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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0/08/04 20:08:53
Name 너무춰
Subject [질문] 썸을 타다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먼저 쪽지로 연락처를 줘서 연락을 시작하고 알게 된지 3-4주 정도 됐습니다.

만남은 5-6회 정도 만났고,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거나 어깨에 기대거나 손가락 터치등 거부감없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저번주에 고백을 했는데 여자가 저번주 주말까지 생각을 시간을 달라고하더군요..
(9월초에 시험이 있는데 그 시험 문제 + 자신은 신중하게 연애를 하는데 자기기준에서 고백이 너무 이르다고 합니다.)

주말까지 시간을 가지고 제가 전화로 물어봤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그러자 여자가 되게 미안하듯이 정말 너무 고백이 이르고, 시험문제가 있어서 지금 고백을 받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너무 놓치기 싫은 나머지 제가


'그럼 너 시험 끝날 때까지 간단히 연락하고 편할 때 만나면서 지금 관계를 유지하자, 시험 끝나고 더 적극적으로 만난다음에 너가 마음이 열릴 때까지 기다려주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여자도 이런 결론이 현재로서는 괜찮았는지 알겠다며 대신 제가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하더군요

자기도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주겠다고..


저는 솔직히 기다릴 자신이 있습니다. 저도 제 개인생활을 하면서 연락 조금씩 하며 만나서 데이트하면 되니까요

문제는 카톡이나 전화를 거의 여자 쪽에서 바빠서 못하다보니 상대방이 저에 대한 감정이 식어서 흐지부지 끝나지 않을까 이게 걱정됩니다...

저랑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신 분이 계시다면 어떻게 대처하셨는지, 그리고 제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할지 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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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느님
20/08/04 20:15
수정 아이콘
1~2주 정도면 모를까 텀이 너무 길긴 하네요. 사귀자고 지른 상태에서 계속 연락을 이어나가는 것도 좀 이상하고..
저라면 '니 상황이나 성향은 이해하지만 무작정 기다리기에는 답답하다. 확실한 답을 달라'고 다시 한번 얘기해 볼 것 같아요.
그말싫
20/08/04 20:19
수정 아이콘
이거 거절이에요
20/08/04 20:22
수정 아이콘
시험보는 상대방에게 헌신하는 건 좋지만 시험본 후에는 감정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9월초면 이제 한 달 남았는데 깔끔하게 시험 끝나고 만나자고 하세요.
20/08/04 20:25
수정 아이콘
"카톡이나 전화를 거의 여자 쪽에서 바빠서 못하다보니"
여성분들이 좋아하는 남성분이 생기면 집에 있는 김치도 다 퍼다 나릅니다...그 바쁜 와중에....
20/08/04 20:4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시험핑계는 진짜 전형적인 거절멘트죠. 글쓴이님이 원빈이었어봐요. 시험준비하면서 만날거다만납니다. 저같으면 그여자분만날 시간과돈을 나한테 투자하면서 다른여자만나며 잊고살다가 9월지나 여자분한테 연락오면 만나준다는 마음가짐으로 살거같네요.
레필리아
20/08/04 21:13
수정 아이콘
저울에 다른 사람이랑 같이 올라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도라지
20/08/04 21:22
수정 아이콘
이건 진짜 케바케인데, 실제로 시험때문에 바쁠 수도 있습니다.
아떤 시험인지는 모르겠지만, 뱉은 이야기가 있으니 현재는 그 이야기를 지키는 것 이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시험의 경우에는, 시험 결과에 따라서 분위기가 좌우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하구요.

물론 윗분들 말씀처럼 거절일수도 있지만,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잡아보시려면 어쩔 수 없이 기다리셔야...
이재인
20/08/04 22:53
수정 아이콘
어장일수도있고 아닐수도있지만 분명한건 많이좋지는않고 좀애매하다 이건분명함
20/08/04 23:11
수정 아이콘
누군가를 만날 여건이 안된다 -> 거절입니다
타츠야
20/08/04 23:16
수정 아이콘
상대방도 글쓴분에게 어느 정도 관심은 있는 것 같습니다. 깔끔하게 시험볼 때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정중하게 고백해보세요. 가볍게 고백하는 게 싫을 수도 있고 시험 공부 때문에 여유가 없는 것도 맞아 보여서요. 이후에도 안 되면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넘기세요. 인연이면 시험 후에 잘 될 겁니다.
The)UnderTaker
20/08/04 23:21
수정 아이콘
저라면 그냥 연락 유지하고있다가 다른분들 소개 더 받을듯.
시험이고 뭐고 느낌온다 싶으면 걍 사귑니다.. 지금은 애매하고, 누군가와 저울질일 가능성도 있구요.
어차피 될 인연이면 중간에 연락 끊겨도 다시 연락되서 사귀게 됩니다.
안될인연은 뭔짓을 해도 안되구요
진우리청년
20/08/05 08:11
수정 아이콘
저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 고백하니까 고백 안받아주고 시험 끝나고 얘기하자더군요. 그리고 이틀 후에 여자 쪽에서 먼저 사귀자고 해서 사귄 적 있습니다. 나중에 물어보니까 시험에 집중하고 싶어서, 시험 끝나고 사귀려했는데, 자기가 생각해도 이미 사귀는 상황이라 거절이 의미가 없었다고.. 저같은 경우도 있으니 케바케라고 생각해요.
더미짱
20/08/05 08:56
수정 아이콘
무조건 부정적인 상황은 아닌거 같습니다.
9월초 시험이라는게 뭔지 모르겠지만 정말 중요한 시험이라면 1달 남짓 남기고 큰 변수를 만들지 않으려 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저라면 시험 끝날 때까지 일단 연락안하거나, 1주일에 한 번 정도 밥먹으면서 간단한 간식(커피에 가벼운 간식) 같은거 챙겨주고
시험 끝나고 다시 도전해볼 거 같습니다.
이순신
20/08/05 10:41
수정 아이콘
제가 봤을땐 성공확률이 2~30%정도 되어보이는데
그래도 이정도 확률이면 계속 두드려볼만하지 않나요?
헤르젠
20/08/06 14:50
수정 아이콘
100% 거절입니다..
그냥 대놓고 거절못하는 성격이에요
그냥 마음 접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연애할때가 아니라는 답변을 받고 처음 만난 동호회모임에서
처음본 남자랑 다음날부터 사귀더군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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