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8/02 14:59:16
Name 너무춰
Subject [질문] 고백했는데 생각할 시간을 달라네요
이제 알게 된지 3주 조금 지난 썸녀가 있습니다.

5-6회 정도 만났고 스킨쉽도 정말 가벼운 수위로 했습니다.

친구들이 봐도 어장은 절대 아니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여서 저도 이번주 월요일에 만난 날 고백하겠다고 생각했구요

그래서 실제로 고백을 했는데 썸녀가 진심으로 당황하며, 웃으면서 `아직 너무 일러요!`

이렇게 말하더군요.. 그리고는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이다.. 제가 예상했던 답변과 달라서 멘탈이 조금 나갔는데

그게 표정에서 보였는지 웃으면서 '아직 오빠 고백 거절한거 아니에요!' 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이번주 일요일(오늘)까지 생각하고 말해주겠다고 해서 저는 지금 말해달라고 하면 너무 제 감정만 세우는 느낌이라

천천히 생각해보고 말해달라고 했습니다. 보통 데이트 후 헤어지면 먼저 카톡을 남기는 편인데 이제는 그거도 부담스러울까봐

일부러 연락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헤어진 당일 날 늦은 밤에 먼저 집에 잘 들어갔냐고 연락이 오더군요 그래서 연락은 최대한

태연하게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단답은 없고 말투나 그런건 평소와 같은데 답장 텀이 길어지더군요ㅠ

그렇게 지내다가 제가 며칠 전 떠볼겸 공원 사진을 찍으면서

글쓴이 : 여기 장마 끝나면 같이 걸어보자
썸녀 : 헉 시원한 날이면 좋겠어용

이렇게 돌려서 말합니다 서로 인스타 팔로우가 돼 있어 제가 스토리를 올리면 무조건 다 보더군요(이건 너무 의미부여일려나요)

일단 오늘 대답을 받게 되는 날인데 당장 오늘까지도 일어나서 뭐한다 이런식의 연락을 주고 받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1.만약 아주 만약 여자 쪽에서 오늘이 지날 때까지 연락이 없으면 전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하는지
2.여러분들이 보셨을 때 이 상황이 그린라이트 vs 레드라이트 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興盡悲來
20/08/02 15:01
수정 아이콘
제3자 입장에서 보면 전형적인 어장관리인데요....
너무춰
20/08/02 15:03
수정 아이콘
저도 썸일 때는 어장이라는 생각을 안했는데 고백 이 후에 그 느낌이 들어서 어장이 아닐까란 자세를 취하고 있긴해요..
興盡悲來
20/08/02 15:05
수정 아이콘
네... 근데 뭐 어망 속 물고기라고 해서 꼭 불행하라는 법도 없고... 적당히 관계 유지하시면서 다른 여자 찾아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완성형폭풍저그
20/08/02 15:05
수정 아이콘
원래 고백 받으면 생각할 시간 3일은 기본으로 딸려 나오는건데요. 기다려보시죠.
저녁까지 답이 없으면 생각해봤는지 물어보세요.
긍정도 부정도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너무춰
20/08/02 15:08
수정 아이콘
그런가요..
제가 글 하단부에 적은 공원 얘기랑 인스타는 너무 제가 의미부여하는 느낌인가요
솔직히 이성적인 판단이 너무 흐린편이라 제 3자의 관점이 필요하네요
미메시스
20/08/02 15:07
수정 아이콘
음 제가보기엔 어장관리는 아닌거 같고..
분위기는 나빠보이지 않는데요 ?

그냥 똑같이 대하면서 기다리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할거 하시면서요

오늘까지 답변주는것도 신경쓰지 마세요
너무춰
20/08/02 15:09
수정 아이콘
오늘까지 답변을 안줘도 그냥 고백 얘기를 꺼내지말고 평소대로 지내란 말씀이신가요..?
미메시스
20/08/02 15:11
수정 아이콘
네 고백에 신경쓰는 티를 1도 안내는걸 추천
너무춰
20/08/02 15:12
수정 아이콘
약간 제가 생각했던거랑 다른 경우의 수를 말씀하시네요.
혹시 그렇게 말씀하신 이유가 있으신가요??
미메시스
20/08/02 15:16
수정 아이콘
매달리는 남자는 매력에 마이너스니까요.

글 쓰신걸 보니 그게 어려워보이시긴 하지만 ..
20/08/02 15:58
수정 아이콘
저도 똑같은 생각입니다 고백에 얼마나 신경쓴 티를 안내느냐가 중요할거같아요. 여기에 신경쓰여서 연락 안하시거나 부자연스럽거나 불편해하시면 절대 안될듯합니다.
스위치 메이커
20/08/02 15:08
수정 아이콘
저도 어장은 아닌 것 같구요

좀 기다려 보세요, 오늘 안 와도 너무 괘념치 마시고...
너무춰
20/08/02 15:10
수정 아이콘
네.. 월요일부터 기다린게 아까워서라도 급발진 안하고 참고 있는데
솔직히 오늘까지 기다리는게 너무 피말린 하루하루여서 오늘까지 답이 없으면 많이 답답할거 같네요
차기백수
20/08/02 15:10
수정 아이콘
어장은아닐겁니다..기다려보십쇼
미나사나모모
20/08/02 15:33
수정 아이콘
좋은 소식 있길 바래봅니다~ 저는 요즘 아무것도 없어가지고 힘드네요 크크크크
20/08/02 15:44
수정 아이콘
3자가 봤을 땐 좋아 보이는데요, 쉽진 않겠지만 급발진 절대 하지 마시고 여유를 가져보시죠~ 어차피 거절할 마음이었다면 당일 어떻게든 표현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신류진
20/08/02 15:56
수정 아이콘
너무 조급해 할거없어요.

3일! 딱 기다려서 출발하는것도 아니고, 시간을 조금 더 주시고 여유 있어 보이는게 중요합니다.
20/08/02 15:57
수정 아이콘
여기서 부터 잘해야될거같은데요. 얼마나 평소처럼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대하느냐. 그리고 고백을 받아주냐 마느냐보다는 그냥 즐겁게 데이트 하는데 집중하시면 좋은결과 있으실것 같아요. 여기서 부담가지고 평소처럼 자연스럽게 못하고 부자연스럽고 불편하면 나가리 될수도 있을거같아요
피쟐러
20/08/02 16:04
수정 아이콘
그린라이트로 보이고요 오늘 멋있게 다시 고백하세요 사귀자고
농심신라면
20/08/02 16:13
수정 아이콘
저는 고백했다가 일주일만 시간 달라고 하길래 차인 건 줄 알았었는데... 결혼까지 왔네요.
시간을 달라고 하면 말 그대로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거니 조금 기다려보세요.
스타나라
20/08/02 16:21
수정 아이콘
시대의 현자도 자신의 이익이 걸린 일에는 객관성을 잃는다죠. 맘 편히 기다려보세요 ^^
단지 상대를 너무 좋아해서 작은것에도 의미를 부여하고 과한 해석을 하려다보니 생각이 많아지는거지, 지극히 별일 없어보입니다.
Love&Hate
20/08/02 19:07
수정 아이콘
앗 답글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한번 써보자면..

1. 고백은 잊는다
2. 어장관리라는 네 글자는 머리속에서 지운다.
3. 사귄지 며칠안되는 초창기의 연인처럼 행동한다.
4. 그러던 와중에 혹시 그럴만한 행동을 해서 상대가 아직 우리 이런사이 아니잖아요 라고 한다면 깜짝 놀라며 아직 우리 이런사이 아니었어? 라고 대답한다.

요렇게 하시면될거같아요!
껀후이
20/08/02 19:31
수정 아이콘
그린라이트입니다~
여자분들 중에 한 번 더 고백 받길 원하는 경우 은근 있더라고요 근데 이때 남자가 의기소침해서 스탑해서 연애로 이어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ㅜ
적극적으로 나가세요!
20/08/03 04:00
수정 아이콘
분위기 나뻐보이진않는데요? 확실히 다른 여성분이랑 틀리긴한데 내용만으로는 괜찮아보입니다 어차피 주사위는 굴러갔으니 천천히 기다리시고 후기부탁합니다 크크
사는게젤힘드러
20/08/03 08:16
수정 아이콘
그냥 조급하게굴지않으면 잘될듯..
아웅이
20/08/03 09:39
수정 아이콘
어색하지 않게 즐거운 시간 보내시면 될거같아요
'같이 있으면 즐겁다'라는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글로색슨족
20/08/03 10:15
수정 아이콘
어장관리가 아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군요

저는 후기가 마려운 사람입니다 부탁드립닏..
20/08/03 11:43
수정 아이콘
조급하게 굴지 마시고 후기 남기세욧!
20/08/03 22:03
수정 아이콘
그러나 글쓴이 님은 후기 남기는 게 조급해지는데..
유포늄
20/08/04 13:35
수정 아이콘
후기가 궁금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762 [질문] 내일 LCK 결승전 시작시간 [6] 마인부우2461 24/04/14 2461
175761 [질문] 롤챔스 결승 뷰잉 파티요.. [6] Aquaris1568 24/04/13 1568
175760 [질문] 스포티비나우 사이트 접속 에러 [1] 돔페리뇽1389 24/04/13 1389
175759 [질문] pc 블루투스 이건 어디가 문제일까요? [5] 던멜1546 24/04/13 1546
175758 [질문] 컴퓨터 책상 깊이... 60cm면 충분할까요? [18] 다시마두장1682 24/04/13 1682
175757 [질문]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로또 당첨되어본 분 있으신지요..? [23] nexon2256 24/04/13 2256
175755 [질문] 아주 예전 지인의 연락처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3] 라리1391 24/04/13 1391
175754 [질문] 야구 룰 질문입니다 [4] 월터화이트1048 24/04/13 1048
175753 [질문] 냉삼 어떻게 먹어야 맛날까요? [14] 월터화이트1611 24/04/13 1611
175752 [질문] 서울 짜장면 기깔나는 집 문의드립니다 [11] larrabee1294 24/04/13 1294
175751 [질문] 투자 질문 [6] Emiyasiro836 24/04/13 836
175750 [질문]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 뭐가 있을까요? [8] 돔페리뇽1062 24/04/13 1062
175749 [질문] 블러드본보다 덜 잔인한 소울 추천 부탁 드려요. [14] 모나크모나크1027 24/04/13 1027
175748 [삭제예정] 짜증?나는 상황이 생겼는데, 컨트롤 하고 싶습니다ㅠ [21] 맥주귀신2410 24/04/13 2410
175747 [질문] 퇴사자 입니다 퇴직연금 dc 질문입니다. [4] 마스쿼레이드1860 24/04/13 1860
175746 [삭제예정] 클래스 101 4인 구독 같이 하실 분 계실까요? [9] 레이오네1832 24/04/12 1832
175745 [질문] 혹시 배경 좀 투명화 시켜주실 수 있나요? [6] 마지막좀비1772 24/04/12 1772
175744 [질문] irp 잘 아시는 분 질문드릴게요... [3] 닉넴길이제한8자1710 24/04/12 1710
175743 [질문] 하드디스크 망가졌는데 50만원이면 복구하나요? [18] 붕붕붕2381 24/04/12 2381
175742 [질문] 가성비 좋은 휴대폰 있을까요? [6] Rays1114 24/04/12 1114
175741 [질문] 자전거 처음인데 잘 타는법 있을까요? [17] 류크1078 24/04/12 1078
175740 [질문] 특정 usb를 꽂았다 뺀 이후로 pc에서 덜그덕 소리가 납니다;; [4] 하나761 24/04/12 761
175739 [질문] 여름철에 햇빛 잘 막으면서 무난하게 쓰고 다닐만한 모자 추천 부탁드립니다 [5] 파르셀633 24/04/12 63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