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1/04/13 13:41:25
Name 껀후이
Subject [질문] 술 마실 때 상대방의 어떤 태도가 마음에 드시나요?
안녕하세요.
몇 달 전 이직을 했는데 회사 대표님, 이사님이 술을 좋아하셔서 점심 때 매일 술을 마시고 저녁 때는 가끔 마십니다-_-;;
근데 회사 자체는 너무 마음에 듭니다.
궁금한게 혹시 술 마실 때 상대방(특히 내가 상사인 경우)이 어떻게 해주는게 마음에 들으셨나요? 그냥 자유롭게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령 내가 술 먹는데 속도 맞춰서 짠 해주고 같이 먹어준다거나, 술잔 비면 바로 채워주는거 or 안주 먹길 기다렸다가 채워주는거 등등...
그냥 술 마시면서 이렇게 해주니까 기분 좋더라, 예의 있게 느껴지더라 라는거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13 13:44
수정 아이콘
이건 사람 따라 케바케이지 않을까요?
저는 상사 비위 맞춰주려고 안하는 모습이 편합니다.
껀후이
21/04/13 13:57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전 바짝 얼어있는데...
21/04/13 13:46
수정 아이콘
술을 좋아하지도 않고, 많이 마시지는 않지만 음..

1. 대충 눈치껏 좋아하는 메뉴를 알고 있어서, 빅-데이터로 최근에 안먹었거나 제철이거나 맛집을 추천하면서 안주를 적절하게 잘 세팅하는 분...
2. 대작하면서 페이스 봐서 그날 컨디션을 보고 너무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받아주시는 분...
3. 딱 봐도 부족해 보이는 점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서빙보시는 분 호출해서 바로바로 모자람 없게 잘 하시는 분...
4. 다 마시고 가는 길에 Go & Stop 각을 잘 재고, 필요하다면 집에 가는 그 순간까지 잘 신경쓰는 분(대리라던지, 기사님 호출이라던지..)

네 ... 저희회사 영업 상무님입니다(?)
껀후이
21/04/13 13:58
수정 아이콘
말씀 듣고보니 그게 좀 헷갈리더라고요
술을 좋아하시는건 알겠는데, 매일 같은 컨디션은 아닐테니 어떤 날은 적게 먹고 싶을 수도 있고 어떤 날은 더 먹고 싶을 수도 있는데 그걸 잘 못 맞추겠더라고요 크크
모나크모나크
21/04/14 18:00
수정 아이콘
이정도까지하면 정말 최고겠지만... 매일 마시는 상사 입장에서는 싫은티만 안 내도 좋을듯요.
페로몬아돌
21/04/13 14:02
수정 아이콘
제가 자주 따라 댕기는데 그 이유가 안주 메뉴를 안 겹치고 다양하게 빨리빨리 정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_-
껀후이
21/04/13 14:09
수정 아이콘
저 진짜 "오늘 뭐 먹어?" 이거 땜에 미추어버리겠어요
21/04/13 14:05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캐바캐라서... 크크
아 한손으로 편하게 받어~
아 그냥 각자 따라마셔~
첫잔만 짠하고 나머진 걍 마셔 크크..
껀후이
21/04/13 14:11
수정 아이콘
'진짜 한손으로 받아도 되나?'
'진짜 안 따라드려도 되나?'
'진짜 속도 맞춰서 안 마셔도 되나?'
저만 계속 고민됩니까....
21/04/13 15:01
수정 아이콘
어렵죠 크크... 전 저런 소리를 자주 하시는 분이면 걍 저 소리 듣고 나서부터(어떤 술자리든 저 소리가 한 번은 나와야함) 안합니다 크크...
회사사람들이랑 먹는데 혼자 마시진 않구 템포 빠른 상사면 걍 반잔 먹고 아 전 천천히 마시겠슴다.. 하고 말아요
미카엘
21/04/13 14:06
수정 아이콘
비싼 안주 사 주는 분이 좋습니다 크크크
껀후이
21/04/13 14:11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술을 좋아하시니 안주는 뭐 휘황찬란-_-합니다 크크...
추리왕메추리
21/04/13 14:23
수정 아이콘
제가 술 엄청 좋아하는 편인데 전 신경 안씁니다. 각자 주량이 다르니 알아서 마시는거고, 따라주고 받고 귀찮으니 잔 비면 각자 알아서 채우고...
짠도 처음에야 기분 낸다고 치지만 나중 가면 귀찮아서요.

다른건 다 필요없고 괜히 무리해서 따라마시다가 취해서 내가 짐짝이 되거나, 나 아닌 누군가가 짐짝이 되어 챙겨야 하는 일만 싫습니다.
그래서 항상 필름 안끊기게 마시고 못 마시는 사람 있으면 억지로 마시지 말고 음료수나 물 마시라고 합니다.
21/04/13 15:28
수정 아이콘
각자 나름이겠지만 전 이렇게 글을 올리며 개선점을 찾고자 하는 글쓴분의 마음가짐이면 통한다고 생각해요
타고난 센스로 잘 하는 사람이 있긴 한데 비록 그런게 없더라도 노력하고자 하는 사람 혹은 진심인 사람은 그게 보인다고 생각해요
바둑아위험해
21/04/13 15:34
수정 아이콘
재밌는 친구, 후배랑 마시는게 좋더군요... 예의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저를 너무 불편해하지 않으면서.. 또 선은 안넘는... 정도...
하얀마녀
21/04/13 15:47
수정 아이콘
음... 저는 제가 사주는 입장이면 걍 같이 있어주는것만 해도 좋은 것 같더라구요.... 나이들고 돈 좀 생기고 하면 점점 같이 편하게 술 마실 사람이 줄어들어서.....친구들은 다 바쁘고 아는 형님들은 부르면 바로바로 나오시는데 그럼 내가 불편하고..... 좀 편하게 대할 수 있는 동생들? 부하들? 이런 사람들은 그냥 나와서 자리 지켜주는 것만해도 쌩큐인 것 같습니다... 한 가지만 더 바란다면 술자리에서 쓸데없이 꺼내는 잔소리라던가 민감한 얘기같은 것들 나중에 다른 사람한테 말하지는 않아줬으면 좋겟다 정도....?
21/04/13 15:58
수정 아이콘
아마 보스가 사주겠죠?
술좋아하시는 분이면 술맛 알아주는 사람이 좋을 것 같습니다.
왜 뭔가 맛있어서 사줄 때, 재밌어서 소개했을 때 상대방이 리액션이 좋으면 보람있잖아요.
과할 필요는 없겠지만요.
와 이 술은 향이 좋네요. 뒷 맛이 깔끔하네요. XX랑 비슷하면서 좋네요. 오늘같은 날 딱이네요. 안주랑 궁합이 좋아요. 등등?
그러면서 자기얘기도 좀 하고, 윗사람들이 조언해줄 수 있는 이야기도 좀 하고.
21/04/13 16:04
수정 아이콘
술 먹는데 속도 맞추는 사람이 제일 좋죠.
나 먹는데 안 먹고 있으면 '내가 괜히 술 안 좋아하는 애 끌고왔나... 미안한데...' 싶습니다.
MC_윤선생
21/04/13 16:45
수정 아이콘
저도 이거 한 표.

(주량이 감당되는 선에서) 나 마실 때 같이 마셔주는 사람이 젤 좋아요.
20060828
21/04/13 16:13
수정 아이콘
상사의 상대라면 빈 잔 바로 채워드리고 이야기를 잘 듣고 공감해주면 최고 아닌가요.
21/04/13 16:43
수정 아이콘
하고싶은 말을 자연스래 유도 잘하면서 잘 들어주는 사람
21/04/13 16:51
수정 아이콘
좋아하는 주종에 맞는 안주 선정(혹은 음식점, 분위기까지), 같이 취하거나 절대 같이 취하지 않거나 하는점.
그리고 깔끔한 뒷정리와 다음날 대처(대리, 택시를 부른다던가, 다음날 숙취음료OR해장준비를 한다던가...)
21/04/13 17:09
수정 아이콘
술자리에서 텐션 오르거나 감정 상할 만한 일 귀신같이 캐치해서
분위기 잘 조절하고 사람 배려하는 거 볼 때요.
섹무새
21/04/13 17:33
수정 아이콘
아마도 술도 같이 먹어주면서 말 잘 들어주는 사람이지 않을까 싶어요.
벌점받는사람바보
21/04/13 18:11
수정 아이콘
너무 케바케 이긴한대
보통 자기가 좋아 하는거 같이 좋아하는사람이 좋죠
무지개그네
21/04/13 19:23
수정 아이콘
매일 같이 드신다면 뭐 걱정 안하셔도 될듯?
21/04/14 07:50
수정 아이콘
저랑은 반대되는 분들이 많네요 크크
저라기보단 저랑 어울리는 부류와 반대되는..

술잔 채워주기 : 별로 안좋아함. 첫잔만 서로 채워주고 자작
술 먹는 속도 : 굳이 맞춰주려하는거 부담됨. 그냥 알아서 먹고 싶을때 먹기
무언가 비위 맞춰주려는 행위 ?? 극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824 [질문] 읽기 쉬운 소설 또는 책 추천 [37] 작은마음2252 24/04/17 2252
175823 [질문] 부모자식간 부동산 매매서 증여세 문의드립니다 [12] Vertigo1228 24/04/17 1228
175822 [질문] 스팀할인 몬스터헌터 월드 구매 문의드립니다 [2] 공놀이가뭐라고445 24/04/17 445
175821 [질문] 서프샤크 vpn 30일날 환불 요구하니 구독 자동갱신만 취소해줬네요. 방법없을까요? [2] 그때가언제라도877 24/04/17 877
175820 [질문] 신차 틴팅 관련 질문 드립니다. [10] 원스745 24/04/17 745
175818 [질문] 비슷한 노래 추천 부탁드립니다. Aiurr497 24/04/17 497
175817 [질문] 사이버펑크 2077할만 한가요? [13] 구급킹918 24/04/17 918
175816 [질문] 유재석의 12제자는 누구인가요? [24] 오타니2524 24/04/17 2524
175815 [질문] 아기가 키즈카페 대신 어린이집에 가야 하는 이유 [27] 랑비1982 24/04/17 1982
175814 [질문]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16] 쿨럭856 24/04/17 856
175813 [질문] 기자가 A모 인사, B모 인사 식으로 익명 출처를 남길때 허위로 쓸 수도 있나요? [9] No.99 AaronJudge2005 24/04/17 2005
175812 [질문] 위탁수화물 물건 중 빼야되는 것을 골라주세요 [7] DogSound-_-*1575 24/04/16 1575
175811 [질문] 5600x에서 5700x3d 업글 가치가 있을까요? [7] 레이오네1299 24/04/16 1299
175810 [질문] 5G 통신사는 어디가 제일 나을까요?? [5] 꿀벌1289 24/04/16 1289
175809 [질문] 이렇게 나오는 음식은 어떻게 먹는게 정석인가요? [6] SaiNT1828 24/04/16 1828
175808 [질문] 버즈2프로는 절대볼륨 비활성화 안 되나요? [2] 귀여운호랑이569 24/04/16 569
175807 [질문] 삼체를 보다가 수알못 물리알못이 보기에는... [14] 개가좋아요1169 24/04/16 1169
175806 [질문] 결혼기념일을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조언을 구합니다. [13] JoyB1385 24/04/16 1385
175805 [질문] 요즘 필름 현상 인화는 어디서 얼마에 하나요? [3] 고요740 24/04/16 740
175804 [질문] USB-C KVM 입력에 PC HDMI 연결 가능할까요? [2] 바쿠654 24/04/16 654
175803 [질문] 풀리오 목 어깨 마사지기 [11] SKT T1 FAKER982 24/04/16 982
175802 [질문] LOL) 본캐가 에메랄든데 실버에서 허덕입니다 [22] 서귀포스포츠클럽1513 24/04/16 1513
175801 [질문] 혹시 뤼튼 사용해서 글을 다듬거나 작성하시는 분 계실까요? [5] Part.3740 24/04/16 74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