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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12 19:21
http://www.sportnest.kr/22
흑이니 종특적인 면에서 설명하면 그 종특이 물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하네요.
13/07/12 19:23
체지방률이 적어서 체온 손실에 취약 + 특유의 곱슬거리는 머리카락이 물에 젖으면 머리에 파고듬
콤보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긴 했습니다만, 정확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전자는 맞긴 어느 정도 맞긴 합니다만.) 그리고 운동능력이 좋은 흑인은 돈 많이 되는 다른 스포츠로 가지 수영은 잘 안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지원이 많은 타 스포츠보다 지원이 적어서 생각보다 개인 경비가 많이 든다고도 하고요, 그리고 남자 선수는 ..... 물의 저항이 커서..... 불리할수도 있겠습니다. (농담입니다)
13/07/12 19:34
미국의 경우 돈이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들어가는돈 말고 버는 돈요
MLB에 흑인선수가 적은 이유 중 하나도 마이너리그 시스템이 큰 이유거든요 고등학교 졸업 후 NBA, NFL 의 경우 빨리 프로에 갈 수 있지만 MLB의 경우 프로 가기가 그만큼 힘들어서 어짜피 고등학교때까지는 운동 잘놈잘이라 여기 에이스가 저기서도 에이스급이니..
13/07/12 19:48
스포츠 역학적인 문제보다는 돈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흑인 빈민 청소년에게 '스포츠'가 '돈을 벌 수 있는 사실상의 유일한 기회'로 여겨지는 상태에서 '돈이 많이 드는데 버는 돈은 얼마 안되는 순수스포츠'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되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사한 마찬가지 사례로 경마라거나, 펜싱이라거나 뭐 그런 류의 스포츠들.. 실제로 흑인 흑형이 활약하는 경기들은 대체로 '자본주의적 스포츠산업' 영역이 많고 (전성기 시절의 권투라거나..MLB의 예외사례는 위의 드와인님이 잘 설명해주신듯하고) 실제로 프로스포츠 선수 지망과 관련된 고등학교 중퇴 흑인의 문제는 꽤 많은 미국의 교육사회학 논문들이 지적하는 중요한 교육/인종/계급문제입니다. 공부에 손 놓은지 오래되어서 지금 리퍼런스를 달기는 쉽지 않은데 몇년전에 공부할 때 꽤 많이 본 연구영역입니다.
13/07/12 20:01
백인이 '스포츠'를 선택하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운동에 재능있는 흑인 청소년이 어떤 스포츠를 직업으로 삼느냐 선택하는 이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돈입니다. MLB만 해도 전성기에 흑인 선수 비율이 전체 인구 인종 비중(12%)을 훌쩍 넘어 27% 가까이 됐지만 지금은 전체 인종 비율에도 못미치는 7% 정도 입니다. 흑인들이 갑자기 야구를 하기에 신체적으로 퇴화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상당 부분은 마이클 조던 이후 NBA 시장이 커지면서 그쪽으로 많은 인재들이 몰리고, NFL도 흑인에 대한 문호가 넓어지면서 (불과 십여년 전만 해도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자가 인종 문제 등으로 NFL 드래프트 포기하고 NBA 하위픽으로 가는게 미국이었죠) 오랫동안 마이너에서 수업을 받아야 하는 야구에 대한 선호가 감소한 것이 큽니다. 수영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물론 신체적인 특징도 있을 수 있겠지만, 수영 같이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모두 있는 스포츠에서 특정 인종의 비중이 적은 것은 인종적인 특징만으로 설명이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하다못해 평영은 일본 쪽에서 꾸준히 자원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은 위쪽 답글에도 있지만 넓은 풀을 사용하고, 맨투맨 개인 교습을 받아야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벌 수 있는 프로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수영 쪽에 흑인 인재가 안몰리기 때문이라고 보는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13/07/12 20:54
운동 능력 좋은 흑인은 돈 주면서 데려가려는 것이 현실이고 그런 운동 능력 좋은 흑인이 돈 안 되는 판에 뛰어드는 경우는 굉장히 드뭅니다.
미식축구와 농구로 엄청나게 가고 야구와 축구로도 많이 가죠. 하키, 격투기 종목 등등이 2~3순위 정도 되지 않을까 싶고요. 흑인이 수영에서 불리한 것은 박태환 선수가 불리한 신체조건으로 금메달을 딴 것만 봐도 극복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게 가장 큰 이유는 될 수 없고 좋은 신체 조건과 능력을 갖고 돈 안 되는 곳으로 가지 않는 게 가장 큰 이유 같습니다.
13/07/12 22:23
근본적인 이유는 다르겠지만 한때 한국에서 복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다가 지금은 완전히 몰락해버린 경우와도 비슷하지 않을까 합니다.
한국에서 복싱 누가합니까? 선수가 없으니까 스타도 없고 챔피언도 안나오고 그러고 보니 종목인기도 없고 그러니 복싱 하려고 하는 사람없고... 악순환의 반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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