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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27 16:41:06
Name scscsc
Subject [질문] 울산 여행 질문드립니다
여자친구와 주말에 짧은 2박3일 혹은 1박2일 정도로 울산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밖에 많이 돌아다니는 편은 아니라 관광지는 대강 몇군데만 돌고, 나머지는 숙소에서 놀거나 맛집 다니는 식으로 다녀오려고 합니다.
혹시 추천해주실 관광지랑 맛집 있을까요? 아 혹시 대게 맛집도 있으면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숙소는 터미널-시청 사이에 잡는게 무난할까요?

일단 생각해둔 곳은 낮에 대왕암, 밤에 십리대밭 생각해두곤 있는데...

차는 없고 택시랑 버스 이용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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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0/27 17:01
수정 아이콘
대게 드실려면 정자 바닷가 쪽으로 나가야되는데 대중교통으로는 가기가 힘든곳 입니다
택시 타면 시외 할증도 붙고 거리도 멀어서 비용도 많이 나오고요
숙소는 밤에 십리대밭 가시는거면 가까운 성남동 추천 (태화강변으로 십리대밭 -성남동 도보로도 이동가능)
맛집은 대왕암 근처 그집갈비탕 , 함양집 (육회비빔밥 , 한우물회 )
울산대공원 근처 정동진아구찜 (아구불고기 여기 핵강추 ) 추천드립니다
양지원
21/10/27 17:13
수정 아이콘
간월재 시즌인데 차가 없으셔서 아쉽네요..
타마노코시
21/10/27 17:51
수정 아이콘
차가 없다니 아쉽네요. 울산은 어디 한군데에 몰려 있는게 아니다보니..
태화강변을 여행하실 거고, 외출을 많이 안할거라면 삼산동 근처의 시내 숙소를 잡으시거나 강 건너의 성남동 주변의 숙소가 가장 무난할 것입니다.
Gorgeous
21/10/27 18:23
수정 아이콘
바다가 좋다, 바다만 봐도 된다 하시면 동구 라한이나 강동 머큐어 가세요. (대신 강동 머큐어는 중간중간 나오기 힘듭니다. 진짜 바다만 보러 가는거에요. 동구 라한 근처가 대왕암인데 여기는 바다도 있고 근처에 적당히 놀고 먹고 마시고 할만한 곳은 있어요. 부족하다 싶으시면 택시비 8천-1만원 정도 내면 시내까지 나가는것도 가능합니다.)

바다보다 태화강변, 국가정원, 울산대공원, 번화가처럼 시내 위주로 구경하고싶다 하시면 삼산동 롯데시티호텔, 신라스테이, 스타즈호텔이나 성남동 리버사이드호텔 괜찮을거 같네요.
이오니
21/10/27 19:08
수정 아이콘
차....가 없.......................................;;;;;;;


개인적으로는 정자 바닷가, 간절곶....은 꼭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시내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태화강 국가정원 가면.... 후회는 안 할 것 같아요.
21/10/27 20:26
수정 아이콘
숙소는 롯데호텔은 좀 사치고, 윗분말처럼 보통 많이들가는 신라스테이나 롯데시티호텔이 괜찮아보이고, 리버사이드도 좋아보입니다. 밤에 국가정원 십리대숲(은하수길) 가실거면 리버사이드가 좋을거같아요. 리버사이드에서 국가정원은 걸어서도 갈수는 있습니다.
리버사이드가있는 성남+옥교동은 중앙시장이 붙어있는데, 곰장어와 통닭집들이 꽤 있습니다. 밤엔 큰애기야시장도 서니까 군것질하기좋아요.
이쪽으로 유명한 맛집은 봉봉시리즈가 메인인 카페드파리 본점이 있습니다. 여자친구랑 가실거면 카페드파리 꼭 가보세요. 돈좀 쓰시고요. 봉봉드세요.

울산의 맛집투어라하긴 좀 그렇고, 남구위주로 말씀드리면 먼저 원정식육식당이 있습니다.
갈매기살이 유명합니다. 두곳이 있는데 신정동쪽이 쾌적하고, 경력쌓인 아버지가 하는곳이라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곳은 주변에 상권이 없이 떨어져있는곳이다보니 찐 로컬식당입니다. 상차림비가 있지만 고기는 싼편입니다. 갈매기살 추천드리는데
소고기들도 먹을만합니다.

배용준도 먹고간다는 함양집도 울산 시청근처가 본점입니다. 육회비빔밥에 묵채 추천드립니다.
시청근방에 신정시장 경주칼국수도 괜찮고, 종가돼지국밥, 진호관갈비탕 등도 괜찮습니다.
아는사람만 알았는데 최근 생활의달인인가에 나왔다고하는 정입면 우동도 맛집입니다. 여긴 진짜 장인같아요.
돈까스는 복산돈까스가 괜찮고,
곱창은 거부돌곱창, 언양불고기는 기와집이 유명한데 거기까지 갔다오면 지치실듯.
달동문화공원 앞에 간판도 정직하게 울산언양불고기 라고 붙여놓은 집 있긴합니다.

울산와서 태화강국가정원, 대왕암 두곳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태화강국가정원은 요즘 국화가 만발이라 주말에 터져나갈겁니다. 하지만 그만큼 넓어서 상관없습니다. 시간을 좀 길게잡고 가세요. 사진많이 찍으실겁니다. 밤엔 은하수길 꼭 가시고요. 주변에 카페나 음식점도 많이 있고 텐트빌려주는곳도 있습니다. 대왕암은 출렁다리가 얼마전 개통되어서 안그래도 사람많은데 더 많이 가더군요.
저 두곳은 무조건 가보시길
그외엔 멋진관광지 대부분이 외곽쪽이라 차없이 가기 어려워보이네요.
장생포고래박물관 정도 추천드려봅니다. 성안동 함월루도 좋은데 교통이..
마침 이번주부터 울산시티투어가 재개되니까 홈페이지 들어가보셔서 버스이용가능한지 살펴보세요.
21/10/27 21:07
수정 아이콘
대왕암 추천 드리려고 했는데, 이미 가실 예정이군요.
21/10/28 17:25
수정 아이콘
대왕암 가실 거면 밤에 울산대교 찍고 전망대 가시면 울산 전체가 미친듯이 번쩍이는 게 내려다보입니다만 차가 없으시다니...ㅠㅠ
고래박물관 가실 거면 전화해서 고래 먹이 주는 시간대 맞춰서 가세요. 코로나 때문인지 돌고래쇼를 안하는데 대신 그때 돌고래쇼 비슷하게 합니다
及時雨
21/10/29 10:21
수정 아이콘
신라스테이는 스탠다드 룸에는 욕조가 없드라고요.
롯데시티호텔은 스탠다드도 욕조 있는 방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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