도 연애도 했던 이이니 "아 부러울게 없지 크크크"가 되지만 사회경제적 약자인 아무개의 말이라면 "그래서 외제차 살 돈은 있고?"라며 조롱대상이 됩니다. 이렇듯 배금주의자들은 배금주의 외부에 있는 이들을 그 내부인이 되도록 계속해서 압박합니다.

그리하여 신도금'시대'라는 말을 적실성을 가집니다. 시대정신은 거역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이들은 배제됩니다. 시대의 흐름은 개인이 거스르기 어렵습니다. 그런 이들은 낙오됩니다. 너는 마땅히 너보다 더 많이 가진이들을 부러워하고 숭배해야 합니다. 그게 시대적 의무입니다.



* 손금불산입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4-04-30 08:42)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 게시글로 선정되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계층방정
22/08/27 11:5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속주의와 유물론이 확산되면서, 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만이 실존한다고 믿는 약간 뒤틀린 유물론(경제적 물질주의)이 퍼진 것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기독교도라서 좀 편향된 시각이긴 한데, 서구권이나 동아시아같이 세속주의가 자리잡고 세속주의가 진취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곳에서 세속주의가 과연 좋은 것인가 질문을 던져봅니다. 종교와 사회를 분리하고 절대적인 가치는 없다고 세속주의에서 외쳤더니, 수치적으로 바로 보이는 돈이 가장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가치로 변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익장
22/08/27 1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얼마전엔 외모도 예쁘다 잘생겼다를 구체화해서 '아만다 몇점'이라고 말하기도 했죠. 다들 수치로 나타내지는 무언가를 추구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종교의 영향력이 서유럽이나 동아시아보다 강한 미국이 도금시대라는 말의 원조격이니 세속주의가 초래하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계층방정
22/08/27 12: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유물론자 하면 대표적으로 나오는 오해가 정신적인 것을 경시하는 사람이 곧 유물론자라는 거라서 세속주의에 대한 비판 자체는 유효하다고 봅니다만(근데 생각해보니 철학적으로도 이런 유물론은 미국 스타일 같네요. 배금주의와 미국적인 것에 큰 관계가 있을지도?), 종교와 배금주의의 결합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네요. 배금주의와 결합한 종교계는 자기 나름대로는 배금주의 아니라는 비판의식을 가지고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배금주의가 되고 있어서 이걸 어떻게 논해야 할지 아직 갈피를 못 잡았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미국적 실용주의가 문제의 근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노익장
22/08/27 12:19
수정 아이콘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귀에 들어가는 것보다 어렵다는 구절을 어떻게든 재해석해서 '부자라도 괜찮습니다 여러분!!'이라고 하는 목회자분들도 많으니 종교에서도 배금주의는 상수인가봐요...
아구스티너헬
22/08/27 20:36
수정 아이콘
돈이 돈을 버는 시대에는 부자도 양처럼 선할 수 있습니다.직접적인 수탈자가 아니니까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2/08/29 17:47
수정 아이콘
한국 개신교를 보면...
구약에서는 바알이나 이방신이 뭔가 말초적 욕망 충족을 위한 신 + 배금적인 신이라면,
유대 신은 그런 것보다는 뭔가 한 차원 높은 민족의 발전? 추상적인 어떤 구원?을 위한 신이라고 생각되었는 데...
요즘 교회만큼 돈칠 금칠 떡칠된 대규모 집단도 잘 없는 것 같아서 좀 씁쓸...한 느낌도 드는...
내년엔아마독수리
22/08/27 11:53
수정 아이콘
죽창...죽창이다...!
아몬드밀크
22/08/27 12:19
수정 아이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영화에서 노인이 의미하는 것이 배금주의가 만연한 세태를 경계하는 혹은 배금주의를 추종하는데서 한발 물러난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영화 마지막에서도 돈은 중요한게 아니라고 꿈 얘기를 빌어서 얘기하죠. 그런데 갈수록 노인을 위한 곳은 한국에서 점차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부는 상대적이고 모두가 부자가 될 수 없는데 영화에서 주인공처럼 많은 사람들이 돈을 쫓아달려가네요. 행복하지길 바라면서 안톤쉬거랑 싸우고 있어요.
노익장
22/08/27 12:31
수정 아이콘
서로 다른 다양성을 시장가치로 줄세우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라라 안티포바
22/08/27 12:25
수정 아이콘
최근에 글 쓰신거 몇번 봤는데, 글 쓰실수록 점점 조립실력(?)이 늘어나신다는 느낌이 듭니다.
노익장
22/08/27 12:29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부터 조립로봇과 레고를 가지고 놀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크크
22/08/27 12:33
수정 아이콘
근데 아이유가 여성 댄스 가수는 아니지 않나요? 크크크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노익장
22/08/27 12:36
수정 아이콘
본인피셜 원래 댄스가수시라고... 크크

https://youtu.be/aE97jryjEoI
22/08/27 12:37
수정 아이콘
으잌
-안군-
22/08/27 13:11
수정 아이콘
예전에 어떤 심리학 박사가 쓴 자존감 관련 책에 대한 서평에 누군가가 "웃기는 소리 그만둬라. 자존감은 벤츠에서 나온다."라는 댓글을 달아서 저자 본인이 깜짝 놀랐다는 얘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근데... 사실 현대사회에서 자존감은 벤츠에서, 샤넬에서, 에르메스에서 나오는게 맞긴합니다.
아구스티너헬
22/08/27 20:41
수정 아이콘
자존감을 갖고 싶은 사람은 보여지는 부에 집착하지만
자존감을 갖고 있는 사람은 보여지는 것이 없어도 자존감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이 원천이 부에서 상당부분 온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건 도금광시대의 문맥이랑은 다소 다른거죠
도금이 아니라 24k 골드니까요

문제는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그렇게 보이려고 도금을 하는 시대라는거죠
자급률
22/08/27 1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위신재의 확보는 인류 역사를 관통해온 키워드였습니다. 그걸 확보하는 수단이 검과 푸른 피에서 돈으로 변했을 뿐이죠.
(근데 생각해보면 아마 대부분의 사회에서 우리같은 서민층에겐 일용품과 사치품 혹은 위신재의 구별이 모호했을지도...하는 생각도 드네요. 나는 못가진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물을 옆집에서 갖고 있거나 혹은 그 반대라면 일용품이면서 동시에 위신재도 될수 있을것 같으므로. 그게 옛날이면 쇠로 된 솥단지나 농기구였을 것이고 요즘같으면 아마 건조기나 식기세척기 넓고 승차감좋은 차 뭐 이런거겠죠?)

다만 밑에 시대의 흐름은 거스르기 어렵단 말은 좀 다른 부분에서 저도 공감합니다.
위대함과 환상사이
22/08/27 17:54
수정 아이콘
1.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글을 잘 쓰시니 부럽네요.

2.본문의 용어와 관련해서 The Gilded Age는 보통 금칠갑 시대라고 번역하는 것 같더군요. 우리로 치면 통일신라시대 경주의 금입택처럼 사치스런 생활과 부를 과시하는 문화가 극을 달리던 시대를 묘사하는 용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가령 19세기말 미국에서 일확천금한 졸부들이 연회장에서 종종 벌이던 일 중 하나가 수만 달러짜리 지폐에 불을 피어 시가에 불을 붙이는 것이었다네요.

3. Robber Baron은 날강도 귀족으로 보통 번역을 하는데, 이 말은 본래 십자군전쟁에 참가하였다가 경제적으로 몰락한 하급귀족, 기사들이 전쟁에서 귀환후 무단으로 일정지역을 장악하고선 각종 통행세, 쉽게 말해 삥을 뜯기 시작한 데서 유래한다고 하더군요. 19세기말 2차산업혁명(철강,철도,화학공업 발달) 이후 미국에서 이들 시장을 독점한 자본가들, 대표적으로 록펠러같은 인물들이 시장독점을 위해서 어떤 위법이나 파렴치한 행위도 물불을 가리지 않고 벌이는 모습이 마치 중세 몰락한 날강도 귀족과 흡사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흥미로운 사실은 19세기말 2차산업혁명 이후 애덤 스미스가 이상화하던 수많은 소규모기업들의 자유로운 경쟁이란 시장조건은 완전히 사라졌는데 막상 경제학에서는 이 무렵에 신고전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서 더이상 존재하지 않는 완전경쟁을 찬양하면서 이들 날강도 귀족들의 치부행위를 이데올로기적으로 정당화하였다는 거죠.
실제로 록펠러같은 경우 시카고대 경제학과에 자산을 출연하여 시카고대 경제학과를 설립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는데, 훗날 그의 술회에 따르면 자신이 행한 투자 가운데 가장 이득이 남는 투자였다고 하니 말 다했죠.
노익장
22/08/27 18:13
수정 아이콘
본문보다 훨씬 좋은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위대함과 환상사이
22/08/27 18:36
수정 아이콘
별 말씀을요. 앞으로도 이런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아수날
22/08/27 18:12
수정 아이콘
리틀파티 네버 킬 노바디
호머심슨
22/08/27 19: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잘봤습니다.
칼럼스타일이면서 술술 읽히는 글 너무좋아
노익장
22/08/27 21:48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22/08/27 20:34
수정 아이콘
의도하시지는 않았겠지만, 말씀하신 [무엇을 소비하는가가,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가 당신이 누구인지를 말해줍니다.] 이 부분에서 [무엇을 생산하는가]는 빠져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네요. 사회적,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은 분명 어떤 생산과 가치 창출의 결과로 부를 얻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는 것에는 돈을 쓰지 않지요. 부라는 것은 그가 창출한 가치의 결과물이며, 과하게 많거나 적은 경우는 있을지라도 마땅히 받아야 할 보상입니다. 마소, 애플, 아마존 등의 세계적인 기업부터 조그마한 스타트업까지,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그가 창출한 가치로 보상받습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언급하신 '신도금주의' 사회에서는 생산보다는 그 결과로 얻은 재산과 그로 얻은 소비력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물론 재산으로 금액을 말하는 것은 쉽고 직관적이지만, 가치 창출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설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납득이 되는 부분은 있습니다.

요는, 누구도 그가 '가진 것, 받은 것'으로 존경받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그가 '제공한 것'으로 인정받고, 존경받습니다. 그런 점에서 소유와 소비를 통해 자신을 증명하고 인정 받으려는 작금의 시대정신이 문명을 발전에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노익장
22/08/27 21:48
수정 아이콘
멋있고 통찰력이 느껴지는 댓글 감사합니다
22/08/27 20:47
수정 아이콘
묵시록의 기수들이 발굽소리를 울리기 전까지, 맘몬은 눈부시게 지배하리라.
새강이
22/08/27 21:13
수정 아이콘
무슨 말씀을 하시려나 궁금해서 들어와보고
큰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노익장
22/08/27 21:48
수정 아이콘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차라리꽉눌러붙을
22/08/29 18:00
수정 아이콘
앞으로 유물론을 대체할 만한 가치체계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작은 가치들, 공감에 대한 것들, 작은 정신적 행복들,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 등등에 대한 에피쿠로스적 성찰이 있어야,
배금주의와 말초적 욕망 충족에 대한 무지성적 추종이 좀 사라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장경제의 경쟁논리가 시장을 벗어나서 사회와 인간 생활 모든 곳의 지배적 가치관이 된 것 또한 유물론을 극복?할 수 있는 가치관이 나타나야 가능할 것 같고요...
사실 현대에도 생각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물질 이상의 가치(정신-화학?-적 가치를 포함한)를 추구하려고 하는 것 같기는 한데,
소위 식자층이나 엘리트 집단에서 오히려 배금주의만 취급하는 것 같아서 소위 상위계층에 대한 환멸이 많이 느껴지는 요즘인 것 같습니다능...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3607 술 이야기 - 럼 [30] 얼우고싶다13420 22/10/27 13420
3606 [테크히스토리] 에스컬레이터, 엘리베이터, 무빙워크 셋 중 가장 먼저 나온 것은? [16] Fig.113037 22/10/19 13037
3605 어서오세요 , 마계인천에 . (인천여행 - 인트로) [116] 아스라이13666 22/10/21 13666
3604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59] 김은동14386 22/10/21 14386
3603 술 이야기 - 위스키 어쩌면 1편? [80] 얼우고싶다13644 22/10/18 13644
3602 [과학] 2022 니콘 작은세계 사진전 수상작 소개 Nikon Small World Competition [17] AraTa_PEACE12861 22/10/17 12861
3601 40대 유부남의 3개월 육아휴직 후기 (약 스압) [28] 천연딸기쨈13300 22/10/12 13300
3600 [테크히스토리] 너의 마음을 Unlock / 자물쇠의 역사 [10] Fig.112538 22/10/05 12538
3599 [역사] 고등고시 행정과(1950~1962) 역대 합격자 일람 [20] comet2114187 22/10/10 14187
3598 [역사] 한민족은 어디에서 왔는가 [40] meson14061 22/10/03 14061
3597 내가 너를 칼로 찌르지 않는 것은 [24] 노익장14416 22/09/28 14416
3596 참 좋은 계절을 지나고 있습니다. [38] 及時雨13491 22/09/27 13491
3595 [테크히스토리] 80년 동안 바뀌지 않던 기술을 바꾼 다이슨 / 청소기의 역사 [4] Fig.113275 22/09/20 13275
3594 전쟁 같은 공포 [25] 시드마이어16411 22/09/27 16411
3593 [일상글] 24개월을 앞두고. [26] Hammuzzi15646 22/09/26 15646
3592 뛰어난 AI가 당신의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면? [47] Farce16536 22/09/25 16536
3591 엄마의 잔소리 [6] SAS Tony Parker 14909 22/09/20 14909
3590 [테크히스토리] 애플이 프린터도 만들어? / 프린터의 역사 [5] Fig.114779 22/09/07 14779
3589 [역사] 일제 고등문관시험 행정과 조선인 합격자들 [10] comet2112031 22/09/20 12031
3588 (스포리뷰) <수리남> 방정식, 수리(數理)에 밝은 남자의 인생 계산법 [40] mmOmm11810 22/09/19 11810
3587 다 함께 영차영차 [31] 초모완11504 22/09/14 11504
3586 '내가 제국을 무너트려줄게': 아즈텍 멸망사 상편 [36] Farce11983 22/09/13 11983
3585 구글 검색이 별로인 이유 (feat.정보를 검색하는 법) [63] Fig.112143 22/08/31 1214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