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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1/02/24 23:34:26
Name Healing
Subject [질문] 술 아예 마시지 않고도 음주 단속에 적발되는 경우가 있을까요?
제목만 보고 웬 말도 안 되는 질문이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오늘 순간 그런 생각이 들어 여쭤봅니다.

어제 저녁, 오늘 저녁 똑같은 골목에서 똑같은 시간에 음주 단속을 하더라고요. 검사에 임했습니다.
저는 이틀 연속으로 저녁 8시쯤 영화를 보고, 10시에 영화가 끝나고, 차에 타자 마자 스프레이식 손 소독제를 뿌리고, 손을 막 비비고
소독하고 운전을 했고요.

어제 저녁은 처음에 불지는 않고, 어떤 길다란 봉을 차에 넣었고, 거기서 '삐-' 소리가 나길래, 불어보라고 경찰분이 말씀하셨습니다.
운전석에서 불었는데 당연히 술을 마시지 않았으니 통과가 됐고요.

근데 오늘 저녁은 앞은 어제와 과정이 같았고, 또 불어보라고 해서 운전석에서 불었는데 빨간 불이 켜지며 적발됐다 하더라고요.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술을 마셨다고 나오니 저도 당황했고, 일단은 차에서 내리라고 조금은 강압적으로 말씀을 하시길래 더 당황했습니다.
'술을 마셨냐'길래 안 마셨다고 말했고 내려서 다시 불어보니 통과 사인이 났네요.

아무래도 손 소독제에 알코올이 첨가되어 있으니 이런 일이 생긴 것 같은데, 술을 아예 마시지 않았는데 적발되는 경우가 있을지, 아니면 병원에 가서 피를 뽑으면 절대로 그런 경우는 없는지 궁금합니다. 재밌는 경험을 한 하루였네요. 순간 많은 생각이 들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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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emism
21/02/24 23:41
수정 아이콘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60502500242

TV에서 소개되었던건데 기사로도 있네요. 손 소독제가 원인일 수도 있겠고요.
아이오우
21/02/24 23:42
수정 아이콘
2차 검사에선 절대 통과라고 생각되고, 에전에는 가그린도 첫검사기에 걸리는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손 소독제도 그런경우가 아닐런지..
해질녁주세요
21/02/25 02:20
수정 아이콘
미국에서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례가 있었습니다.
어떤 음식이 뱃속에서 발효하면서 실제로 취기가 올라왔다고 하네요.
회색사과
21/02/25 14:12
수정 아이콘
이거 닥터케이에도 있었어요 크크
21/02/25 02:36
수정 아이콘
가글 하고 적발된 적은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한번 헹구고 나서 통과
21/02/25 02:59
수정 아이콘
키토식단해도 나와요 키토 제대로 하는지 측정할때 음주측정기로 저령하게 측정하는법이 있는걸로 기억
광개토태왕
21/02/25 06:59
수정 아이콘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나온적 있습니다
술 안먹었는데도 음주측정 수치가 나오는 버스기사도 있었습니다
더미짱
21/02/25 08:10
수정 아이콘
오늘도 기사 한건 보이네요
https://news.v.daum.net/v/20210225060201052
밸리브리
21/02/25 11:27
수정 아이콘
워셔액 때문에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체리과즙상나연찡
21/02/25 12:18
수정 아이콘
술 하나도 안마시고 고기만 먹고 (일행도 아무도 안 마심) 계산하고 화장실 갔는데 가글 있길래 가글하고 차타고 집가는길에 2-3분만에 음주단속 만났는데 감지기에 완전 빨강불 제대로 뜨더라구요.

절대 술 안마셨고 물로 입 헹구고 다시 감지기 해보자고 해서 물로 두어번 입 헹구고 부니까 이번엔 노란불.. 측정해야한다 하시던데 어제도 오늘도 술 안마셨다고 해서 또 입 열심히 헹구고 다시 부니 초록불이니까 보내주시더라구요.

만약에 측정기로 불었다 해도 수치 이하 나올테고 나온다 해도 채혈하면 절대 안 나옴
다시마두장
21/02/25 12:21
수정 아이콘
질문과는 전혀 다른 경우지만
운전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동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자고 있는데 주차장 자리를 잘못 찾아 세워놓음
-> 자리 주인인 아저씨가 오셔서 차를 빼달라고 함
-> 비몽사몽 짧은 대화를 하는데 '술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술 먹은거 아니냐'며 아저씨께서 훈계를 시작
-> 억울해서 아니라고 했지만, 음주운전 걸린 게 무서워서 발뺌하는구나, 다 안다- 는 뉘앙스로 계속되는 훈계...
-> 며칠 후 주차장에서 우연히 마주쳤는데, 음주운전만은 하지 말라고 또 훈계를...

라는 이상한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대체 어디서 그렇게 술 냄새가 났다는 건지는 아직까지도 미스테리네요. 인생 살면서 마셔본 술이 50ml도 안될건데 크크...
21/02/25 12:33
수정 아이콘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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