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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07 10:20
저는 원문 말고 소담출판사와 문예출판사, 두 가지 버전을 읽었었는데요. 후자가 전자에 비해 부자연스러운 번역이었던 걸로 메모해두었습니다. 원문 읽으신 분의 생각도 궁금하네요. 아래는 제가 두 버전에서 필사한 문장입니다.
(문예) 이 사실은 자연을 노예적으로 모방하던 영역에서 인간적 발명성이라는 보다 흥미로운 세계로 발을 들여놓았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소담)결국 우리는 단순히 노예처럼 자연을 모방하기만 하는 차원에서 인간의 발명이라는 흥미진진한 세계로 진입하게 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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