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bk90이란 4k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샀습니다. tv는 삼성 4k lcd입니다.
4k 블루레이에 업스케일링도 좋다고 해서 샀는데 막상 블루레이나 dvd를 돌려보니 화질이 실망스럽네요.

업스케일링에 한계가 있는 건 알고 있지만 dvd를 돌려보니 화질이 조금이라도 좋아졌다고는 전혀 못 느끼겠습니다.
그냥 보기 너무 힘든 화질로만 나옵니다. ps3로 볼 때와 전혀 차이를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더 안 좋을 수도 있고요.

dvd도 그렇지만 문제는 블루레이 화질도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색감이 굉장히 연합니다. 재생 도중에 옵션으로 표준영상, 선명한 영상 고를 수 있는데 별 차이 없습니다.

아쿠아맨4k 블루레이 재생하는데 이게 4k 맞나 싶은 화질입니다. 나쁘다고 말하기는 힘든데 그렇다고 화질이 좋다라고는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블레이드러너 파이널컷 블루레이를 잠깐 재생해봤는데 화질이 한숨 나올 정도입니다.

블루레이 재생을 하면 tv 화면 설정이  자동으로 hdr 모드로 바뀌는데 이 모드를 바꿔봐도 별 차이가 없습니다.

tv자체 기능으로 넷플릭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화질이 정말 좋은게 느껴져서 tv 문제는 아닌 거 같습니다.
같은 넷플릭스 영화를 봐도 tv 자체 넷플릭스로 볼 때와 블루레이 플레이어로 볼 때도 화질 차이가 꽤 납니다. tv가 훨씬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서도 블루레이 플레이어에서 재생한 넷플릭스 영화는 색감이 연합니다.  

혹시 제가 설정에서 뭔가 놓친게 있는 걸까요?