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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6/12/12 10:59:25
Name 흰둥
Subject [질문] 희망퇴직으로 거액 VS 계속 다니기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6121163681

뭐 위와 같이 오늘 각 신문에도 공식 보도되었습니다만...

가족중 한명이 국뱅 다니는데, 딱 10년차로 신청가능하네요.

기사내용대로, 3년치 연봉에 지원금 등 이래저래 계산해보니 대략 3억가까이 되는듯합니다.

물론 일반퇴직금이랑 각종 개인연금 든것 등은 별도구요. 지금 퇴직하면 그정도의 거액이 들어오네요.

지금 결혼후 육아휴직중이구요. 지금은 현금+지속적 육아가능으로 퇴직도 좋아보이지만,
나중에 애가 큰후에 엄마가 계속 괜찮은 직장에서 사회생활 계속하는게 좋아보인다고 생각되는데...

어차피 저돈이야 근무하면 받는거기도 하구요. 미래가치를 당겨 실현한다는거지...

이번주가 신청기간이라 이번주안에 정해야 하는데, 우선 지금은 위와 같이 대략 6대4정도로 계속다니는 것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결혼도 했고 얼마전에 괜찮은 집도 샀고 해서 저 돈 받아도 딱히 당장 크게 쓸곳은 없어서 그냥 쌓아두고 야금야금 까먹기만 할거같기도 하고요.

그냥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실지, 주위에 다니는 분 있거나 하면 의견이 궁금해서 올려 봅니다.


추가) 역시 정답은 없는 문제라 의견이 갈리는군요.
현재상황을 좀더 보충한다면, 공식 비공식 나가게 압박한다든지 그런건 거의 없구요(적어도 현 근무환경에서는).
지점근무도 있지만, 회계사 자격도 있고 해서 본점근무도 오래 한 등등 본인의사만 있으면 오래 근무하는것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 이란걸 추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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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2 11:06
수정 아이콘
다른 가족분에 벌이에 따라서 달라질것 같습니다.
저라면 퇴직합니다만... 그정도 돈이면 당분간 육아에 전념하다가 추후 새로운 인생을 사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아서... 해보고 싶던 공부를 해본다 던지 등...
물론 그분이 현재 직장에 얼마나 만족감을 가지고 있냐도 중요한 요소겠네요.
김피곤씨
16/12/12 11:08
수정 아이콘
일단은 버티는게 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양념반자르반
16/12/12 11:10
수정 아이콘
제 아시는 분은 희망퇴직으로 M+15를 끌어당기시고 바로 다른회사를...덜덜..
현재 육아 중이시니 이 테크는 힘드실거 같고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ㅠㅠ
16/12/12 11:1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1, 일을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 있는지?
2, 희망퇴직후 다른곳에 입사할수 있는 스킬이나 의지, 자신이 있는지?
3, 육아휴직 후 복귀 시 특정 영업점 또는 원치 않은 부서에서 일해도 상관이 없는지?
등등을 따져보셔야 합니다. 10년차 은행권이면 다른곳으로 이직하는것이 쉬운편이나 은행만큼 금융권에서 안정적이고 수입이 괜찮은 직장도 없는지라...

KB다니시는 분들중에 희망퇴직 안하시는분들은 거의다 자녀 학교 문제더군요...
16/12/12 11:11
수정 아이콘
제 와이프가 저 상황이라면 퇴직 권유할 것 같네요.
아이가 좀 큰 후에 다른 일을 시작할 수도 있는거고..
월급으로 돈 모으는 것보다 목돈으로 부동산 투자 등으로 불리는게 훨씬 수월하기도 하구요.
16/12/12 11:11
수정 아이콘
지금 저렇게 희망퇴직 받는데 지금 퇴직 안하면 나중에 애가 클때까지 다닐 수 있는건가요?
지금 이 고비를 넘기고 10년 이상 다닐 수 있다면 그냥 버티지만 어차피 몇년 못 버틴다면 그냥 퇴직하는것도 나아보이네요.
목화씨내놔
16/12/12 11:12
수정 아이콘
저는 계속 다닐 거 같아요.

아예 회사에서 없는 사람 취급 당하고 앞으로 5년 이상 버티지 못한다는 확신이 들지 않으면

다닐 수 있으면 다녀야죠.

이번에 현대증권이랑 KB투자증권이랑 합병하면서 희망퇴직 받는데

제 후배는 어린 나이인데도 희망퇴직 신청하더라고요.

학벌도 좋은 편이 아니고 원래 증권맨 출신도 아니고 계약직이다보니

여러모로 생각해도 희망퇴직이 정답인거 같더군요.

정규직 전환될지 안될지 모르는데. 계약직으로 더 있을 수도 있는데 이번에 희망퇴직 명단에 들어갈 수 있는데 어떻게 할래?

라고 물으니 역시 희망퇴직이 답이겠죠.

이런 경우 아니면 저는 왠만하면 최대한 붙어있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런가요
16/12/12 11:12
수정 아이콘
지금 퇴직을 선택 안하고 복귀 한다해도 아이엄마시면 퇴직압박에 시달릴수 있어요
지금은 저렇게 돈 주며 나가라고 하지만 나중에는 그마저도 안주고 나가라고 할수 있답니다
퇴직시키는 방법이야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 해도 다양한 방법이 있는건 알고 계시죠?
본인 스스로 계속 버틸수 있는지 아실듯 하니 그부분을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거 같아요
16/12/12 11:13
수정 아이콘
앞으로 인력감축은 계속 될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아이가 컸을때 지속적으로 일을 하실수 있을지는 장담할수 없다고 봐요. 그럼 고려해야하는건 복직을 한다고하면 시점이 언제일지. 회사 분위기상 다닐수 있는 연령이 언제까지 일지를 고려한 예상수입과 비교해보셔야할듯 합니다. 또한 퇴직 조건이 추후에는 더 좋아질지 나빠질지 하는 점이랑요. 다만 퇴직하신다면 정확한 자금 운영방안을 생각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퇴직금까지 포함한다면 정말 꽤 큰돈이라 적당한 시점에 투자 및 노후대비용 부동산을 매수하시거나 혹은 주식을 매수하신다거나 하는식으로.
굿리치[alt]
16/12/12 11:14
수정 아이콘
퇴직하고 받은돈으로 부동산투자가 낫지 않을까요?
힘든일상
16/12/12 11:15
수정 아이콘
퇴직하면 퇴직금 받는 것을 까먹어야 하는 상황이면 계속 다니는 것이 맞는 것 같구요, 목돈 유지하고 불릴 수 있다면 퇴직이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시간이 생기는 것인데 그 시간을 아이와 함께하는데 써도 되고 새로운 경제활동을 해도 되구요.
아이가 컷을 때 엄마가 좋은 직장에 다니는 것 vs 아이가 어릴 때 많이 함께 해 주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를 생각하면 아이 생각해서 직장을 계속 다니는 것은 좀 안맞는 것 같습니다.
16/12/12 11:26
수정 아이콘
보니깐 아마 인원감축을 계속할거 같던데 버틴다 하더라도 퇴직압박을 다양한루트로 받게 될겁니다

어떻게 보면 차별이라고 할수 있는데 육아휴직중이시라면 퇴직대상자 1순위일 가능성이 ...
16/12/12 11:36
수정 아이콘
이건 찬스라고 봐야죠.
16/12/12 12:07
수정 아이콘
역시 정답은 없는 문제라 의견이 갈리는군요.
현재상황을 보충한다면, 공식 비공식 나가게 압박한다든지 그런건 거의 없구요(적어도 현 근무환경에서는).
지점근무도 있지만, 회계사 자격도 있고 해서 본점근무도 오래 한 등등 본인의사만 있으면 오래 근무하는것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 이란걸 추가 합니다.
대니얼
16/12/12 12:10
수정 아이콘
퇴사후 빌라나 오피스텔 월세라도 받을수 있도록
부동산 공부는 어떠신지...
싸구려신사
16/12/12 12:37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퇴진압박이 없어지지않을것같아요. 나오고 싶을정도로 일에 부데낀다면 받을수있는돈이 연봉의 세배인데 나가겠습니다.
Zakk WyldE
16/12/12 12:42
수정 아이콘
계속 근무하는게 보장되는 환경이면 그냥 다니시는게 훨씬 좋죠..
RedDragon
16/12/12 12:55
수정 아이콘
제 주위분들 경험으론 나오는게 더 좋았습니다.
재작년에 희망퇴직을 신청받았던 회사가 올해에는 그냥 구조조정을 하더라구요..
어짜피 나오시고 좀 쉬시면서 다른 일 구하셔도 되니 정리하시는게 안정적입니다.
인간_개놈
16/12/12 13:14
수정 아이콘
저라면 3억으로 집사고 공무원 시험 같은거 준비할듯..
푸르미르
16/12/12 17:05
수정 아이콘
저렇게 공식적으로 한다는 건 차후에 구조조정을 할때는 조건이 안 좋아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압박도 점점 생기겠죠.
본문 조건이라면 나오는게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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