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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7/21 00:33
이종격투기이라는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입장에서 pgr21로 들어왔을때 정말 신세계라고 느껴지거든요 그다지가 아닙니다 pgr에 계속 있다보면
그렇게 느끼시겠지만 타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다가 넘어오면 pgr만한 곳 없더이다,,
15/07/21 00:35
맞는 말씀이신데 그냥 저는 인터넷 커뮤니티라는데가 정치 이야기하기 적절하지 않은 곳 같아요. 잘 해 봐야 해우소같은 느낌이랄까... 심한 곳들은 극단적인 지지자들이 모여서 리츄얼 하는 것 같구요.
15/07/21 00:30
저도 비슷한 생각이기는한데 '청소'를 하는것은 너무 나간거 같습니다 하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대로 된 토론을 하고싶다는 것 자체가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 아닌가 싶네요. 어차피 생판 모르는 사람이고, 사람의 생각, 특히 정치나 종교같은 것은 쉽게 안바뀝니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정치토론 (토론비슷한 마녀사냥)을 할까요? 현실세계에서 쌓인걸 푸는게 대부분일껄요?
15/07/21 00:36
pgr에서는 본적은 없지만 이종을 가보시면요 제가 청소라는 단어를 쓰는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상대편을 인격적으로 모독하고 비하해요
물론 이해는 갑니다 저기는 절대 악인데 이해를 어떻게 하라는 말이냐 절대 이해할수없어 정치에서의 이해란게 쉽지 않은것도 압니다만 적어도 최소한의 존중은 해주며 토론에 임해야 되는데 이종이라는 곳은 pgr 비꼬기보다 무섭습니다 집단적으로 인격적으로 모독 비하한다 보시면 되요
15/07/21 00:47
토론이 아닌거죠 뭐. 저도 위의 저글링아빠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대형커뮤니티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인터넷에서 토론을 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실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죠.
15/07/21 00:41
제가 늘 생각하는 거지만,
위에서 말씀하신 저런 '극단적인' 야당 지지자들은 아마 30년쯤 지나면 나라말아먹는다고 욕먹는 노년 콘크리트층하고 똑같아질거에요.
15/07/21 00:50
그냥 콘크리트만 되면 되는데,
나이 드시다보면 굉장히 쉽게 전향 내지 변절(흐흐)합니다. 애초에 그런 극단적인 지지는 제대로 된 사고라는게 없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거라, 사회에 물들며 자기가 편한대로 살고 있는걸 자기가 새로 배워서 생각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답니다. 보고 있으면 어이가 없는데 자기는 문제가 있는 줄도 모르죠.
15/07/21 00:54
예. 저도 그런 의미에서 이야기한거에요.
아마 그런분들 중 상당수가 아주 작은 계기로도 보수를 열렬히 지지하는 콘크리트로 변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15/07/21 00:48
글쎄요 이런 논리로 이 글도 극단으로 보기에 충분한 글인데요.
딱히 중도라고 생각되는 의견은 아닙니다만, 그렇다 해도 제가 봤을때는 중도를 강요하는 것도 극단의 일종입니다.
15/07/21 00:54
제 글에 충분히 님의 댓글의 내용대로 그러하다라고 스스로 인정하였습니다
저는 중도 당연히 아니지요 중도좌우파라는게 무슨 의미일까요 한쪽을 지지하되 다른 한쪽을 존중한다 저는 이에 가깝다 쓴것입니다 정치에서 중도란 존재는 하여도 없다고 보는 수준이라고 보거든요 결국 투표장에서 결론이 나는 문제이기 떄문에 아무리 중도라고 하여도 투표장에서는 한쪽을 뽑아야 하기때문에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중도는 당연히 아니지요 보통 정치에서 중도를 보면 어설프게 양비론을 펼치며 기계적으로 둘다 똑같다 라는 어설픈 논리를 펼치다 결국에는 그에 맞지않는 한쪽을 지지하게 되거든요 그런 어설픈 중도는 하고싶은 생각 없습니다
15/07/21 01:05
내적 논리도 중요하지만 내적 논리에 파고드는것도 정치라는 범위 안에 포함되어 있는것이지 이게 맞다라며 일반화 시킬순 없죠
한가지 의견만 듣고 거기에 결론만 내는건 옳지않다라고 봅니다 왜 역사 학자들도 역사 관련해서 여러가지 시각으로 보려고 하겠습니까 물론 조선왕조실록 같은 객관적인 서적등을 필두로 주장하는 것이지만 역사라는게 한쪽으로 보고 결론을 낼수는 없는 문제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정치도 우리 역사와 많이 닮아있구요 여러가지 시각으로 볼 필요가 있죠 여러가지 시각으로 수많은 시간을 보내가면서 결론을 내리는 역사 학자들 그게 옳지 않다면 왜 그 수많은 시간을 낭비해가면서 연구해 나가는걸까요 정치도 역사와 밀접해 있죠 분명 필요한 부분입니다
15/07/21 09:14
새누리라는 이유만으로 낙인찍는건 피지알도 마찬가지인데요. 그리고 말씀하시는 거는 중도 좌우파의 문제보다는 정치에 대한 모종의 이해의 문제 아닐까요? 선악의 대결이 아닌 가치의 우선순위에 대한 다름에 관한 것이 정치인데 선악과 옳고 그름으로만 정치를 바라보는 경우도 있드라구요
15/07/21 11:34
1. 중도적이냐 극단적이냐는 정치 성향일 뿐 그것 자체가 비판의 대상이 될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1-1. 자신과 생각이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정치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사람 됨됨이의 문제입니다. 인정하면 온건파, 인정하지 않으면 강성파가 되는게 아닙니다. 1-2. 옳고그름을 가르는 문제에 있어서 성향의 차이가 존재하는 문제와 사실상 그렇지않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문제에 있어서 인정하지 않는 건 나쁘다고 할 수 없다고 봅니다. 2. 글쓰신 분은 한가지 오류가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자신의 정치성향이 유리하도록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오류죠. 이건 그렇지않습니다. 그 사람들은 그냥 자신의 성향대로 지지하는 것이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집단이 집권하는 것을 원하겠지만, 그것을 위해서 행동해야하는 의무는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을 터부하기에 중도층조차 흡수하기 힘들다는 것이 비판의 대상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건 어디까지나, 모든 지지자들은 지지층의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가정하에 존재합니다. 흡수하기 힘들든 말든, 그래서 내부의 적이 되든 말든 그 사람들의 자유라는 거죠.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한은요. 3. 글쓰신 분도 지금 누군가를 '배제'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들이 중도층을 배제한다고 생각하시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 사람들은 '중도'라는 사람들도 싫을 수 있습니다. 님이 그 사람들을 싫어하듯이요. 이건 성향의 차이일 뿐입니다. 이걸 성향의 차이가 아니라 옳고 그른 문제로 보려면, '새누리당은 절대 악이고 모든 선은 새누리당의 집권 실패를 위해 노력해야한다'는 것이 전제되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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