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3/06/03 14:48:44
Name 행복을 찾아서
Subject [질문] 유럽의 여러 나라 중에서 홀로 한 달 살기를 한다면 어느 나라를 추천하시겠습니까?
그동안 끊임없이 일하느라 제대로 쉰 적이 없는데 이번에 기회가 생겨 2~3달 정도의 여유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유럽에서 한 달 정도 지내면서 쉬면서 재충전을 하고 싶습니다.

추천하시기 편하게 제 상황을 설명 드리자면 홀로 여행을 준비 중인 남성이고

자동차 면허가 없는 관계로 걷는 거 좋아하고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편입니다.

미술이나 예술에 문외한이며 스포츠 좋아합니다.

유럽은 어학 연수를 핑계로 1년 정도 있으면서 독일, 영국, 프랑스, 아일랜드를 가봤으며 동남아는 지인 찬스로 몇 번 가봤습니다.

여러 곳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한 곳에 며칠 머무르면서 동네 구경하는 거 좋아합니다.

숙소는 벌레만 없고 적당히 깔끔하기만 하면 전혀 문제 없이 지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유럽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게 얼마 안 되어서 지금 마음에 두고 있는 곳은 아이슬란드나 북유럽 쪽입니다.

예산은 모두 포함해 최대 천 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물론 더 아낄 수 있다면 더 좋습니다.)

어쩌면 다시 못 오는 기회일지도 몰라 가능한 예산을 모두 동원했습니다.

제가 쫄보기도 하고 위험회피성향이 높은 편이라 치안은 그래도 조금 좋았으면 합니다.


혹시 이런 상황이라면 추천할만한 나라가 있으신가요?

동남아를 제외하고 여행을 다녀본 게 너무 오래 전이라서 많은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3/06/03 15:05
수정 아이콘
아이슬란드나 북유럽은 물가가 살벌해서 예산이 좀 부족해 보입니다.
전 프랑스에서 한달정도 있었는데 볼거리도 많고 다른 나라로 이동이 편해서 만족했었어요. 그렇지만 프랑스는 이미 가보셨다 하니 개인적으로는 포르투갈 추천드립니다. 날씨도 좋고 사람들도 친절하고 물가도 타국가 대비 좋은 편이에요.
행복을 찾아서
23/06/03 15:11
수정 아이콘
저도 살벌하다고 들었는데 천도 부족할 정도면 그냥 다른 곳을 찾는 게 낫겠네요. 포르투갈은 전혀 생각도 안 해봤는데 말씀해주시니 좋아보이네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번 잘 찾아볼게요
23/06/03 16:00
수정 아이콘
주변에 포르투갈 다녀온 분들도 만족감이 정말 높았습니다. 아무쪼록 계획 잘 하시고 안전히 다녀오세요!
23/06/03 15:24
수정 아이콘
오스트리아 비엔나 추천드립니다.
그 도시 자체로 즐기기에도 컨텐츠가 풍부하고, 자연환경이 환상적이며, 슬슬 지루해지셨을 무렵에는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같이 관광객이 덜 몰리고 물가도 저렴한 주변국들로 2, 3일 일정으로 다녀오시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생활수준에 비해 물가가 생각만큼 비싸지 않습니다.
행복을 찾아서
23/06/03 15:45
수정 아이콘
역시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곳들을 많이 추천해주시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체코나 헝가리 같은 동유럽 국가를 가 볼 수 있다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비엔나도 염두에 두겠습니다!!
lemonair
23/06/03 16:33
수정 아이콘
포르투갈 포르투. 네덜란드 델프트. 그리고 비엔나도 좋아보이네요.
말씀드린 셋 중에서는 델프트가 물가가 제일 비쌀겁니다. 하지만 영어를 제일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구글맵에서 동네 찍고 스트릿뷰로 풍경 한번씩 보고 결정하시는 것도 괜찮을거 같네요
행복을 찾아서
23/06/03 16:54
수정 아이콘
스트릿뷰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뒹구르르
23/06/03 17:50
수정 아이콘
아이슬란드 북유럽은 물가도 그렇게 한달 살기 느낌으로는 너무 우울할거에요
저라면 지중해쪽 섬 같은데 한 일주일 뒹굴다가, 나머진 스페인 포르투갈 쪽에서 거주할거 같아요
행복을 찾아서
23/06/03 18:09
수정 아이콘
아 우울한 느낌은 미처 생각 못했네요. 그렇단 얘기는 많이 들었는데... 일단 포르투갈이나 스페인같은 남부 유럽쪽을 더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IVE이서
23/06/03 18:03
수정 아이콘
포르투갈은 포르투, 브라가, 발렌사(스페인 국경 인근지역)등 가봤는데 무엇보다 식당 음식들이 우리 입맛에도 맞고 맛있었습니다. 포르투는 아무래도 관광 도시다 보니 다른 지역보다 물가가 좀 비싼 편입니다. 대신 영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의사소통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 같습니다
행복을 찾아서
23/06/03 18:10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이 포르투갈 추천을 많이 해주시네요. 근데 저도 영어가 그리 잘하는 편이 아니어서 크크크크 구글신의 도움을 받고자합니다! 추천 감사드립니다!
방탄노년단
23/06/03 18:10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물가는 좀 비싸지만 스웨덴 추천드립니다.워낙 추운것도 좋아하는것도 있는데 스톡홀름도 그렇고 좀 모든게 좋았던거 같아요.
행복을 찾아서
23/06/03 21:04
수정 아이콘
북유럽은 꼭 가보고싶은 곳이긴 합니다 흐흐 오로라도 보고싶고. 근데 오로라는 겨울에 가야한다는 얘기를 들어서 조금 망설이고 있습니다흐흐
무한도전의삶
23/06/03 18:40
수정 아이콘
포르투 강추입니다. 아마 점점 한국인 많아질 곳일 듯합니다. 이미 많으려나.
행복을 찾아서
23/06/03 21:05
수정 아이콘
포르투갈 추천이 많아서 그 쪽으로 알아보고 있긴 합니다 흐흐
모나크모나크
23/06/03 18:46
수정 아이콘
아이슬란드 한국날씨로 여름에 가시면 정말 좋을걸요. 근데 한달씩 볼 거리까지는 없지 않을까요? 한 군데 오래 묵으면서 동네 구경할만한 건 많지 않을 거에요. 일정 중에 아이슬란드 일주일 정도 머무시면서 렌트해서 쭉 돌아다니는 건 추천드려요. 매일매일 바뀌는 풍경이 주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행복을 찾아서
23/06/03 21:10
수정 아이콘
아이슬란드는 한달 머무르기에는 조금 심심한 나라인가보군요. 아이슬란드는 나중에 렌트가 가능하면 가보거나 해야겠군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3/06/03 19:06
수정 아이콘
대중교통의 최강자 독일은 어떠신가요?
북유럽 잠깐 다녀오실 거면 함부르크, 체코나 오스트리아 같은 동유럽에 가까운 뮌헨도 괜찮고요.
대신 식당물가가 꽤 비싼데, 슈퍼마켓 물가는 싸서 만들어 먹으며 돈을 아끼는 방식으로 절약이 필요하죠.
물가가 좀 더 싼 스페인도 괜찮겠네요.
깐부치킨
23/06/03 20:02
수정 아이콘
2222 다른 유럽국가들에 비해 치안 좋고 대중교통 잘돼있고 유럽 한가운데라 다른나라 가보기도 좋고 물가 평균이고 맥주소세지는 진짜 맛있고 축구보기도 좋고 다른 예술이나 문화도 충분히 들길수 있고
유럽에서 오래 살만한 나라 고르라면 독일이 1순위가 아닐까 합니다
행복을 찾아서
23/06/03 21:11
수정 아이콘
독일은 제가 어학연수 때문에 8개월 정도 지내본터라 조금 다른 나라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흐흐 독일에 있었을 때는 진짜 좋긴 했습니다. 교통은 물론이고 음식도 입에 제법 잘 맞아서흐흐
꿀깅이
23/06/03 20:33
수정 아이콘
유럽을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전 이태리 가고 싶네요 2주 코스로 두번 갔었는데도 시간은 너무너무 부족했고, 좋았던 기억만 있습니다
행복을 찾아서
23/06/03 21:29
수정 아이콘
이태리도 엄청 좋을 거 같아요 흐흐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고 싶은 나라입니다
꿀깅이
23/06/03 21:33
수정 아이콘
그저 부럽습니다
나중에 피지알에 후기 꼭 남겨주세요!!
땅과자유
23/06/03 20:53
수정 아이콘
전 마드리드를 가본 도시중에서 가장 좋아합니다. 일단 도시도 별로 안크고 음식이 너무 맛있어요. 날씨도 너무 좋고요. 문제는 영어가 잘 안통하긴 합니다.
행복을 찾아서
23/06/03 21:30
수정 아이콘
포르투갈을 간다면 스페인도 같이 잡아서 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습니다! 스페인도 충분히 매력적인 나라라서 흐흐
23/06/03 21:52
수정 아이콘
유럽은 아니지만 호주
자연좋고, 날씨 좋고, 서핑할 수 있고, 치안 좋고, 밝고
오래 있을 수 있으면 매력이 넘치는 나라입니다.
행복을 찾아서
23/06/04 13:08
수정 아이콘
친구가 호주를 한달 정도 살고왔는데 그 친구에게도 조언을 좀 구해보려구요. 그 친구도 정말 좋았다고는 하더라구요
김꼬마곰돌고양
23/06/04 11:54
수정 아이콘
이비자
23/06/04 21:30
수정 아이콘
이베리아 반도 고고 하시죠~ 한 달 여행하면 모로코까지 딱 끝내실 수 있습니다
꿈트리
23/06/07 11:37
수정 아이콘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요즘 남부유럽 6~9월에 가면 죽을 듯 더워요.
저도 포르투갈+스페인 추천하는데 저 시기에 가면 더워서 미칩니다.
토끼회사
23/06/16 16:55
수정 아이콘
시기가 중요합니다. 지금 남부유럽 가시면 한국보다 더 더울수도 있어요.
지금부터 3달이면..
저라면 프라하나 바르샤바를 가고 싶네요.

폴란드는 물가도 싸고 (동유럽 중에서도 쌈) 치안도 괜찮은 편입니다.
제가 다녀왔을 때는 영어가 잘 안먹혀서 조금 고생하긴 했는데 (제 탓일 수도 있음)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98795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19873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7494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1830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1608
175546 [질문] 조금 걷을 때 다리 통증 욱상이42 24/03/29 42
175544 [질문] 동탄에 뚜벅이로 데이트 할만한게 있을까요?(+맛집추천) [2] 빵떡유나309 24/03/29 309
175543 [질문] 간이세차 하시는 분 어디까지 하시나요? [2] 카오루468 24/03/29 468
175542 [질문] 아이폰 게임 광고 설정 관련 [2] 전반전0대0324 24/03/29 324
175541 [질문] (스타1) 디파일러 다크스웜은 상대 유닛도 원거리 공격 막아주나요? [28] 같이걸을까1551 24/03/29 1551
175540 [질문] 러닝 고수들께 질문 올립니다. [7] 리스 제임스729 24/03/29 729
175539 [질문] 계단 오르기 운동에 관해서 문의드립니다 [11] 공놀이가뭐라고1012 24/03/29 1012
175538 [질문] 노트북 절반 크기 제품이 있을까요? [5] Rays826 24/03/29 826
175537 [질문] 뒷차 클락션연타 관련 질문입니다 [25] 버드맨1166 24/03/29 1166
175536 [질문] 클리앙에 무슨 일이 있나요? [13] 아케르나르1542 24/03/29 1542
175535 [질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자동차할인 질문드립니다. [5] 인천테란714 24/03/29 714
175534 [질문] AI용 컴퓨터 추천 및 가격대 문의 [10] 서리풀465 24/03/29 465
175533 [질문] 엑셀 질문입니다.. [4] 아스날1573 24/03/28 1573
175532 [질문] 요즘에 핸드폰 어떻게들 구매하시나요? [25] 유유할때유3141 24/03/28 3141
175531 [질문] 1인칭 3인칭 게임 멀미 차이 심한가요 [15] 2차대전의 서막2081 24/03/28 2081
175530 [질문] 페페로니 피자에서 잡내가 나요 [17] 어제본꿈3814 24/03/28 3814
175529 [질문] 대형마트에 식품코너, 메리트가 궁금합니다. [31] 푸끆이3587 24/03/27 3587
175528 [질문] 초1,2 아이들과 주말 여행 질문드립니다 [1] 이리세1534 24/03/27 153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