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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20/05/26 21:30:16
Name U-Nya
Subject [질문] 가능하면 반드시 전세로 가는 게 낫다고 생각하시나요?
경기도쪽 500/25 월세로 사는 가난한 직장인입니다.

요새 친구들이랑 집 관련 이야기를 해 보면 다들 청년전세자금대출인지 뭔지 받아서 전세로 가라는 이야기들만 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솔직히 별로 안끌리거든요

전세라는 제도가 집주인에게 지금 뭐가 이득이어서 하는지도 모르겠고

계약 끝나고 나올 때 돈 받기 힘들다는 소리는 한두 번 본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다른 빚이랑 좀 다른개념이라고 해도 그렇게나 거액의 빚을 지는게 두렵습니다(월급 200 간당간당합니다. 대단한 승진할 직장도 아님)

이미 초등학교때 집안이 가루단위로 박살이 나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대단히 돈을 모은 것도 아니지만 그나마 모은 돈도 그냥 안쓰고 계좌에 쌓아두는 게 마음편합니다.

빚을 지기 싫다와 같은 의미로 내집마련이니 뭐니 관심없어서 청약저축같은것도 하나도 안들었습니다. 적금도 뭐 이자 대단히 나오지도 않길래 그냥 안들었구요

이야기가 조금 센 것 같기는 한데... 제가 너무 어릴때 일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건지;

결론적으로 전세라는게 안 가면 멍청할 정도로 꼭 필요한 물건이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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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ert Camus
20/05/26 21:33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월세 >> 이자니까요.
알아봐야 할 점들이 많긴하지만, 걱정하신 부분은 전세보증보험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기도 합니다.
Cazellnu
20/05/26 21:35
수정 아이콘
경제 사정이 안좋은데 월세 살겠다는건 뭐 악화만 계속 시키는거죠.
고집이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폰지사기
20/05/26 21:37
수정 아이콘
500/25 월세면 전세가로 보통 3천이고 중소기업 청년전세자금대출 금리가 1.2%니까 3천만원 전액이 대출액이라도 연 36만원 나옵니다.
돈만 봤을때 안 할 이유가 없어요. 혹시 몰라서 전세금이 날아가는게 걱정이라면, 전세금보장보험 드셔도 될테구요.
친구들 입장에선 1년에 250을 아낄수 있는 방법이 눈앞에 보이는데 그걸 안하고 있으니 계속 말하는겁니다.
폰지사기
20/05/26 21:44
수정 아이콘
전세보증보험도 지금 사시는 집 기준으로 보면 연 5만원도 안될 돈이라서, 같은 집에 산다는 가정으로 연에 260만원씩 더 쓰고 계신겁니다
20/05/26 21:45
수정 아이콘
제가 들어온 방이 싼거지 이 주변 전세는 일단 1억 박고 시작하는 곳이라서 생각보다 이자가 별로 차이 안날 것 같아서 그런 것도 있긴 합니다.

월에 몇만원 더 내더라도 마음이 안정되면 그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이상한 소릴까요?
폰지사기
20/05/26 21:48
수정 아이콘
전세가 1억 이라고 치고 1억 다 대출받아도 1년 이자 120만원, 전세보증보험 15~6만원선일텐데
그럼 그 주변 방들을 1년에 대충 140만원 주고 거주 가능한 상황입니다. 들어가신 방이 싸다고 하셨으니 주변 1억짜리 방들이 더 좋을테고, 더 좋은 방에서 지내면서 1년에 150~60만원을 아낄 기회죠.
폰지사기
20/05/26 21:49
수정 아이콘
어릴적 트라우마 때문에 빚을 진다는거에 너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계신거 같아요.
20/05/26 21:38
수정 아이콘
갈 수 만 있으면 월세보단 백배 천배 낫죠
강미나
20/05/26 21:39
수정 아이콘
생판 남일이어도 가슴이 답답해지고, 내 주변 가족이나 친구가 뭔가 다른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자기 기분 때문에 그러고 있으면 심하게 욕할 정도?
청년 전세자금 대출 받고 싶어도 못받는 사람 천지인데.... 이율 1.2%짜리를 놔두고.... =_=
완성형폭풍저그
20/05/26 21:42
수정 아이콘
자가 매입할 돈이 안되면 전세, 전세자금도 구하기 힘들면 월세. 이렇게 생각합니다.
돈있으면 집 사는게 최고고, 그게 아니라면 전세가 차선이죠.
월세는 전세자금 구하기 힘드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들어가는 것과 비용으로 퉁치기 위해 들어가는 경우 외에는 좋을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20/05/26 21:42
수정 아이콘
갈수있다면 가는게 다른 사고가 안난다는가정하에는 금전적으로 무조껀 이득입니다.
절름발이이리
20/05/26 21:43
수정 아이콘
무작정 빚을 지기 싫다거나 기타 최소한의 재테크에도 마음이 불편한 이유는 관련한 내용을 잘 모르셔서이고, 결국 그 비용을 치루고 있는 겁니다.
20/05/26 21:47
수정 아이콘
그 비용이 이정도 차이라면 차라리 감당하는게 마음이 편하지 않나 생각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절름발이이리
20/05/26 21:49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본인 선택입니다만, 불편할 필요가 없는 것까지 불편하시게 받아들이는 부분이기에 드리는 얘기입니다.
20/05/26 21:45
수정 아이콘
사실 리스크는 큰데(전세자금) 리턴은 좀 낮아서(매달 소정의 이익)
전세보증보험 및 기타 집 상태를 좀 보고 들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0/05/26 21:46
수정 아이콘
건물주 - 갭투자
세입자 - 월세보다 은행이자가 저렴함.

2가지로 인해 전세가 서로 윈윈인건데.. 월세는 돈이 없는 경우 or 해당 지역에 몇달만 있다가 갈 경우 or 회사에서 월세 내주는거 아니면 안하는게 맞습니다.


불안하다면 전세보증보험 되는곳으로 찾아서 가시면 전세 리스크는 확 줄어듭니다.
(보증보험이 안된다면 리스크가 오르지만)
맥크리발냄새크리
20/05/26 21:50
수정 아이콘
중소기업 재직자 전용대출 찾아보세요 한도1억에 금리1%로 기억하고있습니다
이오니
20/05/26 21:54
수정 아이콘
전세로 갈 수 있으면 가는 게 좋지만...
사실 월세 비용...보다 식비가 더 부담되는 게 사실이라...(?)
.....
저도 비슷한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비슷한 비용을 월세로 내고 있는데... 월세가 문제가 아니에요.
막말로 50~60만원대 방 들어간 것도 아니구요....
20/05/26 22:03
수정 아이콘
저도 사실 식비가 비중이 엄청 크긴 합니다 크크;
20/05/26 22:02
수정 아이콘
전세와 매매는 서로 대척점에 있는 욕망이 맞물린거라고 보지만 월세와 전세는 같은 입장이라 둘중에 비용이 적게들고 안전한 쪽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빚은 처음과 끝이라고 봐도 됩니다. 자본주의에서 제대로 사회에 편승해서 살아가시려면 빚을 잘 지는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05/26 22:07
수정 아이콘
아 이부분 항상 궁금했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빚이 중요하다고는 많이 들었는데 왜 그렇게 중요한거죠? 그냥 그 빚낸 돈을 다른 데 투자할 수 있기 때문인가요? 그 빚에 대한 이자보다 수익이 안 나오면 결국 손해는 빚낸 본인이 지는거 아닌가요?
담배상품권
20/05/26 22: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투자를 위해 진 빚은 자산입니다. 실패하지만 않으면 돌아오는게 있지요. 이자보다 수익이 안나오면 그건 투자 실패한거고요. 어느 투자나 정도의 차이일 뿐 위험이 있습니다. 그 때문에 보험이 있는거구요.
대개 일반 서민들의 월세는 말 그대로 살아가기 위해 소모하는 비용이지만, 전세 또는 매매는 미래를 위한 투자이기도 합니다. 매매는 집값 하락과 감가상각, 전세는 떼어먹힐 위험이 있지만 이런 위험상황만 아니라면 나중에 돌아오는 반면 월세는 대개 주거를 위한 필요비용만으로 끝납니다.
20/05/26 22:41
수정 아이콘
자본주의 기본원리로 유튜브 검색해보시면 여러가지 다큐들이나 애니메이션이 있습니다. 한번 보시길 추천드리구요. 기본적으로 빚이 중요한게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노동소득으로 자본소득을 따라잡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정말 극소수의 좋은 직업을 가질 경우 노동소득으로 일정이상의 자산을 빠르게 축적할 수 있지만 이미 이런 전문직들도 과거에 비해 소득이 증가하지 않고 있습니다.(10년전 의사의 월급과 지금의 의사의 월급이 같습니다.) 반면에 자산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죠.(서울 아파트가격은 3년내 2배이상 뛴지역이 많죠.) 또한 일정이상의 자산을 축적한 전문직들도 스텝업하기위해선 빚을 굉장히 잘 효율적으로 사용합니다. 개업을 하기위해 빚을 낸다거나 담보대출이나 전세를 끼고 아파트를 산다던지 하는 식으로요. 다들 열심히 계획을 가지고 자기만의 방법을 가지고 빚을 지고 그걸 바탕으로 자산을 펌핑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대로된 계획이나 정보 혹은 실력없이 빚부터지고보는건 마라톤인 삶을 갑자기 100미터 달리기로 바꿔버리는 것이구요.
지옥천사
20/05/27 13:39
수정 아이콘
극단적으로 생각하면 100원을 버는걸 목표로 잡았을 때,
내 재산이 10원이면, 100원을 벌려면 수익률이 10배는 되야합니다.
내가 투자할 수 있는 금액이 100원이라면, 100% 수익률이면 100원을 벌 수 있죠.
극단적으로 1억이 있다고 하면 100원을 버는데 필요한 수익률은 0.0001%면 충분합니다.

물론 1억에 대한 이자율도 있고 이래저래 더 생각해봐야할 포인트는 많지만 어쨋든 10원에서 100원 버는거보다는 용이합니다. 당연히 은행에서 10원 있는 사람한테 1억을 빌려주지도 않을테니, 할 수만 있다면 빚내는게 나쁜 선택은 아니죠.

각설하고 글쓴이님 케이스 같은 경우는 대출도 거의 최저금리로 받을 수 있는 상태이니 월세보다는 전세가 무조건 좋다고 봅니다.
안프로
20/05/26 22:22
수정 아이콘
제가보기엔 지금 25만원짜리 월세가 애매하게 감당할만한 금액이라
전세가 매력적으로 안느끼져지는것 같네요
근데 영원히 거기 사실거 아니잖아요
지금 만족스러우면 일단 그냥 사시고
나중에 이사할때 50~60만원 월세를 감당해야 할 선택지와 전세대출을 받아야할 선택지가 생기면
그땐 누가 안시켜도 전세집 잘고르는법 같은 질문을 하게 되실거에요
20/05/26 22:22
수정 아이콘
비슷한 상황인거같아서 제 이야기 말씀드리자면, 현재 집 기준 전세 5천짜리에 살고 있는데, 못해도 월세였으면 500에 30 나가는 집이거든요.
제 상황은 제돈 천에 대출 4천 끼고 이자율 1.2퍼 내고 있습니다.
월간 나가는 돈은 대충 보자면 4천에 대한 이자가 4만원 나가고 있고, 초기 500을 만약 준비못해서 신용대출로 땡겼다고 해도 이만원쯤 더나가서 월간 6만원 나갔겠네요.. 대충 월 24만원 덜나가고 살고 있습니다.
전세금 뺄때도 은행대출은 은행이 집주인한테 받는거기 때문에 4천은 상관없고 천만원만 문제입니다만, 사실상 전세대출이 80% 나오는 집이면 선순위융자가 없기때문에 집값이 폭락하지 않는 이상 경매로 넘어가도 제건 받을만합니다.
20/05/26 22:4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월세 50입니다만 실제 전세 구하기 쉽지 않죠.
최근에 아까워서 부동산 가봤습니다만 매물도 없거니와
있어도 현재집보다 좁아지고, 1층 같은 반지하였습죠... 금액은 1억 중반대...
중개사한테 현재 사는집 시세를 알려줬더니 여기서 그정도방 구하기 힘들다더군요.
그래서 그냥 알겠다하고 나왔습니다.

사람맘이 현재 사는집 옆집에 전세대출로 갈래? 라고 물어보면 누구든 갈겁니다.
회사위치,역세권,2년뒤이사,이사비,귀차니즘 등을 따져보니 그냥 손해보더라도 사는게 낫다고 판단하는거죠.
회색사과
20/05/26 22:52
수정 아이콘
월급 200 이시면... 이것 저것 고정비 지출 빼고 나면
저축 많이 했을 때 100 언저리 일 것 같습니다.

전세로 가고 고정비 지출이 20 쯤 줄면 저축 가능액이 20% 정도 늘어나는 효과죠...

말씀하신 금액 정도라면 전세가 가지는 리스크를 0에 가깝게 만들 수도 있구요..

이것만 해도 꽤 큰 것 같은데 아닌가요??
다이어트
20/05/26 23:04
수정 아이콘
전세도 잘 구해야하긴 해요. 전세 한번 잘못 들어갔다가 4개월 동안 집 안나가서 완전 고생했네요...
물론 전세자금대출 되고 멀쩡한 집이면 걱정은 덜 하셔도 됩니다.
제가 간 집은 불법 증축해서 전세자금이 안되었거든요 ㅠ
피지알그만해
20/05/26 23:32
수정 아이콘
저는 전세와 월세가 각각 값어치만큼 딱 그 가격이 정해져있다고 생각해서 본인 편한쪽으로 선택하면 된다고 봅니다. 게다가 본인 성향이 극도의 위험회피 성향이시면 월세 가격 안에 본인의 안정추구 비용도 들어있는겁니다. 다만 윗분들 말씀처럼 본인에게 주어진 혜택을 이용하지 않음으로써 내지 않아도 될 비용을 내고 계신것만 인지하시면 될듯합니다.
피지알그만해
20/05/26 23:39
수정 아이콘
+아래 다섯번째 글 처럼 전세금 관련문제는 생각보다 흔한 일이고 비율로도 꽤 높습니다. 1억 전세금을 못받는 일이 전체의 1%에게만 일어나는 일이라도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1억 대출내서 9900만원 수령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미 대출낼 때 100만원 떼인거죠. 그리고 지금처럼 경기가 하강국면일땐 그 확률이 더 올라가구요.
20/05/27 00:56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입니다.
전세금 리스크와 월세의 유연성을 합치면 다 합리적인 가격에 측정되있다고 봐야합니다.
20/05/26 23: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롤로 치면 1렙인데 제가 bf 대검 빌려줄테니까 나중에 18렙에 갚으실래요

아니면 걍 차근차근 파밍하실래요? 님 선택입니다

집주인은 bf대검 받아서 스노우볼 굴리는거고

세입자는 bf대검 쓰라고 준 대신 더 좋은 조건에서 집을 사용하는거죠
20/05/27 00:23
수정 아이콘
대부분의 전세 대출은 보통 본인 통장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 걱정 할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친구분들이 말씀하신 게 아마 중소기업청년전세자금대출 같은데 마찬가지에요. 은행에서 세주는 사람 통장에 들어갑니다.
일단 무작정 겁내지 마시고 알아 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다만 이런 저런 조건 때문에 집을 구하기가 좀 더 어려워 지는 문제는 있습니다.
그리고 청약은 돈을 굳이 안 넣으셔도 되니까 지금 당장이라도 만드세요. 나중에 후회합니다.
말리부
20/05/27 06:01
수정 아이콘
전세 월세는 돈의 개념이 다르니까 논외로 친다하더라도 글쓴이에게 하고 싶은 딱 한가지 조언이 있다면 월10만원씩 자동이체해서 청약통장이라도 들어놓으세요. 이게 당장 눈앞에선 이게 뭐하는 모지리같은 제도인가 싶은데 나중에는 땅을 치고 후회합니다.
나막신
20/05/27 07:58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경험때문에 글쓴분하고 같은생각인게 많거든요. 뭐 그런성향때문에 요즘같이 대출껴서 집사서 집값오르는 식으로 투자해야하는 시대에 부자가 되기에는 이미 글러서 포기했습니다 크크
그러다보니 저도 글쓴분처럼 그렇게 전세자금대출 그런 제도도 아예 관심이 없고 빚을 굳이 져서 위험성을? 이런느낌이었는데 위에 댓글 모두 써주신대로 저는 그냥 월세내듯이 이자만 내고 끝인 개념이라 1.2%라고치면 2억을 빌려서 240내는거니까 그냥 전세금은 대신 은행이 내주고 저는 보증금 500도 필요없이 이자 월20내면 끝
이런개념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월세보다는 좋다고 생각하면 되실듯 합니다.

한가지 단점은 위에 썼다시피 저도 극단적인 안정지향형이라 내가 어쨌든 대출을 꼈는데 전세기간인 2년동안 직장을 계속다닌다거나 무슨일이 안벌어진다는 보장이 있나? 이러면 안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런데 보증금 500이면 그거빼면 2억대출 1.2%기준으로 2년에 480만원 이자갚을 돈은 이미 확보되는거니 그렇게까지는 생각 안하셔도 될것 같아요
RedDragon
20/05/27 08:15
수정 아이콘
리스크는 전세보증보험 들면 해결될거고, 전세보증보험의 가격부담 + 전세 대출 이자 해봤자 월세의 반정도밖에 안됩니다.
한달에 그냥 눈뜨고 나가는 돈이 10~20만원인데 굳이 왜 안하시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도가 글쓴분께서 적어주신 리스크를 방지하고 있거든요.

제가 최근에 이사하긴 했지만, 얼마전까지 강남에 원룸 전세로 구해서 살았는데 월세는 보통 6~70만원, 전세 대출이자는 한달에 39만원이었는데 1년 지나고 나니 28만원 나왔네요 (변동금리로 1년새 금리가 엄청 싸졌습니다.)
대략 한달에 30만원 정도의 이득을 보고 있었습니다.
RedDragon
20/05/27 08:19
수정 아이콘
월급이 고정인 상태에서 저축 비용을 늘리려면, 결국엔 달마다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 지출을 줄이고 쓸데없이 새는 돈을 막는게 최우선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쉽게 바꿀 수 있는게 월세 -> 전세 겠네요.
그리고 주택청약도 꼭 드세요. 물론 청약의 효과는 최소 10년은 부어야 나타나겠지만, 청약이 가져다 주는 연말정산 혜택이 왠만한 적금보다 훨씬 좋습니다.
매달 20만원 연 240만원 -> 96만원 소득공제 의 연말정산 혜택을 볼 수 있습니다.
20/05/27 09:02
수정 아이콘
자세한 사정을 모르는 3자가 보기에는 바보같다고 말할것 같아요 보험들고 이러면 전세금 안날리고 이자도 1.2% 이율로 해결 가능한데 .. 저라면 지금 월세내는거에서 세이브 되는 만큼 청약을 들겠습니다 경제적인 관점에서는 전세로가는게 1000000% 맞습니다만 본인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비용이라고 지불한다치면 누구도 뭐라 못하겠죠
아웅이
20/05/27 09:03
수정 아이콘
막연한 불안감 때문이신것 같은데
중소기업 청년전세자금대출 되시면 이율이 1.2퍼라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전세가 이득입니다.
20/05/27 09:53
수정 아이콘
트라우마도 있겠지만, 글쓴분께서 금융지식이나 부동산에 관심이 없으셔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나 금융, 부동산쪽에 관심을 가지고 한 번 알아보시고 많은 댓글에서 말씀해주신대로 한 번 해보세요. 그럼 월세보다 전세가 더 좋다는 걸 스스로 알게되고 나중에는 전세보다 매매가 답이라는 걸 스스로 아시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20/05/27 10:37
수정 아이콘
막연한 두려움으로 안하는게 문제입니다. 이런 접근은 나중에도 바람직하지 못하고요. 되풀이됩니다.
20/05/27 10:48
수정 아이콘
빚을 두려워하는건 좋은 자세입니다
두렵다고 마냥 회피하는건 안 좋은 자세입니다
집이 박살났던건 빚이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돈이 부족해서 그런겁니다
돈을 조금이라도 더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고민하세요
방과후티타임
20/05/27 11:06
수정 아이콘
뭐, 사실 혼자살 정도의 집....원룸이나 1.5룸정도는 전세 매물 자체가 거의 없긴 하죠. 있어도 비싸고...
근데 전세가 비용적으로는 확실히 이득입니다.
20/05/27 13:05
수정 아이콘
매매냐 전세or월세냐 하고
전세냐 월세냐는 좀 다른 문제긴 하죠

후자의 경우 '전세금이 떼일 보장이 없다면' 전세가 낫기 때문에 말씀하신 제도가 떼일 염려가 없는지를 살피시면 됩니다
떼일 위험이 조금이라도 존재한다면 그 때부턴 본인 선택이죠
개인적으로는 저는 한 번도 전세를 산 적이 없습니다
20/05/27 14:22
수정 아이콘
전 반대요 전세야 말로 투자 관점에서는 최악입니다.

그놈의 체면이 뭔지 월세를 거지로 보는 사회분위기 때문에 왠만하면 전세 살라고 하는데 전세대출 받을 정신있으면 집을 사라고 하고 싶네요 왜 돈빌려다 남 투자하는데 밑천을 대주나요 자기한테 투자 해야지
20/05/27 14: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세가 세입자 입장에서 얼마나 거지같은지 쉽고 간단히 요약하자면 시세5억짜리 아파트 평균 전세율60프로 잡고 세입자가 3억 묻고 집주인은 2억 묻습니다 지분은 세입자가 더 많네요 집주인은 보증금 받은 3억으로 아파트 한채 더 샀을 거구요 근데 집값이 1억 오르면 그거 집주인이 다 먹고 세입자한태 뭐라고 하나요? 고맙다고 할까요? 보증금 올려달라고 합니다.

반대로 집값 폭락하면? 깡통 전세되면 보증금 못빼고 같이 피보죠 그리고 세입자가 얻는건 월세 달달이 몇십만원 세이브 하는게 끝이구요.

통장에 쌓아둔 돈은 빠른속도로 똥이 됩니다.
가만히 통장에 돈 쌓아놓고 똥되는거 구경하지 마시고 빨리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가치가 상승하는 무언가를 찾아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들어 돈만큼 중요한게 시간(타이밍)이라는걸 절절히 느끼면서 살고 있습니다.
달달합니다
20/05/27 15:26
수정 아이콘
네 가는게 더 낫습니다
류지나
20/05/27 16:10
수정 아이콘
저는 akroma 님 입장에 동감해요. 전세할거면 차라리 집을 사는게 낫습니다. 집을 살 돈이 없다면 월세로 들어가는거구요.
솜사탕흰둥이
20/05/28 05:53
수정 아이콘
대출이 안나오시는 분이 아닌 이상 무조건 전세입니다

amroma 님 말씀은 아파트라면 공감이 되는데,
원룸이나 빌라라면 전세가 나을 것 같습니다
20/05/29 17:08
수정 아이콘
댓글들 읽다보니 그냥 금융지식이 없어서 모든 것이 막연한 분 같네요. 본인이 귀찮아하고 관심 없으면 답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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