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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10/26 22:42:22
Name 문별
Subject [질문] 부모님과 할머니 모시고 강릉여행
호텔 숙박권이 생겨서 강릉으로 2박 3일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초행이라 코스 짜는게 어렵네요.
차를 가지고 가고요, 부모님은 섬 여행이며 등산 좋아하시고 할머니도 본격 등산은 힘들지만 잘 다니십니다. 지난주에 할머니 모시고 걸어서 세종문화회관에서 출발. 인사동 풀로 돌고 청계천 걷고 을지로까지 내려와서 식사했는데도 별로 안 힘들어 하셨어요.
꼭 봐야할 경치, 꼭 가야할 맛집 추천도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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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니
21/10/26 22:5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해서 강릉은... 차 있으면 어디든 가도 됩니다.
11월 8일 이전에 여행을 하신다면 양떼목장 가세요.
그 외에는 시내나 바다쪽 마음내키는 곳 가면 됩니다.
21/10/26 23:06
수정 아이콘
오 양떼목장..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판을흔들어라
21/10/27 01:53
수정 아이콘
좀 멀리가지만 한창 단풍이 피고 있는 설악산 케이블카 타고 권금성 어떨까요. 둘째날 숙소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겁니다. 오전에 권금성에 올라야 해 방향 때문에 공룡능선 방향에 그림자가 지지 않는다고 하는군요는 부차적인 것이고 26일 점심 때 다녀왔는데 오전 11시 도착인데 벌써 차들은 2km 지점부터 줄서있더군요. 12시에 케이블카 예매하니 대기가 1시간 반, 직원분 얘기로는 사람 많은 것도 아니라고.

그렇게 오전 설악산 단풍 구경 후 점심 때쯤엔 김영애할머니순두부(전 못 가봤는데 추천이 많더군요)를 먹거나 속초시내 맛집. 아니면 내려오는 길 양양 영광정막국수로 점심. 내려올 땐 해안도로(7번 국도긴 한데 중간중간 내륙으로 가는 경우가 있어 바다 보려면 해안가로 빠지기도 한다는 군요) 오면서 서피비치나 죽도해변, 인구해변 혹은 휴휴암, 하조대, 남애항전망대, 주문진 등등을 훑으셔도 되고요
21/10/27 07:05
수정 아이콘
오 아예 설악산까지 올라가는것도 방법이군요! 감사합니다
21/10/27 09:45
수정 아이콘
동선을 최소화 하면서 케이블카를 타시려면 대관령에 있는 발왕산케이블카가 더 나을 듯 합니다. 양떼목장과도 그리 멀지 않습니다.
다만 단풍시즌이라 사람이 엄청 붐빌 수 있긴 합니다.
21/10/27 11:13
수정 아이콘
양떼목장과 연결해서 가보는것도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21/10/27 02:04
수정 아이콘
경포해면 ㅡ 안목 해면 사이의 해솔길 걷기 엄청 좋습니다

정확히는 세인트존슨호텔부터 안목 커피거리 사이 구간
21/10/27 07:06
수정 아이콘
해솔길 찾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베레스트
21/10/27 10:02
수정 아이콘
강릉 해변은 네군데로 많이 갑니다. 경포가 제일 유명한데 경포가시면 오죽헌, 에디슨박물관, 초당 순두부마을, 허난설헌생가정도가 근처에서 가기 쉬운곳들입니다. 경포호수주변을 한바퀴 걸어서 도는 코스도 괜찮구요. 수산시장구경하고 해산물 드시려면 주문진이 제일 좋구요. 젊은 친구들한테는 커피거리가 유명해져서 안목도 많이 갑니다. 여기에 강릉항도 있거든요. 그리고 기차역 구경하고 모래시계보고 썬크루즈, 일출같은 것들 보려고 정동진쪽도 인기 있는 편입니다. 가는 길에 하슬라 아트월드나 통일안보공원같은 곳들도 들리기 좋습니다. 그리고 그쪽에는 부채길이라고 해안가에 도보로 돌 수 있는 코스가 있는데 경치가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편입니다.
시내는 중앙시장이 유명합니다. 저희야 그냥 가는 시장이라 잘 모르는겠는데 요새 여행오면 거의 필수 코스더라구요. 검색해보시면 인기있는 음식들 많으니 한 번 찾아보세요. 그 근처에 금학칼국수라고 장칼국수하는 집이 있는데 한번도 안드셔보셨으면 한번쯤은 먹어볼만 합니다.
그리고 테라로사 커피공장 본점이 있는데 여기도 인기가 많습니다. 커피에 관심있으시면 한번쯤 가볼만 합니다.
21/10/27 11:11
수정 아이콘
와! 자세히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참고하여 잘 다녀오겠습니다!
꽃이나까잡숴
21/10/27 10:03
수정 아이콘
삼척 대금굴 핵강추 드립니다.
어르신들도 엄청 좋아하세요
21/10/27 11:12
수정 아이콘
대금굴..오오 알겠습니다. 어르신들 코스가 필요한데 딱이군요!
21/10/27 10:08
수정 아이콘
현직 강릉인입니다. 올해 강원 산간쪽 단풍은 전체적으로 망한 분위기입니다. 비가 오래 내린 데다 갑자기 추워지는 바람에 잎파리들이 단풍이 든 게 아니라 누렇게 뜨거나 메말라버려서 예년같지 않습니다. 사진찍으면 그럭저럭 분위기는 나긴 하는데.. 오히려 평지쪽이 단풍 이쁘게 들었다 느낌이에요.

본 댓글은 최근 2주간 단풍구경 다녀온 동네 분들 이야기와 본인의 경험담을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21/10/27 11:13
수정 아이콘
아앗 ㅠㅠ 단풍이 망했다니 아쉽네요. 귀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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