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10/11 23:28:48
Name 검정머리외국인
Subject [질문] 30대 초반 이상인데 아직 미혼이신 분들 계시나요?
친구들이랑 대화를 했는데 요즘 드는 생각이 많네요. 친구 1은 연애하고 싶어도 한달 벌어 한달 살기 때문에 연애할려면 많은 돈이 필요한데 금전적인 여유가 전혀 없다고 하고.

친구 2는 연애를 한다고 해도 결혼하면 가장으로서 책임져야 하는데 그럴 차신감이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하고.

친구 3은 요즘 여자들이 눈이 너무 높은 나머지 아무리 노력해도 다 까인다고 합니다.

저 또한 30대 초반 미혼남인데 외롭긴합니다. 누가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자주 하네요.

미혼이신 PGR21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외로울 때 어떻게 하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토끼공듀
21/10/11 23:33
수정 아이콘
일단 외롭지가 않아서 뭐라 말씀드릴게 없네요. 특히 성욕에 불타오르던 20대를 지나 30 중반까지 오니까 인생에 여자가 별 필요가 없습니다.
CastorPollux
21/10/11 23:34
수정 아이콘
81년생인데 30대 중반에 파혼하고 미혼입니다 크크크크 ㅠㅠ
올해 10명 소개받았는데 집-회사하는 것도 피곤하고 만나도 딱히 재미도 없고 해서 그냥
집에서 혼술 하거나 뒹굴뒹굴합니다 그게 행복...해요 크크크

제 주위에 제 또래 미혼 저 빼고 아직 3명 있는데 다 비슷합니다
아린어린이
21/10/12 00:00
수정 아이콘
저도 81년생 미혼.....
CastorPollux
21/10/12 00:08
수정 아이콘
친구여 반갑습니다......ㅠㅠ 이제는 혼자 살아야........ㅠㅠ 크크크크크
21/10/12 07:51
수정 아이콘
81년 동갑내기 직장 친구가 열흘쯤 전에 결혼하고 지금 결혼휴가 중입니다.
딴건 모르겠고... 토일월화수목금토일월화수 장기 휴가가 엄청 부럽네요. ㅠㅠ
21/10/11 23:43
수정 아이콘
친구는 그냥 연애만하고 마네요
서류조당
21/10/11 23:43
수정 아이콘
외롭지가 않아서....
21/10/11 23:44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인데 외롭지가 않고, 결혼은 오래 전부터 안 할 생각이라 연애도 별 관심이 없네요.
MissNothing
21/10/11 23:45
수정 아이콘
저도 결혼생각은 없지만 연애는 꾸준히 하다가 최근에 여자 잘못만나서 크게 데이는바람에 1년동안 그냥 캠핑하고 등산하고 술마시기밖에 안했네요 크크
그냥 순간순간 불현듯 외로워지긴한데, 그냥 몇분 지나면 여친 있는게 귀찮다는 생각이 외로움을 밀어내면서 지금이 괜찮다는 식으로 결론이 나버립니다.
피자치킨
21/10/11 23:47
수정 아이콘
외로운데 친구만나고 겜, 겜방송, 술로 버팁니다
이러다가는다죽어
21/10/11 23:55
수정 아이콘
31인데 남자기준 10명중에 8명은 아직안했고 여자는 엄대엄또는 6대4(유부)정도되는듯합니다;
근데이게 또 신기한게 이과애들은 결혼이 빠르고 문과친구들은 느립니다....
21/10/11 23:59
수정 아이콘
외롭지가 않아서 난 이래살아도 되는갑다 하고 삽니다. 50대쯤 되면 또 다를지도..근데 그때 생각하고 미리 억지로 결혼하는거도 웃기잖음.
쿼터파운더치즈
21/10/12 00:42
수정 아이콘
34인데 남자는 친한친구 9명중에서 2명 결혼 1명 예정이고
여자 그나마 친했던 아는사람은 다 결혼했네요
한걸음
21/10/12 00:59
수정 아이콘
34인데 슬슬 좀 외롭기는 한 거 같은데 아직 직업이 없어서...
타츠야
21/10/12 01:02
수정 아이콘
1, 2번의 경우, 요즘 여자분들도 직장 계속 다니시는 분들 많으니 같이 벌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사막의새벽
21/10/12 01:06
수정 아이콘
30대 후반인데 결혼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 혼자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나파밸리
21/10/12 01:07
수정 아이콘
외로운건 잘 모르겠고 혼자라 심심할땐 게임합니다 (모범적인 pgrer
돈벼락
21/10/12 01:11
수정 아이콘
결혼생각하면 집값때문에 답이 안나와서 아직 연애중입니다..
티모대위
21/10/12 01:31
수정 아이콘
제목 보면서 좀 놀랐네요. 30대 초반 미혼은 진짜 흘러넘치는 수준으로 많을것이고
저 포함 피쟐에 30대 중~후반 미혼분들도 수두룩 빽빽일 겁니다.

30대 중반 미혼으로서 아직 별다른 생각 안듭니다. 연애를 하고 있어서 근가.. 나랏님이 집 사는걸 허락해주시면 바로 결혼할 것 같네요.
물론 결혼 자체는 언젠가는 무조건 할거지만요. 애도 낳을거고
League of Legend
21/10/12 01:46
수정 아이콘
기성세대의 결혼하고 애낳아야한다 이런 가치관은 이제 끝난거죠 뭐.. 사실 정부입장에서 출산 장려하는거도 국가 유지해나갈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이니까요.. 독신이 혼자 나이먹고 늘어나면 그냥 나이먹고 연금 + 건강보험 빨아먹는 마이너스요소만 있지 애를 낳아서 플러스 채워주질않으니..

매트릭스에서 벗어났다 생각합니다 그냥 저는..
21/10/12 01:58
수정 아이콘
1,2는 직장인 여친 만나면 되지 않을까요?
외로울 땐 집중할만한 단기적인 목표를 잡아서 수행합니다.
라라 안티포바
21/10/12 03:48
수정 아이콘
별로 외롭지 않습니다. 결혼한 친구들도 적은 편인데
원래 친구들과 취미가 맞진 않아서 그냥 서로 연락하고 가끔만나는정도..지금 취미생활에 만족하고있구요.
협곡떠난아빠
21/10/12 04:38
수정 아이콘
전 30대 후반인데 최근에 아이를 낳아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만, 주변 친구들은 미혼이 훨씬 많은데 다들 만족하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잠을 줄여가면서 롤드컵을 보고있지만 이외에는 개인적으로 뭘 할 여유는 많지 않고, 미혼은 친구들은 바로 옆에 아이나 배우자는 없지만 운동도 하고 취미생활도 꽉꽉 채워가면서 즐겁게 잘 살더라구요. 차이점은 일단 미혼/기혼으로 갈라지면 결국에 관심사가 달라서 거의 미혼/기혼끼리 만나게 되더라구요. 애기 낳으면 또 갈라지고요. 여튼 외로우시면 뭐든 시작하셔서 얼른 좋은 인연 만드시길 응원하겠습니다.
Ainstein
21/10/12 07:43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4Jpysdqic_A
슈카 영상인데 20대 90%가 미혼이고 30대도 거의 절반이 미혼이에요. 개인적으로는 2-3달에 한 번씩 외롭다고 느끼는 날이 찾아오는데 정작 연애했던 시절도 엄청 피곤했던 기억이라 억지로 누구를 만나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안 듭니다.
21/10/12 08:35
수정 아이콘
이따금씩 성욕 때문인지 엄청 외로움 탈 때가 있긴 합니다
필요도 없는거 떼어버릴까...
미메시스
21/10/12 08:42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나이때 동호회 활동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유부가 된 지금 생활에 만족하는데
하나 아쉬운게 동호회 더이상 못하는거였네요.

꼭 연애 아니더라도 (연애면 더 좋지만 흐흐)
관심사 비슷한 새로운 사람들과 관계맺는게
외로움 극복에 많이 도움됩니다.
메타몽
21/10/12 09:06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 미혼인데

제 친구들 중에 결혼한 친구가 거의 없고, 결혼 준비중인 친구도 금전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계속 미루고 있습니다

요즘은 남자는 30대 중반에 결혼해도 전혀 늦은게 아니라 제 때 결혼했다고 하는 시대죠

외로움이요? 요즘 이것저것 신경쓸께 많다보니 외로움이 뭔가요 모드이긴 합니다 흐흐...
21/10/12 09:15
수정 아이콘
36살이고 여자친구와 5년째 연애중인데 아직 제가 결혼생각이 안듭니다... 여자의 문제가 아니라 제 문제인 듯 합니다. 결혼해야하는 의지가 안생깁니다..
다시마두장
21/10/12 09:16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 연애중인 미혼입니다.
친구가 많이 없는데 그 중 반 정도가 결혼에 출산까지 한 상황이네요. 저 역시 출산은 몰라도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고요.
다만 말씀하신 1,2번 친구들과 비슷하게 '결혼을 하려면 이러이러한 정도의 조건을 갖춰야 하는 게 아닌가~'하는 심리적 압박감이 동시에 들기는 합니다. 아무래도 주위 결혼한 친구들을 보면 안정적인 거주환경 + 상위권의 연봉을 갖춘 친구들이 많아서요.

제가 연애중인 사람을 못 만났을 평행세계를 생각해보면, 저도 취미생활을 많이 하는 생활에 만족해하고 있던 터라 특별히 결혼을해야겠단 생각이 들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연애, 더욱이 결혼을 하면 그간 인생에서 유지해온 것들 중 포기해야 할 게 생기니까요.
이제는 결혼도 다 성격, 필요 따라 가는 시대가 아닌가 합니다.
인생을살아주세요
21/10/12 09:55
수정 아이콘
88년생인데 저는 몇년 전 결혼했는데, 주변 친구들 팔할은 미혼이네요. 근데 대기업, 전문직 등 직업 가진 친구들만 결혼하고 애낳아 살고 있더라고요.
21/10/12 13:30
수정 아이콘
30대 중반 남자인 저는 결혼했지만, 동성 친구 결혼 비율은 딱 반반 정도네요. 아직 하지 않은 친구들은 향후 2-3년 내에 할 가능성은 없어보입니다.
몇 없던 여사친들은 거의 다 결혼해서 결혼식 뒤로는 연락을 끊었네요. 일반화시키기는 어렵지만 이 나이쯤 되니 확실히 여성 보다는 남성 동지들의 미혼 비율이 높은 것 같아요.
21/10/12 13:3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초반/중반/후반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나이가 더 먹어서도 있지만 그 년생들이 공유하는 결혼 가치관도 조금씩 다른 느낌..
제가 37이고 인간관계가 좁은 편이 아닌데 주변에 결혼 안 한 동갑내기 남녀불문 거의 없습니다.
21/10/15 00:50
수정 아이콘
싱글인 친구가 혼자 잘노는 친구가 있었죠.
혼자하는 것에 익숙합니다. 만화책보기, 애니나 드라마, 영화보고 VR게임하고,
주식도 열심히 하는데, 그것도 혼자하는 일이고, 술도 안좋아합니다.
연애도 30줄 되면서부터 거의 없었구요.
근데 40중반되니 요즘 외롭다고 하네요.
이 친구는 안그럴줄 알았는데, 혼자인 것에도 현타오는 시점은 있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298 [질문] 최근에 스케일이 큰 드라마 있을까요? [7] 라리1372 24/03/12 1372
175297 [질문] 갑작스럽게 하노이로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8] 김유라1375 24/03/12 1375
175296 [질문] 비트코인 우울증 해결법 [91] 호루라기장인3680 24/03/12 3680
175295 [질문] 디젤차에 만땅으로 주유시 바닥에 기름이 좀 새는데 예전 혼유사고 이력 [6] 걱정말아요그대1100 24/03/12 1100
175294 [질문] 삼성식기세척기 오류 질문입니다. [3] 세인트루이스619 24/03/12 619
175293 [질문] 식기세척기 부숴먹었는데 접착제를 붙혀 쓸 수 있을까요? [1] 턱걸이1014 24/03/11 1014
175292 [질문] 댓글 알림 기능 어떻게 설정해야하나요? [3] 제논476 24/03/11 476
175290 [질문] IP 셋탑을 무선으로 스마트TV에 연결해서 볼 수는 없을까요?? [4] 트라팔가 로우617 24/03/11 617
175289 [질문] 영상편집용 노트북 하나만 문의드립니다 [18] 개념은?713 24/03/11 713
175288 [질문] 괜찮은 영어 일상 회화집 있을까요? [6] 사람되고싶다623 24/03/11 623
175287 [질문] 전세 묵시적 갱신에 대해서 여쭈어 봅니다. [8] 토마스에요1035 24/03/11 1035
175286 [질문] 영어공부에 대해서 조언 부탁드립니다. [4] Indigo771 24/03/11 771
175285 [질문] 소래포구 킹크랩 시세 잘아시는분 계실까요 [8] 데비루쥐1128 24/03/11 1128
175284 [질문] 집 와이파이 연결문제 [4] 쿄우가688 24/03/11 688
175283 [질문] 아이핀인증 차단 문자가 계속 와서 확인해봤는데요.해킹? [4] 노래하는몽상가758 24/03/11 758
175282 [질문] 일본 만화계에 3대 만신으로 여겨지는 사람이 있나요? [15] 무냐고2130 24/03/11 2130
175281 [질문] 수면분석어플? 추천 부탁드립니다 [5] EnergyFlow707 24/03/11 707
175280 [질문] 결혼식 너무 짧으면 좀 그런가요? [51] Alfine3940 24/03/11 3940
175278 [질문] 스마트폰 알람중에 이런 알람이 있을까요? [8] EZrock794 24/03/11 794
175277 [질문] 썬팅 재시공감? 판단이 안되네요 [3] 카오루884 24/03/11 884
175276 [질문] 휴대폰 변경 조건 [7] 모챠렐라569 24/03/11 569
175275 [질문] 책 추천 부탁드립니다! (창업 & 중간 매니저 관련) Cielo Sereno369 24/03/11 369
175274 [질문] 체팅과 동시에 야구중계를 볼 방법은 없을까요? [5] 펠릭스754 24/03/11 75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