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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좋은 양질의 글들을 모아놓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2/03/17 20:18:06
Name 아스라이
File #1 1.jpg (161.0 KB), Download : 80
Subject 밀알못이 파악한 ' 전차 무용론 ' 의 무용함 . (수정됨)


* 이하 , 지적 유희는 즐기지만 지적 엄밀성 및 체계적 지식축적과는 담쌓고 사는 장삼이사의 끄적임
임을 자진납세 차원에서 미리 말씀 드립니다 .


전세계로 송출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 현황을 목도하며 새삼 인구에 회자되는 것들이 여럿 있습니다 .
손무가 썼다는 킹자병법 , 전쟁의 알파요 오메가로써의 보급 , 미국 the 천조국 등등 .
걔중 뉴스의 한 꼭지를 차지할 정도로 꽤나 핫한 밀리터리 담론이 있으니 , 바로 ' 전차 무용론 ' 입니다 .

그 전차 무용론에 대해서 밀알못인 제가 여기저기서 주워섬긴 내용에 뇌피셜을 조금 곁들여서 의식의
흐름대로 기술하려 합니다 . 부디 가볍게 읽어주시길 .



1. 2억 짜리 재블린이랑 삼천짜리 엔로우에 엄청 뚜따 당하던데 , 최소 수십억 짜리 전차 뭐하러 쓰냐?
: a1. 어차피 뚜따 당할 육중한 전차 대신 저렴한 장갑차 쓴다? 고작 수십만원 짜리 알라봉에 내부 병력 몰살 .

  a2. 그렇게 치면 알보병은 100원도 안하는 총알 한 방에 헤드샷 가능인데 , 뭐하러 씀?
     알보병이 암만 저렴(!)해도 100원 짜리 총알보다 못해도 10만배는 비싼데?

  a3. 어차피 요샌 알보병들이 휴대 가능한 화력이 짱짱하니 쓸데없어 뵈는 기갑체계 일소한다?
      그 즉시 쥐들이 살찐다는 1차대전 재림 .  


  b1. 전차는 정말 빠른 무기임 . 기동력은 말할 것도 없고 , 즉응력도 압권 .
       화기중대 보병이 기동하다 말고 그 즉시 박격포 쏘려면 아무리 빨라도 3분 이상은 족히 걸리지만 ,
       기동중인 전차가 적병 발견 직후에 기관총과 고폭탄으로 적진 일대를 초토화 시키거나 주포로 같은 전차에 대응사격
       하는데엔 단 10초도 걸리지 않음 .
       심지어 그 막강한 화력 투사를 상대적으로 안전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 저렴하게 유지 가능 .

  b2. 최신 전차는 눈도 밝음 .
       ' 정상적인 ' 상황이라면 반경 수백 미터 이내에서 대전차 무기 들고 사격준비중인 보병정도는 발전된
       자체 감시장비의 도움에 힙입어 수월히 식별 가능 .


   c1. 원래 위장막이랑 연막탄만 잘 활용하면 최소한 보병들한테 따일 위험은 적은 편 .



2. 전차? 어차피 헬기나 공격기 밥인데 뭐하러 씀?
:  헬기나 공격기는 잔뜩 굴려 먹기엔 너무 비싸고 , 제대로 굴릴 수 있는 환경 조성 자체도 엄청나게 빡셈 .
   사실상 천조국 정도나 되야 맘놓고 쓸 수 있는 무기 체계 .



3. 이거 완전 거함거포주의의 재림 아니냐?
: a. 종래의 패러다임을 뒤엎는 파괴적 혁신은 결국 결과론이 그 존재의의를 증명해 주는데 ,
     전차의 무용함을 주목하는 사람들이 말하는 건 어째 에어팟이 아니라 유선이어폰의 불편함이더라 .
     거함거포주의 운운할거면 항공모함 정돈 가지고 오라고 .

  b. 지금 열심히 전차 뚜까패는 드론과 각종 대전차 무기의 활약에 꽂혀서 얘기하는거 보면 사실 미사일 만능주의
     시즌 2에 가까운 것 같기도 .




4. 복잡한 얘긴 됐고 , 어쨌든 엄청 비싼데도 이래저래 잘 터지잖아?
:  a1. 진짜 대안이 없음 . 적지에 깃발 꽂아야 하는 보병의 목숨을 현실적인 선에서 지켜주는 탱커가 탱크임 .

    a2. SF에 나오는 로봇 솔져 같은 게 현실화 되면 전차도 도태되겠지 .
        아니면 현 주력전차에 대응 가능한 무인전차라던지 . 근데 지금 그게 되냐고?

    a3. 옛날보다 비싸진 주제에 훨씬 잘 터지는 환경이 조성된 건 맞고 , 발전가능성도 한계에 다다른게 맞다 .
         너도 알고 나도 아는 , 우리 모두의 고민거리이지만 그놈의 전차를 대신할 섹시한 답이 없다고...



번외) 지금 러시아가 전차갖고 하는 꼬라지 보고도 전차 옹호하고 싶냐?
: a1. 푸틴한데 가서 따져 .

  b1. 미국한테 가서 따져(?) .

  


이상이 제가 어설프게 파악한 전차 무용론의 무용함 입니다 .
뻘글에 가까운 이런 게시물을 올리는 솔직한 본심은 ' 얘들아 , 나 조립컴 이렇게 맞춤. 쩔지? ' 류의
게시물을 컴갤에 올리는 이의 그것과 같습니다.
            
끝으로 , 어름사니 님께서 댓글로 달아주신 띵언과 함께 글을 맺습니다.

[전차는 대처가 가능하지만  ,  대체가 불가능하다.]



* 손금불산입님에 의해서 자유 게시판으로부터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23-12-01 01:45)
* 관리사유 : 추천게시판 게시글로 선정되셨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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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을바꾸다
22/03/17 20:21
수정 아이콘
시가전이 아니면 대전차조가 전차 부시는거보다 전차가 대전차조를 날리는게 더 빠를거긴 할듯...
비온날흙비린내
22/03/17 20:2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전차가 수십배는 저렴한 대전차 미사일에 터져 나가는 게 재블린 이전에도 일어났던 일이라는 걸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TOW, 코넷, 그 이전에는 탠덤 탄두 RPG-7, M72 LAW, 진짜 예전으로 가면 2차 세계대전에도 쓰던 대전차 소총까지...

그럼에도 전차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건 다 이유가 있다는 거겠죠.
나스라이
22/03/17 20:24
수정 아이콘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가 올리는 효율적인 성과는 미국이 제공해준 맵핵 쓰고 있으니까 가능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미국이 제공하는 압도적인 맵핵 없이 한다고 하면, 지금처럼 효율적인 성과를 거두는게 과연 가능할지 의문이네요. 미국 정도의 일방적인 정보전이 가능해야 전차무용론의 제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2/03/17 20:29
수정 아이콘
전차무용론이라는 걸 MMORPG로 환산하면 그냥 탱커무용론이죠.
탱커 그거 보스 궁 두 방에 뻗던데 그냥 탱커 빼고 딜러만으로 팟 짜고 가면 안됨?
...무한 보스 들이박 하다가 레이드 파티 해산할 각오 있으면 해보라고 해요;

탱커가 쉽게 얻어터지면 탱커에게 힐 좀 더 잘 박게 하던가 탱커 무빙을 개선하던가, 딜러가 몹 처리 제대로 해서 탱커에게 폭딜 몰리는 걸 막을 방법을 찾아야지 탱커 필요없고 그냥 딜러 올 고고씽 하는게 말이 되남.
한국화약주식회사
22/03/17 20:30
수정 아이콘
전차 무용론이 사실이 되려면 전차가 하는 역할을 대체할 무기가 나와야합니다. 전차의 카운터 무기가 아니구요.

사실 전차 무용론자들이 거기까지 생각하는 경우가 없음 (...)
눈물고기
22/03/17 20:40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전차 허구한날 당하는데 전차 쓸모없는거 아니냐? 해도
그럼 전차를 뭘로 바꿀건데? 하면 답 없죠...
22/03/17 22:48
수정 아이콘
더 튼튼하고 더 세고 더 기동력 있는

...전차!
아스라이
22/03/17 20:47
수정 아이콘
그쵸. 그래서 저도 안돓아가는 짱구 굴려서 에어팟 비유를 든 거구요. 크크 .
우리는 하나의 빛
22/03/18 07:04
수정 아이콘
역시 화약..
Liberalist
22/03/17 20:41
수정 아이콘
이번 전쟁에서 전차가 노쓸모처럼 보이는건, 기갑에는 제병협동이 필수라는 기본 중의 기본을 러시아가 개같이 내팽개친 탓이죠.
보조할 수단을 강구하지 않고서 기갑만 꾸역꾸역 전선으로 밀어넣는데, 그럼 당연히 재블린이라든지 대전차화기의 먹잇감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부분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많은 걸 알 수 있고, 따라서 저는 러시아가 진심을 다하지 않는다 이런 주장을 죄다 개소리 취급합니다.
기본도 제대로 못 지킬 정도로 군대를 운용하는 메카니즘이 글러먹었는데, 이러면 체급이고 뭐고 졸전에 졸전을 거듭하는게 당연한거죠.
아케이드
22/03/17 20:46
수정 아이콘
이게 맞죠 사실 2차대전 때도 전차만 달랑 있으면 화염병으로도 제압 가능했죠
22/03/17 20:49
수정 아이콘
사실 전격전만 해도 슈투카라는 사기급 급강하폭격기가 있었기에 엄청나게 효율이 올라간 거죠.
이번 우러 전쟁에서 러시아의 졸전을 보던 전문가들이 가장 의아해했던 게 전쟁 초기 러시아 공군의 지리멸렬한 소티 수였던것만 생각해봐도...
닉네임을바꾸다
22/03/17 20:48
수정 아이콘
사실 그건 체첸에서 분명 알았을텐데...흐음
나스라이
22/03/17 21:20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22/03/17 20:45
수정 아이콘
시가전에 전차 박는건 공성전에 기병 박는거랑 비슷하다 보면 될까요?
아스라이
22/03/17 20:4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밀알못이라 말을 얹기 조심스럽지만 , 그보단 장갑 살짝 두른 공성사다리 갖다대는 거에 빗대는게 좀 더 맞지 싶습니다 .
피자니코
22/03/18 00:15
수정 아이콘
기병으로 진창 밭에서 보병이랑 싸우기, 빽빽한 숲속에서 원주민이랑 싸우기.. 정도의 느낌이겠죠.
Foxwhite
22/03/17 20:57
수정 아이콘
우크라전에서는 전차가 시가전이 강제된 상태라 상대적으로 무용하게 느끼는거지 재벌린이니뭐니 갖고서 평지에서 전차부대 다 뚜따할수있다는 사람은 설마 없겠죠...

걍 내가 푸틴이라고 생각하고 시가전은 강제된 상황인데, 도시나 수도를 점령하려는 목적에서 육군을 투입해야할 때

1. 알보병 어택땅
2. 알보병 + 장갑차
3. 알보병 + 전차

이 선택지가 있다면 탱크가 뚜따당하든 뭐하든 무조건 3번 아닌가요. 탱크보다 뛰어난 육상 병기가 따로 있는게 아닌이상에야...
22/03/17 20:59
수정 아이콘
우리도 탱크만 있었으면...! 이라는 6.25 병사의 수기만 보더라도, 땅크는 알보병이 대적하기 불가능한게 사실이긴 하죠.
이번에 재블린에게 뚜따당하는거야, 지리적 이점 + 맵핵제공이라는 치트환경에 덧입은게 크고요.

다만 전쟁양상이 변한게 사실이라고 보기도 합니다.
특히 드론의 발전이 무서워지면서 값싸게 뚜따가능한 무기가 많이 늘은것도 사실이라..
예전처럼 '기갑웨이브'로 침공+점령한다는 개념이 많이 약해지기도 했고요.

결론은 과도기라고 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기동성좋은 장갑차가 더 유리해지는 세상이 오지 않았나 싶기도 해요.
기본적으로 탱크가 멀리보는것보다, 드론&조기경보기가 먼저 보는경우가 더 많아졌으니까요.
겨울삼각형
22/03/17 21:0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 전차들 공격당하는 영상들 대부분의 공통점은..

주위에 충분히 매복해 있는 곳을 아무런 대비 없이 전차 밀어 넣었다고 터지는 영상들이었습니다.

가령 이런것들(혐.. 주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war&no=2454748&exception_mode=recommend&s_type=search_subject_memo&s_keyword=%EC%A0%84%EC%B0%A8&page=1

그만큼 러시아 군의 정찰과 통신이 안된다는 반증 이긴 하지만..
정상적(?)으로 정찰과 제병합동이 되어있었다면, 매복한 병력들이 이렇게 프리하게 공격은 못했을 겁니다.

그냥 이번 전쟁으로 새롭게 깨달은건,
전차의 천적이 헬기에서 드론으로 바뀌었다는 것 정도입니다.
어름사니
22/03/17 21:07
수정 아이콘
전차는 대처는 되지만 대체는 불가능한 무깁니다
아스라이
22/03/17 21:1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 핵띵언이네요! [대처는 가능 . 대체는 불가능.] 원래 밀덕계에서 돌던 어구인가요?
어름사니
22/03/17 22:41
수정 아이콘
전차무용론 자체가 워낙 오래된 떡밥이라 말 자체는 옛날부터 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전 사우디가 에이브람스 까먹을 때 처음 들었던 것 같네요
주먹쥐고휘둘러
22/03/17 21:58
수정 아이콘
4차 중동전쟁때도 이집트의 대전차 미사일+RPG7 조합에 이스라엘 전차들이 털리면서 전차무용론이 제기됐지만 결국 종심돌파에는 현재 전차만한 수단이 없고 그럴 때 전차를 막을 가장 효율적인 수단도 전차죠.
StayAway
22/03/17 22:12
수정 아이콘
제공권을 장악하면 좀 다를 수도 있을 거 같긴한데 그게 아니라면
전차를 통한 전격전이 없어지면 벙커에 개돌하던 참호전의 재림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22/03/17 22:1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단 재블린이나 rpg같은 같은 대전차 미사일은 시가전에서 방어할때 그 효율이 극대화되죠.
아무리 보병이 엄호 해준다 해도 시가지 건물안에서 여기저기 쏘고 튀는 방어군 상대하긴 정말 어렵습니다.
진짜 건물 하나하나씩 점령/소탕해야 하는 수준이에요.
결국 점령해야 하는 러시아군이 감수해야할 리스크죠. 전술핵이나 생화학 떨궈서 정리할거 아니면 답없죠 그냥
가루가 될때까지 폭격하면서 병력 밀어넣는 수밖에요.
2차대전중에 레닌그라드와 스탈린 그라드를 겪어본 사람들이라 어떤 느낌인지 잘 알텐데

앞으로의 현대전은 드론전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antidote
22/03/17 22:3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차에게 가장 가혹한 전장인 시가전을 많이 하는 이스라엘군을 보면 단기적인 답은 이미 나와있습니다.
전차포기가 답이 될수는 없고 능동방어체계를 탑재해서 대전차미사일에 의한 피해를 줄이고 반드시 보병과 함께하는 작전 위주로 운용하는 기본을 지키는겁니다.
이스라엘은 여기에 더해서 메르카바 전차는 주포 외에도 60mm급의 박격포를 달아서 직사화력 투사가 불가한 경우에 대한 화기를 갖춰서 험지로 들어가지 않고도 곡사로 화력을 투사할 수 있는 수단을 갖춘 상태죠.
그리고 장기적으로는 전차가 무인화하거나 (지금보다 더)소수의 승무원으로 운용되는 방향으로 가지 없어지지는 않을겁니다.

(표적 획득을 위한 정보자산이 된다는 가정 하에) 대전차 미사일의 발달은 마치 기관총의 발명처럼 교전에서 방자의 우위를 강화시키는 요소이기는 합니다만 결국 공세적 작전에서는 기갑부대 없이는 돌파와 기동이 어렵습니다. 결국 밸런스 있는 전체적인 군대의 운용과 정보전의 중요성이 매우 크게 올라갔을 뿐이지 기갑을 배제한 현대전은 아직 시기상조입니다.
terralunar
22/03/17 22:42
수정 아이콘
전차는 공세적인 무기라 결국 전차가 무용하면 뭘로 공격할거냐? 라는 문제가 남죠
재블린 들려줬다고 보병한테 돌파력이 생기는건 아니니까요
Jedi Woon
22/03/17 22:58
수정 아이콘
120년 전에 어뢰가 개발되면서 비슷하게 전함 무용론을 주장하고 크든 작든 공평한 어뢰 한발! 을 주장한 청년학파가 있었죠.
그런 청년학파의 주장을 수용한 프랑스 해군은 지중해나 대서양을 호령하지 못했죠.

전차가 만능은 아니지만 만능이 아니라고 무쓸모는 아닌 병기죠.
22/03/18 08:17
수정 아이콘
근데 어차피 프랑스해군이 흥했던적은 단 한번도 없어서..
여기에있어
22/03/17 23:09
수정 아이콘
질럿이나 저글링 붙으면 때리지도 못하는 시즈 모드는 쓸모없다!
메가트롤
22/03/17 23:17
수정 아이콘
추천박고 갑니다
프라이드랜드21
22/03/17 23:25
수정 아이콘
Sk테란은 스타에서나 되지 현실에선 어림도 없죠
소믈리에
22/03/17 23:39
수정 아이콘
스타에서 온리탱크 같은거군요
일반상대성이론
22/03/18 00:18
수정 아이콘
미국이 쓰고 있는지 아닌지 확인...크크
22/03/18 08:32
수정 아이콘
이거죠 크
22/03/18 07:09
수정 아이콘
군 면제인 가족 일원이 전차무용론 주장하는데
저는 군필이어도 잘 몰라서 입꾹닫 했었어요 ㅜㅜ
본글과 댓글 덕분에 많이 배워갑니다 흐흐흐

피지알의 이런 글과 분위기 좋아요
raindraw
22/03/18 08:41
수정 아이콘
드론이 전차의 카운터 무기로 이야기가 나오던데 반대로 생각해서
전차를 드론화(정확히는 무인화)하면 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뚜따도 인간이 안에 없으면 큰 피해가 아닐 수도 있구요.
열혈둥이
22/03/18 09:11
수정 아이콘
일단 전차무용론 펼치는 사람들은 피지알에 없을 겁니다.
저글링 두마리에 터지는 시즈탱크 왜 뽑음? 이라는 소리할거 아니면요.
22/03/18 10:08
수정 아이콘
스타로 비유를 들자면 탱크는 전차가 아니라 자주포라서 탱킹+돌파가 안되죠. 굳이 따지면 전차의 역할은 울트라고 보병은 저글링+디파일러죠.

그래서 다시 비유를 하자면 드라군이나 시즈에 터지는 울트라 왜 뽑음?이 맞습니다 크크크
일반상대성이론
22/03/18 10:58
수정 아이콘
재블린은 이레디에잇같기도 하네요 크크
22/03/18 09:30
수정 아이콘
전차무용론....탱크댄스론....
잘 발달된 기도는 탱크도 춤추게 한다....
티오 플라토
22/03/18 09:44
수정 아이콘
이 글은 전차 무용 무용론이군요!
22/03/18 09:59
수정 아이콘
시즈탱크 너무 약해요 상향좀
22/03/18 10:33
수정 아이콘
테뻔뻔이 또...!?!
솔로몬의악몽
22/03/18 11:29
수정 아이콘
탱료선 부활을 긴급히 건의드립니다
유로파
22/03/19 08:13
수정 아이콘
시즈도 한 방에 터져야..
벌점받는사람바보
22/03/18 10:36
수정 아이콘
탱크무용론 보통 탱크가 아무짝에 쓸모없다 보다는
탱크를 주력으로 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거겠죠
닉네임을바꾸다
22/03/18 11:31
수정 아이콘
근데 탱크가 주력이 아닌것도 아닙...읍읍
공세할려면 탱크 없으면 아무것도 안되서...
메타몽
22/03/18 11:31
수정 아이콘
윗분들 말씀대로 탱크는 점령을 위한 보조무기 수준으로 위상이 내려온건 맞는데 쓸모가 없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미사일의 시대라지만 점령은 사람이 해야하고 보병이 점령지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냥가면 죽으니 탱크가 호위하고 몸으로 땜빵하는거죠
닉네임을바꾸다
22/03/18 11:35
수정 아이콘
깃발 꽂는건 원래 보병이 해오던거...
기갑이 기동력을 이용해 돌파하는게 주역할이지 점령은 뭐...애초부터 보병이 아닌적이 있던가...
메타몽
22/03/18 11:37
수정 아이콘
원래는 돌파가 주력이었는데 미사일의 시대가 되면서 보병을 보조하는걸로 바뀐듯 합니다
닉네임을바꾸다
22/03/18 11:45
수정 아이콘
시가전에선 뭐 원래부터 보조에 가깝죠...이제와서 바뀐게 아니라...
메타몽
22/03/18 11:50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원래의 전격전으로 돌파하는 행동을 미사일이 대부분 해버리면서 주업무에서의 활약이 줄어들었고

부업무가 메인이 되고 있는거 같다는 거죠
닉네임을바꾸다
22/03/18 12: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미사일과 폭격으로 시원하게 때려박고 들어가는(우리가 현대전으로 알았던 미국전) 미국조차 돌파해서 밀고들어갈려면 기갑빼면 답이 없...미사일로 대부분 대체됐다면 돌파할때 기갑을 전면에 내세울 이유가 없...
의외로 지상전력들은 그런 폭격과 미사일만으로 충분한 타격을 주긴 힘들어서...
한국화약주식회사
22/03/19 18:38
수정 아이콘
사실 공군력과 미사일로 때려부시는건 한계가 있습니다.

순수하게 공군력으로 때려부셨던 코소보전에서 전쟁 끝나니 세르비아군 전력 보존이 의외로 상당했고, 걸프전도 결국 이라크 육군을 다 갈아마신건 50일간의 압도적인 공군 공습보다 100시간의 지상전이였습니다.
22/03/18 12:27
수정 아이콘
군사분야에 아는 게 전혀없는데, 이 전쟁으로 무인전차 개발이 더 탄력을 받을 것 같습니다.
전차가 저렇게 터져나가는데 없으면 안된다?
무인전차 밖에 답이 없겠죠.
StayAway
22/03/18 12:50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면 월탱에서는 중전차가 시가지에서 왕이긴 했는데.. 자주포도 안맞고..
실제로는 포신 돌리기도 어렵긴 하겠지만..
임전즉퇴
22/03/19 05:28
수정 아이콘
러시아군 얘기하면 응 기갑웨이브 이게 상수였는데 말에 자뻑했는가.. 지금 시진핑은 대만집착만 안하면 팝콘시켰을듯
22/03/19 14:29
수정 아이콘
근데 자벨린 한두대에 터져서 탱커가 탱을 못하니까 문제인거니....아마 탱크가 진화하겠네요. 더 가볍고, 대응력이 좋게, 아니면 더 두껍고 못뚫게...
22/03/20 07:37
수정 아이콘
전함이나 항공모힘도 어뢰,미사일에 터지는건 매한가지니 그걸 보호할 이지스함이나 함재기를 띄우듯이 드론을 왕창 장비하고 다니는 드론장갑차나 탄막형성해서 요갹해주는 기갑차량이개발돠겠죠 한국에도 뭐 있었는데 뭐더라 애물단지되려는데 드론요격에 유용해져서 좋아진
인센스
23/12/03 18:18
수정 아이콘
전차무용론은 전차가 처음 나올 때에, 대전차무기가 등장할 때, 그리고 이후로도 종종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위에서도 나왔지만 전차는 확실한 용도가 있고, 대처는 되지만 대체가 안 되는 무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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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1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어요 [12] 及時雨2062 22/06/06 2062
3520 몇 년 전 오늘 [18] 제3지대1999 22/06/05 1999
3519 [15] 아이의 어린시절은 부모에게 주어진 선물이다. [24] Restar3603 22/05/31 3603
3518 [15] 작은 항구도시에 살던 나의 어린시절 [7] noname112640 22/05/30 2640
3517 이중언어 아이와의 대화에서 느끼는 한국어의 미묘함 [83] 몽키.D.루피3395 22/05/28 3395
3516 [테크 히스토리] 한때 메시와 호날두가 뛰놀던 K-MP3 시장 / MP3의 역사 [49] Fig.12609 22/05/25 2609
3515 [15] 할머니와 분홍소세지 김밥 [8] Honestly2588 22/05/25 2588
3514 [15] 빈 낚싯바늘에도 의미가 있다면 [16] Vivims3041 22/05/24 3041
3513 [15] 호기심은 목숨을 위험하게 한다. [6] Story2996 22/05/20 2996
3512 [15] 신라호텔 케이크 (부제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9] Night Watch2893 22/05/18 2893
3511 [15] 1주기 [10] 민머리요정2586 22/05/18 2586
3510 나른한 오후에는 드뷔시 음악을 들어봅시다 [19] Ellun2775 22/05/17 2775
3509 [15] 다음 [3] 쎌라비3513 22/05/17 3513
3508 늬들은 애낳지마라.....진심이다... [280] 런펭7234 22/05/16 7234
3507 착한 사람이 될 기회를 박탈당한 이들이 있는가 [27] 아빠는외계인3876 22/05/13 3876
3506 [15] 꽃으로도 때리지 않겠습니다 [18] 나래를펼쳐라!!3071 22/05/12 3071
3505 러브젤 면도 후기 [47] speechless4646 22/05/12 4646
3504 우리에게는 화형식이 필요하다. 그것도 매우 성대한 [33] 12년째도피중5239 22/05/12 5239
3503 [15] 어느 여자아이의 인형놀이 [19] 파프리카너마저4616 22/05/12 4616
3502 나는 어떻게 문도피구를 우승하였나? [77] 임영웅4343 22/05/10 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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