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9/23 14:00:35
Name 꿈은없고놀고싶어
Subject [질문] 단식중입니다..
직장동료1의 추천으로 직장동료2와 함께 다이어트 목적의 단식 중입니다.

지난 토일월 속 비우는 약을 먹었구요
어제부터 단식 중입니다.

월 저녁식사 (8시 경)이후로 아무것도 안먹었으니 지금 오후 2시 기준으로 42시간 정도 지나고 있네요.

어제 저녁에 약간 감기기운이 있었는데, 직장동료1에게 물어보니 명현 현상이라 그러더라고요.
몸 따뜻히하고 한 숨 자니 한결 나아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2일차 출근하고나서는 두통기가 이어지고, 손발이 많이 찹니다.
배고픔을 걱정했는데, 기력이 없는게 더 힘드네요.

원래 단식하면 이런건가요?


스케줄 대로라면 내일까지 단식이고 금요일부터 보식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0/09/23 14:02
수정 아이콘
당연하죠..쫄쫄 굶고 있는데 정상일리가
zelgadiss
20/09/23 14:03
수정 아이콘
저도 3일 단식 해봤는데, 배고픔보다 약간의 어지러움이 더 거슬리더라고요. 손발 찬것은 잘 못 느꼈는데... 그래도 한 번 하고 나면 속 정화된 느낌은 확실하니 힘내시길 바랍니다.
20/09/23 14:05
수정 아이콘
당연히 기력이 없죠... 들어간 에너지가 없으니 축적된에너지를 써야하거든요...
정지연
20/09/23 14:09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탄고지할때 키토플루랑 같은거라고 보면 됩니다.. 몸이 쓸 에너지가 없으니 혈액순환도 잘 안되고 혈액순환을 통해 포도당, 산소교환과 체온을 유지하는건데 이게 안되니 머리도 아프고 손발도 차고 몸에 힘이 안 들어가죠..
그렇게 아픈 동안에 몸이 상태를 바꾸고 그 다음부터는 포도당에 대한 기대를 버리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케토시스 상태가 됩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지방도 섭취가 안되면 몸에 붙어 있는 지방, 단백질 다 뜯어 먹게 되죠.. 이 과정에서 살은 분명 빠집니다.. 다른 말로 하면 몸이 축나는 상태인거죠
몸에 쌓이 단백질이 줄어든다는건 몸이 약해진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저탄고지할때도 몸이 근육을 파먹지 않게 하려고 지방은 충분히 먹어줍니다..
그러다가 밥을 먹으면 원래대로 돌아가고 다시 굶으면 이 증상이 나오고의 반복입니다.. 저탄고지는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떄문에 한번 아프면 다시 아플 일은 별로 없지만 일주일 간격의 단식은 다음 단식 상태에 들어갈때 또 아플겁니다..
https://namu.wiki/w/%EA%B8%88%EC%8B%9D#s-5.2
이거 읽어보세요
매일매일
20/09/23 14:15
수정 아이콘
밥을 안 먹으면 힘이 없는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명현현상이라고 하는건 보통 지금 상태가 안 좋을때 쓰는 말입니다
단식 하시면 지방도 빠지겠지만 근육도 많이 빠집니다..
20/09/23 14:25
수정 아이콘
단식 다이어트는 정말 비추합니다.
차라리 굶으시는 대신 식사량을 1/3, 1/4로 줄이세요.
랜슬롯
20/09/23 14:31
수정 아이콘
단식같은 극단적인 수단은 사실 좋진 않은게... 기본 단식을 해버리면 몸이 지금은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을 하고 칼로리를 보존하기 위해서 기초대사량을 낮춰버립니다.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지방보다 단백질이 먼저 빠지기때문에 근육이 빠져버리구요. 어찌됬건 이런건 아마 다 아실거라고 생각하고

42시간까지 단식을 전 해본적은 없는데 (최대가 한 30시간쯤), 기본적으로 단식시간이 길면 처음엔 허기가 극도로 심해지지만, 어느 시점을 넘어가면 허기는 사라집니다. 그대신 오히려 몸에 기력이 없어지는 느낌이 들구요. 그러면서 이제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는데요, 몸에 섭취해야할 칼로리를 안주다보니까 나타나는 현상들인데, 저같은 경우는 보통 감기기운같이 몸에서 열이 났습니다. 어느정도였냐면 단식 상태에서 잘려고 누웠는데 땀을 뻘뻘 흘릴정도? 그리고 몸에 두드러기 형태로 나타나는 것 + 기력이 없어서 머리가 마치 시차적응 하는 것처럼 띵한 상태정도요.

어찌됬던, 단식상태에서 그런 상태는 정상이라면 정상입니다.
꿈은없고놀고싶어
20/09/23 15:15
수정 아이콘
답변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왕 시작한건 잘 마무리하고, 회복에도 신경을 잘 쓰겠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단식 안하겠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8752 [질문] 300만원 이하 TV 구매 위한 질문있습니다 [18] 샤한샤8034 20/09/24 8034
148751 [질문] 부동산계약 말소조건이면.. [12] 곰비6379 20/09/24 6379
148750 [질문] 블레이드러너2049 질문이요 스포유 [7] 비둘기야 먹쟛5181 20/09/24 5181
148749 [질문] 자전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3] MakeItCount5705 20/09/24 5705
148748 [질문] 주변에 추석 때 고향 가시나요? [20] delaffe6664 20/09/24 6664
148747 [질문] 워3 리포지드 상태 좀 좋아졌나요? [4] 귀여운호랑이6663 20/09/24 6663
148746 [질문] 갤럭시 S20 FE, 사전예약시 혜택이 클까요? [16] 레이오네8688 20/09/24 8688
148745 [질문] 새희망자금 신청 성공하신 분? [10] 신촌로빈훗5463 20/09/24 5463
148744 [질문] 백화점에서 명품백 가장 싸게 사는 방법? [9] 사이시옷19355 20/09/24 19355
148743 [질문] 자동차 보험 질문드립니다. [3] 기동전사건담5736 20/09/24 5736
148742 [질문] 낮에 타이젬에서 한가하게 바둑두실분 계실까요? [2] 콩탕망탕6829 20/09/24 6829
148741 [질문] 컴퓨터 팬 소음 질문드립니다. [8] 닐리리아6179 20/09/24 6179
148740 [질문] 추석때 양가 부모님댁에 과일보내고싶은데 업체추천좀 해주세요. [5] 콘초6109 20/09/24 6109
148739 [질문] 강서구 부동산 질문입니다. [8] 이라세오날5776 20/09/24 5776
148738 [질문] 프리미어 프로가 편집할때만 테넷현상이 나타나네요 Fangga5114 20/09/24 5114
148737 [질문] 혹시 이 진드기(추정)가 어떤 종류인지 알 수 있을까요? [8] Timeless6562 20/09/24 6562
148736 [질문] 대통령 발언(?) 어디서 볼 수 있나요? [4] 다리기5460 20/09/24 5460
148735 [질문] 앱플레이어 cpu 사용량 풀가동(?) 문제 질문드립니다. [4] papaGom8667 20/09/24 8667
148734 [질문] 첫차 질문입니다 [36] 삭제됨6234 20/09/24 6234
148733 [질문] 하동 여행 질문 [6] Neo5989 20/09/24 5989
148732 [질문] (롤) '한국3팀 4강 vs 북미2팀 8강' 어디가 확률이 높을까요? [21] 파란무테6593 20/09/24 6593
148731 [삭제예정] 동글이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6] 삭제됨6324 20/09/24 6324
148730 [삭제예정] 여자친구와 말다툼 (야식관련) [19] 삭제됨8824 20/09/24 8824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