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10/15 15:09:19
Name 치키타
Subject [질문] 오징어 게임질문입니다.(스포일수도)

일단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대히트에 대해서는 그럴 수도 있겠구나라도 생각을 하고,

저 자신도 나오자마자 이틀안에 몰아볼 정도로 완성도는 몰라도 몰입도는 굉장했다라고 생각합니다.


자, 이제 질문 나갑니다.

에피소드 6, 깐부 편이 작중 가장 슬픈편이라는 건 이해합니다.

그런데 해외 유투버들의 리액션 동영상을 보면 오열 수준으로 울어제끼거나, 다들 엄청 우는 영상이 많이 있습니다.

저는 와이프랑 볼 때는 와...게임 더럽네..살 사람 살았네 정도로만 넘어갔는데, 특히 해외에서는 이 에피소드에서 엄청 울더라구요.

이렇게 해외 시청자들이 우는게, 아래 둘 중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일까요?


1) 한국인이 모르는, 외국인이 울음이 나온는 포인트가 있다(옛다~K신파 매운맛에 단련안된 외국인들 펑펑 울어라)

2) 이렇게 울 정도는 아닌데, 유투브니까 쥐어짜는 거다.


그런데 한국인이 대부분인 PGR에서 답변을 얻을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Emas Parker
21/10/15 15:16
수정 아이콘
이 정도 히트는 유튜버 일부만 그래서 달성할수 없다는 생각이 먼저 들고. 그냥 제 생각에는 그쪽이 개인주의가 좀 강하다고 얘기들 하잖아요. 깐부는 어쩌면 그 대척점에 있는 에피소드라 더 그런게 아닐까 하는 게 제 뇌피셜입니다.
윤석열
21/10/15 15:35
수정 아이콘
저두 이게 슬픈건가 싶긴한데..

신라면 먹고 맵다하는 외국인들 생각하면
k-신파에 처음 당해서 그런갑다 합니다
페스티
21/10/15 15:42
수정 아이콘
희생 또는 헌신은 공통적인 감성자극 요소라고 생각하는데요. 개인차는 있겠지만 문화차이는 없을 듯
마음속의빛
21/10/15 15:45
수정 아이콘
1번 아닐까 싶네요.

단체에 집중하면 여기서 많이 죽어 숫자 좀 줄겠다 예상하고
생각만큼 죽었구나 생각하고 지나가는데,

유튜브 편집 영상처럼 특정 상황 특정 캐릭에 집중해서 보면 슬플 거 같기도 해요.

저는 주인공에 몰입하는 터라 주변 애들은 언젠가 다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주인공은 안 죽겠지 생각하고 봤는데,
특정 미션에서 주인공이 생존한 게 놀랍다는 반응을 보인 사람도 있고...

보는 관점이 다른가싶더군요.
율곡이이
21/10/15 16:00
수정 아이콘
전 2번. 리액션을 과장하는 국뽕유튜브 특징이라봅니다
띵호와
21/10/15 16:12
수정 아이콘
저도 2번. 자기 리액션을 찍어서 올리는 유튜버의 반응은 과장임을 감안하고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주전쟁
21/10/15 16:30
수정 아이콘
트위터를 보면 이 에피 6 보고 울었다는 트윗이 많긴 하더군요...아무래도 우리와 받아들이는 감정의 진폭이 그쪽이 좀 더 큰 것 같습니다...
피지알 안 합니다
21/10/15 16:42
수정 아이콘
리액션 방송이니 당연히 감정이 풍부하거나 리액션 강한 사람이 나오는 거 아닐까요. 오징어 게임을 본 전체 외국인 중에 단순히 그냥 슬픈 게 아니라 그렇게 오열까지 하면서 본 사람이 전체의 몇프로나 될까요. 단순 유튜브 영상만 보곤 알기 힘든 일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깐부편은 볼 때마다 우는데 그냥 눈가가 촉촉해지는 정도지 오열할 정도가 되려면 문화도 문화 이전에 작중 캐릭터에 굉장히 몰입해야 할 거 같아요. 물론 외국이 감정 표현에 조금 더 솔직한 영향도 완전 없진 않을 거고 말씀하신 대로 k신파가 외국인에게 신선하게 먹히는 요소도 분명히 있겠지요. 하지만 그 이전에 유튜브 영상이 리액션 방송이니 목적에 충실한 거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21/10/15 17:44
수정 아이콘
1이긴한데 한국인이 모르는 -> 한국인에겐 익숙하지만
K-신파 면역력이 낮은거라 생각합니다
The)UnderTaker
21/10/15 20:02
수정 아이콘
일단 가족, 형제, 친구, 의리 사랑등등의 신파는 외드나 외국영화에서도 자주 써먹는 주제입니다. 마치 신파가 한국작품에서만 나온다는건 착각입니다.

본문에 대한 답은 2번이겠죠. 캐릭터에 좀더 몰입했을거고 거기에 유투버니까 좀더 짜냈을거구요.
포메라니안
21/10/15 20:19
수정 아이콘
K신파 면역력의 유무죠 결국...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890 [질문] 무협지 판타지 소설용 이북 추천 부탁드립니다. 아이패드? [12] 플래쉬684 24/04/22 684
175889 [질문] 갯벌체험을 하려고 하는데 추천해주실 곳 있을까요? [8] 욱쓰633 24/04/22 633
175888 [질문] IPTV로 세곳에서 TV를 볼 수 있나요? [3] Payment Required579 24/04/22 579
175887 [질문] 라이젠 7500f 원래 발열이 좀 있나요? [6] 천도리705 24/04/22 705
175885 [질문] 데스크탑 견적 문의합니다~ [7] Tratoss593 24/04/22 593
175884 [질문] 오사카로 와크샵을 갑니다. 저녁 5시부터 자유시간이라. [12] 의문의남자998 24/04/22 998
175883 [질문] 저도 스타1 경기 하나 찾습니다. (Tank Wall) [9] WhiteBerry789 24/04/22 789
175882 [질문] 필기구 이름 질문입니다. [4] chatGPT663 24/04/22 663
175880 [질문] 여자 정장 브랜드를 너무 몰라서 여쭤봅니다. [8] 추대왕1003 24/04/22 1003
175879 [질문] 세탁 후에도 옷에 남은 땀 냄새 [16] 욱상이1603 24/04/22 1603
175878 [질문] 스타1 경기를 찾습니다! [1] 림림1044 24/04/22 1044
175877 [질문] 안정적인 통기타 반주가 가능하기까지 연습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16] Meister1330 24/04/21 1330
175876 [질문] 오사카 4박5일 혼자 여행가려고 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8] 풀꾹새1198 24/04/21 1198
175875 [질문] 시험시간이 긴 시험 볼때 소변, 대변은 어떻게 하나요? [14] 푸끆이1731 24/04/21 1731
175874 [질문] 남자정장 어디서 사야될까요? [7] Right1594 24/04/21 1594
175873 [질문] pgr 미리보기는 정상 동작하나 게시시 html 동작 안하는 현상 [10] Kaestro546 24/04/21 546
175872 [질문] 와인 비비노 어플 자동번역기능이 있나요..? 까만고양이602 24/04/21 602
175871 [질문] 북아메리카 첫 여행. [20] 픽킹하리스1408 24/04/21 1408
175870 [질문] 자동차 석회물..?때문에 자국이 안지워지는데요 [14] 라리1339 24/04/21 1339
175869 [질문] 질문글은 아니고 manymaster님에게 감사의인사~ [5] 이러다가는다죽어1129 24/04/21 1129
175868 [질문] 페르소나5 로얄 1회차 클리어 했는데요 [2] 무딜링호흡머신861 24/04/21 861
175867 [질문] 전기차 충전 지역에 충전안하는 차량 주차문제 [30] 틀림과 다름1524 24/04/21 1524
175866 [질문] 이란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보니까 궁금해졌는데…. [5] 니드호그819 24/04/21 81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