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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3/09 16:37:07
Name 콩콩지
Subject [질문] 히틀러가 유대인을 왜 학살한거죠?
평소에 깊이 생각해보지않아서 그런데

다시금 생각해볼기회가 생겨서 생각해보니 좀 의아하더라구요

이때까지 알고있기로는 유럽사람들이 유대인한테 안좋은 감정을 쭉가지고 있었다

히틀러가 대내결속+민족주의적 감정 고조를 위해 유대인을 이용했다

이정도로 알고있었는데

유대인에 대한 악감정이 그렇게 심했었는지

아니면 그 이면에 유대인 제거로 인한 좀더 깊은 경제적,사회적 이유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유대인제거로 인해 자국민의 경제상황이 더 나아졌다든지 하는게 있나요

단순한 악감정때문이었다면, 미리 유대인들이 낌새를 챌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예상못했기때문에 다수가 도피하지않은것 같은데...

좀 자세히 아시는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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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ylove
15/03/09 16:47
수정 아이콘
히틀러가 원래 유대인에게 반감이 많았던 걸로 압니다.
어떤 유대인이랑 같은 학교를 다녔는데 그가 너무 대단해서 질투심을 느꼈나 그럴 겁니다.
그 유대인이 엄청 뛰어난 철학자로 아는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박초롱
15/03/09 16:53
수정 아이콘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레퍼런스가 있는 건가요? 사실 저 시기에는 독일뿐 아니라 유럽 전반에 반유대주의가 범람하던 시절이죠. 프랑스의 드레퓌스 사건만 해도 그렇고 거대자본을 쥐고 있는 유대인들은 어디에서도 고운 시선을 받을 수 없는 시절이었습니다.
ohmylove
15/03/09 16:54
수정 아이콘
어디서 들은 이야기인데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 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5/03/09 17:03
수정 아이콘
히틀러와 비트겐슈타인이 같은 학교 동창이었습니다. 그리고 유대인이자 거부의 자식이었던 비트겐슈타인에게 히틀러가 영향을 받아 반유대주의에 빠졌다고 후대에서 상상하는 것이지 서로에게 영향을 줬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ohmylove
15/03/09 17:05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15/03/09 16:53
수정 아이콘
사실 반유대감정은 독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전 유럽에 깔려있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드레퓌스사건등에서 명확히 볼 수 있죠.

다만 히틀러는 그것을 좀 더 명확하게, 그리고 분명하게 (일종의) 활용했다고 보는게 맞죠

유태인뿐만 아니라 타 유색인종, 장애인, 동성애자 등에 대해서도 탄압과 학살을 지속했는데

이는 공공의 적을 만들어서 내부의 단결을 꾀하는 동시에 재산 몰수를 통해 전쟁 자금을 확보하는 목적도 있었을 것입니다.

그 외 다양한 이유들이 있지만 전 지식이 부족한 관계로 다음분이 더 자세하게 달아주시리라 믿겠습니다 ㅜㅜ
스타슈터
15/03/09 16:56
수정 아이콘
이것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습니다만,
자주 나오는 설은 히틀러가 인간사회에 다윈식 진화론이 통한다는 사상의 지지자였다는 것입니다.
히틀러는 순혈 독일인이 우월한 유전자라고 믿으며 기타 자칭"열등"종족을 학살함으로써,
독일의 적자생존 법칙의 효과가 더 빠르게 이루어지기를 바랬다는 말입니다.
(풀어서 말하자면: 어짜피 기타 종족들은 우월하지 못해서 탈락될거 우리가 먼저 죽여버리자! 라는 설이죠)

다만 히틀러가 유대인이 전통적으로 열등과는 거리가 있는 민족임을 모를 리가 없고,
진정한 속내는 유대인들의 박식함과 영리함을 경계해 (그리고 죽여서 재물까지 뺏으니... Profit!),
집시족 등 유럽의 기타 방랑민족, 혹은 장애인들과 묶어 같이 학살했다고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일측에서는, 독일이 1차 세계대전을 패배한 원인이 유대인에게 있다고 생각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때의 앙금을 쌓아두다가 자신이 실세가 되었을때 학살을 시작한 것이라고 보면 되는거죠.

또 약간 보태자면, 히틀러의 그런 결론이 정상적인 인간 마인드에서 나왔다고 보는건 힘들기 때문에,
이성적인 답변으로는 설명이 애초에 어렵습니다. 뭐 있겠습니까, 그냥 미친거죠. 크크
15/03/09 16:57
수정 아이콘
이게... 나치즘을 의도주의적으로 해석하느냐, 기능주의적으로 해석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져서.....;;;;
간단하게 몇 줄로 적기가 어려워요.(물론 저는 적을 능력이 안되서..;;;)
박초롱
15/03/09 16:57
수정 아이콘
유대인들의 자본을 박탈한 건 이해가 가는데 그들을 왜 강제로 수용하고 고문하고 학살했는가는 솔직히 저도 좀 의문입니다. 굉장히 수고로운 짓을 한 거거든요. 그 당시 독일은 전방위적으로 전쟁을 일으킨 상태라 노동력도 부족해서 전쟁포로들도 강제로 노역을 시키던 때인데 이상하게도 유대인들은 노역시킬 생각조차 안 하고 모조리 죽일 생각만 했죠. 게다가 그 많은 인원을 수용하고 관리하려면 또 다른 노동력이 더 들어가는건데도 말이죠.
15/03/09 16:59
수정 아이콘
어디서 듣기론
유럽 전반적으로 금융업 등으로 자본가로 성장한 유대인에 대하여 감정이 아주 안 좋았다고 하더군요.
그걸 히틀러가 영리하게 이용한게 아닌가 합니다.
유대인 이용하여 내부 단결 시키고 학살하며 자본을 확보 하는 것으로 말이죠
15/03/09 17:02
수정 아이콘
히틀러의 반 유대주의는 유년 시절을 보냈던 오스트리아 빈의 기독교 문화에서 비롯됐다고들 합니다.
원래 유럽에 종교적 차별과 인종주의가 득세하던 시기였는데 그 중에도 유난했다고 하네요.

당시 인종주의를 펼친 대표적인 기독교 수도승 란츠 리벤펠은 고대에 인류와 하등 유사인간종족 간에
천인공노할 상호교배가 일어나서 지구에 상종 못할 인종들이 있다고 구약을 재해석했으며,
아리안 족은 항성간 신족(... 중2병인가?)인데 순수 혈통끼리 교합하여 신의 능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고 했답니다.
화이트데이
15/03/09 17:05
수정 아이콘
여러 가지 의견이 있고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위에서 말씀한 shie 님 말씀대로 이미 유럽 전역에 유태인에 대한 반감은 어느 정도 퍼져있던 상태였긴 합니다. 전부 다는 아닙니다만. 그리고 히틀러는 유태인에 대한 반감을 전반적으로 드러낸 사람이 아닙니다. 그의 상관이 유태인이었던 적이 있었죠. (이 때 자신의 감정을 숨긴 페르소나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만, 주위의 증언으로는 히틀러가 세계 1차대전 전, 중으로 유태인에게 직접적으로 반감을 드러낸 적은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히틀러가 세계 1차대전의 패배 요인 중 하나로 유태인을 꼽았을 것이라는 가능성입니다. '독일이 무능해서 패배했다'라는 것은 그가 주장하는 게르만족의 우월성과 모순되기 때문이죠. 어떠한 요소도 '독일, 혹은 게르만 민족의 잘못이나 무능'으로 돌아가서는 안되었다는겁니다. 즉, 패배 요인을 다른 곳에서 찾아야하는데 그 타겟이 유태인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화려한 언변으로 모든 세상의 잘못을 유태인에게 돌리면서(심지어 경제대공황마저도) 자신의 입지를 엄청나게 강화시켰죠. 세계 2차대전을 일으키기 위한 명분, 그리고 국민들의 신임을 얻기 위해서 모든 것을 민족주의 하나로 집결시켰다 이런겁니다요. 적고 보니 스타슈터님의 설이 제 의견이랑 겹치긴 하네요.
15/03/09 17:08
수정 아이콘
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 후 독일인들 사이에서는 '내부로의 중상'이라는 정신 승리가 유행했습니다. 즉 자신들은 패해하고 있지 않았는데 독일 내부 안의 유대인들이 배신하고 사보타지 등으로 안에서 부터 중상을 입어 독일 패해했다고 믿은 것이지요. 그리고 일찍이 서유럽은 반유대정서가 팽배했는데 그것을 히틀러와 나치당이 자신들의 정권 수립을 위해서 이용한 것이라 봅니다. 지금의 일베가 반호남과 반외국인 정서를 가지고 정신승리 혹은 이용하듯이요. 근데 그게 점차 커지면서 눈덩이 구르듯이 되면서 홀로코스트까지 간거라고 봅니다. 누구도 브레이크를 걸 생각을 못했고 할 필요도 못 느낀거죠.
15/03/09 17:11
수정 아이콘
질게에서 답을 얻을 게 아니라 공부를 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너무 길어져요.
15/03/09 17:15
수정 아이콘
썰로는...
히틀러가 비엔나 미대에 가고 싶었지만 두번이나 낙방을 했는데
당시 미대 총장인가 교수인가 암튼 유대인 교수가 불합격 시켰단 얘기도 봤고
또 어린시절에 주변에 유대인에게 악감정을 받을 만한 일화가 있었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나서..
아무튼 이런 얘기는 그냥 썰일테고

그냥 당시 유럽에 팽배해 있던 유태인에 대한 반감을 정치적으로
잘 이용한 거 아닐까요;;
소독용 에탄올
15/03/09 17:33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부분은 '왜?' 뿐만 아니라 '어떻게'도 얽혀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체제의 실패나 위기를 '지나보내기'위해서 '내부의 적'이나 '공동체 외부의 적'을 끌어들이는 일 자체는 무척 흔한 일이었고,
이 적으로 공동체 내부의 '문화/에스닉상의 이질성을 가진 집단'을 활용하는 일 자체도 드문일은 아닙니다.
(정치적으로 나름 효율적인 방법이기도 하고요...)
그결과로서의 '인종청소' 는 동서고금을 통해 활용되어왔지요.

이러한 기존의 사례들과 유대인을 포함한 집시, 동성애자 등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학살로서의 홀로코스트가 구분 가능하다면 아마도 '어떻게?'라는 측면에서일겁니다.

중국처럼 '엄청난 규모'라서 내정상의 삽질(대약진운동...)로 수천만명정도는 물에 타듯 죽을 수 있고, 그 피해에도 불구하고(...) 인구가 증가하는 동네와 달리 독일과 그 점령지라는 '제한적인 규모'에서 거의 천여만명에 가까운 양반들을 '죽일 수'있다는 것이 고유명사취급받는 그 '홀로코스트'의 고유성을 제공합니다.

다른한편으로 계획동기나 사용한 방법들, 참여자들과 묵인자들의 행위들 역시 (다른 많은 사회현상들과 마찮가지로) 상당히 다양한 측면을 가집니다.
일례로 가스실이라는 물건은 (좀더 효율적인 방안으로서 활용한 물건이기도 하지만) '처형자'양반들의 스트레스완화와 인권침해 예방을 위해서 사용된 가장 '인간적'인 동시에 '비인간적'인 장치로 볼 수도 있습니다.
대왕세종
15/03/09 19:13
수정 아이콘
업혀가는 질문이지만 이 주제에 관한 추천도서 있을까요?
별빛달빛
15/03/09 20:18
수정 아이콘
이언 커쇼가 쓴 히틀러라는 책이 매우 두껍고, 꼭 이 주제만 다루고 있는 것은 아니긴 합니다만.. 히틀러라는 개인에 관해서는 일종의 정전(?) 격인 평전으로 꽤 이름이 높습니다. 히틀러라는 인간과 이 주제는 불가분의 관계이니 만큼 일단 추천도서로 달아 봅니다.
대왕세종
15/03/09 23:23
수정 아이콘
오 감사합니다! 시간을 내서 틈틈히 읽어봐야겠어요
별빛달빛
15/03/09 20:38
수정 아이콘
히틀러 이전에도 일단 반유대주의 정서는 독일 내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존재했었습니다. 19세기 후반 독일의 정치 평론가였던 하인리히 폰 트라이치케는 유대인은 우리의 재앙이라고 천명하기도 했습니다. 아니, 꼭 독일 뿐만 아니라 어디를 가도 유대인은 욕먹기 딱 좋은 소재였죠. 멀리 갈 것도 없이 누구나 유대인 샤일록 하면 나쁜 이미지부터 생각나지 않습니까?

그러한 정서의 근본적 토양은 19세기 후반 급성정한 독일 민족주의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히틀러는 1차대전 종군기 혹은 그 전에 이러한 독일 민족주의, 그 연장선상에서의 독일 제국 신화- 아르미니우스에서부터 프리드리히 1세까지 독일 민족에 의한 제국의 건설- 에 매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히틀러가 언제 독실한(?) 반유대주의자가 되었는가에 대해는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만, 확실한 것은 1919년 이후라는 것입니다.

일단 히틀러가 아직 오스트리아 빈에 거주하던 시절에는 공산당이나 창녀, 예수회 등에 대한 강렬한 거부감을 표한 적은 있지만 정작 유대인에 대해서는 별다른 코멘트를 하지 않았다-마음에도 없이 유대인을 추켜세우는 말을 했을지언정-는 것이 그 근거고요. 마찬가지로 히틀러가 어린 시절에 유대인에 의한 트라우마를 겪어서 유대인을 싫어했다는 것은 다 후대에 창작된 썰들로 근거가 없습니다. 오스트리아 빈의 시장이 아주 유명한 반유대주의자라서 그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닌가 하는 썰도 있기는 합니다만..

제가 생각하기로는 위의 댓글들에도 있지만, 정작 독일 땅은 적군이 침범하지도 않았는데 독일 제국이 패망하고 말았기에 '이건 다 우리 내부의 유대인들이 작업을 했기 때문이다!' 라는 정신승리에서 비롯된 문제가 열광적인 독일 제국 신화 빠돌이이자 사회진화론의 영향을 받았던 힛통과 결합하여 극단적인 반유대주의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히틀러는 훗날 독일 민족조차도 패전한 이상 살 가치가 없으므로 스스로를 파괴하여야 한다고 생각했죠.)
15/03/09 20:59
수정 아이콘
어릴때 들었던 '썰' 중에서 히틀러 엄마가 유대인 남자랑 바람피는걸 목격해서 그랬다는것도 있었죠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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