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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1/21 22:40
림프종 말씀하시는 건가요?
저희 삼촌이 림프종 말기때 발견 되었는데(뇌까지 전이) 당시 의사말로는 3:7 (생존,사망)의 확률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충실히 치료받고 담배 끊고 운동하면서 치료받을땐 호전되다가 호전됐다 싶어서 삼촌이 조금 안이하게 생활하시다가 급도로 악화되서 돌아가셨습니다. 3기라면 훨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림프종은 치료가 쉬운 축에 속한다고 말씀 하셨거든요. 폐암이 정말로 고치기 힘든 암인데 말기에서 기적적으로 살아오셨다면 림프종 3기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단단히 먹고, 아버지 곁에서 충실히 잡아주세요. 그리고 기분 변화가 굉장히 심하다고 합니다.(그게 뇌까지 전이되서 그런 것 같지만) 잘 받아주시고 힘이 되어 주시길.. 삼촌이 돌아가신 병이라 더 안타깝고, 반드시 완쾌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심각해지면 골수 이식까지 고려합니다. 수술여부는 그때 턱밑에 있는 암 제거(골수 이식전에는) 수술만 받았었습니다.
14/01/22 00:00
림프종은 일단 크게 호치킨스 림프종과 비호치킨스 림프종으로 나뉘는데 호치킨스 림프종이 예후가 더 좋습니다.(근데 우리나라는 비호치킨스가 훨씬 많아요) 종류에 따라서 예후가 다소 다르기 때문에 그냥 3기라고만 해도 차이가 크기 때문에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드네요.
림프종은 일종의 백혈병 같은 느낌이라 수술이 불가능합니다. 애초에 항암치료나 방사선치료가 주가 되고, 골수이식(자가 혹은 타인) 정도가 있습니다. 그렇게 병으로 고생을 많이 하셨으면 안좋은 경우에는 수술하고 치료받는게 힘들며 삶의 의지가 줄어들어서 포기하시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아버지 잘 챙기셔야 될 거에요. 부디 쾌유하시길 빕니다.
14/01/22 00:14
이미 암의 기왕력이 있으니 원발성 임파선암인지 전이성 임파선암인지에 따라 예후및 치료방침이 달라질 듯 합니다.
아버님의 쾌유를 빕니다.
14/01/22 00:52
댓글 감사드립니다..ㅜㅜ!
일단 불행중 다행인지 다른 부위로 전이가 되지 않은것 같아요 지금은 인천에 제일큰 대학병원에 입원한 상태이신데 다음주에 결과나오는게 많이 두렵긴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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