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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22 22:12
본능이든 학습이든 안좋은쪽으로는 그러면 안되는것 같아요.
와 진짜 잘생겼다 와 진짜 키크다 ( 보기좋을만큼 클때) 는 괜찮을순 있어도 그 반대는 하면 안되듯이 말이에요
14/03/22 22:47
몇분 빼고는 질문을 잘 이해 못하신거 같아서요.. 제말은 어차피 흑이나 백이나 똑같이 피부가지고 말하는거고 검든, 희든 보이는 사실만 가지고 말하는건데
우리나라의 인종적인 편견이나 이런문제 때문에 저런 상황에서 많이 차별적 요소로 느껴지느냐 이말입니다.
14/03/22 22:56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차별적으로 보이네요.
보이는 사실만 가지고 말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입장에서 차별이라고 느끼는지의 여부가 중요합니다. '아직까진'이란 말이 좀 이상하네요. 앞으로 그런 생각이 더 퍼질지언정, 줄어들진 않을거에요.
14/03/23 03:03
단순한 우리나라의 인종적 편견문제는 아닙니다. 아래에도 댓글 달았지만, 보이는 사실만으로 끝나지 않고, 그 다름을 이유로 차별이 자행되온 역사가 있었기에(어쩌면 아직도) 그렇게 구분지을 여지가 있는 언급을(특히 피해를 받아온 쪽에) 조심하거나 없애자는 것이죠.
14/03/22 23:01
제 생각은 원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만
이미 인간이 뚱뚱한 것 피부가 검은것 등등을 좋지 않은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일 겁니다 마치 여성은 약자다 여성은 배려해야 한다 이런 것들이 여성을 위하는 듯 보이지만 따지고 보면 여성차별적이고 마초적인 사고인 것처럼요 진정한 평등세상이 온다면 흑인보고 까맣다고 해도 듣는 사람이나 그 흑인이나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 때가 아닌가 합니다 아직은 멀었죠
14/03/23 03:00
단순하게 피부가 검은걸 좋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건 아닙니다.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구분짓고 다른 취급을 받아온게 인종차별의 역사이기 때문에 그런 언급을 조심하는것이죠. 피부색에 아무 선입견이 없는 사람의 눈으로 봐도 달라보이는게 당연하고 그걸 언급하는게 뭐 대수냐 생각할수도 있지만, 그 달라보인다는 이유로 차별을 받았던 역사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고, 어쩌면 아직도 몇몇 곳에서는 알게모르게 발생하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그러한 구분/구별을 언급하는것 자체를 조심하는 것이니까요.(나랑 '피부색'이 다르네 로 끝이라면 좋겠지만, 나랑 피부색이 다르네->구분해서 대우하는 행동이 있어왔으니 이렇게 행동/해석할 여지를 없애가자는 것이죠.) 말씀하신대로 오랜 세월이 지나 차별도 없고, 그 차별의 역사도 희미해져서 피부색에 대해 언급하는게 아무 거리낌없어지는 때가 진짜로 평등이 실현된 세상이겠죠. (지금도 아무렇지 않게 반응하는 흑인들도 있지만, 모두가 그럴수 있는 때가 되겠죠.)
14/03/23 05:41
제 댓글이 그 말입니다만......
스마트폰으로 작성해서 조금 짧게 쓴 감이 있지만 어쨋든 역사적으로든 기분탓이든 뭐로든 간에 피부가 검은 것, 뚱뚱한 것 같은 단순한 특성들이 나쁜 것으로 구분지어졌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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