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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4 11:32
감각이 없는게 좋을수도 있습니다. 사안을 접하자마자 바로 느끼게 되는 정치적 감각과 판단이란 게 사실은 대부분 이성/논리적 판단보다는 경험적 감성에 기초한 경우가 더 많거든요. 그런 사안들에 계속 관심을 가지신다면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대개 자신의 입장과 스탠스가 자연스레 정해지긴 하겠지만.. 그건 또 그 머리가 굳어간다는 이야기이기도 합니다.(꼰대화 현상?-_-) 그건 피할수 없는것 같지만, 최대한 '옳지 않은 쪽으로 머리가 굳어지는 것'은 열심히 피해보는게 좋겠죠.
13/07/24 11:38
처음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기억도 안나네요. 거의 중학교 들어갈 때 즈음이었던 것 같은데, 그 때는 제대로 정립했다기보다는 빅 이슈에 한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정도였고,
감이 생기기 시작한 시기는 고등학교 입학하자마자 터진 탄핵사태, 나름의 정치적 신념이나 가치관을 확립하기 시작한 시기는 08 촛불 ... 이정도로 정리가 되네요.
13/07/24 11:41
이건 좀 일반화시키기 어려운 제 주변의 경험이긴 합니다만, 제 친구들 대부분이 '신기하게도' 군 복무를 하고 난 이후에 정치적 관심이나 감이 생기더군요. 그 전에는 '정치 그게 뭐임? 먹는 거임?' 하던 애들이 말입니다.
13/07/24 12:01
초딩 때 차떼기 IMF 보고, 고딩 때 탄핵보고 반누리.
20대 되어 선거권 갖고 야당 몰빵해서 현재 5~6번 투표했는데 전부 패배. 야당에 대한 실망과 생각해보면 노무현때나 이명박때나 내 먹고살기에 더 좋았던 적은 없었고.. 결국 현재는 정치는 무슨 내 밥이나 챙겨 먹고살자.
13/07/24 12:16
어렸을때부터 사람은 정직하게 살아야한다고 배웠는데 뉴스보면 맨날 비리정치인은 민자당이더라구요.
그때부터 새누리쪽에 대한 나쁜이미지가 박혔었습니다. 대학시절 풍물동아리할때 같이 어울리던 민노당 형들과 아저씨들 덕분에 선동에 대한 혐오감과 nl에 대한 거부감이 생겼구요. 그때 좋은분들을 뵈서그런지 진보신당에 대한 이미지가 제일 좋아서 지금도 진보계열을 응원합니다. 뭔가 선동하려고 하지만 않으면.. 일베가 싫은것도 패드립도패드립이지만 선동의 이미지가 제일 싫네요
13/07/24 12:22
경제활동 시작하면서부터 조금씩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아무래도 몇몇 정책들이 나에게 현실로 다가오니 더 관심이 가거나 더 싫어하는 쪽도 생기고
13/07/24 14:37
중학생때 선생님이 너 사회 잘한다라고 칭찬받았을때 부터요. 그 뒤 괴물은 아니지만 술자리에서 지지 않을 정도로 지식을 쌓았고,정치적 신념이 확고해진건 1학년때 어거지로 넣은 정치 관련 교양과 그 후 복전으로 들은 경영수업이요.
13/07/24 15:56
저는 김대중-이회창 시절 이회창 아들들의 군 비리 등에 대한 뉴스를 접하면서 정치의 중요성을 깨닫고, 2002년 제 첫 대선 투표 이후부터 관심을 가져서 공부하다가 한국에서의 투표권 상실 이후는 이슈가 될만한 굵직한 사건들만 관심을 가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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