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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10/13 23:56:21
Name 자갈치
Subject [질문] 회사에서 사람때문에 힘든데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솔직히 이게 한 두 번은 아닌데요

제가 과장인데 위에 센터장이 있고 더 위에가 원장이 있는데

센터장이 대화를 하면 정말 답답한게 분명히 이야기를 하면 자기 식대로 해석하고 원장에게 보고도 제대로 안되고

이번에도 자가격리 때문에 인천에서 부산에 내려간다고 이야기 했는데도 원장하고 보고를 어떻게 했는지 오늘 원장하고 일 때문에 통화 했는데 부산에 있다고 하니까 자기는 몰랐다는 듯이 이야기 하더라구요.. 이게 한 두번도 아니고....

정말 진심으로 그만둬야 되나. 아니면 센터장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고 그냥 다이렉트로 보고를 해야 되나

아니면 가뜩이나 원장하고 센터장하고 나하고 계속 트러블 생기는데 그만두는게 맞나.... 별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람 때문에 생기는 트러블 그리고 스트레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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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빠정
21/10/14 00:17
수정 아이콘
돈을 보면 판단이 되지않겠습니까?
월급이 금융치료가 가능한 수준이냐 아니냐인거같습니다.

사람은 안바뀔테니까요
21/10/14 01:09
수정 아이콘
참다가 병 나고 그만둘지 지금 그만둘지 선택...이죠 보통은.

기회를 보고 보직이나 부서를 변경하거나 지점이 있다면 지점 발령을 요청하거나 아니면 윗 분 말씀처럼 더러워도 그거 빼곤 여기만한데가 없다 라고 느끼고 다니시거나..
공염불
21/10/14 01:18
수정 아이콘
제일 윗대가리가 중간 윗대가리 말 듣고도 그러는 건지, 아니면 정말 모르는 건지에 따라 좀 달라질 것 같긴 합니다.
저 같으면, 직접 보고 체계로 하겠다고 선포라도 해 보고 이직할 것 같아요.
크게 바뀔 지 아닐지야 모르겠지만, 적어도 아무 것도 안 해보고 나오는 것보다 개인 멘탈에 도움은 됩니다?
어차피 퇴사가 답이라는 건 아시잖아요.
홧팅입니다.
원펀맨
21/10/14 01:20
수정 아이콘
센터장이 바뀔 가능성이 낮다면 다른 곳 알아보는 수밖에 없죠.

다른건 몰라도 보고한걸 제대로 전달을 안해주는데 뭐하는 인간인가 싶네요.
타츠야
21/10/14 01:40
수정 아이콘
센터장이 제대로 보고를 안 한건지 아니면 원장이 보고 받고도 무시한건지 알 도리가 없는 거라면 누가 빌런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앞으로 보고할 때 구두 보고 대신 이메일로 센터장에게 보고 하면서 원장을 CC 로 넣어서 해보시죠. 그렇게 했는데도 커뮤니케이션에서 누군가 문제가 된다면 해당 사람이 문제겠죠.
21/10/14 01:56
수정 아이콘
이거 쓰려고 스크롤 내렸는데 역시 있네요.
이메일 외에도
저는 예전에 고객 상담 이슈 마무리할 때
카톡 채팅으로 복명복창하듯이
중요 내용과 차후 예정사항 기록하고
고객 확인 메시지 받은 적 있습니다.

많은 회사에서 협업툴 쓰는 이유 중 하나가
커뮤니케이션 히스토리 잘 남겨두기 위함이라고
주워들은 적도 있고요.
업무상 기록 개선으로
문제가 조금이나마 풀리시면 좋겠네요
타츠야
21/10/14 04:47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그게 회의록이고 회의 후에 회의록을 회람 돌리는 이유가 그거죠.
메타몽
21/10/14 09: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회의록을 작성하면 내 시간 뺏기고 귀찮긴 한데

대신 회의록을 내가 작성해서 보내면 회의록 작성자의 의견이 좀 더 반영되고,

나중에 문제가 생길 때 상대방의 얼척없는 말을 회의록으로 부드럽게 반격할 수 있는 좋은 무기가 되죠 :)
This-Plus
21/10/14 02:15
수정 아이콘
왜 전부 구두로 하는지...
시스템이 없더라도 어떻게든 텍스트로 남기려 용써보세요.
배두나
21/10/14 03:23
수정 아이콘
그런 사람 있을 때 저는 위에 말처럼 메일로 쓰고 사내메신저(카톡) 등으로 남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증거 남기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어 그거 못 봤는데요? 라고 하면 그 사람 일을 못한 걸로 추궁할 수 있죠.

메일 문화가 아니라면 저라면 둘 다 보고 합니다.
도라지
21/10/14 04:13
수정 아이콘
보고 누락을 몇번이나 겪었는데도 별다른 조치가 없다면 둘 다 빌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보고 누락을 몇번 겪으면, 윗선에서 먼저 직접보고쳬계를 만들려고 하거든요.
조지아캔커피
21/10/14 08:00
수정 아이콘
구두로 한건 1차 간단보고라고 생각하시고
그 후에 무조건 문자 카톡 이메일
시간이 표기된 기록 남기는게 중요합니다.

사람중에 진짜 자기 듣고싶어하는말만
골라듣거나 단어몇개로 전달내용을
뇌이징 거치면서 왜곡하는사람이 있더라구요
군대 맞맞후임이 그래서
저 수첩하나 후임수첩하나 사주고
제가 업무내용 전달할때나 뭐 가르쳐줄때
무조건 시간이랑 내용 수첩적어놓게했습니다.

이게 거짓말하는거랑은 결이 좀 다릅니다.
그냥 태연하게 오류난 내용을 막 전파해요...
그냥 물적증거 남기는거외엔 답없습니다.
리얼월드
21/10/14 08:54
수정 아이콘
현실적인 답변을 드리자면, 원장-센터장 사이에 문제가 없다면 글쓴분이 나가는게 답입니다...
메타몽
21/10/14 09:18
수정 아이콘
제가 현재 이런 케이스인데 이런 곳은 조직의 뿌리가 망가졌을 가능성이 높아서 오래 있어봐야 인생에 도움이 안되죠 -_-...
메타몽
21/10/14 09:1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도 제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고 매번 계획짠거 변경하는 팀장 때문에 결국 갈라섰는데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제대로 안듣고 본인 고집이 쎈 사람이 내 위에서 감투를 쓰고 있으면 답이 없죠

하도 제 얘기를 안듣고 뒤에가서 딴말 하길래

카톡 및 이메일 보고 → 전화 or 구두보고 → 일일보고에 팀장에게 했던 말 작성 등을 시전했는데

그래도 팀장이 그걸 제대로 보지도 않고 뒤에가서 딴 말을 하고 저에게 뭐라하니 노-답 그자체 더라구요

(거기에 전 팀장놈은 잡일을 모두 저에게 넘겨놓고 잡일은 일 취급도 안하고 팀장이 떠넘긴 잡일 때문에 주업무 못한건 아예 이해 못하는 악질이라 죽어났죠 -_-)

그래서 팀장하고 이제 갈라섰는데 좀 무섭기도 하고 한편으론 시원하기도 합니다

감투를 쓴 닝겐이 못된 사람이면 밑의 사람은 감투 쓴 사람에게 아부를 떨어서 버티던가, 아니면 갈라서거나 나가는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대신 그 전에 미리 물적 증거(각종 보고 수단 등)를 남겨서 센터장이 딴 말을 할 때 디펜스 자료로 써야합니다

저런 놈들은 나중에 뒤에가서 밑의 놈이 내 말을 안듣고 반항한다고 역으로 화를 내고 공격하는 놈들이거든요

그리고 오늘부터라도 일기를 쓰는 것도 혹시 모를 상황에 도움이 됩니다 (꾸준히 쓴 일기는 나중에 증거가 된다고 합니다)

조금 다른 얘기지만 전 회의 하고 나서도 간단하게 회의록 작성해서 회의했던 사람들하고 회의록을 공유합니다

회의록 요약본을 보는 사람은 몇 없지만 그걸 적어놓고 메일로 보내 놓으면

나중에 뒤에가서 딴말하는 타 업체 사람들에게 증거로 내밀 수 있어서 제가 유리한 입장에 설 수 있죠

마지막으로 지금 본문을 보니 작성자님도 멘탈이 많이 쿠크다스 상태를 넘어서서 문드러지기 일보 직전이거나 이미 문드러지고 있으신거 같은데

그러면 100% 마음의 병, 정신 병이 생깁니다...

댓글에 적힌 조언들을 확인하시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따져본 후 좋은 결정을 하시길 바랍니다
잃어버린얼굴
21/10/14 09:49
수정 아이콘
저도 구두로 하고 남기고 해도.. 뭐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퇴사 준비중입니다.. 더 윗선에 말해서 개선해보겠다고 2달 유예를 달라고 했는데,
그게 8월인데 지금까지 달라진건 아무것도 없네요. 그럼 제가 나가는게 답이라고 생각해서 준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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