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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4/19 12:04:34
Name 깃털달린뱀
Subject [질문] 현직자 선배님 만나러 갑니다. 뭐든 조언 부탁드립니다. (수정됨)

본인이 전에 현직자를 만나서 어떻게 했다, 혹은 이런 것을 못해서 아쉬웠다도 좋고
반대로 내가 후배를 만나봤는데 이런 게 좋게 보이더라, 이런 부분은 별로더라 싶던 것도 좋습니다.
아니면 굳이 선후배간 아니더라도 그냥 손윗분과 커뮤니케이션 할 때 이런 부분을 신경쓰는 게 좋다 싶은 부분도 다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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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19 12:12
수정 아이콘
지망하는 후배가 있으면 반가울꺼 같은데..
여태까지 그 분야에 대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관심이나 이벤트를 보여주시는게 대화를 이끌어나가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장기적 관계 수립이 될지 안될지는.. 한쪽 일방의 의사로는 안되는 거긴해서
깃털달린뱀
21/04/19 12:3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연락을 거절 안하고 받아주셨으니 일단 호의가 있지 않을까? 하고 행복회로를 돌리고 있습니다 흐흐흐.
일단 최대한 관련해서 조사해보고 어떤 부분을 질문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대뜸 가는 것도 도저히 예의가 아니라..
답변 감사드립니다!
21/04/19 12:13
수정 아이콘
삭제를 하실꺼면 어떤 관련업종인진 알아야..
깃털달린뱀
21/04/19 12:17
수정 아이콘
(수정됨) 혹시나 해서 걸어두긴 했는데 아마 나중에 내용 수정해서 남겨두는 식으로 갈 것 같습니다.
21/04/19 12:23
수정 아이콘
그러면...그냥 저한테 편하게 하심이......증권사 다니는데..크크

그래도 질문에 대답을 해보자면 그냥 그 업종 및 일에 대해서 본인이 생각하고 이해하고 있는 바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과정을 얘기를 나누면 좋을 거 같고, 여러가지 생각하면서 만나지마시고 예의를 갖추시고 만남의 목표는 여러가지 궁금증 해결 및 존중과 이해정도면 충분하리라 봅니다.
깃털달린뱀
21/04/19 12:32
수정 아이콘
아아닛, 정말 반갑네요! 나중에 정리해서 쪽지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들 읽으면서 생각하는데 역시 너무 부담 가지고 고민만 잔뜩 하기 보다는 어깨에 힘 빼고 예의바르게 이야기 하고 온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면 괜찮을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21/04/19 12:16
수정 아이콘
장기적 관계 수립이라는 게 대체로는 내가 필요로 하기에 인간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자기중심적인 의미고, 그런 의도를 숨겨려 해도 20년 이상 사회생활을 한 분이라면 너무나도 잘 알아채실 겁니다. 어차피 기브 앤 테이크를 할 정도로 대등한 관계가 아니라면 그냥 예의바르고 솔직하게 행동하시는게 좋습니다.
깃털달린뱀
21/04/19 12:26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사실 그게 핵심이에요.
만남 자체가 순전히 현직자 분의 호의에 의해서 이루어지기에, 제가 무언가를 요구할 권리는 없지요. 나에게 권리는 없는데, 필요로 하는 것은 있으니 너무 모순적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괜히 바쁜데 귀찮게 하는 게 아닐까? 하는 걱정 때문에 추후 연락도 자꾸 멈칫하게 되는 것이고요.
뭐 이유야 뻔히 알고 계시더라도, 그걸 입밖으로 내는 것이 자칫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게 아닐까 싶어서 망설였는데 괜히 재기보다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는 편이 더 낫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가라한
21/04/19 12:51
수정 아이콘
링크드인에서 가끔 모르는 분들이 일촌 신청하는 게 이런 경우인가 보네요.

일단 만나 주시겠다는 걸로 봐서는 후배에게 정보를 주시겠다는 마음으로 나오시는 것 같고 그런 걸 좋아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니 감사하게 이것 저것 많이 물어 보시면 될 것 같구요. 일단 첫 만남에서는 선배님도 그런 마음가짐으로 나오실 가능성이 높다 보구요.

하지만 모든 것은 사람따라 케바케이긴 하나 선배님과 장기적으로 교류하는 관계가 되고 싶습니다. 이런 말은 직설적으로 안 하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저 같으면 몹시 부담스러울 것 같습니다.

매우 공손하게 이런 자리 마련해 주신것에 감사드리면서 정말 외람 되지만 추후에 궁금한 게 있으면 "간단한" 질문 같은 걸 전화로 해도 될지 한 번 물어 보세요. 추가적으로 선배님의 귀한 시간을 제게 할애해 주심에 대해 감사함을 인식한다는 표현이 꼭 필요합니다.

제 생각엔 아마 8-90%는 위에 처럼 물어 보면 아무때나 궁금한 거 있으면 편하게 연락하라고 할 거에요.
그렇게 가끔씩 물어 보시다가 선배분이 인싸형에 사람 사귀는 거 좋아하는 거 같으면 좀 더 적극적이 되셔도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이런식으로 도와주시는 분들 마음 가짐이 뭔가 좀 열심히 해 보려는 의지가 보이는 후배에 대해 길을 알려주거나 양념처럼 도움이 되는 건 뿌듯하지만 이 후배가 나를 이용해서 뭘 하려하나 이런 느낌이 들면 굉장히 기분 나쁠수도 있습니다.

적절한 선이 어딘지는 사람따라 달라서 본인이 잘 판단하셔야 할 것 같구요.
깃털달린뱀
21/04/19 13:02
수정 아이콘
와, 제가 고민하던 부분을 완벽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선배님께서 마음 쓰시고 시간 내주셔서 만들어진 귀중하고 고마운 자리인데, 괜히 제가 너무 부담 드리면 어떡하나, 너무 이용하는 식으로만 비쳐서 불쾌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 하는게 제일 큰 걱정이었거든요. 남한테 피해 끼치거나 하는 거에 엄청 죄책감 느끼는 성격이라...
해주신 조언 유념하겠습니다. 예의바르게, 최대한 부담 안가지시도록 하는 편이 맞겠지요.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가라한
21/04/19 13:10
수정 아이콘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
혹여 노파심에 하나 더 덧붙이는데 위에도 썼지만 핵심은 후배가 열심히 하려는 후배라는 겁니다. 그런 사람은 도와 주고 싶은게 인지 상정입니다.
그런데 정보가 모자라니까 선배가 이것 저것 조언을 해 줄 수 있고요. 선배도 자기 경험이나 이런 게 쓸모 있네 이러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러니 첫 만남에서 너무 조심한다고 빼지 마시구요. 감사는 충분히 표하시면서도 적극적으로 물어 보세요.
단 또 하는 얘기지만 스스로 주도적으로 하는데 옆에서 길을 알려주는 형태가 되어야 하는 거지 선배의 도움이 주가 되는것 처럼 느껴지면 안 됩니다.
깃털달린뱀
21/04/19 15:01
수정 아이콘
흐흐 사실 묻고싶은 게 산더미 같아서 오히려 걱정했거든요. 질문이 너무 많으면 답답하지 않으실까 하고요.
관련해서 계속 조사하고 있어서 적극성은 보일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입니다. 오히려 너무 안심하게 좀 정리를 해야겠습니다 흐흐.
조언이나 질문도 결국 받을 자세가 되어야만 답을 얻어갈 수 있으니 끝까지 알아보고 노력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21/04/19 13: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예전에 여기에서 어떤 계기로 한 분이 저한테 쪽지로 질문 주시고, 제가 조언을 드렸더니 고맙다고 하셔서 기분이 좋았는데요.
그 뒤로는 언제는 어디가 편하냐 어디가 좋냐 이런 질문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하니까 솔직히 좀 좋게 안보이더라구요.
거기다 나중에는 제가 좋다고 한 데로 갔더니 힘들다 어떻다 하소연을 쏟아내는데 제가 감정 쓰레기통도 아니고... 이런 최악만 피해주시면 크게 문제는 없을거에요 흐흐

당사자가 도움을 준다고 느끼는 지점을 넘어서 단순 질문에 답변만 해주는 기계로 느껴버리면 아무리 예의있는 말투로 오가더라도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람 간 커뮤니케이션에서 상호작용이 중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고, 님께서 하시는 질문이나 또는 답변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그 분께서 공감할 수 있게 전달하고, 그 분의 조언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크든 작든 간에 나중에 어떤 점에서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해주시고, 또 이쪽 분야를 지망한다는 것에서 진심이 느껴질 수 있도록 이야기하시면 그 분 입장에서도 요즘 젊은 사람들의 생각도 알아볼 수 있고 해서 서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깃털달린뱀
21/04/19 15:12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립니다. 괜히 조바심에 마주 앉은 상대가 사람이라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되는데, 사람이란게 흥분하면 종종 실수를 하더라고요. 바로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말투 자체도 중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지요.
도와 주시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닌 만큼, 사소한 것 하나도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바쁜 와중에 시간과 마음을 내 주시는 거니까요.
현재 제가 표할 수 있는 게 감사 뿐인만큼, 잘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루카쿠
21/04/19 15:24
수정 아이콘
일단 예의를 잘 갖추시고 선을 지키십쇼. 쓸데없는 얘기는 더 친해진 다음에 하시고요. Q&A는 현직자 아니면 들을 수 없는 것들로 엄선해서 좀 솔직하게 하시는 게 좋겠네요. 그리고 처음 보는 사람이랑 밥 먹는거 불편하지 않을까요? 저 같으면 밥 말고 차 마실 것 같아요. 1시간 이내로 질문하고 쿨하게 끝내는 식으로요.
깃털달린뱀
21/04/20 00:32
수정 아이콘
아 그 생각은 못했네요. 확실히 얘기 나누기엔 밥보단 카페가 낫겠네요. 밥먹으면서 말하기도 애매하고.
감사합니다!
人在江湖身不由己
21/04/19 17:46
수정 아이콘
호이가 둘리로 변하는 선을 잘 캐치하시는게 중요하실 듯 합니다
깃털달린뱀
21/04/20 00:34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제일 못하는 부분이랍니다 흐흐흐.
그래도 예의바르게 하면 큰 일은 안나겠죠!?
감사합니다.
헤헤헤헤
21/04/20 05:29
수정 아이콘
그 사람에게 글쓴이님은 무엇을 줄 수 있는지요? 인생 뭐든지 기브앤테이크이고 공짜는 없습니다.
장기적인 관계 수립을 원하면 그 사람에게 줄 수 있는걸 잘 찾아보세요.
깃털달린뱀
21/04/21 00:39
수정 아이콘
사실 제가 드릴 수 있는 건... 아무래도 진실한 감사와 뿌듯함 정도겠죠. 그마저도 선배님의 성향에 따라 느끼는 게 다르실거고. 그래도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지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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