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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5/01/20 18:13:36
Name ohmylove
Subject [질문] 흥선대원군 때는 이미 조선이 개화하기에 늦었나요?
제 생각에 흥선대원군 때라도 온 나라가 정신차려서 서양문물 받아들이면 망국까지 이르지는 않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흥선대원군이 나름 서원 철폐 등 개혁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서, 국제 정세를 잘만 파악했다면 개화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1. 흥선대원군 때 개화할 수 있었다.
2. 흥선대원군 때도 이미 늦었다.->그럼 최소 어느 시대에 개화할 수 있었나?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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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티레브
15/01/20 18:15
수정 아이콘
리스크없이 뚝딱되기만한다면 위아래로부터 개화에 대한 열망이 크다면 안늦었죠
근데 그럴수는 절대 없으니 개화하겠다고 해도 어차피 메이지유신테크탄다치면 그게 그거일느낌이네요
ohmylove
15/01/20 18:18
수정 아이콘
메이지유신이랑 흥선대원군 집권이랑 뭐가 더 빨랐죠?
사티레브
15/01/20 18:23
수정 아이콘
검색해보시면 아실텐데 전자는 68년 후자는 63년인데 흥선대원군집권부터 개화로 달리면 어느정도비슷하게 개화라는건 달성할수있을거같긴하네요
ohmylove
15/01/20 18:24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솔로10년차
15/01/20 18:22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흥선대원군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이전에 서양문물을 받아들였다고해도 망국에 이르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선이 망한 이유는 조선이 약한 것보다 조선을 노리는 강한 것들이 많아서였다고 보거든요.
ohmylove
15/01/20 18:24
수정 아이콘
음... 이런 견해도 있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하얀마녀
15/01/20 18:24
수정 아이콘
개화를 했어도 난장판을 피할 수 없었을겁니다. 주변 열강들의 상태가 조선의 주권 따위를 고려할만한 수준이 아니었죠.
ohmylove
15/01/20 18:25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힘이 있었으면 적당히 이리 붙고 저리 붙고 해서 살아남을 수는 없었을까요?
사티레브
15/01/20 18:28
수정 아이콘
힘만 있다면 개화안해도되죠 개화=열강 도 아니고요
그 힘이 없었으니 개화도 실패하고 살아남기도 실패한거고
ohmylove
15/01/20 18:30
수정 아이콘
개화하면 힘이 커지지 않을까요?
사티레브
15/01/20 18:33
수정 아이콘
개화가 당시 치트키도 아니고 개화라는 서구화를 시작한다치면 어차피 서구를 끌어들여서 기술이든 사상이든 흡수해야할텐데 밑에 언급하셨듯이 가까이 조선에 근접했던 열강에게 그나마 온건하게 먹히는게 최선이었겠죠 열강입장에서 그냥 속국화가능한수준의 힘을 가진국가고 청도 땅따먹기당한수준인데 그냥 주요항구먹고 속국화되겠죠 if놀이에 끝이없지만 천운이따르지않는이상 그냥 운명대로 였겠죠 산업혁명이 청에서 일어난다면 정도의 if놀이가 아니라면
ohmylove
15/01/20 18:36
수정 아이콘
음.. 잘 알겠습니다. 개화를 해도 열강들이 가만히 놔두지 않을테니 힘들겠네요..;;
마더데몬
15/01/20 18:25
수정 아이콘
흥선군 시절은 이미 세도정치 때문에 조선이 개판인 상황 이라 희망이 없어 보이고
애초에 대원군도 프랑스 끌어 들이려했는데 실패해서 병인박해를 일으키기도 했으니...

개화가 성공하려면 정조정도의 왕이 필요할듯한데 정조가 문체반정까지하는 사람이니 할리가 없을듯요
ohmylove
15/01/20 18:27
수정 아이콘
하긴 세도정치..;; 답변 감사합니다.
15/01/20 18:26
수정 아이콘
일본이 운좋게 살아남은것도 남북전쟁덕이였었고
만약 당시 문호를 개방했다면 높은확률로 프랑스의 식민지가 됬을겁니다
ohmylove
15/01/20 18:28
수정 아이콘
남북전쟁이라 함은 미국의 그 전쟁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15/01/20 18:29
수정 아이콘


물론 1866년 전쟁이후 1871년 보불전쟁으로 프랑스가 탈탈 털려서 결과적으로 당시에 개화를 하는게 이득이였을 수도 있었겠습니다만
만일 그랬다면 미국의 영향력이 강해져 동아시아쪽에 필리핀-한국-일본 식민지라인이 형성됬을수도 있었구요.
사실 당시의 한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할만큼 했다고 봅니다.
류지나
15/01/20 18:30
수정 아이콘
일본이 흑선내방으로 문호를 열었는데, 그 직후에 미국에서 남북전쟁이 터지며 기껏 일본의 문호를 개방한 미국은 바깥에 눈 돌릴 여유가 없어집니다.
그 호기를 맞아서 일본이 개혁에 성공할 수 있었지요.
ohmylove
15/01/20 18:30
수정 아이콘
아.. 그런 일이 있었군요.. 일본이 운이 좋았네요..;;
15/01/20 18:34
수정 아이콘
절대 늦었습니다. 메이지유신이 1968년인데 이게 하루아침에 시작된게 아니고 1953년부터 시작된 쿠로후네사건의 연장선상에 있었습니다. 그정도 외부충격이 일본보다 10년은 늦었는데 그러면 잡아 먹혀서 식민지가 됐을걸요.
ohmylove
15/01/20 18:38
수정 아이콘
흠.. 일리 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년도는 1800년대겠죠? 흐흐
15/01/20 18:42
수정 아이콘
아 넵
톨기스
15/01/20 18:37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아버지랑 삼촌이 이걸로 대판 싸운 기억이...... (말은 제가 꺼냈는데 두분의 배틀로 이어지더군요.)
아버지 입장은 국력이 약하기 때문에 서양문물이 들어오면 외국세력에 우리나라가 잡아먹혔을것이다. 이구요.
삼촌은 빠르게 문물을 흡수하였으면 일본에게 뒤쳐지지 않았을 것이다. 로 기억납니다.
써보니 논지랑 다른내용이네......
ohmylove
15/01/20 18:40
수정 아이콘
흐흐 재밌네요
15/01/20 18:46
수정 아이콘
일본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도 미국은 못이깁니..
열혈오타쿠
15/01/20 18:38
수정 아이콘
청나라가 힘이 없어서 그꼴이 난게 아니죠..ㅠㅠ...
윗분 말씀대로 거의 유일하게 성공적으로 개화된 일본은 시기적 천운이 따랐다고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혁을 하려면 말그대로 열강중 누군가와 손을 잡아야 하는데 그게 과연 동등하게 손을 잡아주냐에서부터 문제가 발생해서요..
ohmylove
15/01/20 18:4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땅따먹기당한 청나라만도 못한 힘을 가진 조선 ㅠㅠ
지니팅커벨여행
15/01/20 19:25
수정 아이콘
서양 문물을 받이들일 기회를 아주 이른 시기에 놓친 게 아닌가 싶네요.
소현세자가 왕위에 오를 수 있었다면...
ohmylove
15/01/20 21:00
수정 아이콘
아 소현세자 ㅠㅠ
저 신경쓰여요
15/01/20 19:47
수정 아이콘
개화라는 게 원터치 버튼으로 클릭 한 번만 하면 뚝딱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긴긴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긴 과정 속에서 열강이 바라는 대로 식민화 되지 않는 건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봐요. 일본은 위의 분들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남북전쟁이라는 천운이 따라줘서 가능했던 거라...
ohmylove
15/01/20 21:01
수정 아이콘
네 일본은 운도 따라줬네요 ㅠㅠ
15/01/20 20:59
수정 아이콘
일본이랑은 틀린게 한국은 완전 그 시대와 동떨어진 지역을 살았고, 일본은 네덜란드나 포르투갈이나 계속 서양과의 교류는 하고 있었죠.
그래서 개화라는게 사회적 충격이 약했습니다. 하필 또 처음 개화한 국가가 바다건너 구만리인 미국... 그뒤로 영국등등..
게다가 조선이란 국가가 이미 세도정치로 말미암아 망국의 길로 들어선 상태라 외국 문물을 국가주도적으로 받아들일 국력이 안됐을거라고 봅니다.
ohmylove
15/01/20 21:02
수정 아이콘
님 아이디처럼 군주가 태종이었다면? 흐흐
15/01/21 14:49
수정 아이콘
흥선대원군때 개화 해서 성공할 개혁이였다면
운요오호사건으로 개화해도 성공할것입니다.
겨울삼각형
15/01/21 15:58
수정 아이콘
일본의 메이지 유신이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청이 개항하면서 겪은 사건만 살펴 보시면 답이 나옵니다.
아편정쟁 - 태평천국의난 - 아편전쟁ver2 - 군벌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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