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10/20 23:20:54
Name 방탄노년단
Subject [질문] 이별했습니다만..
음..한 열흘전에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하여 이별을 하게된 사람입니다.만난지는 1년반정도 만났구요

일단 헤어진이유는 저의 나쁜생활습관에 대해서 이제 편하기만하고 좋아하는 감정이 식었다며 이별을 고하더라구요.카톡과 전화상으로 얘기를 했으며 마지막은 좀 지나고 얼굴이나 보자고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생리적(?)현상 이나 살빼라고 운동좀 하라고 했는데 말만하고 행동을 안하니 자기와 맞지 않는거 같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특별히 헤어지기전에 싸운건 없었구 혼자 생각을 하다가 정리를 한 모양이더라구요.

일단 당일 그렇게 얘기를 끝내고 따로 연락을 하진 않았는데 붙잡고 싶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제가 행동으로 하지 않고 말뿐이었던 부분중에 변화를 어느정도 주고 얘기를 하고싶은데  헤어지고 바로 1:1pt를 하고 있는데 이번달 말이나 전화를 해서 얼굴을 보게 된다면 진지하게 내가 좀 확실히 변화를 하고있다라는 어필을 하고 싶은데 효과가 있을까요?

답은 아직 모릅니다만 어느 정도 조언아닌 조언을 얻고 시도를 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운동을 몇년 쉬다하니 이렇게 힘든줄 몰랐네요ㅠㅠ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Parh of exile
20/10/20 23:24
수정 아이콘
좀 변할때까지 시간을 둬보시는걸 추천하구요, 그 시간이 흐른뒤에도 그 마음이 변치 않으신다면 다시 연락한번 해보세요. 웬만하면 다시 만나는걸 권하진 않습니다...그것만이 아닐거에요 아마.
방탄노년단
20/10/20 23:28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시간이라는게 텀을 얼마나 둬야될까요?지인들은 그냥 시간 지나면 안좋다고 내가 이러이러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하라는데 바로는 너무 성급한거 같기두 해서요..
Parh of exile
20/10/20 23:3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드리면 헤어지자고 까지 말해야 저러는거 보면 앞으로도 비슷하겠구나 하고 생각할 공산이 큽니다. 시간보다는 몸무게나 만들고 싶은 몸을 상정하시는게..
방탄노년단
20/10/20 23:40
수정 아이콘
그래서 좀 변화를 하고 있다라는걸 최대한 어필 해보려고요..그리고 진짜 좀 전체적으로 변화를 주고 싶기도 하구요.,
This-Plus
20/10/20 23:25
수정 아이콘
해봐서 나쁠 건 없죠.
변한 모습 보여드리고 안잡히더라도
살빠져서 이득이라는 마인드로...
피를마시는새
20/10/20 23:27
수정 아이콘
먼저 위로부터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섣부른 연락은 "진작 할 수 있으면서 안한거네?"란 부정적인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으므로 역효과 같습니다. 글에서 느껴지는 바로는 여자친구 분께서 오랜 시간 동안 감정을 억눌러오셨고, 그게 포기란 방향으로 표출된 느낌이거든요. 사실상 붙잡을 확률은 적다고 보여지지만, 그래도 인간사란 게 혹시 압니까. 외적인 노력도 하시고, 그동안 여자친구 분께서 요구하셨던 부분에 대해 진지하게 바꿔가려는 노력을 하신 뒤, 진심이 담긴 편지 정도가 그나마 가능성 있는 방법처럼 보입니다.
방탄노년단
20/10/20 23:30
수정 아이콘
네 답변감사합니다.그런데 제 고민이 언제쯤 얘기를 해야될지 감이 안잡힙니다.조금 지나면 술이나 먹자고 하긴하는데..도통 계산이 안서네요
20/10/20 23:35
수정 아이콘
PT 해보시고 그런 건 좋은데 구지 떠난 버스 잡을 이유가 있나요
방탄노년단
20/10/20 23:37
수정 아이콘
그냥 이번기회에 몸관리도 할겸 최대한 좋게 생각하려고 하고있습니다ㅠ
20/10/20 23:44
수정 아이콘
케바케라 이케저케 말해봤자 큰 의미는 없겠지만서도 이달 말은 너무 빠른 것 같고요.
걍 아~~~ 이대로 헤어지겠구나~ 생각하고 마음 완전히 비운 뒤에 지금 생각하고 있는 대로의 노력을 시도해보세요.
그 다음 진짜 변했다 싶으면 알아서 자신감이 생겨서 연락하게 돼요. 아님 굳이 연락할 필요를 못느낄 수도 있는거고...
아무튼 이별 직후에 뭔가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셨을텐데 그걸 곰곰이 따져보며 결론을 내리시고 그 결론을 배반하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그럼 다시 만나든 못만나든 어쨌거나 이득일거에요. 힘든 과정을 통해 짱멋있어지면 다시 연락 올 수도 있는거고...
끝으로 힘내십쇼. 저도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이별을 겪었었는데 참 매번 힘들더라고요.
헤어지고나서 운동으로 승화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이 영상이 진짜 공감 많이됐어요.
https://youtu.be/yTbpFZ0mrEQ
배고픈유학생
20/10/20 23:46
수정 아이콘
사귈 때 바뀌어야지 헤어지고 바뀌어봤자 의미가 있을까요.
차라리 몸 건강히 만드시고 다른 인연을 찾는게 좋아보입니다.
강미나
20/10/20 23:58
수정 아이콘
나은 방향으로 확실히 바뀌고, 그럼에도 헤어진 분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여전히 유효하면 그 때 연락하시는 게 좋아보입니다.
확실한 시기를 굳이 정하셔야 한다면 운동 시작 전 몸무게에서 10% 정도 감량하신 후는 어떨까요.
스토리북
20/10/21 01:00
수정 아이콘
몸무게가 어느 정도 나가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좀 나간다고 가정했을 때,
보통 맘 먹고 하면 2달에 10kg 정도는 빠집니다.
물론 빡세게 하면 1달에도 효과가 나오기는 하는데, 보통 10kg 이상은 감량해야 겉으로 보기에 달라져 보입니다.
진심으로 붙잡고 싶다면 "열심히 할 거다, 열심히 하고 있다."보다는 "열심히 했다. 자, 봐라."가 훨씬 나은 선택입니다.
그 안에 다른 남자가 생겼다? 사실 환승이었다? 그럼 원래 안 될 운명인 거고요.
배두나
20/10/21 02:07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생각이네요.
Cazellnu
20/10/21 08:14
수정 아이콘
사람 본성 잘 안바뀐다는걸 알지만 그 누각을 받치던 모래같은 감정들이 무너진듯 합니다. 미루어보건데 한두가지는 아니겠죠.
뭐 이래저래 한번 떠난 마음은 돌아와봐야 다시 나갈 가능성이 큽니다.

사실 이러나저러나 어짜피 마음가는대로 할겁니다. 자신도 모르게
방탄노년단
20/10/21 08:48
수정 아이콘
모든 분들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참고하고 언제얘기를 할지 잘 정하겠습니다.
애플리본
20/10/21 08:58
수정 아이콘
전여자친구분을 잡는다는 목적 외에도 자기 관리는 요즘 필요하죠. 사실 남녀간의 이별이라는게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유들이 많아서.. 그냥 자기 관리 열심히 하다보면 전여자친구분이든, 아니면 다른 여자분이든 방탄노년단을 위한 인연이 다시 나타날겁니다. 힘내세요.
무지개그네
20/10/21 09:54
수정 아이콘
사실 여자쪽에서 그렇게 정리가 끝난 상태면 답이 없어요.
다음 기회를 위해 몸관리 잘하시고 건승하시길 빕니다.
20/10/21 10:34
수정 아이콘
지금은 노년단님이 헤어진지 얼마 안 되어 마음이 조급하신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내가 바뀌어 가고 있고 그걸 근거로 다시한번 대화를 하고 싶다...라면 그게 언제가 적당할까 라고 물으신다면
바뀌어 가는게 아니고 바뀐 후에 그리고 너무 늦으면 안 되지 않을까라는 조급한 마음이 사라질 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가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직접 말씀하신 바 처럼 이 기회에 변화를 꾀하는 계기로 삼으시고 재결합에 대한 마음은 일단 접어두신 후
원하시는 만큼의 변화를 이루셨을때도 헤어진 인연에 대한 그리움이 그대로 라면...그때 만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어요
헤어진 인연을 다시 만날때는 의젓함? 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단시간에는 안 되거든요
그리고 헤어진 원인이 분명한 이별은 그 원인의 해소가 완전히 되야 한다고 생각해서 시간을 두고 접근하시라 말씀드리고 싶네요
방탄노년단
20/10/21 11:19
수정 아이콘
네 주위지인들은 너무늦으면 안된다 이런식으로 얘기하니 좀 조급했던거 같습니다.저도 확실히 변화를 준 다음에 대화를 하고싶은데..많이 답답하네요
ArcanumToss
20/10/21 14:12
수정 아이콘
1년 반 만난 사이면 잡지 않는 게 현명합니다.
5년 쯤 만난 사이라면 한번 쯤은 잡아봐야 하고요.
지금은 마음이 아프시겠지만 잊으세요.
잡는 사람이 매력적으로 보이지도 않고요.
소시민
20/10/23 10:59
수정 아이콘
(글로만 판단하건대) 질문자님 입장에서는 갑작스럽게 통보받은 이별일텐데, 감정 동요없이 마무리를 잘하셨네요.

다시 만나고 싶으시면 답답하더라도 먼저 연락은 절대
로 하지 마시고,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고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꾸준히 하셔야 됩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상대방에게 은연중에 드러낼 수 있으면 더 좋습니다.

그럼 1개월이든 1년이든 먼저 연락이 올 확률이 비약적으로 높아집니다. 심지어 상대방이 다른 누군가를 만나고 있더라도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공지 댓글잠금 [질문]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98795
공지 [질문] [삭제예정] 카테고리가 생겼습니다. [9] 유스티스 18/05/08 119873
공지 [질문] 성인 정보를 포함하는 글에 대한 공지입니다 [38] OrBef 16/05/03 167495
공지 [질문] 19금 질문은 되도록 자제해주십시오 [8] OrBef 15/10/28 201832
공지 [질문] 통합 공지사항 + 질문 게시판 이용에 관하여. [22] 항즐이 08/07/22 251610
175546 [질문] 조금 걷을 때 다리 통증 [3] 욱상이273 24/03/29 273
175544 [질문] 동탄에 뚜벅이로 데이트 할만한게 있을까요?(+맛집추천) [3] 빵떡유나469 24/03/29 469
175543 [질문] 간이세차 하시는 분 어디까지 하시나요? [3] 카오루600 24/03/29 600
175542 [질문] 아이폰 게임 광고 설정 관련 [2] 전반전0대0425 24/03/29 425
175541 [질문] (스타1) 디파일러 다크스웜은 상대 유닛도 원거리 공격 막아주나요? [28] 같이걸을까1710 24/03/29 1710
175540 [질문] 러닝 고수들께 질문 올립니다. [7] 리스 제임스758 24/03/29 758
175539 [질문] 계단 오르기 운동에 관해서 문의드립니다 [11] 공놀이가뭐라고1042 24/03/29 1042
175538 [질문] 노트북 절반 크기 제품이 있을까요? [5] Rays843 24/03/29 843
175537 [질문] 뒷차 클락션연타 관련 질문입니다 [25] 버드맨1195 24/03/29 1195
175536 [질문] 클리앙에 무슨 일이 있나요? [13] 아케르나르1583 24/03/29 1583
175535 [질문]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자동차할인 질문드립니다. [5] 인천테란727 24/03/29 727
175534 [질문] AI용 컴퓨터 추천 및 가격대 문의 [10] 서리풀480 24/03/29 480
175533 [질문] 엑셀 질문입니다.. [4] 아스날1574 24/03/28 1574
175532 [질문] 요즘에 핸드폰 어떻게들 구매하시나요? [25] 유유할때유3151 24/03/28 3151
175531 [질문] 1인칭 3인칭 게임 멀미 차이 심한가요 [15] 2차대전의 서막2088 24/03/28 2088
175530 [질문] 페페로니 피자에서 잡내가 나요 [17] 어제본꿈3828 24/03/28 3828
175529 [질문] 대형마트에 식품코너, 메리트가 궁금합니다. [31] 푸끆이3597 24/03/27 3597
175528 [질문] 초1,2 아이들과 주말 여행 질문드립니다 [1] 이리세1542 24/03/27 154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